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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쓰게된 짜투리 글을 모아봅니다 .혹 원장님들에게 참고가 되면 기쁘겠네요
중구난방으로 일관성없이 여러장르 여러주제를 소개시키는 것이니 참고하소서
1.
고농도 스폴이러이니 신경쓰이시면 영화보시고 보소서
영화제목은 ----미스 리틀 션사인 ----입니다
전체적으로 가볍지만 효율이 높은,마치 싼가격에 맛있게 한끼 먹는 그런 영화 입니다
9단계 성공이론을 강의하지만 정작 자신은 성공학 강사로 성공하지 못한 아버지
-배우의 찌질한 연기가 정말 리얼합니다
답답한 남편 ,직장을 병행하느라 지쳐 매일 저녁 가족에게 치킨만 주는 어머니
호색한이고 ,마약중독에 빠져서 같이 살고있는
할아버지
인정받는 지식인이지만 남자애인과 결별후 자살을 시도한 삼촌
제트기 조종사가 되기전에는 말을 안하겠다는 아들
통실한
몸매와 안경,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미인대회에 출전하는 어린딸
모두 우리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입니다. 제 주변만 그런가? ㅎㅎ
그런데 이런 캐릭터들을 보면 감독의 비틀기가 보입니다
/아버지를 보면
성공 성공을 부르짔지만 왜 정작 당신은 성공하지 못했나 하는 질문이 떠오릅니다
이런류의 질문은
점집에 가서 그리 용하다면 당신이 왜 이런 점집이나 하고 있는 가 하는 질문
주식전문가 ,부동산 전문가 라고 하지만 실제 자신들은
부자가 아닌 경우
입으로는 주님과 사랑을 이야기 하지만 생활은 아닌경우- 부끄럽지만 저또한 예외는 아닙니다-으로 확장됩니다
언행일치가 안되는 것에대한 조소라고 할까요
/어머니경우도
직장과 가정일에 밀려 뭔가를 주도적으로 결정 하기보다 매일을 무난하게 보내기에 급급합니다
사실 직장과 주부를 병행하기란 지난한
일이죠
/할아버지경우
평생을 별다른 성취없이 살다가 노년에 자식에게 의지하고 심지어는 마약에 의지합니다
기성세대에 대한 냉소라고
할까요?
/삼촌은
지식인을 상징합니다
지식은 넘치도록 많으나 감정적으로 미숙하고 작은 좌절에도 매우 힘겨워합니다
실제 우리나라교육도 청소년의 높은 자살율에서 보여지듯이
주입되는 지식에 질식되어 감성은 메마르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더욱 커지지만
반복되는 조그만 좌절에 힘겨워져서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상당부분 부모문제지만요.저는 안그렇게 키우려하는 데 현실은 녹녹치 않네요
즉,지식과 인생을 살아가는 힘은 별게 인거죠
머리가 좋다 몸짱이다 돈이 많다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이 사람과 어울릴줄 아는 것 그리고 사랑받고 사랑할줄 아는 것인
것같습니다
타인과의 교감이 안되면 행복해질수없는 것 같습니다
/아들은
꿈이라는 핑계를 대고 말을 안하고 메모로만 교류합니다
소통할수없는 가정속에서 자기안에 머물고만 있습니다
/딸
전혀 미인대회 출전할 외모가 아닌데도 가족의 지지로 나가게 됩니다
끝까지 자기에게 충실합니다 온 가족이 지키고자 하는
존재입니다 순수한 모든의 마으메 있는 순수함을 상징합니다
참 사랑스러운 캐릭터입니다
특히 좌절한 오빠를 위로하는 여동생의 방법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 영화는 해피엔딩 영화가 아닙니다 소위 열린 결말이죠
결말 부분에 프루스트 전문가인 삼촌의 대사에 감독의 메씨지가 있습니다
-이 힘든 시간이 무의미 한것이 아니라 이 시간이 나를 만들고 행복하게 한다고-
그리고 그들은 딸의 미인대회라는 이벤트를 통해 다시 서로 의지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그들이 다시
일상속에서 성공하는 것인가 하는 것은 중요한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바로 시련이 우리 인생에서 나쁜것만 아니라는 것 그 것을
통해 배우고 다시 하나됨을 느낄수있다는 것
그 것만으로 그 들은 다시 행복해질 준비가 된것같습니다
사족-너무 자세히 쓴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호연과 잔잔한 에피소드등
영화를 보시면 전혀 섭섭하시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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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프라쇼를 통해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씨크릿현상에 대해 다룬 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목은 <긍정의 배신>
제목부터 투덜이 냄새가 확납니다 긍정이 얼마나 좋은 건데 긍정이 배신을 하다니
하지만 찬찬히 보시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그리 간단한 내용이 아니네요
저는 모자란 의료인이라 아직도 가끔 환자에게 비굴해집니다
보약 여러번 드신 환자분에게는 부항도 정성스럽게 말도 나긋하게
ㅡ.ㅡ
좀 무거운 얼굴근육도 슈렉의 고양이 미소로 한번 웃어보려 합니다 음 힘듭니다
그래도 저는 원장이라 가끔만 이런 오버스러운
짓을 하면됩니다
그런데
<감정노동>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주로 승무원 백화점 직원같은 사람들을 연구한 책인데 간단이 말하면
하루종일 서있어 힘들어도 소님이 정마 진상이어도
억지로 아주 상냥하게 고객님 하고 웃음지어야 하는 사람들의 애로를 다룬 책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이 이야기가 긍정의 배신과 무슨 상관이냐고요?
바로 실제 자신의 정직한 감정을 왜곡시킨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책은 저자가 유방암에 걸려 투병하면서 느낀 의문점으로 부터 출발합니다
놀랍게도 유방암 투병기에는 온통 긍정만 존재하고
아픔과 외로움같은 부정적 경험담은 완전 왕따당하는 것을 본거죠
소위 디팍 쵸프라같은 한때 한의학적 연관성을 고민하게 만들었더 그런
양반들의 이야기에 매몰되
아프다는 이야기 하면 바로 믿음이 부족한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그런 분위기인거죠
저자 장난 아니게
치열하게 디비줍니다
나폴레옹 힐부터 그 유명한 카네기,그리고 최고로 잘나가는 조엘 오스틴 이라는 목사이야기,
중간에는 긍정심리학의 대가인 마틴
셀리그만교수와의 인터뷰도 있습니다
뭐 집요하고 주절 주절 씁니다 조엘 오스틴 목사 교회까지가서 예배까지 보고 오더군요
아주
상세히 묘사하며 신랄하게 씹어줍니다
그리고 중성자 잭이라는 별명의 잭웰치까지 -구조조정의 대가로 마치 중성자 처럼 직원조정을 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입니다-
음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같습니다
결론만 정리할께요
씨크릿같은 무한긍정은 기본적으로 신자유주의하에서 구조조정당한 많은 사람들에게
모든 것은 니 개인탓이고 ,니가 마음만 먹으면 간절이
바라면 잘될거라는 일종의 진통제 역할을 위해 창안되고 이용되는 것이라는 것이죠
놀라운것은 이런 동기부여 직업강사들의 큰 수익원중 하나가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회사의 곧 퇴직할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를 원망하지 않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씨크릿 물론 장점있습니다 저도 가끔 로또사면서 생각 많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그림에서 보면 모든 문제가 개인의 문제로
귀결짓도록 하는 소위 기득권-0.1%-의 트릭도 있다는 것이 이책의 논지입니다
좀 딱딱한 내용입니다 그냥 이런 책 있구나 하고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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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영화제목이 참 특이합니다 장르적 특성이나 내용상 호불호가 있는 영화네요
하지만 말씀대로 완전 주관적으로 소개시키드리는 거니까 뭐라 마시길
참 영국적 냄새가 꽉찬 영화입니다 재규어차 실내 분위기랄까
동기중 대박 원장이 재규어를 모는데 한번 얻어타보니 분위기가
뭐랄가 참 영국스럽다고 해야하나
저는 그런 차를 그 가격주고 살것같지 않네요 뭐 돈도 없지만 ㅡ.ㅡ
이 영화가 딱 그 분위기입니다
맥주,홍차,유머,관료주의에 대한 냉소등등
줄거리는 예상대로 황당합니다
우주적 공사로 인해 지구가 철거당하고 살아남은 지구인2명이 히치하이킹으로 우주를 돌아다니며 생기는
에피소드들의 연속입니다
근데 이 에피소드라는 것들이 조금 심오한 우화들이죠
예를 들면
영국은 관료주의적 특징이 강한 나라입니다
여기서도 보곤이라는 종족이 그 역할을 담당하는데 참 혐오스러운
외모와함께 그 야말로 불통,불통 의 대표로 출연합니다
그 어떤일이라도 서류와 절차가 없으면 진행이 안되는 거죠
심지어는 범인
추적도 점심시간에 걸리면 일단 밥먹고 합니다 ㅎㅎ
영국와 일본은 참 쌍둥이같다고나 할까 인류문화사적으로도 참 흥미로운 주제인것같습니다
그리고 우주의 신비를 풀기 위해 준비된 컴퓨터-이 컴퓨터가 뭔지 나중에 나오는 데 참 놀랄만한 결론이죠
기타 등등 참 많은
기발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 하나 하나가 모두 철학의 주제들이죠
진지한 고민을 유쾌하게 던져주고 버무려 놓았습니다
영화가 다 거기서 거기다 뭔가 색다른 거 없나 ,나도 창의력 좀 개발해보자 하시면 꼭 추천드립니다
말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
창의력 개발에도 조금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아니면 말고
엉뚱한거를 즐기는 원장님들은 참 즐겁게 보실것같네요
주의 사항 -반드시 고화질로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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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혼후
놀랐던것중 하나가 와이프와 장모님 사이가 소위 친구같은 모녀지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티브이를 너무 많이 봤나 봅니다
장모님 잔정없다라는 표현으로 키우신듯합니다 아무래도 딸이라는 특수성에 소흘하신 것같네요
뭐 아들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 데 여자인
와이프는 섭섭함을 품고 살더군요
각설하고
오늘 소개시킬 다큐는
EBS 월~수 21시 50분 (다큐멘터리/종교, 2011.05.30~2011.06.01 종영)
<마더 쇼크>라는 3부작입니다 -매우 유감스럽게도 파더 쇼크는 없네요
이 프로는 소위 모성 신화에 대한 진지한
물음입니다
모든 엄마는 소위 출산만 하면 자식을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는가?
모든 딸들은 친정 엄마와 죽고 못하는 사이인가?
이게 결코 당연한게 아니라는 것을 고민 해보자는 것이 이 다큐의 취지입니다
문제 제기만으로도 값진 다큐입니다
친정어머니를 조금 더 이해하고싶은분
장모님과 갈등이 많은 와이프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픈 분들
나는 왜 가끔 아이를 싫어할까 라는 도움안되는 죄책감으로 가끔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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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개드릴 책은 <없는 병도 만든다> 입니다
한의사로써 지내며 힘든 부분이 현대의학인것같습니다
압도적 우위에 놀라고 부럽기도 하고 어찌보면 한계도 뚜렸한것 같고
그런 관계설정에 도움을 준 책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나온지 오래되서 제가가는 알라딘 인터넷 서점에는 품절이네요 빌려보소서 ㅡ.ㅡ
간단하게 서평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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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건강에 대한 불안을 조장하고 있는 현대의약학의 실례를 고발하는 책이다.
건강을 상품화하는 행위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래서 건강한 사람들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환자로 만들고 있는지,
이런
현실 앞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지 등을 다룬다.
지은이는 이러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 만약 병원에서 어떤 병을 진단받았을 때에는
더이상 힘없이 병자 취급을 당하지
않도록 의사에게 질문해볼 것을 권한다.
서문
01. 한계를 모르는 치료
02. 의학이라는 동화
03. 진단이라는 이름의 질병
04. 위험을 전시하는 시장
05.
광기가 정상이 되다
06. 간식 대신 향정신성 약품을
07. 여성 관련 신드롬
08. 나이 든 남성의 새로운 질병
09.
그대가 원한다면 언제나
10. 유전자가 운명을 결정한다
11. 생각보다 건강하게
'거짓' 질병과 불확실한 치료법을 알아내기 위한 12가지 질문
탈모 증상을 예로 들어보자. 미국 제약회사인 머크 앤
코퍼레이션Merck & Co.이 세계에서 최초로 효과가 있는 발모제를 만들어내자, 전 세계적인 PR 에이전트인 에델만Edelman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에델만은 갖가지 연구 결과를 기자들에게 던져 주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은 전체 남성의 3분이 1이 탈모 증세와
싸우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듣고, 볼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언론 매체는 탈모가 '공황 상태' 및 '각종 정서 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면접을 볼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연구를 후원하는 스폰서가 머크 앤
코퍼레이션이었고,
기자들이 인용한 의한 전문가들은 PR 에이전트인 에델만이 추천해준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 본문 27쪽에서 - 알라딘
저자 : 외르크 블레흐 (Jo"rg Blech)
유전자만 하더라도 과거의 결정론적 환상은 박살난지 오래되었습니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유전자 해독만하면 마치 지구상 모든 병이
없어질것같이 광분하던 시기가 기억이 나네요
당시 세계적으로 누가 먼저 인간 게놈을 전부 해독하냐 가지고 난리도 아니었죠
현재는
유전자도 중요하지만 다른 많은 요인도 중요하다라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론이 났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가타카>라는 불후의 명작 영화를 봐야합니다
너무나 멋진 영화입니다 당연히 제가 좋아하는
SF입니다 ㅋ
차갑고 건조하지만 운명에 대한 분노가 이글거리는.
장혁이 주인공했어도 아주 잘어울릴것같네요
이 영화만 가지고도 놀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수영대결장면이 저는 기억에 많이 남네요
자신의 운명에 대한 시린 감정이 너무나 절절합니다
요점은
현대의학은 응급의학이라는 밥그릇만으로는 너무 배고파 제약회사가 총대를 메고
병이 아닌것을 병으로 만들고 홍보하고
의사들과 관료들을 돈으로 적셔 자기편으로 만들고,
일반인들에게 약을 많이 많이 먹게 만든다 입니다
우스운것은 전세계약의 40프로를
소비하는 미국이 세계건강 30위인가? 40위권입니다
책 참 술술 읽히게 편하게 썼습니다 번역도 잘했다는 이야기겠죠 분량도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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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행은 인생의 큰
기쁨입니다 그래서 서점에 보면 하늘에 별처럼 많은 여행기가 있습니다
그 중에 조금은 특별한 여행기를 소개시켜드리려합니다
큐레이터가 여행을 한다면 프랑스와 이태리의 박물관 위주여행기를 만들겠고
와인애호가가 여행한다면 포도산지,
산을 좋아하신다면
산위주겠죠
그런데 세계적인 펀드매니져가 여행기를 쓴다면?
저자 짐로저스는 펀드매니저의 전설입니다 한국언론에도 꾸준이 등장하죠
전설의 중의 전설 조지 소로스와 함께 가장 자주 언급되는
양반입니다
주로 상품시장강세와 중국시장강세를 줄기차게 주장하는 양반입니다
어린 부인과 결혼 딸과 잘사는 데 자기주장대로 싱가폴가서
살고있죠
제목은<어드벤처 캐피탈리스트>
제목이 인디아나 존스같은 분위기 확납니다
글자 그대로 여행하며
여기는 어떤 나라고 뭘하면 돈을 벌까를 고민 하며 쓴 책입니다
그런데 그냥 일반적 펀드매니져가 아니라
로즈장학생의 위용답게,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통찰력을 보여주며 여행을 합니다
돈자랑 하는 내용도 볼만 합니다
벤츠를 개조한 차를 타고 사진사와 부인,가이드까지 같이가는 호화판 여행입니다
많이 부럽다는 ㅎ
주로 서구권을 제외한 중국
동류럽 아프리카 등을 여행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 언급한것을 보면 보호주의에 대해 한참 비난합니다
남아가 너무 많은 것도 걱정하죠 그것을 바탕으로 피임약회사에 관심
보입니다
휴전선 근처 부동산 투자도 권유하죠 파주정도 될라나
김대중정권의 햇빛정책이 계속되었다면 아마 대박을 냈겠죠. 뭐 제
주변에는 없지만 대박나신 분들도 계시겠죠
그런데 이양반이 공격한 보호무역주의는 대한민국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석학인 장하준 교수님께서
<사다리 걷어차기>를 통해
신랄하게 똥침을 먹여주셨습니다
전체적 시각과 공익적관점의 교수와
돈버는데 장애물은 모두 짜증나는 펀드매니져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인듯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장하준 교수님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도 한번 보소서
그리고 장하준 교수님 가문이 거의
괴물같은 가문입니다 완전 초엘리트 집안이죠
조금 색다른 여행 관점을 접하시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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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모가 되면서부터 생기는 아이양육에 대한 고민은 큰 부담인것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키울까 .이 잘 키운다가가 뭔가는
정말 오묘한것같습니다
그래도 잘키운다에 조금 도움이 될만한 다큐소개시켜드립니다
[EBS 다큐프라임]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
제 1부 아이의 인생을 바꾸다!
2011년 2월 7일 월요일 - 저녁 9시 50분
- 엄마들이 미처 몰랐던 마음의 힘, 정서지능 (EI : Emotional Intel ligence)!
두돌정도의 아이들 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합니다.
사탕과 과자를 가득 담아놓은 봉지가 뜯기 어렵게 포장되어 있어요.
아이에게 그
봉지를 주고 엄마는 옆에서 책을 읽으며 도와주지 않습니다.
이 짜증나는 상황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을 관찰합니다.
아이들은 세 분류로 나뉘어 집니다.
짜증내고 울어버리는 아이 (3명)
엄마를 기다리면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아이
(4명)
끝까지 봉투에 있는 리본과 테이프를 뜯어내고 과자를 여는데 성공한 아이 (1명)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주고
문제 해결에 관해 함께 의논할수록 아이의 정서지능이 높게 나왔습니다.
2부- 아이의 성적표를 바꾸다
3부-성공을 설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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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상 초간단하게 줄입니다 정말 좋은 다큐입니다
일일이 언급하기 어려울만큼 좋은 실험이있습니다
제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정서의 힘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고,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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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의 감기라는 다큐소개입니다
좋은 블로그를 가져와 제 마음대로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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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008년 7월 23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EBS 다큐프라임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라는 기사가 공개되었습니다. 의협은 "각 나라마다 의료환경이 다른 것은 간과하고, 단순한 비교실험만으로 한국 의사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약을 지나치게 많이 처방하는 것처럼 국민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의사사회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고, 사회적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는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판단된다"며 법적 대응 방안을 모색중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1)
도대체 어떤 내용이었기에 의협에서는 EBS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까지 벌이고자 했을까요? 그것은 다큐프라임 ‘감기’편에서 전달된 충격적인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총 2부작으로 구성된 ‘감기’는 동일한 감기 증상에 따른 한국과 외국에서의 의사들의 반응을 생생히 보여주었습니다.
다큐프라임에서 소개된 한국 의사들의 모습은 분명 전체가 아닌 일부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협에서도 법적대응 운운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적어도 감기로 병원을 찾으셨던 분이라면 방송에서 나온 표현들이 낯설지 만은 않을 겁니다. 불행히도 말이지요...
모든 감기에 약을 먹는 것이 해답이라면야, 9알은 문제가 아니지요. 먹고 나야하니까.. 그런데 다큐프라임에서 지적하는 문제는 외국 병원은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2부에서는 한국의 병원에서 제조된 약을 보여주고 의사들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대답은 하나같이 “도움이 안된다”였습니다.
지난 2008년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감기’편을 이제야 본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입니다. 지난 2년동안 감기로 인해 몇 번의 병원을 갔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꽤 여러번 병원을 찾았고 그 때마다 약을 처방받아 먹었으니까요...
2008년 의협에서 법적 대응을 한다고는 했는데, 그 이후 결과가 궁금해지네요. 검색으로 나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법적 대응이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서양의 여러 의사들의 말처럼 감기에 대한 확실한 치료약이 없는 것이 진실이라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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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의협에서 감기를 가지고 한번 이슈를 만든적이있죠
이런 다큐에서 다루어진 내용을 가지고 자료를 만들었다면
대국민 홍보에
설득력을 가졌을 거라 생각되네요
2008년 6월 23일과 24일 방영되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공중파에서도 방송하고 전국 한의원에 모두 틀어주고 싶은 다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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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메리칸 싸이코>-2002년
크리스찬 베일
좀 살벌한 영화입니다 피가 철철 흐르지는 않치만, 살인묘사 리얼합니다
그러나 크게 피가 낭자하지 않으니 여성분들도 적당이
즐기만합니다
특히 크리찬 베일의 몸은,완벽한 몸짱 ,완전 후덜덜 ,썬탠하는 사진은 완전 압권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보니 막상
여자분들은 권상우같이 울퉁불퉁은 별로라고 하더군요
초간단 줄거리는
엄청 잘나가는 금융2세 -준재벌2세죠-가 아주 사소한 것에 열등감을 느끼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주로 살인을
한다는 것입니다
아주사소한 -뭐 내 명함보다 종이 질 좋은 명함을 가지고 있다든지 ,고급 레스토랑 예약이 잘된다던지 하는 정도 입니다
참을수가 없는 거죠 자기가 열등감을 느끼는 것을,
하지만 상식적인 우리는 스스로 성찰하고,사회적 학습을 통해 교정해 나갑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어 누구나 참을수없는 것들이 약간씩은 존재합니다
남보다 우월하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고통
전교2등했다고 자살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저럴까요?
엘리트로 인정받는 사람들에게 많은 기질 같습니다
이 부분을 일반적으로 문제의 상당 부분을 개인책임으로 돌리는 심리학 책과 달리
구조적면에서 고찰한 <불안증폭사회>라는
특이한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제목 그래로인 책인데 일독권합니다
각설하고
현대인의 비교를 통한 강박증과 분노가 억제 안되는 경우의 극단적 상황을 영화로 즐기고,
나에게 숨겨진 싸이코 기질을 테스트 하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영화 <공공의 적-2002년,설경구 이성재>도 유사한 스토리죠
오히려 한국적 묘사는 더 탁월하다고
봅니다
아침에 목욕하며 쌍욕후,돌변하는 주인공,자신을 불쾌하게 하는 것에 대한 분노등
이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만든 미국드라마가 <덱스터>입니다
살인마를 잡아 죽여 자신의 살인 욕구를 해소하는
연쇄살인마가 주인공입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연계된 상처가 성장후 피를 부른다는 배경과 함께 긴박감있는 묘사가 탁월합니다
보면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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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미 즐기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하고
,고수분들도 계실텐데 그냥 조금이나마 도움될까 한번 글올려봅니다
미국드라마-약칭 미드죠,불법다운로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장르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정말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완성도 또한 입이 딱벌어질 정도로 훌륭합니다
물론 전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졸작도
있습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우수합니다
가끔은 이 인간들은 인간같지도 않다라는 생각이들 정도의 훌륭한 작품도 있습니다
이유없이 미드폐인이라는 말이 탄생한게 아니죠
한번 코드가 맞는 작품을 만나면 그냥 일상생활을 바이 바이,그 시리즈 끝을 봐야 놓았던 정신줄을 다시 찾습니다
검색 해보시면 참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모두 소개 시켜드리는 것은 불가능하고 ,또 조금만 찾아보시면 본인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을수 있습니다
맛보기로 제가 좋아하는 한편 소개 시켜드리겠습니다
<멘탈리스트>
제가 심리학에 관심있어 참 재미나게 본 작품입니다
연쇄살인마에 의해 부인과 자녀를 살해당한
심리치료사가 형사팀과 같이일하며
주로 심리적 방법으로 범인을 찾는 드라만 입니다
CSI와 완전 극과 극 솔루션이죠
폭력장면
거의 없고 토크위주입니다
한편,한편이 심리학 교과서의 한 챕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타 <프리즌 브레이크> <번노티스> <위기의 주부들><라이투미><배틀스타 갤럭티카>도 재미나게 봤습니다
종류가 워낙 많아 원장님들이 어떤 종류를 찾아도 즐길만한 드라마가 있을겁니다
부가적으로 일드-일본드라마-개인적으로 정붙이기 힘든 사고방식의 소유자들이라 전 추천할께 없네요,
그래도 가끔 볼려고 노력하는데 참
관료적이다,거리와 건물이 너무 너무 청결하다
그런데 집안은 완전 엉망진창이다 나라전체가 하나의 회사같다등등 느낌만
영화는 가끔 볼만한 작품이 있습니다
그래도 분명일본만의독특한 분위기의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이있습니다
마니아들이
존재하는 그들만의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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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늘 소개
시켜드릴 책은 오주석 선생님의 <한국의 미 특강>입니다
요절해서 안타까운 천재들이 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훗날 대가로 성장할것을 믿어의심하지 않았던,그런
사람들
이제는 내의로 기억되는 제임스 딘,시인 기형도,가수 김광석등
요절해서 더 잘기억되는 건지,장수했다면 이렇게까지
기억되었을지,아리송하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 오주석선생님도 그런 분이지요
50도 안된나이에 학자적 역량이 무르익어 대가 반열에 오르기도 전에 허무하게
돌아가셧습니다
그래도 몇 종류의 책으로 안목을 밝혀주셨고 지금까지도 스터디 셀러로 꾸준히 사랑 받고있습니다
사실 미술이라는 분야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번 빠지면 헤어나길 힘들만큼 많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소위 명화라는 작품 하나
하나가 모두 중편 소설 정도는 될겁니다
경매를 통한 자본의 논리 ,진짜와 가짜에 대한 시비 ,학문적 자존심,고증.화풍
등 작품하나에
따라붙는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영화 못지 않게 흥미롭습니다
<팔만대장경도 모르면 빨래판이다 >라는 도발적 제목의 책이있고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도 있듯이
동양화도 아는 만큼 와닸는 것 같습니다
이 책 만큼은 내용 소개할게 없네요
그림을 보면서 읽어야할 부분이 많고 그 부분이야 책에 훌륭하게 설명 되어있고,
책도
정성스럽게 만들어 졌습니다 도판도 선명합니다 글도 술술 흘러갑니다
서양화에 대해 이렇게 보고 저렇게 보는 책은 꾸준이 소개되는데 동양화에 대한 책은 많지 않네요
우리 한의사라도 동양화에대한 관심이
많아지면 좋겠죠
일독하시고 자녀분들과 한번 완롱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조금은 한의사부모로써 아는 척 할수있거라 생각됩니다ㅋ
보너스 영화소개
제목 <밀양>
연기의 달인 전도연과 송강호가 주연하고 이창동 전 장관이 감독한 작품입니다
용서와 구원,신과 인간의
관계를 대가답게 어떤 곳은 치열하게 어떤 곳은 풍자적으로 그려냅니다
남편고향에 낙향한 전도연과 아들,그 아들의 유괴와 살인,그리고 범인과
어머니의 관계 그 속에 신의 존재.
가 주내용입니다.가을날 낙엽보며 철학적으로 되시고 싶을 때 한번 보세요
이 영화에서 놓치기 쉬운 사람이 송강호입니다 전도연의 희노애락을 묵묵이 지켜보고 손잡아 줍니다
마치 삼국지에서 우유부단한 유비와
다혈질 장비를 중심 잡아주는 관우가 생각나더군요
저번에 말한 <불안증폭사회>의 저자가 쓴 <심리학,삼국지를 말하다>라는 책을 보면
왜 중국 사람들이 관우를
신으로 오늘 날까지 추앙하는지 알것도 같더군요
11.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문화적 다양성같습니다
에쿠스를타고 혼자 커피마시는 것이 행복한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버스타고 등산가서 막걸리 한잔 하는 것이 행복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다양성이 유지되려면 구성원들의 관용이 많이 필요합니다
다름이 나쁜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을 더 풍족하게 한다는 것이죠
진화론적으로 보았을대도 다양성이 집단유지의 핵심입니다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살아남은 놈은 가장 강한 놈도, 가장 빠른 놈도, 가장 머리 좋은 놈도 아니라, 가장 변화에 잘 적응하는
놈이다
특히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서자같은 한의계에는 더 큰 화두인것같습니다
그런데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뭘 하든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 지점에서 가장 적절한 것이 고전
같습니다.그 야말로 클래식 ,
뭐 고전은 정말 제목만 봐도 머리가 아프지요,
추천하는 사람들은 다보고 추천하는지 의심스럽기도합니다, 제가 너무 의심이 많은가요?
그래서 어미 새처럼 대가들이 한번 걸러주면 약간이나마 받아먹습니다
형상 학회분들은 잘아시겠지만,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님의 책을
마지막으로 추천할까 합니다
<강의>입니다
대가가 소화시켜 주는 고전이죠. 비슷하게 유명한 김용옥 교수님 강의도 두말하면 잔소리죠
다른 고전이라도 좋습니다. 고전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직접 보기 부담되면 요즘은 인문학 강좌가 여기저기 쏠쏠하게 있습니다 귀동냥해도 좋죠
것도 부담되면 동영상정도,것도 부담되면
TV
최근 KBS에서 TV특강을 합니다 이것만 열심이 봐도 굉장할것같습니다 .한의사분도 출연하셨습니다
EBS의 지식채널 E라는 아주 간단하나, 촌철살인의 프로도 있습니다.책으로도 나왔는데 강추합니다
사진도 많고 분량도 작아 화장실에
잠시 보기에 딱 입니다
TED라고 세계적인 고수들이 강의하는 동영상도 있습니다
것도 부담되면 저같이 책 사놓고 제대로 보지도 못하면서 침만 흘려도
좋고요 ㅋ
어떤 책이든 동의보감처럼 꾸준이 보실 책을 만나신다면 큰 복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