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사례분석]신창식외식연구소 신창식소장 - 기사식당 1위 "송림식당"
<신창식외식연구소 - 신창식 소장>
배 불리 배 터지게끔 먹는곳..바로 기사식당..!!
이 기사식당 중에서 베스트 1위에 올라있는 자양동의 송림식당을 분석해보려 합니다.
저도 구의동쪽에 사무실이 있을 때 자주 이용하던 곳인데요.
걸어서 5분이 넘는 거리임에도 자주 다녔던 곳입니다.
점심시간에는 매번 기다리던 기억만 남는 그곳... 오늘은 파헤쳐 볼께요~
<상권>
서울시 광진구 자양3동에 기사식당 골목에 위치
(지도나 주변사진으로 설명)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에서 5분거리
유입요소 - 건국대학교, 패션아울렛, 로데오거리, 이마트, 영화관
매장주변
기사식당 골목으로 주변 식당만 50여곳 이상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송림식당의 성공비결>
- 향수를 느끼는 오랜전통
1982년에 오픈, ‘돼지불백’이라는 메뉴로 현재까지 그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식당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일반인이 더 많이 찾는다고.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
버스정류장 이름이 송림식당역이다.
온라인을 검색하다보면 4,000원일 때 다녔다는 글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직장생활을 할 때 자주 가던 곳이란 글들도 많다.
- 단촐한 메뉴구성
돼지불백
선지국
김치찌게
- 오랜시간이 지나며 만들어진 송림식당만의 먹는법
돼지불백은 돼지불고기를 말한다. 이곳이 유명한 것은 맛도 맛이지만 ‘먹는 법’이다. 손님을 유심히 관찰하면 그 방법을 금세 알 수 있다. 둥근 철판에 양념된 돼지고기를 익히다가 밥을 넣고 고추장 한 스푼, 상추를 뜯어 넣은 뒤 같이 볶아 먹는데 희한하게 자꾸 당기고 생각나는 맛.
간을 맞추고 싶다면 고추장으로 적당한 맛에서 매운 맛까지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고기가 익는데 맞춰 밥을 넣고 즉석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다수. 개중에는 김치, 해초무침, 잎새무침 등 밑반찬을 프라이팬에 쏟아 맛의 깊이를 더하는 이도 잇다. 처음에 그냥 고기만 먹을 때와 밥을 넣고 볶아 먹을 때의 맛이 다르다. 어쨌든 다 별미다. 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 맛에 행복감이 절로 든다.
단골 년차가 많을수록 볶는 요령과 노하우가 차이가 있다.
- 메인메뉴만큼 유명한 서브메뉴 선지국
서비스로 나오는 선지해장국은 따로 돈 주고 사먹어도 이만한 맛이 안 날 정도로 만족스럽다. 나박 물김치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독특해 말 그대로 감칠맛이다.
불백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선지국과 나박 물김치
- 기사분들에 대한 배려
1층은 기사분들을 위해 일반고객은 2층으로 올린다.
기사분들의 경우 1인식사가 많기에 준비하는 것도 1인식사를 미리 리드하여 준비한다.
- 푸짐한 양과 인심
말 그대로 기사식당이다. 기사님들보다 오히려 일반인들에게 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불백의 양도 넉넉하며, 1인분 시킨다고 눈치 보이지 않는다.
밥이 모자라면 얼마든지 추가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 셀프써비스
처음 상차림은 서빙을 한다.
이후 선지국은 직접 떠야하며, 물김치나 밥, 반찬의 경우 셀프써비스이다.
이로써 인건비에 대한 절감을 한다.
<송림식당 선지국 Tip>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쓰고 있다.
선지, 양, 처녑 등은 따로 삶아낸 뒤 해장국에 넣는다.
양념은 끓여 제공되기전에 얹어 제공.
<시설>
<보완 할 점>
- 주방의 시설부분.
위생적으로 변모했으면 한다.
눈으로 보이는 부분이 비위생적인 부분이 있다.
- 친절서비스
아마도 너무 친절하면 송림식당이 아니다라고 생각도 들겟지만..
바쁜 시간에 가면 불친절이 느껴져 속이 상할 때도 있다.
특히 건대상권이 젊은상권으로 자리매김하여 젊은고객들이 많이 방문 하는데..
조금의 유의점이 필요할 것이다.
분명 “퍼주는 장사가 남는다” 란 말이 있다.
이 얘기를 단순히 지키고 있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할까 생각하지만..
생각과 행동/실천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
첫댓글 이곳 선지국 진짜 예술인데 ㅋㅋ 먹고시퍼지네요~~
과음후에 제가 자주 가는곳이랍니다..ㅎㅎ 시원한 나박김치..짱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