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가능성만 25년간 연구해온 심안토니오 인사드립니다.^^
저희 성당에 방문하려는 한 자매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녀는 독서모임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처럼 개신교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는데
교회에 대한 회의감으로 한동안 교회생활을 쉬고 있다고 하더군요.
특이한 것은 성공회의 복음주의 신학자들을 좋아하고 톰라이트 주교님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더군요.
그 자매님과 통화하면서 독서모임이 방황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확대하는 것이 어떨런지 말씀하더군요.
주변에 보면 교회로 인해 힘들어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꽤 된다며...에휴~
그들이 숨쉴만한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이름도 '숨'이라는 제목으로
별도의 카페를 만들어서 성공회신자이든 아니든 함께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마침 저희 교회 카페 이름도 '숨'인지라 이런 우연이 있나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독서모임을 주축으로 오프라인모임과 온라인에서는 이곳 독서모임을 시작하고
별도의 온라인 카페를 만들어서 활동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지는 '숨'이라는 이름의 특허권이 신부님께 있는지라
이거 가져다쓰면 불법인지 여쭤보려요.
비용은 얼마쯤 생각하시는지...
24개월 무이자할부는 되는지...등등
첫댓글 숨 -- 이란 이름의 카페가 다음 안에 이미 있습니다.
물론 동구리 신부님과 인연이 있는 카페구엽...
인권카페입니다.
독서모임이 좀 더 개방되는 문제는 별로 어려워 보이지 않고
일단은 우리교회 카페의 독서모임 숨의 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건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 그런 과정에서 울 교회와 교인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뭐 이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 무튼 이런저런 생각 해봅니다... 글고 동구리 신부님 세미나 가셔서 댓글을 못다는 쥐
안다는 건쥐는 저도 통화 불통 상태라 모릅니당...
그래서 이미 '숨'이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만들어놨습니다. 영문이름은 북쉘터이고요. 우하하하
일단 교회 독서모임이 잘 가동하면서 천천히 움직여보려고요.
그나저나 명칭에 대한 로열티를 특별히 사모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엔 '설레임' 커피맛 어떠세요?
심톤 나는 커피 끊었어욥...
특히 설레이지 않는 분에게는 반사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