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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충북은
‘ 자연을 사랑하는 마을
-청주 오박사마을 (가제)’
▣ 방송날짜 : 2014.8.13 (수) 오후 5:40~6:00
▣ 촬영날짜 : 2014.8.10 (일) 오전 09시 00분 ~
▣ 촬영장소 : 청주시 오박사마을
▣ 담당작가 : 박혜미 010-7767-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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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일정 ▼
오전 9시~ | 오프닝 / 우물 촬영 / 박사님 만남 |
오전 10시~ | 참깨 농사 촬영 |
오전 11시~ | 현판 새기는 촬영 |
오후 12시~ | 경로당 밥 먹는 촬영 |
오후 2시~ | -자연학교 촬영 (경희대 태권도 아이들 촬영) -인절미떡메치기 |
그외 | 보충촬영 / 엔딩 |
항목 | 비디오 | 오디오 |
프롤로그 | # 하이라이트 | NA) 청주시 오박사 마을입니다. |
# 타이틀 | (가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을 -청주 오박사마을 | |
오프닝 | # 마을 PAN # 조롱박 T.S # 그네 F.S # 오박사마을 간판 T.S # 마을 어귀 들어서는 리포터 | NA) 숨 가쁜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하루, 이틀 많은 이야기가 쌓여진 이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청주시 오박사 마을인데요. |
- 리포터 오프닝 멘트
# 걸어가는 리포터 | REP) (걸어오며) 어느새 8월도 거의 다 지나가면서 초가을의 문턱에 다다랐습니다. 하지만 시골의 풍경은 여전히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는데요. 오늘은 얼마 남지 않은 이 늦여름의 풍경을 좀 즐겨보려고요. 이곳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되는데요? (주변 둘러보며 걸어가는 REP) | |
마을 입구 | # 벼 살펴보는 박사 # 벼 만지는 손 T.S # 다가오는 리포터
(만나는 부분 어색하지 않게~)
# 우렁이 인서트 | NA)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너른 들판입니다. |
REP) 마을이 한적하네~~ 어? 안녕하세요~
박사) 네~ 안녕하세요.
REP) 마을을 둘러보는데 되게 한적하네요!
박사) 네, 저희 동네는 20가구 정도만 살아서 한적해요.
REP) 그런데 지금 뭐하고 계시는 거예요?
박사) 저희는 참우렁이로 농사를 짓거든요. 그래서 지금 잘 자라고 있나 확인하고 있었어요.
REP) 그렇군요. 그런데 마을 이름이 오박사 마을이에요. 이유가 있나요?
박사) 원래는 오씨네 선비마을이었는데, 예전에 저희 동네에 저를 비롯해 박사가 5명이 배출됐어요. 그래서 오박사 마을이라는 이름도 붙여졌습니다.
REP) 아~ 재밌네요. 이름이. (우물 쪽 쳐다보고) 어? 그런데 여기 우물이 있네요?
박사) 네, 우물 한 번 보실래요? | ||
우물 | # 전통샘 현각 T.S # 우물 F.S / T.S # 흐르는 물 # 우물 바라보고 서있는 2S | NA) 이 마을 입구에는 조금은 특이한 우물이 있는데요. 조선 선조 임금때부터 있었던 우물이라는데 용출량이 얼마나 많은지 지금더 철철 넘쳐나고 있습니다. 일 년 열두 달 물이 넘쳐난다고 하는데, 이렇게 물이 많이 솟아나는 우물은 그리 흔치 않으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
- 오노균 박사 INT
| REP) 와~ 가까이에서 보니 더 신기해요. 물이 어쩜 이렇게 철철 넘치죠?
박사) 이렇게 철철 넘친 지는 10년 정도 됐어요. 그래서 저희도 신기해요. 60~70년대에는 마을 주민들이 이 물을 물지게로 지어다 먹기도 했어요.
REP) 물 걱정은 없었겠네요~
박사) 그렇죠. 한번 물 드셔보세요. 이 우물에 대한 속설이 있거든요.
REP) 속설이요??
박사) 네, 이 물을 먹으면 70% 이상은 아들을 낳는 다는 말도 있고, 결혼도 할 수 있고,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이 물로 밥을 해주거나 하면 합격한다는 속설이 있어요.
REP) 네?? 결혼도 한다고요?? 그럼 제가 얼른 마셔봐야겠네요. (물 마시는) 이야~ 시원하다. 속설이지만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 |
참깨 농사 | # 이동하는 2S # 참깨 터는 주민 # 참깨 T.S
(비 오면 비닐하우스) | NA) 참깨 터는데 한창인 오박사 마을. 그 현장으로 함께 가봤습니다. |
# 참깨 털고 있는 주민 | REP) 안녕하세요~
주민) 네, 어서 오세요.
REP) 지금 뭐하고 계시는 거예요?
주민) 참깨 털고 있는 거예요.
REP) 아~ 열려라 참깨! 와~ 정말 많네요. 이건 언제 수확하신 거예요?
주민) O부터 수확했어요.
REP) (참깨 냄새 맡으며) 고소하네요~ (살짝 맛보고) 참깨로 기름도 짜고 그러나요?
주민) 그렇죠. | |
# 함께 참깨 터는 리포터 | NA) 참깨는 비가 오거나 계속 두면 썩기 때문에 빨리 털어줘야 한다. 일손을 도왔다 등 | |
| # 2S 걸어 다니는 # 마을 주민 만나 인사하는 | 현장음 박사) 아이고, 어디가세요?
주민) OO 좀 가려고. 어디가?
박사) 잠깐 산에 좀 올라가려고.
주민) 그려. 담에 보자고. |
REP) 마을 분들과 가족처럼 지내시는 것 같아요.
박사) 그렇죠. 20가구만 사니까 모두 다 가족 같고, 또 진짜 가족도 많아요. 여기는 보성군 현필공의 25~28대 후손들이 모여 사는 보성 오씨 마을이거든요. 그래서 거의 모두가 친척이에요. | ||
새소리 숲길 오솔길 | # 오솔길 올라가는 2S # 떨어져 있는 밤송이 # 새소리 숲길 작은 오솔길 나무 현판 T.S # 올라와서 마을 아래 살펴보는 2S | NA) 어느덧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오는 자연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 앞뜰에는 들판이 뒤뜰에는 새소리 숲길이 있다. |
# 2S 함께 서서 대화
# 리포터 귀 기울일 때 새소리 들리고 | REP) 마을 뒤에 이렇게 작은 동산이 있네요?
박사) 네, 어린 아이들도 쉽게 올라올 수 있을 정도의 높이에요. 그런데 들리시나요??
REP) 뭐가요??
박사) 귀 기울여보세요.
REP) (귀 기울이고) 어?? 새소리가 들려요.
박사) 네~ 그래서 여기가 새소리 숲길이거든요. 도심 속에서 그냥 지나쳤을 소리들을 이곳에 오면 이렇게 잘 들을 수 있거든요.
REP) 괜히 마음이 차분해지는데요??
박사) 그렇죠? 그래서 저희 마을 분들은 여기에 올라오셔서 가만히 새소리 듣고 좋은 공기 마시고 내려가시곤 합니다. | |
# 오솔길 내려오는 2S
# 두더지 길 보여주고 (두더지길 있으면) | NA) 오솔길을 내려오다 작은 반가움을 발견했습니다. | |
박사) 이게 뭔지 아세요? 두더지가 지나간 길입니다. 지나간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 ||
자연학교 | # 학교 쪽으로 내려온 2S # 자연학교 간판 T.S # 학교 F.S | NA) 오솔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니 작은 학교가 있더라고요. |
-태권도 기합 현장음 | NA) 그런데 학교 안에서 아이들 소리가 들립니다. 작은 마을에 왠 아이들 소리가 들리는 걸까요? | |
# 학교로 들어가는 리포터 # 태권도 연습하는 아이들 | NA) 학교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아이들이 태권도 연습에 한창이었습니다. | |
# 들어오는 리포터 | REP) 안녕하세요~ 아니, 여기 왠 아이들이 이렇게 많이 있나요?
관장) 아, 여기가 체험마을이여서 자주 이곳에 와서 체험을 하고 갑니다. | |
# 예절교육 받는 아이들 # 아이들 얼굴 T.S | NA) 그렇습니다. 이곳은 오박사마을 자연학교인데요. 대강당과 단체룸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로인해 100명~150명정도 동시 수용이 가능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 |
- 아이 INT | REP) 이곳에 와서 이렇게 예절 교육 받으니까 어때요?
아이) 좋은 공기도 마시고, 예절교육을 받으니까 조금 더 성숙해진 것 같아요 등 소감... | |
인절미 떡메치기 | # 인절미 떡메치기 준비하는 주민
# 모여드는 아이들 | NA) 이 자연학교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 바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 중 이날은 인절미 떡메치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
# 인절미 떡메치는 아이들 # 힘들어하는 아이 얼굴 # 즐거워하는 얼굴 # 쳐지는 떡 T.S | 현장음) 이렇게 쳐야 돼요. 힘 있게! | |
NA) 도심에서는 쉽게 해 볼 수 없는 체험이기에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는 건 당연지사! 조금은 힘들지만 정말 재밌어 합니다. 저도 함께 쳐봤는데요. | ||
# 아이와 함께 떡메치는 리포터 | REP 현장음) 와~ 이게 보통일이 아니구나~ 팔이랑 어깨가 아파요. 박자 맞추자. 하나, 둘. 하나, 둘. | |
- 아이 INT | REP) 힘들죠?? 열심히 쳐서 이렇게 인절미가 완성됐는데 어때요?
아이) 평소에 먹던 인절미보다 더 맛있어요. 제가 쳐서 그런 것 같아요. 재밌어요. 등 | |
# 떡 먹는 아이들 | NA) 직접 떡 메치고 먹는 맛, 그야말로 꿀맛이겠죠. 이거야 말로 교육의 장이 아닐까요? | |
소동물원 | # 다람쥐 T.S # 동물 구경하는 아이들 | NA) 자연학교 앞뜰에는 이렇게 작은 동물원이 있었는데요. 다람쥐를 비롯해 꿩, 닭 등 작은 가축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쉽게 보지 못하는 다람쥐를 본 아이들은 굉장히 신기해 합니다~ |
태양열 | # 학교 둘러보는 2S # 태양열 앞에 서는 2S | REP) 어? 여기에 태양열이 있네요?
박사) 네, 이건 O년 전에 세운 태양열이에요.
REP) 그럼 이 학교 전기세는 공짜겠네요?
박사) 학교 뿐 만 아니라 이 마을 주민 분들 전기세가 0원이에요.
REP) 정말요?? 이 태양열 때문에요?
박사) 그렇죠. 태양 즉 자연이 주는 선물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REP) 와~ 이 태양열이 이 마을의 효자네요 효자~! |
# 학교 계단 내려오는 2S | NA) 친환경 마을 답다 등 | |
| # 경로당 쪽으로 걸어오며 - 박사 INT
# 금연마을 간판 T.S # 장수마을 간판 T.S | REP) 그런데 마을이 굉장히 깨끗해요.지금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못 봤거든요. 그리고 공기도 굉장히 맑아요!
박사) 아 저희 마을은 오박사마을 타이틀 외에도 금연마을, 장수마을로도 불리거든요.
REP) 금연마을, 장수마을이요?
박사) 네~ 저희 마을 분들은 모두 담배를 피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건강해서 장수하기에 저절로 장수마을로도 불리는 거죠~!
REP) 단 한 분도 안 피신다고요?? 혹시 담배 피다 걸리면요?
박사) 피는 분은 없지만 혹시라도 걸리면 벌금이 있어요.
REP) 굉장히 재밌네요. 그래서 마을 공기가 굉장히 깨끗한가 봐요. 도심에서는 턱턱 막히던 게 여기에서는 마음 속 깊이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인데요? |
현판 새기기 | # 잠자리 T.S # 범죄없는 마을 간판 T.S # 자연생태우수마을 간판 T.S
# 기차 지나가는 모습 | NA) 그래서인지 오박사마을은 금연마을, 장수마을 외에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도 지정이 되었고요. 심지어 범죄 없는 마을로도 지정이 되었으니 이만하면 정말 살기 좋은 마을이죠? 자연환경생태우수마을로도 선정 되었는데요~ / 아이들이 가고 다시 마을은 조용해졌습니다. 촌장님과 함께 마을을 둘러보던 중 정자에 모여계신 어르신들을 발견했습니다. |
# 정자에 모여 있는 어르신들 # 현판 새기는 어르신 # 새기고 있는 어르신 손 T.S # 어르신에게 다가가는 2S | NA) 그런데 어르신들의 손이 분주합니다. 뭘 하고 계시는 걸까요? | |
- 현판 새기며 이야기하는 주민 | REP) 안녕하세요 어르신~ 뭐하고 계세요?
주민) 현판 새기고 있어요.
REP) 현판이요??
주민) 새로 취임된 시장에게 줄 선물이요. | |
# 현판 새기는 어르신 # 파이는 나무 # 조각칼 T.S # 파는 손 T.S # 어르신들 F.S # 채색 가능하면 촬영 | NA) 중요문화재 106호 OOO선생이 현판 새기는 것을 마을 주민 분들에게 알려줘 모두 수준급으로 현판을 새기시는데요. 마을 곳곳에 있던 현판들도 주민 분들의 실력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만드는 현판은 청주 청원 통합을 축하하는 기념으로 시정구호를 파서 시장에게 기증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 |
# 현판 바라보는 어르신 |
REP) 어르신, 웬만큼 완성이 된 건가요?
주민) 조금 더 해야 되요.
REP) 칼로 나무 파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닐 텐데...
주민) 힘들죠. 그래도 저희가 무형문화재 선생님께 배운 것도 있고, 청주 청원 통합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잖아요. 감사의 의미로 선물하기 위한 거니까 마음만큼은 정말 좋아요! | |
# 현판 새기는 어르신들 S.K | NA)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들의 선물. 따뜻함이 전해집니다. | |
식사 | # 현판 새기고 일어나는 어르신들 # 어르신들과 함께 이동하는 리포터 # 경로당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 NA) 얼마나 현판을 새겼을까요? 오랫동안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옮기시는데요. |
# 경로당으로 들어오는 어르신들 # 경로당 들어오는 리포터 | NA) 경로당에서 자주 식사를 하신다는 어르신들. 이날은 비빔밥을 하기로 한 날이었는데요. | |
# 비빔밥 만드는 주민 (밥 만드는 과정 처음부터 세세하게 찍어주세요. 부장님은 밥 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보세요~) # 음식 만드는 손 T.S # 비빔밥 비비는 T.S # 음식 먹는 주민들 # 음식 먹는 리포터 # 주민들 얼굴 | NA) 쓱~쓱 자르고 비비는 것 같지만 친환경 마을에서 자란 채소들로 재료를 해서 그런지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고요~ | |
- 주민 INT | REP) 여기에 뭘 넣으셨길래 이렇게 맛있나요? 사실 집에서는 먹을 거 없을 때 쓱쓱 비벼먹는데, 이곳의 비빔밥은 정말 꿀맛이네요 꿀맛.
주민) 뭐 별거 없어요. 여기서 수확한 참깨로 참기름 짜고, 이것저것 채소들 넣은 것 밖에. 맛있죠?
REP) 네! 더위로 잃었던 입맛이 다시 돌아온 것 같아요. 맛있다~ (^^) | |
마무리 | # 하이라이트 | NA) 한적한 시골마을, 청주시 오박사마을.... |
첫댓글 오박사촌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