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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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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 스크랩 명암유원지 제대로 개발하자
시월 추천 0 조회 71 13.09.12 11: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4년 역사적인 청주·청원 통합이 이뤄진다. 이제 충북은 청주를 중심으로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발전은 경제적인 것 뿐 아니라 문화, 관광 등에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시민들은 문화와 관광에 눈을 돌리게 되며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하기 때문이다.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특히 관광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것으로 보인다.
 청원에는 대청호, 옥화대, 초정약수 등의 관광자원이 있다. 이를 잘 개발하고 홍보하여 많은 시민들의 놀이 공간으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청주시내에 위치한 명암유원지에 대한 개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사실 60~70년대만해도 청주의 유일한 휴식공간은 명암유원지라고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당시 이곳에는 약수터 뿐 아니라 각종 놀이시설이 있어 시민들은 버스를 타고 이곳에 와 하루를 즐겼다. 그러나 최근에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조깅이나 산책하는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어린이회관과 동물원은 공휴일에 반짝 어린이 손님이 찾을 정도다. 오히려 상당산성을 등산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더 많을 정도로 명암유원지는 유원지로써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차에 청주시가 명암유원지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청주시는 도시계획심의회를 열어 명암유원지 도시계획시설 조성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 지난 1977년 이후 방치되어온 것을 새로운 시민 쉼터로 거듭나기 위해 변경한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상당구 용담·명암동 일대 156만2247㎡를 감동과 문화의 향기, 교육의 재미,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3가지 테마로 조성한다. 그래서 'Healing Zone', 'Edu Play Zone', 'Recreation Zone'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는 것이다.
 먼저 'Healing Zone'은 명암약수터를 중심으로 약수 개발과 시민들의 휴식이 가능하도록 생태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어린이회관, 동물원, 박물관 일원의 'Edu Play Zone'에는 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청주국립박물관 맞은편 시유지 부근에 7300평 규모의 다목적 문화공간을 조성, 아이들 뿐 아니라 가족들이 놀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명암저수지 부근 'Recreation Zone'에는 저수지를 따라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를 2차로 축소하여 보도를 확장하므로 '청주 아트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지금도 저녁에는 많은 시민들이 저수지를 따라 걷는데 이 보도가 확장되면 더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차도가 줄어 교통 체증의 우려가 제기돼 이를 해소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시는 2018년까지 공공부문에 250억원을 투자, 기간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소규모 민간투자도 활기를 띨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의 이같은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8년에는 명암유원지가 명실공히 청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이 단지 계획에 그치지 않도록 청주시가 보다 적극적인 민자 유치 방안을 내놔야 한다. 계획만 세워놓고 실천을 제대로 하지 못해 용두시미가 돼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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