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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卷第三十四
二十六, 十地品 1
강 의 내 용
正 宗 分
七, 第一歡喜地
(1) 深種善根
佛子야 若有衆生이 深種善根하면 善修諸行하며 善集助道하며 善供養諸佛하며 善集白淨法하며 爲善知識善攝하며 善淸淨深心하며 立廣大志하며 生廣大解하며 慈悲現前하나니라
7. 제1환희지(歡喜地)를 설하다
(1) 중생이 선근(善根)을 깊이 심다
"불자여, 이런 중생이 선근을 깊이 심고, 모든 행을 잘 닦고, 도(道)를 돕는 법을 잘 모으고, 여러 부처님께 잘 공양하고, 청정한 법을 잘 쌓고, 선지식의 거두어 주심이 되고, 깊은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광대한 뜻을 세우고 광대한 지혜를 내면 자비가 앞에 나타나니라."
그 다음 넘어갑니다.
모든 행을 잘 닦고 도를 돕는 법을 잘 모은다(善修諸行선수제행하며 善集助道선집조도하며), 이 조도법이라고 하죠. 흔히 37조도법이라고 얘기하죠. 37조도법을 줄이면 8정도라고 얘기하죠. 8정도를 또 줄이면 고집멸도할 때 도성제라고도 얘기하죠. 하나로 얘기할 때는 도성제요, 여덟으로 나누면 8정도요, 더 갈래를 치면 37조도품이라. 도를 돕는 품이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자~ 우리가 흔히 5종법사라 해서 법화경 같은데 정인(正因)이라고 있습니다. 정인(正因). 조도(助道) 조인(助因)이 있고, 정인(正因)이 있다 이겁니다. 근본 원인이 있고 근본 원인을 도와주는 인(因)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이 조도품이라고 하는 것은 도를 돕는 품이다. 보조 역할을 하는 작용이다. 그러면 정도품은 뭐냐? 조도품은 도를 돕는 역할이라고 하면 정도는 뭐냐? 신심에서 발심하는 겁니다.
어디에 대해서? 발아뇩다라샴먁삼보리에 대해서 믿음을 가지고 발심하는 것이 정도고, 그 발심한 것을 응운하주(應云何住) 버티고, 주(住) 수(修) 항(降) 이렇게 얘기합니다. 어떻게 버티고, 어떻게 수행하고, 수행하다가 오는 마장은 어떻게 항복받고, 주 수 항 따라 해보세요. (주 수 항)
그러니까 住주라고 하는 것은 발심해서 버티는 겁니다. 버티면서 어떻게 합니까? 수행을 진행해 나갑니다.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마장이 오겠지요? 그때마다 항복 조복 받습니다. 그 마음을. 번뇌를 제압해 나갑니다. 번뇌를 항복 받는다는 말은 쉽게 얘기하겠습니다. 일체중생을 공경하는 겁니다.
언제 어느 때나. Anywhere anytime We have to respect everybody.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항상 모든 사람을 존경해야 됩니다. 갑자기 영어 했는데 참 괜찮네. ㅎㅎㅎ 여기서 조도품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습니다. 조도품(助道品) 나왔으니까 잠깐 이제 얘기를 다른 데로 끌고 갔다가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우리가 신심(信心)이 일어나기 전에 신심이 도대체 잘 돋아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누구누구 지적할 것 없지만 신심이 돋아난 분들의 행동하고 말하고, 신심을 못 일으키는 분들하고 참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근데, 비슷한 사람이니까 비슷한 환경에 있으니까 똑같다고 생각하지만 신심이 있는 것 하고 없는 것 하고는 좀 차이가 많습니다. 신심이 일어나기 전에는 신심을 방해하는 그 신심이 일어나지 못하는 그 보조 원인들을 제거해야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능엄경(楞嚴經)에서 배울 때는 뭐라고 배웠죠? 삼점차(三漸次)라고 배웠습니다. 세 가지를 점층적으로 제거해 나간다. 마치 여기 컵에 청산가리가 들어 있는 독이 들어 있는 꿀을 탔는데, 보니까 이 꿀에다가 청산가리가 타져 있어서 비웠다 이겁니다. 비우고 난 뒤에 여기에 다시 주스를 한 잔 오늘 강의한다고 마시려 하다 보니까 청산가리 탔던 데라서 찝찝하다 이거죠.
청산가리 그거 세 가지 독을 넣어 놓았으니까, 삼독 청산가리, 탐진치에 가득 하여튼 여기에 이걸 제거를 해야 되는데, 여기 독을 제거하려면 일단 능엄경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팔팔 물을 끓인 데서 그 컵을 씻는다. 첫째, 그것이 바로 제기조인(除其助因)입니다. 그 도와주는 인(因)을 끓여 가지고 균(菌)을 죽이는 겁니다. 여기에 붙어 있는 독 기운을 제거한다는 거지요. 소독하는 겁니다.
그 조인(助因)이라고 하는 것이 오신채(五辛菜)를 먹지 마라. 능엄경에서는 이렇게 되어서 나오죠. 또 쉽게 얘기하면 맵고 짜고 독한 사람들하고는 만나지 마라. 그러니까 오신채 마늘이라든지 뭐, 양파라든지, 훈거라든지, 부추라든지 이러한 오신채를 익혀서 먹으면 탐심 음욕심이 동하고 정력이 좋아지고, 날것으로 먹으면 진심(嗔心)이, 마늘 같은 것 생 걸로 많이 먹으면 화가 많이 납니다.
요즘 건강식품으로 조금 먹는 거는 괜찮겠습니다만, 그래서 “모든 중생들은 단 것[甘]을 먹으면 살고 쓴 것[毒]을 먹으면 죽는다.” 그 대목에서 그렇게 나오죠. 기억나시죠? 단 것을 먹으면 살고 쓴 것을 먹으면 죽는다, 그래서 독을 먹으면 죽는다는 거죠. 모든 중생들이.
독을 먹으면 죽는다는 걸 알면 짐작을 해야 되거든요. 아! 삼독을 먹으면 내 인생이 그냥 죽은 인생이구나 송장이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감로법문 단 것을 먹고 내 인생의 활로를 찾아야 되겠다, 이런 뜻이 이미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거짓말 잘 하고 도둑질 잘 하고 못됐고 성격이 조금 별로 안 좋은 사람은 공부할 때는 완전히 배제해야 됩니다. 완전히! 독을 제거하듯이 완전히 제거해야 됩니다. 끓는 물에 팍! 삶아가지고 그런 날파리 같은 것이 못 달라들도록 확!~ 삶아버려야 돼요. 그 다음 그런 다음에야 내가 이제 또 다른 갈 길을 모색해야 되겠다는 거죠.
아무나 니하고 내하고 동긴데 친군데 또 니하고 내하고 상사고 직원이고 또 니하고 내하고 같이 살아온 인연이 있잖아 없잖아 그렇게 지저분하게 만나서는 안 된다는 거지. 어떻게? 확! 잘라가지고 푹!~ 삶아가지고 전혀 다른 세계를 형성해야 됩니다.
그게 이제 음식을 조절하듯이 사람 조절 하고, 잠 조절하고, 호흡 조절하고, 숨 조절하고, 음식 조절하고, 잠도 적게 자고, 음식도 우리처럼 많이 먹지 말고, 이 조절하는 것이 말도 조절하고, 이렇게 여러 가지 조절되는 부분이 그 조인을 도와주는 인자를 빼버린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이제 따라 오는 게 여기 지금 나오는 근본 자리, 정종분이라 할 때 正자, 여기 조도품 정도품 이라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어요? 근본 마음에 삼독의 근본을 正因정인이라고 얘기합니다. 정인.
근본 마음이 뭐냐 하면 살생하고 도둑질 하고 거짓말 하고 음행하고, 이 4 가지를 殺살 盜도 淫음, 아주 범죄행위를 가자고 무조건 짓는 이런 정신 상태를 자기 마음 속에 아주 탐진치 독한 마음 있잖아요. 그것을 뽑아내려고 부단하게 노력해야 됩니다.
마치 고름을 짜내가지고 종기 고름 놔둔다고 살이 되는 게 아니거든요. 볼끈(완전히) 짜버려야 됩니다. 몸에 때는 옷에 때는 옷이 아닙니다. 볼끈이 아니고 뭐지? 매(완전히)~ 짜버려야 된다.ㅎㅎ 그러니까 핵까지 걷어내는 것, 禍根拔去화근발거라. 뿌리까지 뽑아내는 상태를 刳其正性고기정성, 파낼 刳고자, 그 근본 삼독을 뽑아낸다.
그러고 난 뒤에 살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 매일 부딪히는 게 사람의 욕심이고 생멸이고 이해 관계입니다. 그런 이해 관계가 올 때마다 違其現業위기현업이라, 현재의 업에 벌어지는 데 대해서 너무 추종해서 집착해서 따라 가지마라. 어겨버려라. 외면해버려라.
聲利門前성리문전에 高着眼고착안이요 是非窟裏시비굴리에 莫回頭막회두라, 시비하는 자리가 있으면 고개를 돌려버리고 명성과 이익이 있으면 눈을 한 번 다시 돌아 봐라. 내 인생이 이것 밖에 안 되나. 그게 이제 명성과 이익에서 항상 고개 한 번 더 들고, 陶 淵明도 연명처럼 뭐 여러 사람이 많찮아요. 굳이 얘기할 것까지도 없지요.
그런 것이 이제 違其現業위기현업이라. 除其助因제기조인 刳其正性고기정성 違其現業위기현업. 이 세 개가 갖춰지고 난 다음에 배~짝 마른 자갈밭 같은 땅이 하나 생겨진다고 합니다. 그게 이제 신심의 땅인데 여기서는 바로 씨앗을 뿌려도 씨앗이 자랄 수가 없습니다.
마치 김 시습의 시처럼, ' 내한테 밭떼기 하나 있는데 경사지고 사탈진 石田이다, 완전히 돌자갈밭이다. 그래서 豆苗稀두묘희라. 콩을 뿌리더라도 콩은 아무데나 잘 자라는데 콩 싹도 드물게 나는 박토가 내한테 하나 있다.'
이런 얘기를 김 시습이가 시를 써놓은 게 하나 있어요. 그게 문득 생각나는데.
콩 싹도 드문 그런 아~주 배~싹 마른 지혜의 밭이 하나 내 눈앞에 하나 나타나게 되는데 돌을 하나씩 걷어냅니다. 그 다음에 아주 물이 안 대어가지고 물도 대어 오고 모래도 하고 흙도 넣고 이렇게 돼야 됩니다. 그 과정이 밭을 개간하면서 내 마음에 한스러웠던 것 하나 빼내고, 독했던 것 하나 빼내고, 거짓말 하는 것 하나 빼내고, 이것이 이제 자기 밭을 가꿔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불법을 어디서 듣고 수행을 한 번 해가지고 다시 객토를 해서 거기에 옥토, 또 거름을 주고 또 땅을 뒤집기도 하고 그래서 인욕하고 정진하고 이런 것들이 끊임없이 세월을 두고 형성되면서 하나의 밭에서 비로소 씨앗을 뿌리면 곡식이 자라게 되고 가을에 분명히 소출이 있게 돼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처럼.
그렇게 배싹 마른 乾慧地간혜지가 됐을 때, 이제 소출해서 한 끼니 밥이라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십신의 초, 그래 그 열 가지 십신이 완전히 이룩케 되려면 십신이 원만해가지고 완전히 짜여지고 나면, 십신이 열 가지 믿음이 범부의 상태에서 완성이 되면 발심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은.
완성이 되고 나면 발심으로 올라갈 때면 사람이 일단은 정직해진다, 그 다음에 어떻게? 마음이 深深심심, 깊어진다, 그 다음에 마음이 광대해진다, 너무나 기신론 할 때 제가 강조를 많이 했던 대목이죠.
그래서 가만히 보면 저 사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깊지 못하다, 성격이 못됐고 좋고 이것은 자기 기준의 판단이고 도의 분상에서 이렇게 판단해서 저 사람은 오지랖이 넓게 남에게 산란스럽게 지금 움직이고 있다, 그게 아니고 無緣大悲무연대비로 광대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것 다 읽혀지거든요.
그게 신심이 충만해지면 바깥으로 마음이 그런 형태로 뻗어져 나온다는 거죠. 그런 것을 금강경에서는 정직하라, 이것을 여래께서는 如實知여실지 如實見여실견 한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래서 어떤 형태든지 많은 상태에 올라가버리고 나면 여여부동하게 되는 상태까지 올라가지요. 如如不動여여부동 卽名諸佛즉명제불 離一切相이일체상 卽名諸佛즉명제불, 이렇게 얘기하잖습니까.
능엄경에서는 그 대목을 그렇게 배웠죠. 卽一切法즉일체법 離一切相이일체상, 일체법에 즉해서 일체의 모든 조건을 떠나버린다, 이일체상이다 이렇게. 그런 대목이 형성이 되면 십신이 믿음이 갖춰지게 되고, 믿음이 갖춰지면 발심을 하게 되고, 발심을 하면 버티고 수행하고 마음을 항복 받고, 항복 받는 건 어떤 마음이라 했죠? 일체중생을 다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이것이 이제 내 마음을 항복 받는 길입니다.
저 사람이 나를 구박할 때 어떻게? 업신여길 때 어떻게 해야 되나. 그 사람을 존경해라. 저 사람이 나를 아주 못살게 군다, 어떻게 해야 되나. 避他피타하라, 그 사람을 피해버려라. 저 사람이 아무 것도 아닌데 까다롭게 내한테 군다, 由他유타하라. 그 조건에 맞춰서 따라 가라.
이게 이제 寒山한산 拾得습득 스님이 번뇌로부터 벗어나는 8가지 조건을 제시해놨는데 기신론에서는 八風팔풍이라 해서 이(利), 쇠(衰), 훼(毁), 예(譽), 칭(稱), 기(譏), 고(苦), 락(樂)이라. 이렇게 해놨죠.
아이고~ 오늘 한 대목 하고 마칠 뻔 했네. 잘못하면. 여기서 구구절절하게 갔다왔습니다만 도를 돕는 법을 잘 모으고 하는 게 조도법입니다. 그죠? 본질과 이게 부수적인 게 있다는 거죠. 조도법은 어떤게? 부수법도 잘 챙긴다.
그것이 나중에 결국은 뭘 합니까? 본질을 돕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부차적인 것을 아주 잘 거둬들여야 된다, 이런 말이죠. 몸통만 있고 뭐 손가락 발가락 없으면 사람이 힘들잖아요.
여러 부처님께 또 잘 공양하고(善供養諸佛선공양제불하며),
보통 사람도 아니고 누구죠? 부처님께 잘 공양하면 그 사람 어떻게 되겠습니까? 부처화 됩니다. 부처님을 잘 맏으면 부처화~ 되고, 보살을 잘 믿으면 그 사람 보살화~ 되고, 예수를 잘 믿으면 그 사람은 예수화~ 되고, 마구니를 잘 믿으면 그 사람은 악마화~ 되고, 그 사람은 지옥갑니다. 그사람은 지옥 가고.
우리가 민주주의를 믿으면 민주화가 이뤄지고 공산주의를 신봉하는데서는 뭐가 이뤄집니까? 공산주의가 이뤄지고, 패배주의를 신봉하는 자는 서울역으로 갑니다. 노숙자가 됩니다. ㅎㅎ 나는 이래도 인생 실패고 저래도 실패다 이러면 어디로 가겠어요? 서울로ㅎㅎ
그게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다 이뤄지는데 여기서 환희지보살이 불자야, 이런 중생이 선근을 깊이 심고 모든 행을 잘 닦고, 도(道)를 돕는 법을 잘 모으고, 여러 부처님께 잘 공양하고, 이거는 누구 얘깁니까? 금강장보살.
우리 여기도 금강장보살이 한 명 있죠? 자기는 이름 별로 안 좋다고 "스님 나 금강장 보살 할랍니다." 오늘부터 금강장보살 하시오! "금강장 보살님!" 어! 대답해버렸다. 대답해버리면 금강장보살 돼버린 거요. 나 대답 못할 줄 알았더니만 금강장 보살님 하니 대답해버렸어. 그러면 오늘부터 금강장보살님으로 하시오. 참 좋다! 이름 짓는데 요새 작명할 때 한 삼십만 원 들죠? ㅎㅎㅎ
청정한 법을 잘 쌓고(善集白淨法선집백정법하며),
부처님께 잘 공양한다는 것은 어떻습니까? 전부 다 부처화 되어 있는 중생들이다 이런 말이죠.
선지식의 거두어 주심이 되고, 깊은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광대한 뜻을 세우고 광대한 지혜를 내면 자비가 앞에 나타날 것이다.(爲善知識善攝위선지식선섭하며 善淸淨深心선청정심심하며 立廣大志입광대지하며 生廣大解생광대해하며 慈悲現前자비현전하나니라)
광대한 지혜를 내면 뭐가 나타나요? 대자대비가 나타난다. 제가 누누이 강조하던 게 뭡니까? 지혜가 없는 사람은 자비로울 수가 없다, 오직 아만에 사로잡혀 있죠. 남에게 대답할 때도 아까 뭘 전제 조건 한다 했습니까? 대비심을 전제 조건으로 한다, 모든 행동을 할 때도 대비심을 전제 조건으로 한다, 이 십지품의 그러면 환희지를 닦을 때는 무슨 바라밀? 보시바라밀을 닦습니다.
그러면 이구지를 닦을 때는? 지계바라밀. 순차적으로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환희지를 배우는 4월 달 한 달 동안은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온~ 언어와 생각과 자기가 가진 재력과 이 지식과 모든 것을 동원해서 남에게 베풀어주는 쪽으로 살아가시면 경전과 더불어서 살아간다고도 할 수가 있잖습니까.
4월 달은 그거 인욕하고 이런 거는 안 참아도 돼. 엉겨붙어 싸워도 괜찮은데, ㅎㅎ 그런 것은 조금 적게 하고 뭘 중심으로 한다? 보시를 중심적으로 하고, 5월 달 되면 이제 돈 들 일 없어요. 보시 안 해도 되니까.ㅎㅎㅎ 5월 달에는 계율만 잘 지키는 쪽으로. 되겠습니까? (네~) 잘 안 되지만 그래도 이제 그렇게 계속 가는 거예요. 그죠? 4월 달은 보시하는 달이다, 이 말이죠. 말도 좀 곱게 하고 따뜻하게 해주고.
사과장사-A 사과 장사- B, 사과 장사가 있는데 두 분이 항상 사과 장사를 하시면 한 분은 먼저 팔고 한 분은 늦게 파는데 한 분은 항상 인심 좋게 들리고 한 분은 그렇게 못하고 이렇게 하는데, 한 분은 누가 오면 제일 좋은 것만 골라주고, 또 다음에 오면 제일 좋은 것만 골라주고, 한 분은 제일 좋은 것 옆에 놔두고 누가 오면 두 번째 것만 골라주고, 두 번째 것만 골라주고, 누가 먼저 파는지는 뻔하잖습니까?
여기 범어사 이 입구 이런 데는 보면 부처님 영향인지 문수보살이 좀 많이 계시고 보현보살도 더러 계신데 이 밑에 내려가면 여기 이 위에인가요? 이쪽에 올라가면 그쪽에 율무 파는 차 파는 보살님 계세요.
그 보살님은 어디 성지순례 가시고 이러면 그것 전 다 벌려놓고 '누구든지 마음껏 자시고 마음껏 가세요.' 오늘 내가 어디 성지순례 삼사순례 갔다 온다고 못 자시면 안 된다고 공짜로 막 그래 해놓으신 거라. 전에 저기 청룡초등학교 앞에도 문수보살이 한 분 계셨습니다. 노보살님. 여러분들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그 보살님은 돈을 받지 않고 자기 먹은 것은 학생들이 자기가 계산해가지고 저기 남산문화관 옆에 계셨었는데 이제 돌아가셨는 것 같아요. 아마 노보살님. 항상 그거 계산을 직접 하시는 법도 한 번도 없고 그냥 놔두고 가면 할머니가 안 계시면 먹고 돈만 내놓고 가고. 자기가 먹더라도 몇 개 먹었는지 '내 몇 개 먹었습니다.' 내놓고 가고. 야~ 정말 장사 편하게 하시더라고.
그러니까 옆집에 가게가 한 두 개인가 세 개인가 있는데 어느 집만 돼요? 그 집만 항상 사람이 들끓는 거라.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오뎅 한 개 떡볶이 한 개에 양심 팔 일도 없고 항상 그것이 편해서 그렇게 오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분을 이렇게 볼 때 저보다 훨씬 인생을 경영을 잘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절에서는 慢藏誨盜만장회도라 해서 잠그는 것을 느슨하게 하면 남에게 도둑질을 가르친다 해서 반드시 단단하게 잠그게 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거의 제 방에 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365일동안 거의 문을 잠궈 본 적이 거의 없어요. 자물통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그 양반들 따라 흉내내는 것은 아닙니다만 근본적으로 그런 세계가 돼야 아름다운 세상이 되는데, 그런데 우리는 서푼어치 되도 안 한 것 내 것을 너무 지키려고 꽁꽁 지키고 있죠. 그런데 제 방에는 별로 돈 되는 게 없습니다. 제일 비싼 게 저거든요. 저만 안 잊어버리면 되니까.ㅎㅎ 나와 있을 때 여기만 잠그면 되고.ㅎㅎㅎ 아이 그렇잖아요.
그런데 제 방문도 혹시 잠길 때가 있습니다. 그거는 제가 안에 들어가 있을 때 잠깁니다. ㅎㅎㅎ 아실 겁니다. 법경 거사님 제가 안에 들어가 있을 때 항상 잠겨 있죠? 나오면 안에는 빈껍데기가 있기 때문에 열어놓습니다.
자~ 그 다음에 좀 넘어가겠습니다. 그게 안에 지혜가 있으면 자비가 나온다, 이런 얘기들은 뭐 그냥 넘어가버릴 얘기도 아닙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얘깁니다. 그냥 넘어가버리고 나면 너무 허전해요.
(2) 超凡成聖
爲求佛智故며 爲得十力故며 爲得大無畏故며 爲得佛平等法故며 爲救一切世間故며 爲淨大慈悲故며 爲得十力無餘智故며 爲淨一切佛刹하야 無障礙故며 爲一念에 知一切三世故며 爲轉大法輪하야 無所畏故라 佛子야 菩薩이 起如是心은 以大悲爲首하야 智慧增上이며 善巧方便所攝이며 最上深心所持며 如來力無量이며 善觀察分別과 勇猛力과 智力과 無礙智가 現前이며 隨順自然智하며 能受一切佛法하야 以智慧敎化하며 廣大如法界하며 究竟如虛空하야 盡未來際니라
(2) 범부를 초월해서 보살이 되기 위함
"부처님의 지혜를 구함이며, 열 가지의 힘을 얻으려 함이며, 크게 두려움 없음을 얻으려 함이며, 부처님의 평등한 법을 얻으려 함이며, 일체 세간을 구호하려 함이며, 큰 자비를 깨끗이 하려 함이며, 십력과 남음이 없는 지혜를 얻으려 함이며, 모든 부처님의 세계를 깨끗이 하여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며, 잠깐 동안에 일체 삼세를 알고자 함이며, 큰 법륜을 굴릴 적에 두려움이 없으려 하는 연고로, 불자여, 보살이 이런 마음을 일으키느니라.
대비심이 머리가 되어 지혜가 늘고, 공교한 방편에 포섭되고, 가장 훌륭한 깊은 마음으로 유지되며, 여래의 힘이 한량없어 잘 관찰하고 분별하며, 용맹한 힘과 지혜의 힘으로 걸림 없는 지혜가 앞에 나타나고, 따라 순종하는 자연의 지혜로 일체 불법을 받아들여 지혜로써 교화하나니, 광대하기 법계와 같고 끝없기 허공과 같아서 오는 세월의 끝까지 다하느니라."
(2) 범부를 초월해서 보살이 되기 위함
범부를 초월해서 보살이 되기 위한다.
"부처님의 지혜를 구함이며, 열 가지의 힘을 얻으려 함이며, 크게 두려움 없음을 얻으려 함이며, 부처님의 평등한 법을 얻으려 함이며, 일체 세간을 구호하려 함이며, 큰 자비를 깨끗이 하려 함이며, 십력과 남음이 없는 지혜를 얻으려 함이며, 모든 부처님의 세계를 깨끗이 하여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며, 잠깐 동안에 일체 삼세를 알고자 함이며, 큰 법륜을 굴릴 적에 두려움이 없으려 하는 연고로, 불자여, 보살이 이런 마음을 일으키느니라. 대비심이 머리가 되어,
(爲求佛智故위구불지고며 爲得十力故위득십력고며 爲得大無畏故위득대무외고며 爲得佛平等法故위득불평등고며 爲救一切世間故위구일체세간고며 爲淨大慈悲故위정대자비고며 爲得十力無餘智故위득십력무여지고며 爲淨一切佛刹위정일체불찰하야 無障礙故무장애고며 爲一念위일념에 知一切三世故지일체삼세고며 爲轉大法輪위전대법륜하야 無所畏故무소외고라 佛子불자야 菩薩보살이 起如是心기여시심은 以大悲爲首이대비위수하야),
거기 줄 그어야 되겠죠? 대비심이 으뜸이 되어 항상 자비심을 가지고 남을 뭐라 하더라도 자비심을 가지고 회초리를 들고, 자비심을 가지고 욕하고, 자비심을 가지고 이 전제 조건이 돼야 된다는 거지. 자비심이라는 것은 남을 백 퍼센트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어요. 백 퍼센트.
대비심이 머리가 되어 지혜가 높고(以大悲爲首이대비위수하야 智慧增上지혜증상이며), 그런데 남을 백 퍼센트 이해하고자 하는 게 아니고 우리는 나를 남이 좀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 많잖아요. 우리 불경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논어의 세 번째 구절이 뭡니까?
人不知而不慍인불지이불온이면 不亦君子乎불역군자호아. 남들이 나를 알아주
지 않더라도 화를 내지 않으면 이 군자답지 아니한가.
근데 저같은 경우도 얼마나 나를 안 알아준다고 화를 많이 냈습니까? 내가 누군데 가문의 영광이요 개인의 행복이요. 그거 안 한다 해서 성질내고 비틀어지고. 이제는 뭐 남이 나를 안 알아주는데 '내가 지한테 어떻게 했는데!!!' 이럴 때는 스스로 이제 얼굴에 침 뱉는 겁니다. 그죠? 한 번 생각해보세요. 누구누구 할 것 없지 뭐.
대비심이 머리가 되어 지혜가 늘고, 공교한 방편에 포섭이 되고, 가장 훌륭한 깊은 마음으로 유지되며, 여래의 힘이 한량없어 잘 관찰하고 분별하며, 용맹한 힘과 지혜의 힘으로 걸림 없는 지혜가 앞에 나타나고, 따라 순종하는 자연의 지혜로 일체 불법을 받아들여 지혜로써 교화하나니, 광대하기 법계와 같고 끝없기 허공과 같아서 오는 세월의 끝까지 다하느니라."
(以大悲爲首이대비위수하야 智慧增上지혜증상이며 善巧方便所攝선교방편소섭이며 最上深心所持최상심심소지며 如來力無量여래력무량이며 善觀察分別선관찰분별과 勇猛力용맹력과 智力지력과 無礙智무애지가 現前현전이며 隨順自然智수순자연지하며 能受一切佛法능수일체불법하야 以智慧敎化이지혜교화하며 廣大如法界광대여법계하며 究竟如虛空구경여허공하야 盡未來際진미래제니라)
(3) 住地十法
佛子야 菩薩이 始發如是心하면 卽得超凡夫地하야 入菩薩位하며 生如來家하며 無能說其種族過失하며 離世間趣하야 入出世道하며 得菩薩法하며 住菩薩處하며 入三世平等하며 於如來種中에 決定當得無上菩提니라 菩薩이 住如是法이 名住菩薩歡喜地니 以不動相應故니라
(3) 환희지에 머무는 열 가지 법
"불자여, 보살이 처음 이런 마음을 내고는, 곧 범부의 처지를 뛰어나 보살의 지위에 들어가서 여래의 집에 태어나나니, 그 가문의 허물을 말 할 이가 없으며, 세간의 모든 갈래를 떠나서 출세간의 도에 들어가며, 보살의 법을 얻고 보살의 자리에 머물며, 삼세가 평등한 데 들어가 여래의 종성(種性)에서 결정코 위없는 보리를 얻으리니, 보살이 이런 법에 머물면 보살의 환희지에 머물렀다 하나니, 동(動)하지 않는 법과 서로 응하는 연고이니라
(3) 환희지에 머무는 열 가지 법
환희지에 머무는 열 가지 방법이라.
"불자여, 보살이 처음 이런 마음을 내고는, 곧 범부의 처지를 벗어나 보살의 지위에 들어가서(佛子불자야 菩薩보살이 始發如是心시발여시심하면 卽得超凡夫地즉득초범부지하야 入菩薩位입보살위하며),
그러니까 찌지부리한 경지에서 마음을 아주 푸근한 사람으로 이렇게 바꾼다, 이 말이죠. 범부의 처지를 벗어나서 보살의 지위에 들어가서 더 점층법으로 어디까지 태어납니까? 여래의 가문에 태어난다(生如來家생여래가하며), 이걸 長養聖胎장양성태라. 이렇게 얘기하죠. 聖胎성태, 아주 거룩한 탯줄을 키우고 있다.
그 가문의 허물을 말 할 이가 없으며, 세간의 모든 그런 윤회의 갈래를 벗어나서 출세간의 도에 들어가며, 보살의 법을 얻고(無能說其種族過失무능설기종족과실하며 離世間趣이세간취하야 入出世道입출세도하며 得菩薩法득보살법하며), 보살이라는 건 뭡니까? 자리이타, 나도 이롭고 니도 이롭고.
또 보살의 자리에 머물며, 증득하고 머물고 버티고 삼세가 평등한 데 들어가(住菩薩處주보살처하며 入三世平等입삼세평등하며), 삼세가 평등한 데 들어간다, 이 말은 깨닫는다 이 말입니다. 이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미래나 항상 같을 것이다, 부처님이나 나나 똑같다, 이런 얘기죠.
그러니까 저기 입법계품 같은데 보면 이렇게 해놨습니다. 화엄경에 얼마나 통쾌한 얘긴지 부처님은 그림자 같은 것이다, 실존이 아니다, 중생은 역시 꿈속의 일이다, 천당 지옥이 천당과 지옥이 전부 다 텅텅 빈 세계다, 이렇게 얘기를 해놓죠.
삼세가 평등한데 들어간다, 이 말은 들어갈 入자가 무슨 자로 제가 새겼어요. 證入증입한다, 깨달아 들어간다, 깨달아 들어간다. 저~기 머슴처럼 노예처럼 살면 마당이나 쓰는 마당쇠, 마당에서 이제 한 단계 올라오면 마루에 올라오면 上堂法門상당법문, 들을만한 사람들 상당법문, 상당법문에서 더 한 단계 올라가면 절에서 상당법문은 범어사 제일 잘 하시는 분은 조실스님이십니다.
결제 때도 임제스님 법문하고, 해제 때도 임제스님 법문하시고, 半반결제도 임제스님, 작년에도 그것 올해도 그것, 죽을 때까지 그 법문 밖에 안 하세요. 아마 조실스님들의 특징인가 봐요.
제가 통도사에서 월하스님 모시고 살면 49재 법문 하시면 ‘ 遮裏자리에~ 元無원무하고~ ’ 이제 거의 다 외우는 거예요. 아!~ 우리 강주스님은 올라가시면 ‘꽃 피고 새우는 이 시절에 누린 꽃은 누린 대로 푸린 꽃은 푸린 대로...’ ‘아! 우리 강주스님 오셨구나.’ ‘자리에 원무하고~ ’ ‘방장스님 오셨구나’ ‘황벽이 옆구리를 콱 쥐어 박았다’ ‘아이고~ 원효암에 조실스님 오셨구나.’
법문이 한결같은 그런 법문, 그런 법문이라고 하는 것은 마치 범이 그쪽에 조그만 병아리 안 잡아 먹듯이, 여왕벌이 한 번 집을 떠나면 다시 그 집에 돌아가지 않듯이, 어느 정도 소견이 열려버린 사람들을 위해서 법문을 할 때는 상! 당! 마루위에 올라서 높은 데 올라서 법문하고, 그 다음 오늘같이 이런 것은 小參法門소참법문에 불과한 거야.
미주알 고주알 온~ 데 잠 잘까 싶어서 깨워가면서 코메디 해 가면서 위트 해 가면서 막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막 양념 막 버무려가지고 하!~ 고추장에 찍어 먹어봐라, 된장에 찍어 먹어봐라, 소금에 찍어 먹어봐라, 이 고기 맛이 어떻노, 앞에 게 맛있나 뒤에 게 맛있나, 이해가 가나 안 가나, 이게 무슨 법문이요.
아이고~ 범벅이지. ㅎㅎㅎ 법문이 아니고 범벅이야. 범벅. 칠대범벅이라고 그러지요. 이런 것들은 좋아하고 이게 수준이 맞다 이러면 수준이 상당히 알아볼만 합니다.ㅎㅎㅎ 그러니까 여기서 入이라고 하는 것은 더 고준한 겁니다.
서로가 말을 하지 않더라도 그 분위기나 느낌만으로도 알아차려버리는 入室弟子입실제자, 비로소 방 안에 들어온 사람, 방 안에 들어와 가지고 할아버지를 면대하고 있는 손자, 그게 이제 證入증입이라.
할아버지 얼굴을 확실히 본 것, 마루에 있으면 할아버지 음성 대충 듣는 것, 저기 구석에서 마당 쓸고 있는 마당쇠야~ 이러면 예~ 이러지만 주인 마님 얼굴을 못 쳐다보잖아요. 임금 얼굴을 옛날부터 못 쳐다보잖아요. 그죠?
임금 면전까지 들어가서 입실해서 임금의 궁실 내부까지 가서 용상에 앉아 있는 임금 얼굴을 촥! 얼굴 딱 쳐다보면 그게 이제 入! 들어갔다고 합니다. 임금 얼굴 비로소 봤다, 견성의 자리에 들어갔다, 이렇게 얘기하고.
임금 이제 옷자락 곤룡포라도 보면 마루쯤 올라와가지고 네~ 하는 내시들 있잖아요. 그 정도 이렇게 된다고 보고. 거기다 임금 얼굴이라든지 안쪽을 궁전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는 바깥에 그 왜 정문에 보초 서는 얘들 있잖아요. 그 정도 되면 이제 마당쇠쯤 되는 거죠. 그 정도 되면 이제 신심 있는 사람.
그 다음은 이제 발심한 사람은 이제 안쪽 마당 쓸고, 신심 있는 사람은 바깥쪽 마당 쓸고, 그 수행이 좀 있는 사람은 마루에 올라가서 임금 얼굴도 삐죽 삐죽 보기도 하고, 수행이 어느 정도 소득이 있어가지고 한 생각이 뚝 끊어진 사람은 임금하고 국사를 논하는 거야.
불보살들 하고 '어떻게 내가 수행 할까요.' 이 정도는 이제 논해 본다는 거지. 그게 바로 뭡니까? 여기에 들어갔다 이 말입니다. 이제 이해 되겠습니까. 제일 이제 지금 하급 법문이라. 이게. 저녁에 하면 만찬 법문이라고 하거든. 제일 낮춰가지고 수준을.
아이고~ 아닙니다. 참 여러분 수준 높습니다. 다음 기에 홀딱 다 결석하면 내 혼자 우에(어떻게) 떠더노. 재미도 없잖아.ㅎㅎㅎ 들어갔다는 말은 어떤 데 들어갔는지 알겠죠? 평등한 데 들어갔다는 말은 제대로 깨달았고.
여래의 종성(種性)에서 결정코 최고 으뜸 가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니(於如來種中어여래종중에 決定當得無上菩提결정당득무상보리니라), 이것도 보리를 얻으리니, 해놓으니까 저 미소 거사처럼 무슨 보리를 얻었단다 쌀을 얻었단다 콩을 얻었다 팥을 얻었다 그런 보리가 아니고 뭐죠?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또 이거 잘못 읽어가지고 아(아이)~놓다가 삼먁삼보리 이렇게 해서는 안 되고. 최고의, 보리라고 하는 건 뭐죠? 깨달음.
부처님 어디서 깨달았죠? 보리수. 그러니까 그게 나무가 무슨 보리수가 됐든지 소나무가 됐든지 소나무 밑에서 깨달으면 소나무도 뭐가 된다? 보리수가 된다.ㅎㅎ 감나무 밑에서 깨달아버리면 감나무가 보리수다. 무조건 깨닫기만 하면 다 보리수가 되는 거지 뭐. 하나의 보리수를 정해놓고 꼭 집어서 이렇게 하려니까 그것도 피곤한 일이죠. 보리를 얻으리니 보살이 이런 법에 보살도 누구죠? 보리살타다 이 말이죠.
보살이 이런 법에 깨달으면 보살의 환희지에 머물렀다 하나니, 움직이지 않는 법과 서로 응하는 연고이다.(菩薩보살이 住如是法주여시법이 名住菩薩歡喜地명주보살환희지니 以不動相應故이부동상응고니라)
(4) 住地成就十法
佛子야 菩薩이 住歡喜地에 成就多歡喜와 多淨信과 多愛樂과 多適悅과 多欣慶과 多踊躍과 多勇猛과 多無鬪諍과 多無惱害와 多無瞋恨이니라
(4) 환희지에 머물고 성취하는 열 가지 일
불자여, 보살이 환희지에 머물면, 여러 가지 환희와 여러 가지 청정한 신심과 여러 가지 즐거움과 여러 가지 희열과 여러 가지 기쁜 경사(慶事)와 여러 가지 뛰놂과 여러 가지 용맹과 여러 가지 투쟁이 없음과 여러 가지 시끄러움이 없음과 여러 가지 성내지 않음을 성취하느니라(62)."
(4) 환희지에 머물고 성취하는 열 가지 일
환희지에 머물고 성취하는 열 가지 일이다.
"불자여, 보살이 환희지에 머물면, 여러 가지 환희와 여러 가지 청정한 신심과 여러 가지 즐거움과 여러 가지 희열과 여러 가지 기쁜 경사(慶事)와 여러 가지 아주 팔딱팔딱 뛰는 용약하는 것과 여러 가지 용맹과 여러 가지 투쟁이 없음과 여러 가지 시끄러움이 없음과 여러 가지 성내지 않음을 성취하느니라.
(佛子불자야 菩薩보살이 住歡喜地주환희지에 成就多歡喜성취다환희와 多淨信다정신과 多愛樂다애락과 多適悅다적열과 多欣慶다흔경과 多踊躍다용약과 多勇猛다용맹과 多無鬪諍다무투쟁과 多無惱害다무뇌해와 多無瞋恨다무진한이니라)
환희지에 머물면 열 가지 이런 것이 성취된다. 이래놨어요.
(5) 歡喜二十種由
佛子야 菩薩이 住此歡喜地에 念諸佛故로 生歡喜하며 念諸佛法故로 生歡喜하며 念諸菩薩故로 生歡喜하며 念諸菩薩行故로 生歡喜하며 念淸淨諸波羅蜜故로 生歡喜하며 念諸菩薩地殊勝故로 生歡喜하며 念菩薩不可壞故로 生歡喜하며 念如來敎化衆生故로 生歡喜하며 念能令衆生으로 得利益故로 生歡喜하며 念入一切如來智方便故로 生歡喜니라 復作是念호대 我轉離一切世間境界故로 生歡喜하며 親近一切佛故로 生歡喜하며 遠離凡夫地故로 生歡喜하며 近智慧地故로 生歡喜하며 永斷一切惡趣故로 生歡喜하며 與一切衆生으로 作依止處故로 生歡喜하며 見一切如來故로 生歡喜하며 生佛境界中故로 生歡喜하며 入一切菩薩平等性中故로 生歡喜하며 遠離一切怖畏毛竪等事故로 生歡喜니라
(5) 환희하는 20가지 이유
"불자여, 이 환희지에 머물고는 부처님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부처님의 법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보살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보살의 행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청정한 바라밀다를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보살의 지위가 수승함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보살의 깨뜨릴 수 없음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여래의 중생 교화함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능히 중생에게 이익을 얻게 함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일체 여래의 지혜와 방편에 들어감을 생각하므로 환희하느니라.
또 이렇게 생각하나니, 내가 모든 세간의 경계를 점점 여의므로 환희하고, 모든 부처님을 친근하므로 환희하고, 범부의 처지를 여의었으므로 환희하고, 지혜의 자리에 가까워지므로 환희하고, 모든 나쁜 갈래를 아주 끊었으므로 환희하고, 일체 중생의 의지할 곳이 되므로 환희하고, 일체 여래를 뵈옴으로 환희하고, 부처님의 경계에 났으므로 환희하고, 일체 보살의 평등한 성품에 들어갔으므로 환희하고, 온갖 무섭고 털이 곤두서는 일을 여의었으므로 환희하느니라."
(5) 환희하는 20가지 이유
환희하는 20가지 이유라.
"불자여, 이 환희지에 머물고는 부처님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부처님의 법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보살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보살의 행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청정한 바라밀다를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보살의 지위가 수승함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보살의 깨뜨릴 수 없음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여래의 중생 교화함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능히 중생에게 이익을 얻게 함을 생각하므로 환희하고, 일체 여래의 지혜와 방편에 들어감을 생각하므로 환희하느니라. 또 이렇게 생각하나니, 내가 모든 세간의 경계를 점점 여의므로 환희하고, 모든 부처님을 친근하므로 환희하고,
(佛子불자야 菩薩보살이 住此歡喜地주차환희지에 念諸佛故염제불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念諸佛法故염제불법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念諸菩薩故염제보살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念諸菩薩行故염제보살행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念淸淨諸波羅蜜故염청정제바라밀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念諸菩薩地殊勝故염제보살지수승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念菩薩不可壞故염보살불가괴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念如來敎化衆生故염여래교화중생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念能令衆生염능령중생으로 得利益故득이익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念入一切如來智方便故염입일체여래지방편고로 生歡喜생환희니라 復作是念부작시념호대 我轉離一切世間境界故아전리일체세간경계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親近一切佛故친근일체불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이렇게 보면 되겠어요. 어떻게 진~한 병을 앓던 환자가 점차점차 자기가 나아져 간다는 확신과 나아져 있는 사실을 눈으로 목도하고 확인했을 때 그 번뇌가 옅어지는 것, 이 몸의 병이 중한 줄 알면서 생각의 병이 중한 줄을 모르니까 참 어리석고도 어리석다 이 말이죠.
범부의 처지를 여의었으므로 환희하고, 지혜의 자리에 가까워지므로 환희하고, 모든 나쁜 갈래를 아주 끊었으므로 환희하고, 일체 중생의 의지할 곳이 되므로 환희하고, 일체 여래를 뵈옴으로 환희하고, 부처님의 경계에 났으므로 환희하고, 일체 보살의 평등한 성품에 들어갔으므로 환희하고, 온갖 무섭고 털이 곤두서는 일을 여의었으므로 환희하느니라."
(遠離凡夫地故원리범부지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近智慧地故근지혜지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永斷一切惡趣故영단일체악취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與一切衆生여일체중생으로 作依止處故작의지처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見一切如來故견일체여래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生佛境界中故생불경계중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入一切菩薩平等性中故입일체보살평등성중고로 生歡喜생환희하며 遠離一切怖畏毛竪等事故원리일체포외모수등사고로 生歡喜생환희니라)
心無罣碍 無罣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마음에 두려운 바가 없고 망상 분별을 다 끝나서 무유공포원리전도몽상 뭐죠? 究竟涅槃구경열반, 그래서 제가 삼법인을 뭐라 했죠? , 諸行無常제행무상, 諸法無我제법무아, 一切皆苦일체개고, 涅槃寂靜열반적정, 그런데 왜 삼법인인데 왜 4 가지를 얘기하지요? 3 가지를 얘기할 때도 있지만 4 가지를 얘기하죠? 이유는 뭡니까? 다음 시간에 숙젭니다.
자~ 그러니까 정답 맞추려고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고민하지 마세요. 미래의식에 떨어지면 맞춰도 그만 안 맞춰도 그만. 맞춰도 돈 없고 못 맞춰도 벌 없고 상과 벌이 없는 거지. 어쨌든지 간에 거기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자기의 공부가 깊어진다 이겁니다. 그죠? 그거 뭐 대답 똑 떨어지게 해봤자 아무 소용없어.
실제적으로 제행무상을 느껴야 되고 제법무아를 알아야 되지. 거기 뭐 사전적으로 지식적으로 군더더기 해가지고 포교사 시험 치듯이 맞춰 봤자 도로아미타불. 도로아미타불이 제일 많은 절은 영천 만불사입니다. 거기 도로 옆에 전부 아미타불이요. ㅎㅎㅎ 올라가는데 있잖아요. 그거 만불사 가보셨죠? 얼마나 박복한지 중생들은 차를 타고 가고 부처님은 먼지 뽀얗게 덮어 쓰고 도로 아미타불이다 그랬죠. 내가.
(6) 遠離五種怖畏
何以故오 此菩薩이 得歡喜地已에 所有怖畏를 悉得遠離하나니 所謂不活畏와 惡名畏와 死畏와 惡道畏와 大衆威德畏니 如是怖畏를 皆得永離니라
(6) 환희지에서 멀리 떠나는 열 가지 두려움
"무슨 까닭인가. 이 보살이 환희지를 얻고는 온갖 공포를 모두 멀리 여의는 것이니, 이른바 살아갈 수 없을 공포, 나쁜 이름을 들을 공포, 죽을 공포, 나쁜 갈래에 떨어질 공포, 대중의 위덕(威德)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인데, 이런 공포를 아주 다 여의느니라."
(6) 환희지에서 멀리 떠나는 열 가지 두려움
"무슨 까닭인가. 이 보살이 환희지를 얻고는 온갖 공포를 모두 멀리 여의는 것이니(何以故하이고오 此菩薩차보살이 得歡喜地已득환희지이에 所有怖畏소유포외를 悉得遠離실득원리하나니),
왜 그렇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생각이 끊어졌기 때문에. 어디에 생각? 생멸심에 주착하는 생각이 끊어졌기 때문에 두려움도 없다. 겁 많이 내는 사람은 욕심 많은 사람입니다. 겁 많이 내는 사람은. 그래 깜짝 깜짝 놀라시면 안 됩니다. 물 쏟더라도 놀라시면 안 됩니다. 전기 다마가 팍! 깨져도 놀라면 안 되고, 차 크락숀 팍! 울려도 놀라시면 안 됩니다.
억지로 뭐 안 놀랄 것까지는 없고 점차점차 놀라는 게 무뎌지기 시작합니다. 마치 막 여우가 고함을 꽉!!!!~~ 질러버리면 사자가 " 니 와 이라노." 씨익 쳐다보듯이 그런 느낌으로. "니 지금 뭐 하는 짓이고" 여우가 막~ "사자야!!!!~~~ " 달려들면 "왜~ " 이런 심정으로. 점점 놀라는 것이 이제 줄어들 게 돼 있죠.
환희지를 얻고 온갖 공포를 모두 멀리 여의는 것이니 이른바 살아갈 수 없을 공포, 나쁜 이름을 들을 공포, 죽을 공포, 나쁜 갈래에 떨어질 공포, 대중의 위덕(威德)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인데, 이런 공포를 아주 다 여의느니라."
(得歡喜地已득환희지이에 所有怖畏소유포외를 悉得遠離실득원리하나니 所謂不活畏소위불활외와 惡名畏악명외와 死畏사외와 惡道畏악도외와 大衆威德畏대중위덕외니 如是怖畏여시포외를 皆得永離개득영리니라)
(7) 遠離因由
何以故오 此菩薩이 離我想故로 尙不愛自身이어든 何況資財아 是故로 無有不活畏하며 不於他所에 希求供養하고 唯專給施一切衆生일새 是故로 無有惡名畏하며 遠離我見하야 無有我想일새 是故로 無有死畏하며 自知死已에 決定不離諸佛菩薩일새 是故로 無有惡道畏하며 我所志樂을 一切世間이 無與等者어든 何況有勝가 是故로 無有大衆威德畏니 菩薩이 如是遠離驚怖毛竪等事니라
(7) 열 가지의 두려움을 떠나는 방법
"왜냐하면 이 보살이 '나'란 고집을 떠났으므로 내 몸도 아끼지 않거든 하물며 재물이리오. 그러므로 살지 못할 공포가 없느니라. 다른 이에게 공양을 바라지 않고 일체중생에게 보시만 하나니 그러므로 나쁜 이름 들을 공포가 없느니라. '나'란 소견을 여의어 '나'라는 생각이 없나니 그러므로 죽을 공포가 없고, 자기가 죽어도 결정코 부처님이나 보살을 떠나지 아니할 줄 아나니 그러므로 나쁜 갈래에 떨어질 공포가 없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일체 세간에서 동등할 이도 없거늘 어찌 나을 이가 있으리오. 그러므로 대중의 위력을 두려워할 것이 없느니라. 보살은 이와 같이 공포와 털이 곤두서는 일을 멀리 여의느니라."
(7) 열 가지의 두려움을 떠나는 방법
열 가지의 두려움을 떠나는 방법 해가지고 마지막으로 읽고 마치겠습니다. 한문 봅시다.~
(7) 遠離因由
何以故하이고오 此菩薩차보살이 離我想故이아상고로 尙不愛自身상불애자신이어든 何況資財하황자재아 是故시고로 無有不活畏무유불활외하며 不於他所불어타소에 希求供養희구공양하고 唯專給施一切衆生유전급시일체중생일새 是故시고로 無有惡名畏무유악명외하며 遠離我見원리아견하야 無有我想무유아상일새 是故시고로 無有死畏무유사외하며 自知死已자지사이에 決定不離諸佛菩薩결정불리제불보살일새 是故시고로 無有惡道畏무유악도외하며 我所志樂아소지락을 一切世間일체세간이 無與等者무여등자어든 何況有勝하황유승가 是故시고로 無有大衆威德畏무유대중위덕외니 菩薩보살이 如是遠離驚怖毛竪等事여시원리경포모수등사니라.
"왜냐하면 이 보살이 '내'라는 고집을 떠났으므로 내 몸도 있다고 집착하지 않거든 아끼지 않거든. 하물며 내가 가진 소유물에 그렇게 목숨을 걸겠느냐. 그러므로 살지 못할 공포가 없나니라. 다른 이에게 공양을 바라지 않고 일체중생에게 보시만 하나니, 줄 그으셔야 되겠죠?
일체중생에게 보시만 하나니, 그러므로 나쁜 이름을 들을 공포가 없다. '나'란 소견을 떠나서 '내'라는 생각이 없나니 그러므로 죽을 공포가 없고, 자기가 죽어도 결정코 저같은 경우는 결정코 부처님이나 보살을 떠나지 아니할 줄 아나니 그러므로 나쁜 갈래에 떨어질 공포가 없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일체 세간은 동등할 이도 없거늘 어찌 나을 이가 있으리오. 천상천하유아독존이다.
그러므로 대중의 위력을 두려워할 것이 없느니라. 내가 제일 나은데 뭐 세계 제일인데 뭐. 여러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습니다. 보살은 이와 같이 공포와 털이 곤두서는 일을 멀리 여의었나니라.
제가 어젯밤에 관세음보살도 친견하고 부처님도 친견하고 이렇게 왔습니다. 와가지고 저 뭐지? 부처님 잘 자시던 것, 망고도 두 개 얻어 오고 아보가도도 두 개 얻어 오고, 아침에 시자한테
“이거 어제 내 관세음보살한테 꿈에서 얻어온 거다. 먹어라. 믿나?” 이러니까
“예! 믿습니다.”
“자석아, 아부 그만 해라.” ㅎㅎ 욕을 이제 한 마디 하고는
“니 내가 무슨 꿈 꾸었는지 알겠나. 어제 꽃비가 막 내리고 그랬는데 그거 알겠어?”
“모르겠십니더.”
“ 그래. 니가 내 꿈을 모르듯이 나도 니 꿈을 모른다.”
여기서 생각이 여러분들이 제 생각을 모르듯이 저도 여러분들 생각 모릅니다.
그런데 그거는 아주 깊이 이야기 하는 거고 망상 분별은 부처님은 무슨 생각하는지 다 아신다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본심은 망상을 다 알고 있는 거지. 본심은 망상을 떠나지 못 하니까. 망상은 본심을 절대 떠나지 못 하니까. 그래서 어디에 중심 두고 살 것인가는 잘 생각해 보세요. 법경 거사님! 제 꿈을 못 보듯이 저도 법경 거사님 꿈을 못 보니까 안심하시고 정치나 잘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3월 보름날은 제 생일입니다.~ 오늘 3월 4일입니다. 그죠? 열 하루 뒤에 3월 보름날은 제가 수계 받은 중 생일 날입니다. 그날은 이화에 월백하는 날이니까 여러분들이 꼭 배꽃이 쏟아지는 데서 달빛이 쏟아지는 배꽃밭에 가서 막 걸리는 것 한 잔씩 하시면 일이 어떻다 했죠? 술술 풀리고 넉잔 마시면 술술술술 풀릴 것입니다.
그래서 꽃 좋고 달빛 좋은 날 아름다운 가족이나 친지분들이나 그동안 신세진 분들 하고 아름다운 봄날을 열흘 뒤에 다음 주 수업 한 번 더 하시고 보내시면 되겠네요.
꽃이 이렇게 좋을 때 꽃같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들 많이 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수업 끝났으니까 이제 마음 홀가분하게 마음껏 즐기십시오. 성불하십시오.
각 주
(62) 善(卽善心所), 有信 慚 愧 無貪 無瞋 無癡 勤 輕安 不放逸 行捨 不害等十一種
歸 田 園 居 (도연명)
種 豆 南山下종두남산하 道狹 草木長도협초목장
草盛 豆苗稀초성두묘희 夕露 沾我衣석로첨아의
侵晨 理荒穢침신리황예 衣沾 不足惜의첨부족석
帶月 荷鋤歸대월하서귀 但使 願無違단사원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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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씸 봤다! 또 봤다! 이지님, 수고하셨습니다. 스님의 강의가 계속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불하세요_()()()_!
번뇌를 항복 받는다는 말은 쉽게 이야기하면 일체중생을 공경하는 겁니다.
보셨습니다
고맙습니다_()()()_
보살은 공포와 털이 곤두서는 일을 멀리 여의었나니라. 지선화 님, 참말로 욕
번뇌를 항복 받는다는 말은 쉽게 얘기하겠습니다. 일체중생을 공경하는 겁니다. - 글귀 너무 좋아서 떨어져 사는 두 아들에게 인용하여 폰 문자 보내고 오니 두분이나 먼저 댓글을 달고 가셨네! 이지님, 너무 감사합니다 읽어 보는 데만도 저는 여러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자도 찾아 보고 스스로 본문을 해석해 보고 다시 풀이글과 비교해 보고 강사 스님의 풀이도 음미하고 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녹취록 하는분은 얼마나 힘드실까 싶네요. 이지님, 너무 감사합니다. 강의 내용을 잘 옮겨 주셔서 마치 강의실에 함께 있는 느낌입니다 얼마나 실감나는 지! 얼마나 즐거운 지! 아, 감사합니다
일체중생을 공경하는 것..._()()()_
이지님 고맙습니다. 바로 그자리에 있는 듯 생생합니다. 말로 옮기기도 힘든데 글로 찾아가며 한자로 한글로 옮기시려니 그 노고가 참 감탄스럽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_()()()_
除其助因, 刳其正性, 違其現業...이지 님!! 수고 하셨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번뇌를 항복 받는다는걸 쉽게 얘기하면 일체 중생을 공경한다...감사합니다 _()()()_
“모든 중생들은 단 것[甘]을 먹으면 살고 쓴 것[毒]을 먹으면 죽는다.” 삼독심을 버리고 감로법문을 먹으라!
彼他 由他 상대의 조건에 맞추어 나를 가져가라.
이지님 수고하셨습니다. 매번 감사하다는 말만 올립니다. _()()()_
증득하고 머물고 버티고 삼세가 평등한 데 들어가 여래의 種性에서 결정코 최고 으뜸 가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니...고맙습니다.. _()()()_
除其助因제기조인 刳其正性고기정성 違其現業위기현업 乾慧地간혜지 주(住) 수(修) 항(降) _()()()_
고맙습니다.. _()()()_
깊은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광대한 뜻을 세우고 광대한 지혜를 내면 자비가 앞에 나타날 것.......... 지선화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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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부처님이십니다()()()
아름다운 글!
다시 읽어도 또 좋네요!
해설해 주신 용학 스님 고맙습니다
지선화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