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은 4억년이 넘는 세월동안 콜로라도 강의 급류가 만든 대협곡입니다.
길이는 Page근처에 위치한 Glen Canyon Dam에서 부터 라스베가스 근처에 위치한 Hoover Dam를 만들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 Lake Meed로 443Km을 흐르면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평균 높이는 2,438m, 협곡의 폭은 180m ~ 30Km나 됩니다.
그 형성 과정은 야바파이 포인트에 위치한 Geograpy Museum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랜드캐년은계곡에 노출된 암석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협곡의 가장 낮은 곳의 암석은 비쉬누편암(VishnuSchisit)을 포함한 화성암(Igneous Rock) 또는 변성암(Metamorphic Rock)으로 되어있다. 지하의 깊은 곳에서 뜨거운 지열과 높은 압력으로 형성된 암석이다.
두 번째 부류는 그 위를덮고 있는 그랜드 캐니언 수퍼그룹 암석(Supergroup Rock)이다. 이 부류의 암석층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암석(Volcanic Rock)과 퇴적암(Sedimentary Rock)이 겹쳐있으며 경사진 층으로 되어 있다.계곡에 노출된 곳도 있고 땅속에 감춰져 있어 노출되지 않는 곳도 있다.7억 4천만 년에서 12억 년 전의 선캄브리아(Precambrian)시기에 형성된 암석이다.
세 번째 부류의 암석은 가장 많이 노출된 암석으로900m~1,200m의 지층이 되어 시루떡 같이 수평으로 겹처저 형성된 퇴적암으로 계단 모양으로 노출되어 있다.이 부류의 암석은 고생대(Paleozoic)의 암석으로 얕은 바다 또는 늪지대의 바닥에서 흙이나 모래가퇴적되어 형성된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지층이 육지가되어 바람에 불려온 모래가 쌓여서 형성된 암석이 있는데 코코니노 사암과 수파이그룹의 일부분의 암석이 이에 해당된다.
지층을 구성하는 암석들은 오래 되었으나 협곡 자체가 만들어진 것은 지질학적 연대로 볼때 최근의 짧은 순간으로 취급할 수 있는 지난 5–6백만 년 동안에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랜드 캐니언이 만들어진 가장 큰 이유는 7천만 년 전에 시작된 융기현상이다. 그 당시에는 늪지대이거나 얕은 해안지대였던 지층이 3,000 미터 이상 들어 올려져서 콜로라도 고원(Colorado Plateau)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로 콜로라도 강이 있다. 로키 산맥에서 흘러내리는 콜로라도 강물이 계곡의지층을 깎아서 깊은 협곡을 만들었다.
깊을 뿐만 아니라 협곡이 넓어진 이유는 지층마다 침식에 대한 강도가달랐던 탓으로 생기는 차별침식으로 인한 것이다. 빗물에 의해 암석층이 붕괴될 때 부드러운 지층은 빠르게 침식되는반면 더 단단하고 강한 지층은 오래 견디지만 단단한 지층의 밑 부분의 부드러운 지층이 씻겨 내려가서 받침이 없는 암석이 붕괴되어 깎아지른 듯 한절벽을 만들게 되었다. 붕괴된 돌과 모래는 강물에 의해 캘리포니아만까지 이동하게 되었고 강물에 의해서 세차게이동하는 돌은 강바닥을 깎아서 더 깊은 계곡을 만들었다. 이런 현상의 반복으로 계곡은 깊어지고 폭은 넓어지게되었다.
콜로라도 강의 위치를 보면 남쪽 가장자리 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남쪽 절벽은 가파른 반면북쪽 가장자리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북쪽 계곡의 폭이 훨씬 넓다. 이것은 계곡의 표면 지층이 수평이 아니고약간 남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나타나게 된 현상이다. 남
쪽 가장자리에 내린 비는 계곡으로 흐르지 않고남쪽 계곡을 등지고 내려가 버리는데 반해 북쪽 가장자리에 내린 빗물은 모두 계곡으로
흘러내림으로써 더 많은 빗물이 흐르고 차별침식을 더 많이 받게되어 계곡의 폭이 남쪽 보다는 넓어지며 계단의 경사도 좀 더 완만하게
된 것이다.
계곡에 노출된 암석을 보면 약 40개에 달하는암석층을 볼 수 있어서 지구의 지질학적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나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전시장이 되고 있다. 지질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된지 15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새로운 발견이 계속 발표되고 있으며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아직까지도 많이 남아 있다.
Source: 위키페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