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교회 옛 예배당"
조봉호씨와 이덕련씨 집을 오가며 예배를 드리던 금성교회는 1924년 이 자리에 초가집 형태의 예배당을 지었고 지금의 예배당은 1970년대에 세워진 성전이다.
이기풍 선교사와 전도인이 금성리를 오갈 당시, 이곳은 모래밭과 우거진 숲이 있는 마을이어서 걸어서 전도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었다.
또한 귀덕 봉성 납읍 애월등 주변지역에 교회가 없어서 많은 분들이 금성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귀덕리가 고향이었던 한 권사는 산길을 걷는 시간이 무섭고 힘들었지만 주님을 향한 마음이 그 두려움을 덮었다고 한다.
초기 금성교회 성도수가 100여명에 이른적도 있었지만 동네에 교회들이 세워지면서 성도수가 줄어들기 시작하여 전형적인 시골교회가 되었다.
1970년대 세워진 예배당 안 마당에 있는 사택은 처음엔 목회자가 사용했고 후에는 집없는 분들을 위해 쓰여졌다.
또 하나의 사택은 선교원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옛 교회 시절, 마을 사람들이 길 쪽에서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고 지붕에도 돌을 던져서 시끄럽게 하기도 하였다.
또한 예배시간에 돌이 날아오기도 하고 예배시간에 시끄럽다고 대문을 발로 차기도 하였다.
하지만 많은 마을분들이 교회를 다닌 기억이 있을 정도로 금성교회는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교회였다.
"교회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