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기초 강좌(46)
일본섬유뉴스 – 2007년 3월 14일 (수요일)
편직물의 기원
현재, 의류 소재는 직물, 편직물, 레이스, 피혁, 부직포 등 다양화하고 있지만, 제품·수량에서 봐도 아직도 직물과 편직물이 주류이다. 직물의 기원은 신석기시대로 되어 있지만, 편직물의 원리적인 것은, 기원전 1세기경이라고 하고 있다. 직물은, 기원 수천 년 전, 이집트의 미이라가 입은 옷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대해, 현존하는 최고의 편직물의 수편직의 양말이나 장갑은, 서기 1100년대의 것이라고 하고 있다.
짠다고 하는 기술이 언제, 어디서 시작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유감스럽지만 모른다. 그러나, 고고학상의 연구에 의하면「직물의 기술을 기초로 하여 고안」된 것은 아닌지, 라고 하는 것까지는 규명되고 있어, 그 시기도 기원전 수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수편직의 기초 기술을 완성한 것은, 아라비아의 사막에 있던 유목 민족인 것 같고, 기원전 2~3 세기에 꽤 정교한 샌들용 양말을 만들고 있었다. 이러한 편직물 기초 기술은 고대 이집트로 전해져 기술적으로도 진보해 정교한 것이 되었다(7~9 세기). 한층 더 이러한 기술은 스페인을 경유해 유럽 각지로 전해졌다(14~15 세기). 중세부터 근세에 걸쳐 유럽의 수편직 기술은, 각 왕실의 극진한 보호 하에서 급속히 보급되고, 동시에 왕후·귀족 만의 것에서부터, 농민이나 일반 시민의 의류에까지 퍼졌다.
1589년, 영국인 윌리엄·리가 뜨기 바늘을 사용한 수동식 양말 편물 기계를 제작해, 수편직에서부터 기계 편직의 길이 열렸다. 그 이후, 연달아 편직 바늘·편물 기계가 발명되었지만, 동력을 사용한 실용적인 자동 편직물 기계의 등장은 1800년대가 되고 나서다.
섬유의 기초 강좌(47)
2007년 3월 15일 (목요일)
일본에서의 편직물
뜨개질이 언제쯤, 누구의 손에 의해서 일본으로 전해졌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적어도 오다·도요토미 시대(1576~95년)에 온 유럽인이 수편직 양말을 착용하고 있었을 것은, 당시의 풍속화로부터도 추정된다. 토쿠가와 시대 초에, 특히 미토 미쓰쿠니(1628~1700년)의 유품에는 유럽제 양말이 있다. 일본에서 수편직인 뜨개질 제품이 만들어진 것은, 도쿠가와 이에쓰나 시대(1673~81년)라고 하는 당시의 기록(自悅書:洛陽集)에도「중국 당나라 사람인 고향의 추운 메리야스의 버선」의 시가 있다.
「메리야스」라고 하는 말은, 스페인어인 메데이아스, 포르투갈어인 메이아스에서부터 왔다고 한다. 모두 양말을 의미하고 있지만, 차례로 다른 편직물 제품에도 이용되게 되었다.「메리야스」를 「莫大小(일본에서 쓰는 메리야스의 한자)」라고 쓰게 된 것도, 이즈음부터 라고 생각되지만 크고 작은 것이 없이, 자유 자재로 신축이 된다는 뜻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메리야스 편물 기계가 일본에 들어 오고, 국내에서 양말이 만들어지게 된 것은 메이지(明治) 가 되고 나서 이였지만, 그리로부터 용도는 내의로 퍼졌지만, 직물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용도는 좁게 한정되어 있었다. 메리야스가 니트라고 하고, 오늘날과 같이 직물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까지 발전하여, 의류 분야에서 큰 웨이트를 차지하게 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이다.
니트가 그 후에 급격하게 발전한 것은, 현재의 생활 양식이나 감각에 적합하고 있는 것, 신축성에서 오는 입기 쉽고, 자유로운 운동, 놀이복 등에 적합하는 것이 이유일지도 모른다.
섬유의 기초 강좌(48)
2007년 3월 16일 (금요일)
편직물의 종류(상)
편직물을 짠 형태로 구분하면「컷&소우 편직물」「가먼트·렉스 편직물」「풀 패션 편직물」로 대별된다. 여기에 스타킹과 같이 원통형으로 편성한 후, 세트로 형태를 만드는 것을「튜뷸러」, 신사 양말 등을 풀 패션 편직물와 구분해「컨벤셔널(conventional)」등으로 세분하기도 한다.
「컷&소우 편직물」은 편성 도중에 편성 방법이 변함없이, 원단 상태로 편성된 편직물이다. 염색 가공 마무리 후에 재단, 봉제한 제품을 컷&소우 제품, 간략하게 컷소우라고 한다. 제품화되는 편직물에서는, 가장 양이 많은 형태이다.
「가먼트·렉스 편직물」은 스웨터나 외의 등에 사용하는 편물지로, 1인분의 신체 길이로 구분하여 나누어 짜진다. 예를 들면 환편기로 원통형으로 몸 부분을 짜거나, 횡편기로 평포 상태의 소매부를 짠 편직물을, 재단해 봉제한 제품으로 한다. 소매, 옷자락 부분은 고무뜨기로 할 수 있어, 몸 부분의 겨드랑이는 봉제할 필요가 없는 등의 이점이 있다.
「풀 패션 편직물」은 소매, 몸 부분 등 제품의 각 부분의 형상에 맞도록 짜진 편직물이다.편성 후에, 각 부분을 서로 맞추어 제품으로 한다. 일반적으로는 스웨터, 가디건 등의 제품에 사용되는 편직물에 대해서 말하지만, 양말 등도 풀 패션 편직물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편직기에서 소매, 몸체 등 각 부분을 짜면서, 서로 맞추어서 입체적인 제품을 짜는 봉제하지 않는 형태의 횡편기도 개발되어 최근에는, 옷깃 앞가슴, 포켓 등도 일체로 한번에 짤 수 있다고 한다.
섬유의 기초 강좌(49)
2007년 3월 19일 (월요일)
편직물의 종류(하)
편직물을 뜨는 방법에 따라 분류하면, 옆으로의 횡(위사)편직과 길이로의 경(경사)편직으로 대별된다.
횡편에서는, 1올의 편직 실이 만드는 뜨개질 코(루프)가 연속하여 옆 방향으로 이어지며 완성되는 뜨개질 코 열을 기본으로, 새로운 뜨개질 코 열을 만들고, 길이 방향으로 이어가며 편직물로 한다. 횡편을 더욱 더 구분하면 횡편과 환편이 있다. 횡편은, 폭 방향으로 되어 있는 뜨개질 코 열을 기본으로, 1열 마다 왕복해 새로운 뜨개질 코 열을 만든다. 환편은, 위사방향의 뜨개질 코 열을 나선(나사) 상태로 늘어 놓으며 천을 만든다.
횡편 제품에는, 풀 패션 편직을 한 스웨터, 가디건, 장갑이나 컷소우 쪽의 외의용 직물 등이 있다. 환편 제품은, 내의, 외의, 스포츠 웨어용 등 광범위하게 걸쳐 양적으로도 많다. 양말, 스타킹 등도 환편 직물이다.
경편 뜨기는, 다수의 경사로 동시에 뜨게질 코를 만들어, 완성된 뜨개질 코 열을 기본으로, 새로운 뜨개질 코 열을 만들 때에, 인접한 뜨게질 코에 날실을 좌우로 이동해 좌우의 뜨게질 코를 연결시키는 짜는 방법으로, 이 움직임을 반복 함으로서 직물이 완성된다.
경편 뜨기를 한층 더 구분하면 트리콧트와 럿셀이 있다. 양쪽 모두 뜨는 방법의 기본은 같지만, 트리콧트는 가는 실로 무늬가 없는 편물지에 적절하고, 럿셀은 세사, 태사를 사용하며, 다채로운 모양으로 편직 가능 할 수 있도록 한 기구적인 차이가 있다.
트리콧트 제품에는, 란제리 등 부인 속옷, 수영복 등. 럿셀 제품에는, 부인용 파운데이션, 모포, 커텐 레이스, 넷류 등이 가까이에 있다.
섬유의 기초 강좌(50)
2007년 3월 20일 (화요일)
편직 방법의 기본
직물의 경우는, 경사와 위사를 직각으로 엮어서 단단히 졸라매어 평평하게 한 것이지만, 편직물은 뜨게질 코(루프)가 연결되어서 할 수 있는 것이다. 직물 조직의 기본은, 경사와 위사와의 교차점, 즉 조직점이지만, 편직물의 경우는 뜨게질 코가 조직의 기본이 된다.
뜨게질 코에는 싱커 루프와 니들 루프가 있다. 싱커 루프는, 이웃의 루프를 잇고 있는 부분, 니들 루프는 앞의 루프를 빠져 나가서 나타난 루프이다. 또 니들 루프는, 앞의 루프로부터 겉에 나타난 것을 겉 뜨기, 속 쪽으로 나타난 것을 속 뜨기라고 한다. 이 뜨게질 코를 이어 맞추어 편직물로 하려면, 크게 나누어 가로 방향에서 실을 공급하여, 가로 방향으로 뜨게질 코를 만들어 가는「횡편」과, 세로 방향으로부터 실이 공급되고 세로 방향으로 편물지를 만들어 가는 「경편」이 있다. 이 기본을 손뜨기로 나타내 보이면, 2개의 편물 바늘로 가로 방향으로 짜 가는 횡편의 순서, 코바늘로 세로방향으로 짜 가는 경편의 순서와 같이 된다.
뜨게질 코의 세로방향의 열을 웨일(Wale), 가로방향의 열을 코스(Coarse)라고 한다. 웨일은 직물의 경사, 코스는 위사에 해당한다. 편직물의 밀도(뜨게질 코의 밀도)를 나타내는 경우에, 단위 길이(많게는 1 인치) 간의 웨일 수, 코스 수로 표시한다. 예를 들면, 30 웨일/인치, 20 코스/인치와 같이 나타낸다. 앞에 것은 직물의 경사 밀도, 뒤의 것은 위사 밀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