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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주의 부모 앉아서
감사 기도 드릴 때
아기 잘도 잔다 아
아기 잘도 잔다
모어 사제는 이 노랫말을 성탄전일인 12월 24일 그뤼버선생에게 전하면서 두 명의 솔로,
그리고 기타반주를 곁들인 합창에 맞도록 곡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하였다.
노랫말을 받고 난 그뤼버는 그의 탁월한 음악 소질을 발휘하여 그날 밤으로 곡을 만들었다.
성탄전일의 조용하고 거룩한 뜻을 담고 있는 가사에 어울리는 곡이었다.
모어 사제는 이 곡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이 노래는 두 사람의 공동노력으로 오베른도르프의
성 니콜라우스 교회에서 곡을 만든 당일인 12월 24일 저녁예배 도중에 처음으로 불렸다.
물론 참석한 신도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모어 사제는 기타를 치면서 테너를 맡고, 그뤼버 선생은 베이스를 맡았으며, 교회합창단이
후렴을 불렀다. 그 후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매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이 교회에서
불리면서 점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미국성공회 플로리다 교구(Episcopal Diocese of Florida)의 프리먼 영 주교(Bishop John
Freeman Young)가 노래를 번역하여 소개하였으며,급기야 전 세계에 보급되었고, 모어가
가사를 만들고 그뤼버가 곡을 붙인 "고요한 밤 거룩한 밤"노래는 한국에도 소개되어
크리스마스때가 되면 많은 이들이 즐겨부르는 노래가 되었다.
따라서 UNESCO 에서는 이 곡을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1937년 8월 15일 성 니콜라우스 교회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노래를 만든 모어 신부와
그뤼버 두 사람을 기념하기 위해 "고요한 밤 성당(Stille Nacht Kapelle)"로 명명되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때가 되면 원근 각지에서 관광객들 및 순례자들의 행렬로 추운 겨울에도
가장 활기를 띠는 곳이 되었다.
Capelle 경내는 08:00-18:00 까지 년중 열려 있다.
단 박물관은 9:00 - 16:00 (크리스마스기간에는 18:00 까지), 2월엔 closed.
박물관 입장료는 어른 ? 2,50, 단체 10명이상 ? 2,20 인당
Familienkarte ? 5,80, 학생 ? 0,70
주소 : Stille-Nacht-Platz 2
5110 Oberndorf bei Salzburg, Österreich
뮌헨에서부터 약 150km, 승용차로 1시간 40분정도 소요,
Eurail pass 로는
뮌헨 동역 - Salzburg - Oberndorf Oberndorf - Salzburg- Ost Bahnhof
08:35 - 10:56 15:19 - 17:29
09:22 - 12:26 16:19 - 19:00
09:40 - 12:26 17:19 - 20:12
10:35 -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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