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를 들어 설명하면 여기에 사과나무 세 그루가 있다고 하자. 하나는 사과 200개가 주렁주렁 맺혀있다. 보는 사람마다 확실히 사과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그루의 사과나무엔 사과가 5개정도 열렸다. 보는 사람마다 말하기를 "사과나무는 맞는데 열매를 적게 맺었구먼"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어린 사과나무가 있었는데 아직도 키가 한 뼘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열매는 전혀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 작은 사과나무를 보고는 저것은 언제 자라서 열매를 맺을까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열매가 없어도 사과나무인 것은 분명하다. 이와 같이 인간은 어릴 때에는 죄를 많이 범할 수가 없다. 그러나 자라면 자랄수록 더 큰 범죄를 범하게 된다. 어린아이는 거짓말을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다. 그러나 자연히 언제부터인가 거짓말을 하게 된다. 어떤 부모도 자식에게 거짓말을 가르쳐 준 적이 없다. 그러나 부모 몰래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
사람은 죄의 나무이다. 죄의 열매를 적게 맺거나 많이 맺는 차이만 있을 뿐이지 모두가 죄의 나무이다. 죄의 나무는 항상 죄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잠재능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환경에 의해서 제재당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인간을 날 때부터 죄인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자녀로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죄를 범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인간 때문에 심판을 하시지 않겠다고 하신다. 이제는 죄 때문에 지옥에 갈 인간은 하나도 없다(겔18:2). 단지 회개치 아니한 마음 때문에 심판으로 나가는 것이다(롬2:5). 어떤 사람은 내가 다른 사람보다 적게 죄를 범했으므로 죄인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스스로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교도소에 가보면 이웃집 자전거를 훔쳐서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 있고 살인강도처럼 흉악범도 있다. 그러나 둘 다 감옥에 갇혀 있고 둘 다 죄인으로 간주된다. 그들의 현재 신분은 똑같이 죄인이고 죄인의 명단에 올라가며 영원히 전과자이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도 작은 죄인 큰 죄인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죄가 하나라도 있으면 죄인이다. 죄인은 죄인들의 처소에 갇혀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사람이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다. 그리고 호리(1원)라도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죄인이 없다. 죄인은 절대로 하나님의 나라의 구성원이 될 자격이 없다.
세상에는 의인이 하나도 없다고 하셨다(롬3:2). 그래서 세상 모든 사람은 예수를 통하여 구원을 얻어 의인의 신분을 얻어야 할 대상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이 죄인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것은 자기 기준에서 말하는 것이다. 재판소에서 죄인이 아무리 자기를 변호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인정받지 못한다. 이처럼 하늘의 법정에서도 내가 나를 아무리 변호해도 소용이 없다. 예수님이 변호해 주셔야만 합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욥33:23).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일 매일 죄를 범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범죄자가 아니라고 억지를 쓰고 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 속성 또는 본질을 바꾸어야 선을 행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누구나 악의 지배자인 마귀의 속성에 지배를 받고 있다(요8:44). 선의 본질로 바뀌기 전까지는 모두가 악인이다. 하나님만이 선의 본성을 가지고 계신다. 따라서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야만 선의 본성이 있게 된다.
사과나무는 영원히 사과나무다. 사과나무는 영원히 사과를 열매로 맺는다. 감나무는 감을 맺는다. 배나무는 배를 맺는다. 악한 나무는 악의 열매를 맺고 선한 나무는 선의 열매를 맺는다(마7:18). 감나무는 사과를 맺을 수 없다. 이와 같이 인간도 선천적인 본성을 그대로 가지고는 죄의 열매만 맺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 "그 나무가 어떠하면 그 열매도 어떠하다"고 하셨다. 누구든지 인간으로 태어난 날부터 죄의 본질만이 있다. 사과나무처럼 자라면 자랄수록 더 큰 범죄를 하게 된다. 새로운 생명으로 바뀌어야 한다.
선천적인 생명 외에 외부에서 다른 생명이 와야 한다. 이것이 거듭남 또는 다시 태어남 두번 난 사람이라고 한다. 거듭난 사람은 예수님과 같은 생명이다. 그래서 성경은 거룩하게 하시는 자(예수)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성도)이 다 하나(한 아버지 하나님)에서 태어났다고 말하는 것이다(히2:11). 현대 교회에서 거듭남의 용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다. 거듭남을 변화된 것과 혼용하고 있다. 거듭남은 새 생명을 받은 것이다. 사람의 생명도 한번 태어나면 생명의 수명이 있다. 새 생명도 한번 태어나면 생명의 수명이 있는데 그것은 영원히 지속된다. 왜냐하면 이 생명은 하나님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생명은 영원히 살 수 있다. 종교적인 훈련으로 거룩해지려고 한 니고데모에게 주님께서 내가 너에게 거듭나야 하겠다고 하신 이유는 여기에 있다(요3:7). 누구든지 거듭나기 전에는 천성을 개선할 수 없다.
첫댓글 주님께서는 죄를 범하였기에.인간을 향해
회심하지 아니하면 망하리라..하시는 것이기보다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의 근본적인 죄의 근성. 본질. 본성을 치료받으려고
내게로 나아오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