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미사에 처음으로 복사를 선
김성욱 요한 세례자 어린이에게 격려와 칭찬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성욱이는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어린이 입니다.
지난 해 여름까지는....조금 말썽(?)도 부리는 아이였지요.
하지만 2008년 8월~
첫영성체를 준비하면서 성욱이는 몸도 마음도 부쩍 컸답니다.
반장이라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은총 스티커를 한 장 더 받기 위해
청소도 열심히 하고
교리 공부도 열심히 하고
기도도 열심히 하면서
조금씩 자기의 약점을 고쳐 나가고
복사단인 형(진욱 프란치스코)을 따라 복사가 되기로 마음 먹고 열심히 준비를 했답니다.
어린이 미사 시간에 신부님의 질문에 대답도 잘하고
기도(보편지향기도)도 잘하고
왕곡성당 카페에 성경을 쓰기도 하는
이 예쁜 친구가 오늘 처음으로 복사를 섰네요.
모르고 미사에 참례 했다가
우리 성욱이가 처음으로 복사를 서고 있다는 걸 알고 사진도 찍었답니다.
우리 성욱이가 오늘 먹은 이 마음대로
자신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역할(복사)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싶습니다.
"성욱아~
제대 위에는 아무나 올라갈 수 있는게 아니란다.
그 자리가 너무 좋아서 신부님이 되고 싶다고 그러는 건 아닐까?
그랬으면 좋겠다.."
왕곡 성당의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성욱이를 위해 많이 많이 기도해 주세요.
만나면 칭찬도 아끼지 말아 주시고요.
첫댓글 김성욱 세례자요한의 첫복사 축하합니다. 달라진김 성욱 세자 요한의 모습에서 살아 있는 2000년전 세례자 요한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의 착각?, 아닙니다. 자기가 직접 세례명를 지었다고 자랑을 하는데. 듣고 그에게 물었지요. 비참하고 억울하게 죽은 그 분의 세례명을 선택하였는데 그래도 좋아? 하고 물어보았죠. 그래도 좋습니다. 하고 답하기에 4학년이고 장난꾸러기가 그분의 훌륭한 어느 영성에 반하여 자기의 세례명으로 택하였는지 아직도 궁금함.
맞아요... 성욱이는 요한 세례자라는 자신의 세례명도 직접 지었고, 나름대로 신앙에 철학이 있어 보이더라고요. 질문 하나를 해도 어쩌면 그렇게 현명한 대답을 하는지....... 성욱이가 미사 중에 대답을 하도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연령회장님께서 책 선물도 주셨드랬는데.... 회장님! 정말 우리 성욱이 큰~ 인물될 싹이 보이죠? (늘 우리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의 눈길로 지켜 봐 주시는 우리 연령회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김성욱세례자요한 어린이 첫 복사를 축하해요. 씩씩하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김안나 선생님의 정성된 보살핌도 우리 성욱이 학생 변화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김안나 선생님도 수고하셨어요.
제가 한 게 뭐가 있다고요.... 부끄 부끄....
아~ 이 아가.. 늦게나마 축하해요. 얼굴에 총명함도 보이고, 또 이렇게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니 부모님이 기쁘시겠어요. 늘 이 모습이길 기도합니다.
저두요~^&^ 웃기는 야그한가지 할께염. 제 사촌동생은 어릴적에 복사서다가 오줌가지 쌌더래요~미사 시간에 다른행동 하면 안된다는 신부님 말씀을 기양 끝까지 믿고 나가다가서리~ -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