일기예보는 하루종일 비가온다고 되어있어서 뒹굴뒹굴 해야겠다~생각했는데
아침에 눈을떠보니 햇빛이 쨍쨍나버려서 급히 어디라고 가야겠다며 준비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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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끝에 내린결정은 "가파도" 올레10-1코스 였습니다.
길이도 짧기에 편안한마음으로 다녀올수있을것같아 낚시도구도 챙기고 모슬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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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호는 작은배,21삼영호는 큰배입니다. 하지만 손님이 정할수없고 그때그때 마다 배가정해지는것같습니다.
밑의 시간표에는 14:00는 작은배로 나와있지만 제가탑승했을때는 큰배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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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편수는 하루에4번이지만 그날의 기상조건에따라서 운행편수가 변동될수있으니 주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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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가지고 탑승하면 편도밖에 끊어줄수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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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바로옆에있는 모슬포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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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21삼영호!
복층구조로 되어있으며,안에는 매점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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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비가온다고 하는데 이곳은 날씨가 화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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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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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제주에서 가파도로 이어주는 상동포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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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포구 에서는 자전거를 렌탈해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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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뒤에는 10-1 올레시작 표석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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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프를 찍어주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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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비친 바위와 바다가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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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밑에서 한가로이 조업하는 배한척이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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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이렇게 큰바위들이 눈에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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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위가 가파도에서 유명한 고양이를 닮은 "고냉이돌" 일것같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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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를 걸으시는 몇몇분들도 보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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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도망가지않는 고양이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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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간세는 별로필요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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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시기가 아니지만 봄쯤에는 양옆에 푸르른 보리로 덮일거예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6954D4ED73054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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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을 멋지게 꾸며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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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펠러를 이용해서 바람을 나타낸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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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이였지만 편의시설은 잘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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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마다 각가의 이름들을 써놓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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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시설과 헬기착륙장도 마련이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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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곳곳에는 한해의 풍어를 기원하는 제단들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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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들어서면 벽화들이 눈에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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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그림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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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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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상품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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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도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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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불자동차대신 빨간 불스쿠터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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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가파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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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온지 1시간만에 바람이 엄청나게불고 날씨가 궂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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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계획은 여유롭게 낚시도하다가 4시배를 타고 가려했었지만
갑작스런 기상악화로인해 4시배는 결항, 이날 2시배를 타지못했으면 3일정도는 섬에 갇힐뻔했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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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코스 느낌: 가파도는 1시간에서 2시간이면 천천히 구경을하며 걸어도 충분히 볼수있는 작은섬이였습니다.
경사가 높은곳도없어 대체로 무난했으며,한가지 아쉬운것이있다면 보리가 익는 계절이아닌
초겨울녁에 다녀간다면 제주의 여느해안가와 느낌이 다른것이없었다는 것이아쉬웠습니다.
또한 모슬포항에서 15분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왕복1만원 이라는 배삯은 과하다는 느낌이들었습니다.
TIP: 1.가파도를 가는배편은 하루에 4번있지만 기상에의해 언제 변동이있을지 모르니
출발전 기상을보고 선착장에 연락을 해보고 출발하는것이 좋습니다.(선착장)064-794-5490
2.가파도에서 마라도를 바로갈수는 없다고 합니다.
가파도에서 모슬포로 나온후 다시 마라도로 가야합니다.
3.몇군대의 식당과 한군데의 슈퍼를 제외하고는 상점이없었습니다.
4.장애인을위한 휠체어 구간도 있었습니다.
가는법(뿌리 게스트하우스기준):서회일주 노선버스 탑승후 모슬포하차후 큰길따라 도보5분걸어가면
가파도,마라도 선착장이 보입니다.
-뿌리 게스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