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범신 남부평생학습관을 만나다!
남부평생학습관, 작가초청강연회로 도서관주간 문 열어
충청남도남부평생학습관(관장 송태빈)에서는 『2010년 화목한 책읽기』의 일환으로 유명 소설가 박범신 초청강연회를 8일 문헌정보동 3층 특별활동실에서 학습관 주부독서회원 및 남부지역 도서관 네트워크 기관 독서회원을 대상으로 개최하였다.
연무 출신이며 2008년 강경 황산근린공원에 문학비가 건립되어 논산지역과 인연이 많은 박범신 작가는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이래 「호우주의보」, 「논산댁」, 「취중경기」 등의 단편과 「풀잎처럼 눕다」, 「밤을 달리는 아이들」, 「불의 나라」, 「틀」, 「나마스테」, 「졸라체」, 「고산자」 등의 장편 그리고 「비우니 향기롭다」 등의 수필과 같은 많은 작품으로 독자와 만나고 있으며 대한민국문학상, 만해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현재는 명지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는 놀뫼여성독서회원 뿐 아니라 충남 남부지역 도서관네트워크 기관인 청양, 서천, 금산, 부여 도서관의 주부독서회원들과 함께 박범신 문학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문학적 고향으로서의 충남에 대한 생각들과, 기억을 키워서 기록을 남기는 사람인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소회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작인 「고산자」와 관련하여 집필배경,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 책읽기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즉석사진 촬영 및 사인회로 작가와 함께하는 경험을 제공하였다.
송태빈 관장은 “소설가 박범신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어린이책 원화 전시회, 다독 이용자 표창 등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지역사회에 독서문화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