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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는 전체 인구 1,900만 의 85%가 불교인 나라이지만 내란이 끊이지 않아 서인지 신론티가 있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차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허나 스리랑카는 아름다운 나라였다. 대서양 연안의 콜롬버 해변은 정말로 이국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스리랑카는 전체 수출액의 30%가 차인데 이 차의 처음 시작은 1,820년경에 이곳에는 커피가 많이 재배 하고 있었는데 커피에 녹병이란 병이 발생 커피 밭 모두가 페원 상태였는데 대체 작물로 차 재배가 시작되었는데 이 때 차 재배 경험이 많은 남인도 지역의 타밀족을 이주시켜 차 재배 노농력으로 활용하던 종족이 전체국민의 19%라고 한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내란이 이 타밀족과 스리랑카 토착인들간의 갈등에서 야기된 내란이란다. 얼마 전까지도 총성이 끊어지지 않다가 지금은 휴전상태라고 한다. 다만 이들 지역에 외국인들에게는 아무 가해가 없는데 자기네 종족간에만 험악한 상태이어서 우린 이 나라가 사회적으로 불안감을 걱정하는 나라로 이해되어지고 있지만 그 곳은 여행하는데 그런 불편함이 전연 없는 나라였다
스리랑카에서 가장 차 생산이 유명하고 국립 차연구소가 있는 누알라엘리아는 스리랑카 중부내륙의 해발 2,000m의 고산지였다
콜롬보가 40℃을 오르내리는 불변 더위였지만 누알라엘리아는 15-20℃의 시원함만이 있는 곳이여서 불편 없이 보냈지만 대체로 사람들은 친절함이 곳곳에서 보였다.
세계의 차 재배 면적은 약 280만ha정도이다 그 중에서 중국이 130만ha, 인도가 40만ha, 스리랑카가 30만ha순으로 세계 3위의 재배국이지만 그 생산량은 인도가 65만톤, 중국이 43만톤 스리랑카가 23만톤 순으로 생산되고 있다. 여기서 스리랑카의 차 생산량은 세계 차 총 생산량 220만톤의 약 10%이상을 생산하고 있음은 물론 세계 3대 명차 중에 하나인 우바차가 생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스리랑카의 차에 대해서 관심 밖의 일로 여겨왔다.
직접 가서 본 이 곳의 차는 우리들의 그간 생각과는 달리 매우 다르고 우리가 앞으로 관심을 두어야 할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세상에서 독특한 차가 있었다
스리랑카 실론티는 그 시작이 영국 자본에 의해서 개발된 차여서인지 대부분의 차는 CTC제다법에 의한 차 제다법이 대부분이지만 우리보다 더 가늘고 적은 녹차들이 다양하게 제다되어 판매되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까지 스리랑카차가 우리와는 다른 차를 생산되어 진다고 믿어온 그간의 우리들 생각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가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방문한 누알라엘리아는 우리차와 비슷한 생산 환경을 갖고 있는 차로 우리와는 달리 세계의 명차로 개발해 있는 모습에서 정말로 우리가 배워야할 그런 곳으로 여겨졌다. 우리차가 더 한 걸음 앞장서 발전된 차 산업으로 가기위해서는 우리 차의 다양한 소재 발굴 및 보급이 더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다.
2. 스리랑카 실론티
세계 3대 명차가 생산되는 실론티의 나라 스리랑카 차산지로 유명한 누알라엘리아 지역의 차 재배, 가공 및 유통현황 연수를 위해 차연구소, 차 생산농장(ESTATE), 재배현지 및 차 판매상점에서 얻은 차 관련 연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스리랑카 차는 누알라엘리아, 캔디시의 중부산간 내륙 해발 400~2,000m의 지대에 재배되어지고 있었다. 저지대에서는 온도가 높아 수확도 3~4일 간격으로 수확을 하고있으며 수량도 많았으며 고산지에서는 품질이 좋은 차를 생산하고 있었다.
∙ 재배 품종은 대체로 앗삼종을 재배하고 일부 고품질 차 생산을 위해 중국소엽종 재배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구분단위고지중지저지표고m1,200~2,000600~1,200600이하차밭면적비율%35.939.125.0생산량1,000t735366연평균기온℃18.523.527.2연강우량mm2,2202,2503,890
∙ 스리랑카에서 생산된 차는 대부분 CTC제법에 의해 차가 만들어져 영국, 독일 등에 대부분 수출되어지고 있었다. 누알라엘리아 지역만 해도 차밭 주변에 커다란 폭포가 2 곳이 있고 차밭과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고 시원한 기상 등으로 차밭투어, 골프투어를 위한 주로 프랑스, 영국 등에서 온 관광객이 쉼 없이 드나들고 있었으며 그들을 상대로 현지에서 차를 직접 판매하고 있었다. 판매 되어진 차종은 홍차가 많았지만 고품질의 녹차도 판매되고 있었다.
∙ 스리랑카 차연구소(TRI)에서는 차 연구원이 28명이며 차 연구 및 지도 업무를 담당하는 연구소가 TRI포함 6개소가 있으며 이중 3개소는 지도 및 생산에만 종사하며 차연구소(TRI) 차밭 면적은 160ha로 이에 종사하는 사람은 400명 정도이다. TRI는 우리나라 연구소와는 그 기능이 약간 달리 차연구 외에도 직접 생산 판매를 하는 에스테데(농장)로서의 일도 하는 것이 우리와는 조금 다른 연구소였다. 여기서 생산 된 차도 영국 프랑스에 거의 전량을 수출한다고 자랑한 것으로 보아 차 생산 판매 업무가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여겨졌다.
∙ 스리랑카 차 재배는 18만ha로 단위수량은 1,600kg/1ha 수확은 3~7일 간격으로 연 40회 정도 수확을 하고 차 재배 경영은 대부분 정부 지분이 있는 합자 형태의 에스테데(농장) 형태로 운영되고 차 수확 및 차 농사는 남인도에서 이주해 온 타밀족에 의해 차 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타밀족은 근본이 매우 근면한 민족으로 스리랑카 차의 시작부터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차의 생산 및 유통을 전담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생산에 필요한 노농에 주로 일을 했지만 지금은 그들 스스로 농장을 운영하는 일까지 하는 그런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란다. 생산에는 주로 여자들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1일 노임은 1~2$ 정도이지만 이것도 이곳에서는 다른 분야의 노임보다는 는 높은 수준이라 한다.
∙ 차 육종은 1950년부터 시작해 40여종의 품종이 육성되어 품종 보급률은 45%라고 하며 대표적인 품종은 TRI 20, 25호가 가장 많고 이 2품종이 보급 품종의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지만 현지 차밭에 재배 되어지고 있는 차밭은 대부분 실생번식한 차나무인 것으로 보아 스리랑카기존의 차밭은 대부분 실생에 의해서 조성된 차밭이고 최근에 새로이 조성된 차밭에 신품종 차밭이 조성되어진 것으로 사료되어졌다.
∙ 차밭은 초생재배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경사지차밭의 토양침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차밭 주변에 다년생 화본과 풀 등이 심어저 있었고 차밭에는 Grevillearobuster등 5종의 나무와 혼재해 고온기에 차밭을 관리하다 차가 생육하는 시기에는 나무 가지를 잘라 차 생육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대나무 밑에서 자란 차를 죽로차란 이름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방풍수 등으로 심어 놓은 나무를 이용하여 차 생산을 하게 된다면 친환경 차 재배의 한방법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차밭 주변과 차밭에 심어볼 만한 수종으로는 두과수종으로 여겨지는 자귀나무, 오리나무 등을 같이 심은 다면 종은 방법이 될 것이란 생각이 이번 스리랑카 여행을 하고나서들은 생각이었다.
∙ 주요 병해충은 떡병이 가장 문제되고 발병 즉시 수확 등 경종적 방법으로 방제하고 있었으며 화학적 방제 등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차연구소에서 우리들에게 친환경재배로 농약 등은 잘 안하고 차 농사를 짓는 다는 거듭된 설명으로 보아 농약은 많이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이는 보급할 농약이 충분하지 못해서 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 차밭 갱신은 실생은 60~70년, 영양번식은 30년 주기로 하고 정지는 차나무 수형 1/2자르기를 4월(강우기),12월에 실시하여 수세를 회복하고 있었다. 특히 갱신 전지 시 생육 촉진을 목적으로 한 가지정도를 남겨두고 갱신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는 수확 등 모든 작업이 손작업으로 이루어지므로 수확 면이 고르지 않아도 가능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 스리랑카의 누알라엘리아는 해발 2,000m의 고지에 있는 시원한 기후, 자연경관, 차밭 등을 관광지로 개발 서부 유럽 여러 나라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차를 현지에서 세계 각국에 수출을 하고 있었다
3. 스리랑카 차를 보고나서
우리나라 차는 그 재배역사가 2,000년 정도로 매우 긴 역사를 갖고 있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는 우리 차 재배는 그 존재마저 미약한 형편이다. 지금까지 우리 차를 이야기할 때 대체로 일본이나, 중국 등에 치우쳐 그 개선방안을 찾으려 하고 있지만 스리랑카 실론티가 이들 지역보다 더 우리 차와 닮은꼴이 많아보였다.
추후 우리차의의 명품화를 위해서는 이들 지역에서 우리보다 앞서가는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법, 관능검사 등은 우리가 벤치마킹해야 할 대목이었다. 이들 지역에서 고품질 차를 생산하고있는 차는 우리가 재배하고 있는 중국소엽종이었고 이들 고품질의 차가 생산되는 지역은 고산지로 차 생육기 평균기온이 15~20℃로 우리나라기후와 비슷한 점은 우리차를 더 한걸음 발전시키는 데에는 매우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평범한 진리처럼 스리랑카 실론티가 세계 제일의 차로 자부하듯이 우리 차도 절대 다른 차를 그대로 재현 할려는 모방보다는 우리나라 고유차로 다시 독창적인 차의 개발이 필요해 보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차가 과연 다른 차와 무엇이 다른가를 깊이 있게 성찰해야만 할 것이다. 그것이 파악되면 우린 세계의 명차인 스리랑카의 실론티에 더 깊은 관심과 연구로 우리 고유 차의 세계적인 브랜드 개발이 이루어져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