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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하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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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잡지 10. 지루하십니까? - ‘피로사회’ 속의 오늘의 신앙 (2)
송사도요한 추천 2 조회 262 13.10.03 14:51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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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0.03 17:07

    첫댓글 복잡 다양한 세상에 신앙생활하면서 한두번쯤은 방황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 냉담의 시작이 제 자신을 성찰하고 주님 앞에서 반성하면서도 자꾸 엉뚱한곳으로 마음이 튀이는(미움) 것을 깊지 않은 믿음과 제 의지로 어떻게 할수없음을 정말 주님앞에 부끄러워 나설수 없음을 ,,,냉담이라는 결과에까지 갔던것이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얼마나 부끄럽고 한심한 결과를 초래했는지..세삼 어리석었음을 알게 됬답니다~그래서 전 솔직해지자,,입니다~
    제 의지가 약해 힘에 부치면 제 모습 그대로.. 부족한 모습 그대로..못난 모습 그대로..이뿐 일을했을땐 방실 방실 웃으며 저~잘했지요??..하며 친찬해주셔요,,라며

  • 13.10.03 17:11

    제 방식대로 주님겪에 딱 붙어 있으려 합니다...
    주일 미사 참례 가는길에 묵주기도 드리며 성당으로 향ㅎ하는길이 행복합니다...
    하지만 늘 기쁨만 가득하진 않습니다~그럴때도 주님께 제 맘을 솔직히 말씀 드리며 도움을 청하니 참으로 든든하고 저를 지켜주시는 그분이 함께 게시니 제 믿음에 기쁨 생활 보람된 생활 삶의 의미가 됩니다^^~

  • 13.10.03 19:44

    미사 때마다 가슴이 벅차고 눈시울이 시큰해지거나 기쁨이 순간 솟구쳐 올라 혼자 웃고 혼자 울고 하는 이 은총을 아는 이는 다 압니다. 그래서 미사 고픈 것은 절대 못 참습니다. 이 천상의 진미를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나누려고 언제나 주님사업체에 몸담고 영업을 뜁니다.^^

  • 13.10.03 23:32

    세상일로 바쁠 때 잠시 주님을 기억하고 기도를 하면 머리가 맑아짐을 느낌니다.
    제 영혼이 주님께 가까이 가고자 하는 열망이 솟아오르면
    깊은 묵상을 자주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속에 영성생활~ 밭에 뭍힌 보물을 아는 것~
    5일간 세속에 젖다가 주일에 미사참례후에 얻는 영적인 것들로
    힘을 얻고 다시 세상에 들어가 살고..
    때로는 무덤덤하고 정신은 딴데 가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사 후에 얻는 기쁨은 신비합니다~

  • 13.10.04 01:16

    급변하는 현대 문명와 문화가 우리의 말초신경만을 자극하여...보여지는 것에만 너무 신경을 쓰게하고
    따라서...보이는 것에만 열광하고 치중하게 합니다.
    보이고...보여지는 것은.. 순간적이며 찰라적이기에...끊임없이 다른 것, 강렬한 것, 또 다시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매게 합니다.
    보이는 것과 보여지는 것은 시시각각 변하고 변덕스럽기에...만족이란 절대없는 신기루와 같고
    타는 목마름만을 유발시키는 욕망의 허상입니다.
    비판없이 무의식적으로 시대문화에 편승하다보면...현란한 불빛에 빠져들어 죽어가는 불나방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 13.10.04 01:25

    살아가면서 보여지는 외형, 즉 외적인 것에 치중하다보면...내면의 것을 놓치기 쉽고
    내적 가치를 지닌 것들을 소외시키게 됩니다.
    어느 시대를 살든지...흘러가는 시대의 조류를 따라...아무 생각없이 편승하지 말고
    자기 나름대로의 판단의식과 건전한 비판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보이지 않는' 것...사랑 배려 관심 인내 친절 양보......등의 가치가 더욱 소중한 때입니다.
    우리 삶에 넓이를 주고 깊이있게 숙성시키는 것은... 바로 이런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에서 비롯됩니다.

  • 13.10.04 02:00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보여지는 전례의 형식과 성사, 그리고 미사 중에...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찾고 그분을 믿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은 성사와 기도생활 안에서 찾고 발견하여 ..기뻐하는 자의 몫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아..그것을 찾고 발견하여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팔아 사는 것처럼
    미사 전례 중에 감추어진 '하느님 나라'라는 보물은...자신의 마음과 몸을 총동원하여
    집중하며 찾는 것입니다.
    보여지는 전례의 형식과 성사, 기도 안에 깨어있을 때...비로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이 ...느껴지고 보이고 만져지는...실체이심을 깨달아 가는 것입니다

  • 13.10.04 02:55

    우리 캐톨릭 신자들은
    형식화된 전례속에서 풍요로운 신앙의 의미를
    깨달아 분주한 삶의 가운데 신앙생활을 일상의 수행으로
    받아들여 신앙의 지루함을 잘 극복할수 있도록 작은 실천부터
    찾아 나서는 행복한 신앙인으로 거듭나야함이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사제로써, 훌륭한 목자로 살아냄이 주변의
    많은 변수와 요인으로 인해 얼마나 어려운지를 새삼 느끼게 된답니다.ㅠㅠ
    신부님을 항상 응원합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 13.10.04 04:51

    신부님의 좋은 글 잘 읽고 모셔갑니다.* 신앙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 13.10.04 15:15

    성호을 그으며 감사에 아침을 맞이하고
    하루의 생활 마감할때
    감사한 마음으로 성호을 그을때
    내면에서 흘러 나오는 그 기쁨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 13.10.04 21:18

    저의 용량을 모르고 불러주시는 곳에 무조건 네~ 하고 달려갔지요. 요즘은 슬슬 한계가 옵니다. 너무 분주히 자신을 돌아볼 시간도 없이 달리기만 한것 같아요. 오늘 드디어 엥꼬가 났습니다. 힘겹다, 힘겹다 하던것이 오늘 몸이 병나고 말았어요. 오전 스케줄 겨우겨우 마치고 오후에 못견뎌 조퇴하고 병원 들렀다 집에서 넉다운 됐습니다. 어떤게 제일 힘든지 차근차근 생각해보고 정리좀 해야 될것 같아요. 그래도 성시간 전례는 절대 놓칠수 없어 겨우 일어나 저녁미사 참례하고 왔습니다.

  • 13.10.07 09:35

    귀한 신부님의 말씀이 모두 저를 두고 한말씀 같습니다.어쩜 이렇게 제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지 ㅎㅎ
    밋밋한 본당에서의 신앙생활에 사실 답답함을 느꼈고,가끔은 뜨거움에 대한 갈증으로 힘이 들었거든요.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외식이 필요하듯 영적으로 채워줄 뭔가의 목마름이 넘 간절했습니다.
    신부님의 은혜로운 말씀으로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다시금 힘을 낼께요^^
    사랑합니다.신부님~

  • 13.10.08 16:19

    지루함과 무력함과 나태가 가장 저에게도 적입니다.
    오늘 하루를 항상 새날처럼 살 수 있도록 긴장감을 주고 살아야겠습니다.

  • 13.11.03 14:51

    신부님 좋은글 감사 합니다.
    제게는 신앙은 지루함이 아니라 신비입니다.
    모든것이 감사 기쁨 이지요.
    주님이 계시기에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신자들에게 성령체험이 무엇보다 중요한것 같습니다.
    체험신앙이 영성을 갖게 만들고 신앙생활을 키워주는것 같습니다.
    오소서 성령님~
    신부님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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