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차 금남정맥 산행기(널티~가척리고개)
산행코스 : 널티재-말티고개-성황산-복룡고개-망덕봉-진고개
-갑나무골재-가척리고개(가자티고개)
도상거리 : 18.6km
날씨 : 눈조금
인원 : 정동식 단독
산행시간 : 7시간 16분
출발날짜 : 2009. 01. 11 일요일
09년 1월 11일 일요일 새벽 04:00 알람소리에 잡에서 깨어나 세면하고 도시락싸고 기차역에 도착하니 04시 38분에 떠나는 서울행 열차가 플랫폼에 도착 열차가 서있고 깜짝놀라 막 뛰어 열차에 탄다. 열차는 대전에 05시 58분에 도착하고 다시 대전 동부 시외버스 터미널에 가서 07시에 떠나는 공주행 버스를 탄후 08:30분에 도착 택시를 타고 들머리도착(널티고개) 요금은 10900원 곧장 들머리에 올라가니 주변에는 온통 묘지만 가지런히 서있고(문중산소) 봉우리에 올라서니 잡목속에서 길들이 여기저기 나있고 마루금은 확실치 않고 길찾기가 애매하다. 좋은길들은 묘지로 가는길이고 정맥길은 낙옆에 쌓여 보이지않고 앞서간 산행자들이 배려있게 교차지점마다 표시기를 부착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잡목지대응 지나 봉우리에 올라서니 주위가 온톤 밤나무 단지다. 09시 02분 밤나무 중앙에 경운기 길을 따라 오르니 겨울이라 선행자들의 표시기가 곳곳에 나부끼고 오른쪽으로 밤나무 단지와 왼쪽 잡목 능선을 계속해 올라서니 안골산에 도착되고 09:30 잠시 내려서니 능선 오른쪽으로 포크레인으로 모두다 밀어버려 정맥길은 온통 베어진 나무들을 넘어가니 여간 힘든것이 아니다. 한참후 산판 도로따라 계속오르니 주위에는 모든나무들을 벌채했는데 조금 큰 소나무 한그루만 남겨놓고 있는 곳에서 90도 꺽어 왼쪽으로 내려서 따라가니 2차선 아스팔트 도로에 도착되고 여기가 벌문이 안부 10:40 도착
주위에는 키큰 소나무가 많이 보이고 고개 주위에는 아무 시설물이 보이지 않는다. 도로건너 곧장 올라가니 바로 성항산 정상이다. 나무 2그루에 성항산이란 코팅지를 매달아 놓고 수많은 표시기를 매달아 놓았다. 직진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90도 꺽어 밤나무 단지속으로 내려선다. 주위에는 온통 밤나무 뿐이고 밤나무 중앙으로 내려가니 저밑에 하우스한동이 있고 사람이 기거하는지 빨래가 주위에 걸려있고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다. 짧은 오름길로 힘이 든다. 고도는 높지 않지만 워낙 오르내림이 많아 지친다.
밤나무 단지는 끝도없이 이어져 조금은 지겨운 생각이 든다. 조금씩 오는 눈도 바닥에 조금씩 쌓이는데 낙옆이 워낙 깔려있어 조금만 오름길에 들면 미끄러져 스트레스를 받는다. 한동안 반복되는 정맥길이라 이젠 익숙해진다.
자동차소리에 주위를 살피니 저아래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보이고 고속도로옆 697번 지방도로가 같이 흐르고 있다. 정맥길은 직진하고 오른쪽으로 흘러 kTF기지국 쪽으로 원을 그리며 내려간다. 12시34분 잠시뒤 도로에 내려서고 고속도로 지하차도 밑가지 이동 지하차도 밑에서 정맥길은 또 이어지고 산소있는 곳으로 올라서 뒤돌아 보니 이인 휴게소가 보이고 절개지를 올라가니 절개지 중간에 시멘트 임도를 만들어 놓고 봉우리까지 철계단으로 연결해 놓았다. 계단을 타고 봉우리에 도착하니 봉우리아래 동굴이 보이고 봉우리를 지나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고 30분 정도 이동하니 모르고 지나칠 정도의 봉우리에 산을 좋아하는 모임에서 코팅지에 나무에 묶어 망덕봉이라 적혀있고 약 5분간 진행하니 왼쪽으로 철조망이 정맥길따라 계속이어진다. 오른쪽으로 자동차소리와 저아래 도로가 길게 조망되고 마루금을 왼쪽으로 서서히 꺽이면서 진행된다. 정상 봉우리에 올라서니 산판도로가 이어지고 도로는 계속해서 길게 이어진다. 이젠 키작은 소나무 숲길에 들고 꼬불꼬불 내려서니 진고개 삼거리에 닿고 도로에 14:09분 내려가니 마주보이는 집은 사람이 살지 않고 길건너 집옆으로 용벽위를 올라 절개지로 올라선다. 힘들게 올라 능선에 붙으니 추운날씨에도 이마에 땀이 흐른다. 지겨울때 쯤이면 홍성꾼들이 나무에 금남정맥 표시를 안내하고 낙옆을 밟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오니 차한대다닐정도의 시멘트 도로가 나오고 고개위에 승용차 1대와 화물차 1대가 나란히 주차되어 있고 전봇대 뒤쪽으로 언덕을 올라 능선에 붙으니 오늘 산행목적지인 가척리고개가 가까이 다가오고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자동차소리가 들리고 작은 봉우리를 돌아가니 차량소리가 더욱 크게 들린다. 잠시후 절개지 끝에서니 발밑에 도로 철망이 쳐져있고 계속직진하여 철망 끝부분까지 내려와 도로에 내려선다. 몇 대의 차를 세우니 세워주지않고 할수없이 고개밑 마을까지 내려와 물어보니 시내버스는 시간이 맞지않아 할수없이 택시를 불러 탄천면까지 나온다. 탄천면에서 마침 직행버스가 도착 공주를 나간후에 대전으로 이동 열차편으로 구미에 도착...
산행후기
오늘 구간산행은 높지 않지만 바닥에서 오르내림이 심하고 주위에 온통 밤나무 단지와 수많은 묘지들로 인해 길찾기가 용이 하지 않다 주위를 잘살펴 표시기를 확인해야 한다
2009 . 01. 11 산행자 정동식 ( 구미 옹달샘 )
오늘들머리 널티재
잡목속으로~~
밤나무~군락지
어째~사진이시커머케....
벌목지대..
~이발소에서..머리를깨끗이깍아버려~~
아무표시없는...벌문이안부~~
~성항산정상~
성항산2
~많은무당들이 지나갔네^^
천안~논산간고속도로가보이고...
K.T.F기지국에서 오른쪽으로
지하차도밑으로이동
2
지하차도밑반사경뒤로...
2
고속도로위 이인휴게소가바로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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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지위로올라가니 시멘트임도가있고 다시철계단위로~~~
첫댓글 오늘도 산행일기 정리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힘든산행 마치시고 뒤돌아 볼수있는 행복감도 무엇과도 바꿀수 없겠지요. 1대간 9정맥 종주 구미 옹달샘,힘내시고 늘 좋은글 멋진 사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