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가나안땅을 정탐한 12명의 정탐꾼
▶ 성경본문 - (민 14:36-38)
▶ 설교자료 - ①모세 ②여호수아 ③갈렙 ④10명의 정탐꾼 ⑤이스라엘 백성들 ⑥가나안의 포도
⑦밥 ⑧메뚜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 바란 광야의 가데스바네아에 이르렀을 때였어요.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지휘관들을 불러 가나안 땅을 정탐하도록 하셨어요.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12 지파의 수령들을 불러 모았는데 그 사람들의 이름은 르우벤 지파에서는 삼무아였고, 시므온 지파에서는 사밧, 유다 지파에서는 갈렙, 잇사갈 지파에서는 이갈,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호세아, 베냐민 지파에서는 발디, 스불론 지파에서는 갓디엘, 므낫세 지파에서는 갓디, 단 지파에서는 암미엘, 아셀 지파에서는 스둘, 납달리 지파에서는 나비, 갓 지파에서는 그우엘 이었어요.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12사람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면서 이렇게 일렀어요. “너희들은 40일 동안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둘러보고 그곳의 땅이 어떠한지, 그곳에는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살고 있는지, 토지가 비옥하고 나무가 많은지 알아보고 그곳의 과일들을 가지고 오너라”
12명의 정탐꾼들은 “예, 알겠습니다.”하고 다 함께 길을 떠났어요.
가나안 땅은 먼 곳에 있었어요. 12 사람들은 신 광야를 지나 하맛 어귀 르홉을 지나 네겝 광야를 지나 헤브론으로 올라갔어요. 12 명의 정탐꾼들이 40일 동안 그 땅을 몰래 탐지하면서 그곳을 살펴보니 그곳에는 아주 큰 성들이 있고 몸집이 큰 거인 아낙 자손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땅에는 젖과 꿀이 흐르고 맛있는 과일들도 아주 많았어요. 정탐꾼들은 포도가 달린 가지를 두 사람이 어깨에 메고 석류와 무화과도 따서 담았어요.
40일이 지나 12명의 정탐꾼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무르고 있는 가데스 바네아로 돌아와 모세와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정탐한 것을 보고했어요.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에서 가져온 포도와 과일들을 모세와 백성들에게 보여주며 가나안 땅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그곳에는 아주 큰 성들이 있고 몸집이 큰 거인 아낙 자손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는 젖과 꿀이 흐르고 맛있는 과일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10명의 정탐꾼들은 슬픈 말을 하는 것이었어요. “우리는 그 땅을 절대로 정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땅의 사람들은 거인들입니다. 우리는 그 사람들에 비하면 메뚜기나 다름없습니다. 절대 못 이깁니다.”
그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소리로 울면서 모두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했어요.
“아이고, 차라리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거나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괜히 모세를 따라와 가지고... 이제는
칼에 죽게 생겼구나... 아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 아닌 다른 지휘관을 세워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계획을 세우려고 했어요.
그때였어요. 함께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이 나섰어요.
“아닙니다. 우리가 정탐한 가나안 땅은 아름다운 땅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 땅은 정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이렇게 말하자 화가 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을 돌려 치려고 했어요.
이 광경을 보신 하나님은 너무나 화가 나셨어요.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셨어요. “이 백성이 언제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 나를 원망한 사람들 중에 20세 이상 된 모든 사람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가나안 땅에 결코 못 들어가리라. 너희는 정탐한 40일중 하루를 일년으로 쳐서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게 될 것이며, 나를 원망한 사람들이 다 죽은 후에야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리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머무르게 되었고 가나안 땅을 악평하고 하나님을 원망했던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가나안 땅에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은 가장 아름답고 귀한 것들이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반드시 약속이 이루어지는데 사람들은 눈앞의 어려움 만을 보고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하나님의 귀한 약속을 잃어버리게 되지요.
우리 친구들은 하나님을 꼭 붙들고 함께 하면서 반드시 약속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친구들이 되기로 해요. 하나님은 그런 친구들을 기뻐하시고 끝까지 함께해 주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