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셋째길
●날짜 : 2011년 10월 20일(목).
●참가자 :김경자 김문갑 김용완 김형두 조관휘 박완규 현용태(7명)
●코스 : 애기봉 입구-금성초교-후평철새도래지-석탄배수펌프장-전류리포구(14.7km/5시간 소요)
널리 김포평야가 펼쳐지고 철책 너머로는 한강이 흐르는 평화로운 구간이다.
한강하구에 철새도래지가 있어 새떼의 모습이 자주 관찰되는 곳이다.
김포시 첫째길과 둘째길을 걷고난 후 셋째길은 비 때문에 몇번이나 미뤄져 오던 코스다.
2011. 10. 20(목). 오늘은 포근하고 화창한 가을날씨라 걷기에 적당한 날씨다. 일행은 모두 7명.
5호선 송정역 1번출구에서 2번 버스를 타고 1시간만에 '하성'에 도착한다.
1시간 간격으로 다닌다는 24번 버스가 운좋게도 시동을 걸고 기다리고 있다.
지난번 걸었던 둘째길의 애기봉 입구에서 하차하여 걷기를 시작한다.
▼하성에서 24번를 타고 애기봉 입구로 이동한다. 우리 말고도 승객은 대부분이 할머니들.
▼애기봉 입구 하차.
▼음~~이번엔 안내판이 제대로 있구나..안도한다.
▼농촌엔 노인들만 보인다. 벼를 말리는 할머니는 허리가 불편한 듯....
▼김장배추가 심어진 길을 따라가니...
▼450년 된 느티나무가 나온다. 그늘에서 모닝커피 한잔씩 마시고....
▼신발끈 조여매고, 벼가 누렇게 익은 들녘을 걷기 시작한다.
▼이미 추수가 끝난 논도 많다.
▼우리 말고는 인적이 없는 농촌.
▼이런 폐가도 있고...
▼빨래터도 보인다.
▼나락을 말리고 있다. 요즘은 농촌에도 도둑이 극성이라는데...
▼서서 요플레도 떠먹고....
▼평상에 앉아 구운 달걀도 먹고....
▼가을 들녘을 걷는다. 평화롭다.
▼기계화된 농촌을 본다.
▼우리에겐 보기드문 구경이지...거 참, 신통하구나!
▼과수원도 지나고..
▼마을길도 지나고....
▼볕짚을 자동화된 기계를 이용하여 둘둘 뭉치니 사료더미가 된다. 이것도 머리털 나고 처음보는 광경이다.
▼무슨 생각들을 하면서 걷나...
▼무념무상..
▼바쁜 세상에서 이렇게 한가롭게 혼자 걸어보는 것도 좋지 않은가....
▼김장 무밭도 지나고....
▼감나무 동네도 지나고...
▼금성초교에 도착. 잠시 벤취에 앉아 목도 축이며 쉬어간다.
▼오늘 걷기 코스의 1/3 지점.
▼여차저차 소곤소곤....
▼안녕~
▼나물 말리는 모습
▼밤나무 길을 지난다.
▼이 둘은 밤 줍기에 바쁘다.
▼예쁘게 꾸며진 집들
▼들판에 앉아 맥주 건배도 하고 점심 간식을 먹는다.
▼내래 왕년에 경운기 운전 좀 했시유~
▼후평리 철새도래지 들녘을 지난다. 한낮이라 철새는 안 보인다.
▼한 강 너머 멀리 통일전망대가 보인다.
▼들판엔 포장도로가 직선으로 뻗어있다. 걷는 입장에선 좀 아쉽다. 비포장길이 좋은데....
▼그래서 옆으로 난 길로 내려서 보지만 역시 포장길이다.
▼추수가 끝난 논...
▼아직 그대로 인 논..
▼이 길 끝은 어딘고..
▼잠시 정자에서 쉬었다가...
▼석탄배수펌프장을 지나니....
▼오후 햇살에 그림자가 길어진다.
▼철책옆을 지나..
▼전류리가 가까워 지는데....
▼끼룩끼룩 소리가 시끄럽다.
▼먹이찾아 날아가는 쇠기러기떼..
▼해가 지니 먹이활동 시간이 되었나 보다.
(동영상)
▼억새가 아름다운 길.
▼저 위로도 길이 나있어! 한강이 보이지.
▼순무밭
▼이런 길을 걷는게 참 멋져보여.
▼이게 바로 행복이지..
▼나그네님, 딴 생각 먹지말고 계속 나오라구...
▼저 기러기떼 처럼 헐훨 날아보자구!
▼저 강 너머 파주 심학산이 보인다. 다음번에 우리가 걸을 곳이지....
▼무슨 회담?
▼오늘 많이도 걸었다.
▼차도가 나타나더니...
▼마감지점에 와서 길이 약간 헷갈린다. 지금까지 많던 안내판이 여기서 부턴 잘 안 보인다.
이렇게 차가 씽씽 달리는 길이라니 좀 이상하다.
▼어쨋던 바로 눈앞에 전류리포구 간판이 보인다.
▼김포시 셋째길 걷기 마침표다.
*집에 돌아와 인터넷에서 후기를 찾아보니, 우리가 '산촌두부'까진 맞게 왔는데, 여기서 우측길로 들어서면 '하늘요양원'이 나오고,
▼'전류리포구 입구' 굴다리를 지나야 맞는걸 알았다.
▼'강변 한우마을' 앞에서 23번 마을버스를 탔다.
▼송정역에 내려 '새마을식당'에 들어가 '연탄불고기'로 오늘의 걷기를 마감한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구경 잘했습니다. 저기 폐가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요?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폐가를 보시려면 김포셋째길을 걸어보시라니깐요. 이 가을이 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