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레나라고 피임시술이 되어 있어요.
이 시술은 생리를 해도 생리혈이 많이 나오지 않거든요.
그래서 생리를 해도 첫째날 생리대 한번하고 대부분 팬티라이너로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양이 작아요.
예전엔 바디피트꺼 쓰다가 동생이 릴리안 쓰는 거 보고 한번 써봤는데 괜찮더라구요.
길이도 길고 움직임이 많아도 뭉치거나 헤어짐이 없고, 향이 나니 불쾌한 냄새를 잡아줄것 같아서요.
그래서 세일할때 대량으로 구입해서 재어 놓을 정도로 샀죠.
그리고 친한친구에게 좋다고 권해서 친구도 최근에 릴리안 팬티라이너로 바꿨는데
이런 기사가 나서 친구에서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친구는 바꾼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가렵고 냉이 많아졌다 하더라구요.
어찌나 미안한지...ㅠㅠ
저는 대략 2015년 후반정도부터 릴리안 팬티라이너를 사용하기 시작해서 지금껏 사용 해왔어요.
1년 365일 하루 3~4개씩 2년정도 사용했죠.
뉴스에 생리대 떠들어도 저는 생리대는 사용 안하고 팬티라이너 사용 해서 그닥 신경쓰지 않다가,
어제 기사를 유심히 봤는데 생리대보다 팬티라이너가 안좋은 성분 수치가 훨씬 높다고 기사에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오후에 즉시 하고 있던 라이너 뺐어요.
원래 아이 출산하고 나서 질염이 조금씩 있었어요. 그런데 치료 하고 나면 나았거든요?
라이너 사용 1년차가 넘어가면서 질염발생이 좀 자주 생기더라구요. 그때마다 산부인과 가기 비용이 부담되었는데
사촌언니가 약국에서 질정제 사서 넣어주면 된다고 해서 질정제 사서 치료 했어요.
질정제 사용하면 바로 나아지더라구요.
그런데 최근들어(지금 2년차) 질정제로 치료를 해도 넣었을때 그때만 괜찮고 또다시 질염이 생기더라구요.
냉이 콧물 덩어리처럼 많이 나오고, 가렵고, 화끈거리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 원래 생리 하기전에 생리통이 와요. 곧 생리 한다... 준비하거라.. 이 신호인듯..
배가 아프고 배가 빵빵해지는게 전부인데,,
최근들어 가슴이 찌릿찌릿하고 통증이 생기고 항문쪽에도 통증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릴리안 사용하기전보다 생리하는 기간이 짧아졌어요.
예전엔 양은 작아도 6~7일은 소량으로 나왔거든요.
그런데 릴리안 라이너 사용이후로 생리혈이 2~3일 나오거나 아예 안나와요.
미레나 시술하면 아예 안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시술 해서 다른 라이너 쓸땐 안그랬거든요.
그리고 방광염도 2번 앓았어요. 병원에서 진료치료도 했구요.
방광염은 진짜 고통이에요. 계속 쉬가 마리고 음부쪽에 통증이 나구요.
저는 제가 스트레스에 피로가 쌓여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최근들어 계속된 질염에 라이너 사용때문에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사용한지도 오래됐고,,
의구심을 갖고 있는 중이었는데 뉴스에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기사가 뜨더라구요.
제가 소송을 신청 한건 다른분 피해부작용을 보니 저와 같은거에요.
반복된 질염과 방광염에 걸렸다 하시더라구요.
제가 의구심을 갖고 있던 것들이 맞는 것이었어요.
일단 저는 방광염 치료는 병원 진료 기록이 있구요.
집에는 치료하면서 쓰다만 질정제들이 있구요.
사재기 해놓았던 팬티라이너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어제 사용 중단하고 28일부터 환불한다는 소식에 집에 가서 모아보니 장난아니게 많더라구요.
소송신청을 한 두번째 이유가,, 남아있는거 환불만 해주는게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오랫동안 릴리안 팬티라이너 사용을 한거와, 그에 따른 부작용,
내몸이 이렇게 망가졌는데 고작 남아있는거 환불만 받는거는 아닌것 같아서요.
피해보신분들 다같이 소송해서 피해보상 받아요!
첫댓글 저랑 같네요 저도 미래나 착용후 생리때쯤 소량의 출렬이 있어서 릴리안 팬티라이너 랑 중형을 번갈아 썼는데ㅡㅡ 질염 과 방광염으로 몇번 병원을 다녔는데 설마 릴리안 때문이라고 상상을 못했어요ㅡㅡ
저도 정말 상상을 못했어요...ㅠㅠ 지금 라이너 사용 안한지 6일차 되었는데,, 오히려 라이너 할때보다 냉이 점점 줄어드는 듯 해요. 이런 증상을 보면 그동안 라이너 때문인게 확실한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