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깎으면 높은 점수 ... 또 도마 오른 보험사 성과평가
보험금 지급심사 과정에서 보험금을 깎거난 지급을 거절한 직원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보험사의 성과평가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보험금 삭감 또는 지급 거절을 유발할 수 있는 불합리한 평가 요소를 성과평가지표에서 배제토록 했지만,
손해사정 자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관행까지 맞물려 지적이 반복되고 있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AIG손해보험에 보험금 지급심사 관련 KPI 등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 총 8건을 통보했다.
앞서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받은 DB손해보험도 지난해 10월 보험금 지급심사 관련 KPI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받은 DB손해보험도 지난해 10월 보험금 지급심사 관련 KPI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104121000020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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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지급심사팀 업무를 하는 직원이
보험금을 잘 깎아 지급하는 것이 승진에 유리하다면,
어찌되었던 최대한 보험금을 적게 지급하려 노력할 것이다.
보험사 입장에서야
보험금 안 주는 직원이 회사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험사도 크게 생각하자.
줄 건 제대로 주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모두가 살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