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과 예장대신 교단통합 추진 급진전 17일 오후 기자회견 열어 통합추진 공개 선언 중형교단인 예장백석총회와 예장대신총회의 교단통합추진이 급진전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석총회와 대신총회는 지난 17일(목)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양 교단의 통합 추진을 공개 선언하고 향후 통합 추진 일정 등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양 교단의 통합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노문길 총회장(예장백석), 박재열 총회장(예장대신), 부총회장, 서기, 총무 등 두 교단의 핵심적인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 교단은 그동안 통합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15일 양 교단 임원 간담회를 가진 뒤 곧바로 15명씩 참여하는 교단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에 필요한 제반 사항과 일정 등을 조율해 왔다.
예장 백석 노문길 총회장은 “교단 통합을 위해 부총회장 후보를 사전에 내지 않고 9월 총회에서 받기로 했고, 여성목사 안수 문제도 잠정 유보한다”고 말했다.
예장 대신 박재열 총회장은 “통합에 대한 노회 여론이 긍정적이라며, 반대 의견이 있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장백석과 대신 통합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 19일 각 교단 임원, 노회장 등이 참가하는 연합체육대회를 열고, 6월 30일에는 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두 교단의 통합이 성사될 경우 예장합동과 통합, 감리교에 이어 네번째 규모의 대형교단으로 자리잡게 된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광고문의 munic21@hanmail.net(문인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