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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정기시낭송공연 ‘한국낭송명시 10선’ 뜨거운 환호
- 10월 17일 도곡동 재능빌딩서 성황리 개최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 이 보내드리우리다” 지난 17일 서울 도곡동 재능빌딩 소극장은 시낭송의 열기로 뜨거웠다. 해마다 우리나라의 대표 명시들로 시낭송공연을 펼쳐온 재능시낭송협회는 오후 7시 부터 ‘한국낭송명시 10선’이라는 제목으로 2011년 정기공연을 열어 객석을 가득 메운 25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재능교육과 재능시낭송협회가 주최하고 재능문화, 재능TV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재능시낭 송협회 전국 회원들의 앙케이트 조사로 ‘낭송가가 뽑은 10대 애송시’를 선정했으며, 현대시 100년을 대표하는 이들 명시 10편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재능시낭송협회 중앙회 주관으로 오선숙 회장을 비롯한 15명의 시낭송가가 참여했으며 유명 전문 연출가인 강영걸 씨의 연 출로 70분 동안 공연되었다.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낭송을 시작으로 별헤는 밤(윤동주), 목마와 숙녀(박인환), 자화상(서정주), 오감도(이상), 청산도(박두진), 행복(유치 환), 향수(정지용), 꽃(김춘수), 님의 침묵(한용운)에 이어 조시-‘시집/진달래꽃’(시 김소월/집시 김성우) 낭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관람객들은 신선한 시낭송과 콤팩트한 구성, 자연스러운 등 퇴장 등 공연의 흐름이 매끄러워 잘 짜여진 한 편의 연극 공연을 보는 것 같았으며, 그간의 많은 연습기간이 공연에서 전해졌다는 호평을 전했다. 특히 이날 객석에는 이건청 한국시인협회장을 비롯해 신달자, 유자효, 이준관 시인 등 유명시인들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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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낭송경연 학생부 본선 11/12 도 곡동 재능빌딩서 개최 - 무료 관람, 행사 관람객에게 자원봉사확인서 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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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전국 16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해온 제21회 전국시낭송경연 대회의 학생부 본선이 11월 12일 오후 2시 도곡 동 재능빌딩(매봉역 3번 출구)에서 펼쳐진다. 지역예선을 거친 각 지역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칠 이 대회는 전국에 시사랑의 마음을 전파하고 시낭송을 보급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온 대표적인 문화행사이다. 이번 학생부 본 선대회는 각 지역별 최우수상 수상자인 초등부 27명, 중고등부 18명이 참가하여 갈고 닦은 시낭송 실력을 뽐낸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시낭송경연을 비롯하여 시와 관련한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펼쳐져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니 라 모든 사람들이 시낭송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연으로 구성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특히 관람객 (초등~성인)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자원봉사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어서 자녀에게 문화공연 체험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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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과 함께 ‘10월의 마지막 밤 을’ - 10월 31일 서울 수송동 레스토랑 ‘쟈콥’에서 개최 - 전국 각 지역 10월 목요시낭송회는 10월 27일 일제히 | |||||||||||||||||||||||||||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 재능시낭송협회와 재능교육이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재능목요시낭송회가 10월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열린다. 특히 서울에서는 10월 재능목요시낭송회를 가을 특별이벤트로 수송동에 있는 레스토랑 ‘쟈콥’에서 10월의 마지막 밤인 10월 31일 월요일 오후 6시에 개최한다. 시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시낭송을 함께 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생맥주도 제공된다.
<‘쟈콥’ 찾아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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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에 울려 퍼진 ‘남해찬가’의 감동 - 10월 15일 욕지섬문화축제 초청으로 시낭송공연 펼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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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 통영시 욕지도에서 펼쳐진 제18회 욕지섬문화축 제의 초청으로 재능시낭송협회 중앙회 회원들이 이순신의 일대기를 그린 서사시 ‘남해찬가’를 시낭송공연으로 선보여 축제에 참여한 많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재능시낭송협회 정영희, 이숙자, 이주은, 강병혜, 김경복 등 5명의 시낭송가가 참여한 이번 공연은 김용호작 서사시 ‘남해찬가’를 발췌하여 구성한 것으로 이순신 장군의 화려했던 바다에서의 승전과 투옥, 마지막 해전과 죽음을 다룬 17분 여의 서사 시낭송공연이었다. 오후 6시에 시작된 이날의 시낭송공연은 김성녀씨의 공연과 주민 축제로 이어지며 18회 욕지섬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500여 명의 관람객들은 ‘시낭송이 이렇게 감동스러운줄 몰랐 다’며 공연이 종료되자 뜨거운 박수와 함께 감동을 전했다. 재능시낭송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 낭송 보급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시낭송을 접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
9월~10월 전국시낭송경연 예선대회 최우수 수상자 인터뷰
20년 전 아들이 재능교육 학습지를 했을때 선생님의 권유로 대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지인을 통해서 강릉에도 재능시낭송협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 가입을 하게 되었고 매주 회원 모임을통해서 연습했습니다. 예선대회는 정말 마음을 비우고 했는데 뜻하지 않게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기쁘지만 본선에선 쟁쟁한 분 들과 겨루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경기대회 노나경(59세)
경기대회 오금숙(45세 / 동화구연가)
성인이 되면서 저도 모르게 시를 좀 멀리해왔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시낭송을 하게 되 면서 시와 가까워졌습니다. 무대공포증이 있어서 암송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고, 좋아하는 시가 있으면 집 곳곳에 시를 붙여 오며가며 생활 속에서 체득했습니다. 작년에 재능시낭송아카데미에 참석하면서 낭송에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 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도전했던 자리에 서게 되어 너무 기쁘고 이번엔 시를 좀 더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서울대회 박태서(45세 / 전동차 기관사)
고등학교 때부터 혼자서 교과서 시를 암송하여 지인들에게 들려주기도 하면서 시에 대 한 애착이
서울대회 한재윤(36세 / 국어 교사)
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치면서 의미있는 작품들은 암송해서 들려주기도 했는데, 마침 재능에서 주최하는 시낭송대회가 있어 참여했습니다. 평소 좋아했던 윤동주 시인의 시를 여러 번 읽고 그 중에 가을과 가장 어울리는 ‘별 헤는 밤’을 선택했고 내용을 음미하며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정과 학교에 자주 시를 들려줬고 실제 낭송처럼 진지하게 하기 위해 애쓴 것이 도 움이 되었습니다. 뛰어난 문학 작품을 읽으며 낭송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감사하고, 앞으론 한국에서 시를 시답게 가장 잘 낭송하는 시낭송가가 되고 싶습니다.
서울대회 이명옥(45세)
평소에도 시가 좋아서 성우들의 낭독을 듣곤 했었는데, 우연히 지인을 통해 시낭송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도서낭독 녹 음 봉사를 하면서 발음과 음의 고저 장단음을 공부하게 되었고, 이를 시낭송과 접목시켜 공부하였습니다. 본선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시낭송 공부에 매진하여 항상 발전해가는 시낭송가로 활 동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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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활동 소식> ◎ 중앙회 10월 8일 전국시낭송경연 서울예선 특별공연 이근배 시인의 ‘한강’ 강병혜, 이주 은, 이숙자 10월 15일 18회 욕지섬문화축제에서 ‘남해찬가’ 공연 정 영희, 이주은, 강병혜, 이숙자, 김경복 10월 17일 2011 정기시낭송공연 ‘한국낭송명시 10선’ 성황리 개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월 19일 유미례 회원 별세
◎ 울산지회 통도사 '개산문화제' 행사 참여 장소: 통도사 경내 박물관 앞 야외 무대 10월 1일 '산사음악회' 행사에서 신석초시인의 '바라춤' 낭송. 10월 3일 사회: 임지숙 전임회장 박순희 전 임회장, 남미숙 부회장, 백경미, 김점숙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등 시낭송 * 시공연 - 노 연숙(경남지회 전임회장) 10월 4일 사회: 임지숙 전임회장 유숙자 회장, 남미숙 부회장, 천애란 부회장, 백경미 한용운 시인의 ‘사랑하는 까닭’ 등 시낭송 ◎ 충북지회 박경희 회장 10월 8일 더하기 나눔 봉사단 개막식 축시 낭송 ◎ 경남지회 노연숙 전임회장 9월 24일 함안 예술제 시낭송대회 심사 9월 24일 의령청강문학상시상식 시부문 대상작품낭송 10월 3일 통도사 영축산개산 문화축제 퍼포먼스 10월 8일 대장경 천년혼을 노래하다 연출 배찬효 전임회장 9월 24일 함안예술제 시낭송대회 심사 10월 8일 대장경 천년혼을 노래하다 연출 10월 8일 대장경 천년혼을 노래하다 합천 보리수공연장 시낭송공연 송미영 회장 함안군 정신 보건센터 시낭송수업 10월부터 시작 권선자 부회장 10월 8일 대장경 천년혼을 노래하다 합천 보리수 공연장 시낭송공연 이병숙 10월 12일 경남사투리대회 지도자상 수상 주경효 총무 10월 8일 대장경 천년혼을 노래하다 합천보리수 공연장 시낭송공연 10월 11일 함안군새마을 문고 독서문화탐방수업(이육사와 그의 문학세계) ◎ 경북지회 10월 15일 경상북도립 구미도서관에서 ‘그리움, 그 길을 걷다’ 시낭송축제 김 성조 국회의원, 박태환 교육의원, 구미예총 박순이 회장이 내빈으로 참석, 많 은 지역민이 참석하는 재능시낭송축제가 성황리 개최. 10월 13일 청송 진보 병원 환우 위문 공연 김 봉임, 박진성, 황봉욱, 김성자, 고향란 시낭송 10월 3일 팔공산 달빛 걷기 축제 축시, 축가 - 김차경 10월 11일 단산 가을 사랑 음악회 시낭송 - 김차경 10월 13일 안동 고택 음악회 낭송 및 노래 - 김차경 ◎ 제주지회 10월 3일 가롤로의 집 시낭송 교실 참가 김장명, 김정 희, 고미자 10월 7일 정기 월례회 개최 10월 8일~11일 제50회 탐라문화제 참가 돗자리콘서트 시낭송 : 고미자, 김장선, 이혜정, 김영희, 이금미, 홍미순 종합예술 공연 시낭송 : 김장명, 김정희,고미자 제주어 시낭송대회 심사 : 김장명, 10월 15일~16일 제5회 책축제 참가 부스 운영 (축제참가 학생,시민대상) 10월 20일 제주신성여자중학교 교내 시낭송대회 시 낭송및 심사: 김장명, 고미자 10월 22일 설문대 여성문화센터 '정일근시인과 함께하는 시낭송회' 시 낭송 : 김장명, 김영희,김장선,이혜정,김정희,고미자 10월 23일 제6회 제주특별자치도 초,중고 학생시낭송 대회 개최 10월 27일 '시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목요시낭송회 초 대시인 : 김광렬 시인 10월 29일 제주사대부중 교내 시낭송대회 심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