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시간 금식을 한 상태에서 똑바로 누워서 검사를 한다. 간, 쓸개, 췌장, 비장, 신장 등 복강내 장기의 상태를 볼 수 있는 검사이다. 초음파 검사는 X-선을 이용한 검사와는 달리 인체에 전혀 해가 되지 않는다. 검사 시간은 10분 정도이다.
● 검사전 준비
검사 전 8시간 이상 금식을 하여야 한다.
● 간
급성 간염에서는 간이 크고, 실질의 에코가 감소해서 담관이 더 밝게 보인다. 심한 간염인 경우 담즙 생산이 잘 안되어 담낭이 수축되어 있으면서 담낭벽이 두꺼워지는 경향을 보인다. 만성 간염인 경우 실질의 에코가 증가한다.
간에 생기는 전이성 암의 초음파 에코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위암, 대장암 등 소화관 암 또는 다혈관성인 신세포암, 유암종(carcinoid), 췌장도세포암, 담도암에서 전이된 경우는 고에코로 나타나지만 크기가 2cm 이하인 경우는 저에코로 나타난다. 내부 석회화가 있다면 대장의 점액성 선종에서 전이된 경우가 가장 많다.
● 담관
간외 담관의 직경이 7mm 이상이면 확장을 의심하고 11mm 이상이면 폐쇄를 강력히 시사한다. 췌장 두부 실질내에서 담관 내경은 4 mm 이하.
● 췌장
췌장의 두부는 아래쪽으로 굽어있으므로 체부가 보이는 레벨보다 약간 아래쪽을 스캔한다. 췌장의 미부는 척추의 좌측연에서 시작해서 비문부까지 이어진다. 정상인 췌관은 주의깊게 보면 90%정도에서 찾을 수 있고 보통 직경은 2mm 이하이다. 췌장의 두께는 4cm 이하이고 에코는 간실질보다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