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위상과 지역사회 복음화 위해 혼신의 힘”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신임회장 마창수 목사 선출
제41차 정총, 순복음소망교회서 60여 연합회원 참석
▲41차 정총은 신구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천안시 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하고 천안시의 복음화를 위해 41년 전 뜻있는 지역교계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던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가 마창수 목사(순복음소망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천기총은 지난 14일(화) 오전 10시 30분 순복음소망교회에서 제41차 정기총회를 갖고 상임회장이었던 마창수 목사를 회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2011년 한 해 동안 연합회를 이끌어갈 임원진과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출범을 선포했다.
마창수 상임 회장의 사회로 열린 정기총회는 제1부 예배로부터 시작되었다. 공동회장인 주순철 목사가 기도하고 이어 연합회장인 오일영 목사가 ‘의리를 지키라’(예레미야 1:4-5)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오 회장은 설교를 통해 “배신이 난무하는 이 시대 속에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 믿음과 의리를 지키는 목회자가 되자”고 설파하였다.
그러면서 “믿음과 의리가 있는 사람은 인기와 이익에 연연하지 않으며 하나님이 맡기신 본분과 소임을 알고 행동하는 사람이다”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리를 지켜야 하는 이유는 첫째,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해 주셨기 때문이며, 둘째, 하나님이 우리를 세워주셨기 때문이고, 셋째 하나님은 반드시 보상해 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전회장인 이성수 목사가 퇴임하는 오일영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으며, 사무총장인 최세종 목사에게는 오일영 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한 후 이성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회무처리로 진행된 2부 정총은 박성웅 목사의 기도로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순통과, 전회의록 낭독 등이 무리 없이 진행되었으나 사무처리의 일환이었던 회칙개정안에 대한 내용을 정책위원회에서 준비하여 상정한 내용을 놓고 이해가 상충하여 동의안과 개의안이 표결에 부쳐지는 등 혼선이 생기기도 하였다.
회원들은 화합과 일치가 연합의 존재목적에 부합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회칙개정은 일년간 더 연구한 후 처리하기로 하였다.
이어진 임원선거를 위해 증경회장단으로 구성된 인선위원회가 모여 보고한 임원진은 투표 없이 박수로 그대로 받기로 하였으며 미 인선된 임원진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하였다.
이날 선출된 주요 임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마창수 목사 △상임회장 주순철 목사 △사무총장 안준호 목사 △사무부총장 안병찬 목사 △서기 박윤억 목사 △부서기 전윤수 목사 △회계 이도행 목사 △부회계 김성은 목사 등이다.
신임회장에 피선된 마창수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해 주신 회원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전까지 연합사업을 이끌어 오셨던 증경 회장님들의 길을 다시 한번 걸어가면서 최선을 다해 연합회의 위상과 지역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된 주요 보고사항 및 결의 내용 중 회관이전문제에 관하여 현재의 회관으로는 연합회가 정한 목표사업을 진행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들이 개진되어 연합사업에 부합한 건물 구입과 신축 등 모든 내용을 회관이전추진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임원진들이 보고한 최근 지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이단 세력들의 발호에 따른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보고와 더불어 실제적으로 회원교회 중 주일예배가 끝날 무렵이면 신천지 세력들이 교회 앞에까지 와서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교인들에게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에 따른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천기총은 매년 이단대책위원회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신천지 문제로 인한 피해교회들이 발생하였을 시 연합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전문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근본적인 척결운동을 벌임과 동시에 이를 위한 예산배정을 통해 지속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구체적인 내용과 예산배정은 임원진에게 맡겨 처리하고 그 결과를 월례회 시에 보고하도록 하였다. /천안=오종영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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