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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 : 손인순
뇌신경조절의학연구원장
지난 4월 19일 받은 메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OO(43세, 여)라고 합니다.
아는 선교단체 간사님으로부터 체절신경조절요법에 대해서 소개를 받고,
손인순 선생님의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꼭 이 치료를 받아보고 싶어서 무작정 이메일을 드려봅니다.
저는 2017년 1월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서 있다가 (과속으로)좌회전하던 택시가 인도쪽으로 오면서
제 왼쪽 다리가 택시 범퍼와 신호등 기둥사이에 끼는 사고를 당했습니다(신호등 기둥이 꺽어졌다고 합니다.)
거의 가절단 상태에서 ‘경비골 개방성복합분쇄골절’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여러 병원 응급실을 전전하다가 대학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1년 동안 총 14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왼쪽 광배근(넓은 등근)을 떼어서 왼쪽 소퇴 내측으로 유리피판술(근육과 혈관을 이어주는 수술)을 받고, 이후에 대퇴(넓적다리)의 피부를 벗겨내어 다리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왼쪽 등의 광배근을 떼어낸 상처 대퇴의 피부를 벗겨낸 상처
연조직과 피부가 안정되고, 뼈가 붙기를 기다렸지만, 사고가 났을 때 이미 골막이 벗겨진 상태여서 어렵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실제로 경골 결손구간이 12센티미터 정도나 되고 근육 또한 많이 절제하면서 피부가 많이 괴사되었기 때문에 발목, 발가락을 들어 올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희망을 가지고 계속 제 발가락에 들어 올리는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의사는 제 상태를 봐서는 일리자로프 수술을 해서 뼈가 자라나도록 기다리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후 2017년 10월에 골이동술(일리자로프)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외고정장치가 변형이 생겨서 다시 재수술을 받았고, 뼈도 잘 자라지 않아서 애를 많이 태웠습니다. 원래 수술 전담당의사는 하루에 1밀리미터를 늘린다고 장담했는데 제 뼈 자라는 속도가 하루에 0.5 밀리미터도 안 되므로 현재는 골수강에 금속내고정장치가 되어있고, 일리자로프외고정장치도 장착되어 하루에 0.25 밀리미터씩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늘리게 되면, 뼈가 자라는데 1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예정대로 뼈가 자라주어도, 몇 가지 수술을 더 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치료기간은 재활과정까지 포함해서 대략 2년 정도가 더 될 것이라고 합니다. 장애가 남는 것은 필연적이랍니다. 발목은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어, 발목을 고정하는 수술을 하거나, 특수한 신발을 신고 지내야 된다고 합니다.
대학병원에서는 더 이상 있을 수 없다 하여 현재는 재활병원으로 옮겨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체절신경조절요법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전신의 건강이 증진되어 뼈가 자라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손상된 조직들을 다소라도 회복시킬 수 있다면, 특히 신경조직이 회복될 수 있다면 발을 좀더 움직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의 재활병원 생활은 제한적이어서 병원 밖으로 나가는 일은 어렵습니다. 단, 대학병원에 치료받으러 가는 날에 한해서 외출이 허락되고 나머지 날들은 병원 침대에서 지냅니다. 화장실 갈 때는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체절신경조절요법을 꼭 받아보고싶습니다. 제가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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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자로프 수술이란?
러시아의 의학자 일리자로프(1921년 ~ 1982년)가 고안한 이 수술방법은 소아마비, 골수염, 선천성 기형, 개방성분쇄골절 등이 있는 경우에 피부절개를 되도록 하지 않고 외부에서 핀을 박고 나사를 돌려가면서 다리뼈를 늘리는 방법이다. 한번 수술을 할 때마다 약 1cm씩 뼈를 자르고 부목(철심)을 대는 방법으로 자른 부분을 비워두면 인체의 자연치유력으로 공간 부분에 뼈가 생성되어 자라게 된다는 논리에 근거하는 의술이다.
위 환자와 같이 ‘개방성분쇄골절’은 큰 충격으로 인해 뼈가 밖으로 튀어나오며 분쇄형태로 부서져버려 치료가 어렵고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다. 그럴 것이 뼈가 대략 1cm 자라면 신경이나 혈관, 근육도 피부도 함께 자라서 balance가 맞춰져야 하는데 뼈가 자란다 해도 신경, 혈관, 근육, 인대 등이 balance를 못 맞춰주거나 조직의 결체력이 상실되어 늘어지게 되면 그들의 기능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게 된다. 특히나 경비골(경골과 비골) 개방성분쇄골절의 경우 근육뿐만 아니라 혈관이나 신경까지 손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족관절, 족지관절까지의 후유장애는 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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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위 환자의 메일을 받고 며칠 고민했습니다. SNC는 외상에서도 탁월한 효력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이 환자의 경우는 무릎과 발목 사이 12Cm 정도의 모든 조직이 부서진상태입니다. 1년이 넘도록 뼈를 키우는 방법, 몸의 여기저기서 신경, 근육, 피부를 떼어다 붙이는 반복되는 수술로 치료중인 이 환자에게 SNC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쉽게 답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던 중 S'NC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는 일곱체절 즉 1번 요체절, 2번 요체절, 3번 요체절, 4번 요체절, 5번 요체절과 1번 천체절, 2번 천체절 등 도합 일곱체절의 연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하지의 감각과 운동 그리고 생화학적 생리활동은 체절신경 L1, L2, L3, L4, L5, S1, S2, 지배를 받읍니다.
그런데 이 환자가 부상을 당한 다리는 좌측입니다. SNC 이론체계에 의하면 좌측 하지에서는 체절신경 L1-L2, S2가 병리의 흥분성으로 작용합니다. 이에 근거하여 이 환자의 좌측 하지에서 흥분성으로 작용하는 체절신경 L1-L2, S2의 병리를 개선시켜준다면
현재 이 환자의 병변상태에서도 반드시 호전적인 반응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확인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튼 날 이 환자가 입원하고 있다는 인천의 어느 재활병원을 어렵게 찾아갔습니다
처음으로 목격한 환부
필자는 발가락을 움직여보라고 주문해봅니다.
어느 발가락 하나가 1~2mm정도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다리를 위로 올려보라고 주문해봅니다.
1~2cm 정도에 그칩니다.
크지 않은 4인용 병실에서 이 환자에게 임상을 시도해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커튼으로 일부를 가릴 수 있어서 임상을 시도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의학(서양의학, 동양의학)의 임상은 어떻게 시작되나요?
모든 처치 방법은 병변을 일으킨 병소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SNC는 생명력을 증강시키는 membership의 병리개선부터 시작합니다.
폐의 병리를 개선시켜 우리 몸에 산소공급을 증진시킴으로서 생명활동의 동력(ATP)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심장의 병리를 개선시켜 전신 특히 생명활동을 주재하는 컨트롤타워 뇌(腦, Brain)의 혈액공급을 활성화시키는데, 이에는 단백질 소화의
근간이 되는 위장과 화학공장 간장의 병리를 개선시켜줌으로써 혈액은 전신의 모든 조직세포가 필요로 하는 규격화된 자재와 부품 또는 전구물질들을, 특히 뇌가 필요로하는 많은 에너지 생산을 위한 산소와 포도당 그리고 신경전달물질로 전환되는 단백질 아미노산의 수요를 충족시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조임 받는 목동맥(경동맥협착)의 병리 또힌 개선시켜주고 두부(頭部)의 병리개선으로 기도의 기시부이며 종부인 비강(鼻腔)까지
활짝 열리게 해줌으로써 병리개선에 의해 힘차게 뿜어내는 심장의 혈액은 대뇌의 산소와 포도당 그리고 신경전달물질로 전환되는 단백질 아미노산을 충족시켜주고 동시에 전신 모든 조직세포에 생필품을 충족시켜주게 됩니다. 이와 같은 생명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작업을 선행시킨 후 병소의 병리를 개선시켜 주었을 때 병소의 감각과 운동 그리고 생화학적 생리활동은 보다 활성화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 SNC는 모든 임상에서 생명력을 증강시키는 membership의 병리를 개선시키는 작업부터 임상은 시작됩니다.
생명력을 증강시키는 membership
그 다음 좌측 하지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체절신경 L1-L2, S2를 개선시키기 위해
이들 조절점에 Controller를 seating했습니다.
신경조직은 전하(電荷, Electric charge)의 형태로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합니다.
Controller seating을 마치자마자(2~3초 후) 환자에게 발가락을 움직여보라고 주문합니다.
다섯 개 발가락 모두가 아래위로 또는 발가락 사이를 넓혀가며 움직입니다.
다음 다리를 위로 올려보라고 주문해봅니다.
놀랍게도 위로 번쩍 들어올려집니다.
주위환경이 여의치 않아서 Controller seating시간 총 10분으로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필자가 돌아오고나서 환자가 보내온 메일입니다.
#컨트롤러를 시팅하였을 때 제 몸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1. 가슴이 시원하고, 산림욕장 또는 숲에서 느끼는 상쾌함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2. 우측 쇄골에서 목을 타고 귀쪽으로 뭔가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통과하는 느낌, 또는 뚫리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3. 좌측 입술가에서 콧대를 따라서 미간, 머리까지 뭔가 지나가면서 박하향을 맡은 것처럼 시원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4. 트름을 하면서 속이 시원하고, 소화가 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5. 다리가 가볍게 느껴지고, 번쩍 들렸으며,
발등에 전기가 지나는 느낌이 왕성하게 있었습니다.
발가락도 잘 벌어지고, 발가락이 더 넓은 범위로, 더 힘있게 움직여졌습니다.
6. 그전에 좌측 상지(팔꿈치 내측)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있어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었습 니다. 한 달 정도 치료 받는 중이었는데
호전되는 느낌이 없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줄 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화요일에 선생님께서 다녀가시고 그 다음날 물리치료
시간에 확인해보니 통증이 아주 많이 감소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7. 며칠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한 상태였는데, 대변을 시원하게 보았습니다.
8. 컨트롤러 시팅했던 자리가 부어올랐으나, 하루 정도 지난 후에 가라앉았습니다.
선생님, 먼 곳까지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루 속히 선생님 뵙고 체절신경조절요법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하나님께서 상황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말로 표현하기 힘든 어려운 시간이 많았는데, 체절신경조절요법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 위로가 됩니다.
환자는 15, 16, 17, 18일 까지 시간을 만들어 Controller를 맞추러 연구실로 오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어려운 여건들을 어떻게 이겨내려는지 염려됩니다.
# 5월 15일, 연구실에서 처음으로 양쪽 손에 SNC 받은 후 변화를 알려드립니다.
1. 다리가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허벅지 뒤쪽이 무겁게 느껴지고 다리를 들기가 힘들었는데, 다리가 쉽게 들리고 마치 살이 빠진 것처럼 가볍게 느껴집니다.
2. 다친 다리에 피부이식한 부분의 피부색깔이 많이 밝아졌습이다. 컨트롤러를 빼고 난 이후에는 이전과 같아졌지만 계속하면 피부색이 많이 돌아올 것이 기대됩니다.
3. 안색도 맑아진 느낌입니다. 뒤통수도 가벼워진(시원해진) 느낌입니다. 컨트롤러 시팅하는 동안은 머리도 상쾌하고 전신이 아주 가볍게 느껴 졌습니다.
4. 컨트롤러 시팅하는 동안 방귀가 계속 나와서 민망했는데-20번 정도- 병원에 돌아와서 대변을 시원하게 보았습니다. 컨트롤러 시팅하는 동안 트름도 많이 나오고 배속이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5. 평상시 아침에 일어나면 잠에서 깨어나고 활동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는데(손에 힘이 들어가기까지), 오늘은 아침에 깨어날 때 힘든 느낌이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경과를 관찰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5월 18일,
연구실에 와서 선생님께 4일째 S'NC도 받고, 제 손에 맞는 Controller도 맞춰지고, 사용법도 가르침을 받았으니
내일부터는 스스로 S'NC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SNC를 받기 전까지는 발바닥을 만지거나 어디에 조금이라도 닿기만 하면
마치 감전된 느낌처럼 '찌릿찌릿' 거려 놀라고 불쾌했습니다.
때문에 혹시 다른 사람이 모르고 발을 만지거나, 발이 침대 난간이나 다른 곳에 닿으면,
놀라고 날카로워져 저도 모르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었습니다.
그런데 4일간 연구실에서 선생님께 SNC를 받고 난 현재 발감각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괴롭게만 느껴지던 발바닥의 감각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발바닥의 근육도 움직여지고 발바닥에 아치도 생기고 발꿈치의 감각도 느껴집니다.
구축이 일어난 엄지발가락의 발가락 뼈와 발바닥 뼈의 움직임도 조금씩 느껴집니다.
발바닥의 감각만을 비교해 보았을 때, 오른쪽과 왼쪽의 감각이 거의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정말 신기한 것은 컨트롤러를 시팅만 하면 제 의도와 상관없이 다리 전체가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특히 환부의 근육이 파도치듯 출렁거리는 것이 너무 신기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대사작용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하셨죠?
전신적으로도 변화를 느낍니다.
피로도 덜 느끼고, 소화도 잘되고, 머리가 가벼워지고, 얼굴도 슬림해 진 것 같습니다.
돌출된듯한 안구도 약간 들어간 것 같습니다. 계속 관찰해 보겠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다리 때문에 알게된 SNC 덕분에 오히려 전신이 혜택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 5월 29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내일 30일이 연구실에 가기로 약속된 날입니다.
지난 11일 간 SNC를 열심히 했습니다. 하루에 2번, 1회 1시간 10분 정도 시행하였습니다.
좌우를 다 하기가 어려워서 주로 왼쪽 손 위주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후 변화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1.발의 부기가 많이 빠졌습니다. 좌측과 우측의 사이즈 차이가 날 만큼 항상 어느 정도
부어 있던 발이 이제는 좌우측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빠졌습니다.
다리를 내려놓으면 다시 붓지만, 금방 빠집니다. 이전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2. 봉합수술을 한 흉터가 부드러워지고 색도 엷어지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발등의 봉합부분의 흉터도 많이 옅어졌습니다.
다리와 등의 수술부위가 봉합한 선을 따라서 딱딱했었는데, 이 부분의 피부가 부드러워 졌습니다.
등의 봉합부위가 부드러워지면서 침대 어느 곳에 닿아도 통증이 생기지않아 몸의 자세를 좀 더 자유롭게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리의 봉합부위도 부드러워지면서 통증도 감소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봉합부분이 딱딱해서 피부가 신축이 잘 되지 않아서 특정자세에서 통증이 심했습니다).
그리고 발이 가볍게 느껴지고, 따뜻한 느낌이 있습니다.
3. 돌출 된 것 같던 안구도 들어간 것 같고, 머리도 가볍게 느껴집니다(이전에는 저녁이 되면 머리가
묵직하게 느껴져서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며 셀프 마사지를 했었습니다).
4. 얼굴의 턱선이 갸름해지고, 얼굴이 많이 작아졌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사람들이 다이어트하느냐고 물어보네요.
비염도 있었고 콧물이 늘 흘렀었는데, 지금은 코막힘도 콧물도 없어져 상쾌하게 숨이 쉬어집니다.
이상과 같이 다리부분과 전신의 컨디션이 함께 좋아지면서 병원생활도 많이 편해졌습니 다.
날이 지날수록 기대가 많이 되네요.
내일 뵙겠습니다.
미니 리포트
위 환자가 부상으로 손상된 조직 중에 중요한 조직은 근성조직(筋性組織 ; 근육, 혈관, 인대, 건 등등)과 골조직이나
더 중요한 조직은 근성조직이다. 그런데 모든 근성조직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다.
뼈의 손상을 회복시키는 일에도 여러모로 단백질이 기초로 받쳐주어야 되기 때문이다.
단백질(protein)이라는 명칭은 그리스 어원인 ‘proteos'에서 기원하는데 ’중요한(primary)', 첫 번째 위치한다는(taking first pace) 의미다.
protein이라는 어원에서 의미하듯 단백질은 신체를 구성하고 생명을 영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영양소다.
체조직을 구성하고,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효소,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면역반응 물질 항체 등등의 주성분이다. 단백질은 체중의 약 17%를 차지하는데, 분포율을 보면 약 절반이 근육에 존재하고, 약 1/5은 뼈와 연골에, 약 1/10은 피부에, 나머지는 체액에 존재한다.
단백질은 분자량이 커서 다른 영양소에 비해 대사속도가 느리다. 성인의 경우 평상시의 단백질대사는 합성속도와 분해속도가 동일하다. 그러나 부상을 당한 경우 조직의 상처가 회복되는 기간에는 합성속도가 분해속도보다 빨라진다. 뼈와 관절에 들어있는 구조단백질들의 대사속도 또한 평상시의 대사속도는 매우 느리나 골절 등의 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빨라진다.
이와 같은 비상시나 또는 특별한 질병으로 인해 다양하게 요구되는 수요를 위해 인체의 간장과 주요조직에는 '아미노산 풀(pool)
존재한다. 이곳에는 식사를 통해 섭취된 아미노산, 체내에서 합성된 아미노산, 비상시는 체조직 단백질의 분해로 생성된 아미노산 등등이 모여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상과 같은 여유로움도 S'NC에서는 더 더욱 효율적이다. 좌측 V체질에서 병리로 작용하는 16개 체절신경의 개선 중 T7의 병리개선은 단백질 소화의 근간이 되는 위장병의 요인이 개선되면서 16개 체절에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단백질 아미노산의 효휼성과 이용도를 높일 수 있는 아미노산 풀을 다양화시켜 병변의 회복력을 상승시키기때문이다. 단시간내 새살을 만들어내고, 부러진 뼈를 단단하게 붙여주고(후유증 없이), 끊어진 말초신경을 이어가 감각과 운동을 되찾아간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태풍이나 홍수 또는 공익성 재난을 당하면 각계 각처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어 재건에 힘을 모은다. 오랫동안 난치성질환 또는 외상 환자들의 임상에 임하면서 퇴행되거나 손상된 조직들이 빠르게 치유되는 과정을 보면 인체의 생리도 우리네 삶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고 느껴져 늘 창조주의 넉넉함에 감사한다.
# 6월 21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한달에 두번씩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서울의 대학병원에 다녀와서 그간의 변화된 내용을 보내드립니다.
매일 2회정도 좌수우수에 함께 컨트롤러 시팅을 하고, 선생님께서 말씀히신대로 시간이 될 때마다 L1-L2, S2에 컨트롤러를 시팅하고 있습니다.
1. 지속적으로 흉터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피부색이 좋아지고,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있습니다.
2. 피로감이 없어지고, 활력이 생기며, 최근에는 식욕이 좋아졌습니다.
3. 혈압이 개선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생활하니까 매일 혈압을 측정하는데, 이전에는 평균혈압이 100-60 정도였습이다. snc 치료를 시작하면서 혈압이 110-70 정도로 오르더니, 최근에는 평균혈압이 120-74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늘 몸이 처지고 가라앉는 느낌이 없어지고, 기운이 나는 것 같습니다.
4. 오랜 입원 기간 동안 혈관주사를 많이 맞아서, 혈관이 거의 숨어버렸습니다. 경력자 간호사 선생님들도 혈관찾기를 힘들어 하시고, 심지어 항암제 투여하는 환자들보다도 제 팔에 바늘꽂기가 힘들다고 하셨는데... 얼마전부터 팔에 혈관이 회복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할렐루야! 대학병원에서 혈관주사 전담간호사 선생님께서 손상된 혈관이 회복되려면 1년이상 걸린다면서 식사 잘 하라고 당부하셨는데, 이렇게 혈관들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합니다.
5. 오늘 서울의 대학병원에 통원치료를 다녀왔습니다. 보통 병원에 가면 엑스레이를 찍어서 뼈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고, 뼈를 늘리는 부위의 핀주위를 칼로 절개합니다(뼈가 자라남에 따라 핀이 피부를 뚫고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오늘 엑스레이 결과는 뼈가 자라는 것은 잘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핀 주위를 절개하였는데, 피가 많이 나온다고 하셨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제 다리의 (동맥)혈관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고 혈관이 많이 손상되어서 혈액공급이 잘 안될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혈액이 잘 돌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안심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한 달여의 시간 동안 이렇게 제 몸이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니, 너무 놀랍고 감사할뿐입니다.
S'NC가 어서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_^
1개월의 S'NC로 변화된 다리모습
첫댓글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라고
좋은 소식으로 연결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인체의 회복 능력을 극대화시켜주면 정말 놀라운 일이 생기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