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제(재?)동안 저녁11-01시 사이에 독경과 염불은 매일해도 되나요?
아니면,7일에 한번씩은 이렇게 하고 다른 날은 어떻게 하나요?
마지막에 하는 제(재?) 만큼은 절에서 올리고 싶은데,이렇게 되면
그간 집에서 모셨던 위패를 모시고 절에가서 태우나요?
2)돌아가신후, 첫제(재?)는 집이 아닌 곳에서 모시게 될 경우(병원장례식장
이나 다른장례식장)에는 장례식장에서 하면 되나요?
3)49제(재?) 동안 위패를 모시고 하는 염불과 독경 이 모든 것이 돌아가
신 분의 집에서 해야하나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출가외인이라서 제집에서 염불과 독경을 해야
할것 같은데 괜찮은가요?
혹시, 사정에 따라서 7번의 장소가 조금 바뀌어도 되는지요?
스님의 답변은 항상 공부하는 학생에서 꼭 필요하고 중요한 정답을 알려주시는 것 같아서 저에게는 한말씀 한말씀이 참으로 소중합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이만 물러갑니다.
>>대답<<
제(祭:제시 제)와 재(齋:재계할 재)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불자는 반드시 "재"라고 쓰고,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여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1)49일간의 재를 지내는 기간은 영가 뿐 아니라, 자신의 수행을 겸하는 것이므로, 만약 매일 독경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그 공덕의 6/7 이 재자(齋者:재를 지내는 사람)에게 돌아온다고 하였습니다. 영가는 그 정성의 1/7 만으로도 천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영가를 위해서 지내는 재의 공덕이 오히려 자신의 수행과 관련되어 있다는 참으로 감탄할만한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재(7재)는 위패를 모시고 절에 가면 어떤 스님이 잘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2)첫 재는 돌아가신지 1주일만에 지내기 때문에 집에서 지내지요. 병원에서나 장례예식장에서는 사자단작법(使者壇作法)과 상식(上食: 장례를 마칠 때까지 아침 저녁으로 영가에게 올리는 음식)을 행하는데, 그 곳에서 음식을 드려 오는대로 따를 뿐, 따로 의식을 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3) 영가의 집에서나, 효녀이신 님의 집에서 지내도 무방합니다. 이곳 저곳 돌아가면서 지내도 무방합니다. 영가는 멀고 가까움 옮기는 것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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