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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
기초양육 교재
1.성경이란?
성경(聖經)은 본래 책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종류의 책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특별한 책이다(전설, 역사, 법, 시, 의식, 예언, 복음의 네가지 다른 기록, 초대교회의 역사, 일련의 서신들, 이밖에 독립된 글들-룻기, 요나, 욥, 에스더 등). 성서를 연구분석하는 전문가들의 방법은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성서의 중심사상은 단순하고도 분명하여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다.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기록들이 있으나 그 중심에 흐르고 있는 이야기는 하나님이 이 땅위에서 지금까지 하고계신 일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 가운데에서 또 그들을 위하여 현재 하고 있으며 늘 하신 일 , 즉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이며, 우리에게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기대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한 것들이다. 그것은 언약의 제정과 언약의 준수(하나님 편에서), 그리고 언약의 제정과 언약의 파기(인간의 편에서)에 관한 이야기이다. (?제자 : 교사자지침서?, 감리교 교육국, p.10) 2.성경의 형성과정
정경은(Canon) “표준”이라는 뜻으로서 여기서는 권위가 부여된 종교적 문서들을 통틀어 말한다. 히브리 경전은 본래 토라(TORAH-율법서)에 국한되었으며 그것은 구약성서의 첫 다섯 권(오경)의 책이었다. 토라는 유대교의 경전일뿐만 아니라 유대국의 기본법이기도 하였다. 토라는 주전 6세기-4세기 사이에 마지막으로 정리되었고 히브리 민족과 또 모든 기독교인들의 경전이 되었다. 주후 1세기 말까지 유대인들은 토라와 함께 예언서들을 경전으로 받아들였다. 이 부류에 속하는 책들은 성문서(聖文書)라고 불리워진다. 주후 90년 경 얌니야회의에서 토라의 예언서와 성문서가 히브리 정경으로 최후 결정을 보게 되었다.
구약성서는 본래 히브리어로 쓰여졌으나 주전 3세기 경 희랍어로 번역되었으며 이 번역은 70인역 혹은 “?투아진트(Septuagint)”라고 불리어졌다. 초대 기독교인들은 이 번역성경을 사용하였다.
주후 2세기에 기독교인들은 그들에 의해 씌여진 문서들을 특별히 구분하여 구약성서와 똑같이 권위있는 책으로 취급하여 예배시간에 읽기 시작하였다. 신약성서는 단계적으로 정경으로 채택되었으며 주후 367년에 와서야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약성서 전체가 정경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천주교에서는 구약 39권, 신약 27권 이외에 외경이라는 것을 그들 성경에 포함하여 사용한다. (?제자?, 감리교 교육국, p.8)
1과 성경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새길 말씀 :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주의 의로운 규례를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시편 119:105-106)
? 성경의 권위와 그 내용
1. 왜 우리는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자. 과연 꼭 필요한 일인가?
성경은 1500년 이상의 기간동안에 약 40명의 필자에 의해 따로 따로 쓰여진 책이다.
하나님은 인간과 교통하기 원하신다. 그 교통을 위하여 하나님은 스스로 하나의 매체,
즉 인간의 문자를 선택하셨고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지게 하셨다.
따라서 성경은 그것을 읽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만남을 가져다 준다.
성경의 권위는 이러한 만남을 갖게 하며, 이 만남의 결과로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데 있다. 예수를 아무리 오랫동안 믿었다고 해도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기 전에는 성숙한 크리스챤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2.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관되게 말씀하시는 중심 메세지는 무엇인가?
(시편 119:9-16, 요한복음 20:30-31, 딤후 3:15-16)
3. 당신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어떠한 태도로 받아들이는가?
성경은 죄있는 인간들에게 베풀어지는 하나님의 구원을 위한 책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대할 때 두가지 기본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첫째, 성경은 과학적 증명이나 철학적 변증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구원을 목적으로 한 책이므로,
어떤 부분도 이 근본적인 주제와 연관지어서 읽어야 한다.
둘째, 우리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내려놓고 겸허하게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성경을 대하는 목적은 성경을 변화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우리를 변화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 성경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어떤 젊은이가 연애편지를 받았다. 아마도 그는 편지를 서너번은 읽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그는 단어 하나 하나, 숨표 하나 하나에 숨어 있는
정확한 의미를 깊이 숙고해 본다.
그녀가 “ XX에게 ”라고 서두에 썼다면 그는 자신에게 물어 본다.
이 말의 의미는 정확히 무엇일까? 그녀가 수줍어서 “사랑하는 XX에게”라고 쓰지 못했을까?
“XX씨에게”라는 말은 너무 형식적인가?
아뿔싸! 그녀는 다른 누구에게라도 으례 “ XX에게 ”라고 쓰는 것은 아닐까?
이제 이 젊은이의 얼굴에는 걱정스럽고 찌푸린 표정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그가 편지의 첫 문장을 곰곰히 생각하게 되자 곧 그러한 표정은 사라진다.
그녀는 분명 어느 누구에게도 그렇게 쓰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이런 식으로 편지를 읽는다면, 한 순간은 행복의 절정에 있게 되지만
그 다음 순간은 비참하게도 고통의 구렁텅이에 빠질 것이다.
그는 마음 속으로 수백 가지 질문을 던질 것이다.
그는 편지를 마음 깊이 새겨놓으며 사실 혼자서 앞으로도 수주동안 이런 일을 계속할 것이다.
(마갈릿의 효과적인 성경공부 중에서,IVP) ?
1. 당신은 위의 젊은이와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누군가로 부터 편지를 받고
읽을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는데 어떻게
적용될수 있는가?
* 편지를 쓴 저자의 의도를 분명히 아는 것,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2. 성경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정확히 이해해야만 우리들은 진리를 옳게
분별하여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수 있게 된다. 성경은 오늘날 우리의 문화
와는 다른 시대적 배경과 수천년의 시간적인 간격을 둔 채 씌여졌다. 이러한 상황
을 생각해볼 때 우리가 성경을 공부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것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1> 문학양식과 표현방법의 이해
성경은 다양한 문학쟝르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성경을 공부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될것이다. 또 각 쟝르에 따른 독특한 수사법에 유의해야 한다.
* 의인화: 이사야 55:12
* 비유 : 눅 15:3-7
* 상징 : 창 3:14, 계 20:2
우리가 비유를 비유로, 역사적인 사건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우화를 우화로, 의인화를 의인화로, 직유를 직유로 분변할 수 있을 때 그릇된 해석을 피하고 성경이 말하는 바대로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다음의 예는 이러한 해석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야기 ----------- 오늘 서울 후암동의 주택가 동북쪽에서 큰 불이 일어나 수 백
명의 인명을 빼앗아가고 수 억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를 냈다. 때
마침 불고 있던 강한 북풍은 불을 끄려는 소방대원의 노력을 헛되
게 하였다. 오늘 밤에 수 많은 적십자사 구조대원들은 화재민을
구조하기 위하여 잿더미로 된 지역에 모여 들었다.
의인법을 쓴 ------ “미친 듯이 타오르는 불꽃이 바람이 불어오는데
동일한 이야기 나무들은 애곡하며 언덕들은 괴로와 신음한다.
살아남은 자들은 있는 힘을 다하여
불길을 막으려 하나, 정복자의 거센 입김 아래에
힘없이 쓰러진다.
이 때에 한 무리의 천사가 혼란 속에서 쓰러진
자들의 상처를 싸매주고 있다.”
직유와 상징으로 --- 불행한 날이 오기 이전의 저 아름다웠던 정원을 기억하라.
된 동일한 이야기 그때 하늘 빛이 붉어지고 거리에서 비명이 들려오면 원수가 우리
에게 달려오고 자연의 숨결이 거기에 합세하였다.
아, 저주스러운 때, 너는 수 많은 무덤에다가 시체를 채웠다.
그 많은 남녀들이 재로 화하였다. 슬픔을 당한 자들은 거리를 헤
매고, 적십자 천사들이 사랑의 손길을 펴 넘어진 자 들을 일으키
었다.
시적으로 표시된 --- “오 쓰라린 기억의 저 불길,
동일한 이야기 그리고 죽어가는 자들의 부르짖음.
어서 물러가고 우리를 쉬게 하여라.
바람아, 너는 어찌 그리 사납게 부느냐?
모진 바람아, 너는 왜 그렇게 절박한 때에
우리를 찾아 왔느냐?
왜 너는 슬픔에 슬픔을 더해 주었느냐?
자비로운 적십자의 천사들이 오지 않았다면
우리는 다 무덤에 삼키웠을 것이다.
오, 쓰라린 기억의 저 불길,
그리고 죽어가는 자들의 부르짖음.
어서 물러가고 우리를 쉬게 하여라.”
3. 네 가지 기사에 대한 문자적인 해석은 저자가 의도하지 않았던 어떤 왜곡된 진리를 만들어 내
지는 않는가?
<2> 기타 유의해야 될 사항들
1)성경해석은 성경으로 하십시오.
2)문맥을 따라 이해하십시오.
3)성서의 메시지를 문자적으로 해석하지 마십시오.
4)성서가 본래 의도하지 않는 것을 억지로 풀지 마십시오.
5)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성령님의 도움을 바라며 겸손히 남겨 놓으십시요.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
우리의 무능력함을 아는 이상 우리는 우리 속에 내주하시고,
우리를 모든 진리가운데 인도하기로 약속하신 성령님(요 16:13)께 의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본 교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인가?
본 교재는 당신으로 하여금 성서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일뿐이다.
교재를 공부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당신을 인도하여
당신의 인격과 삶이 변화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것을 위해 당신은 어떠한 것을 할 수 있는가? 각자 이야기해보자.
창세기 서론
창세기는 기원의 책이다. 이 책은 창조에 대한 기사를 제공해주며 가족의 형성, 죄의 기원, 하나님의 계시, 종족의 번성, 그리고 선택된 백성을 통한 하나님 구속사역의 시작 등을 말해준다. 또한 본서는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영원한 진리들을 보여주며, 수수께끼와 신비, 불가해한 상황들을 분명하게 밝혀준다.
창세기는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말씀으로 해와 달과 별들과 위성들과 은하계와 나무들과 동물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인간들을 창조하신 그 순간으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50장의 본문 속에서 영감을 받은 저자는 타락과 멸망과 죽음을 초래하는 죄가 도적같이, 그리고 잔혹하게 이 세상에 들어오게 된 경로를 설명해주고 있으며, 파멸로 끝나게 될 죄의 비극적인 결과를 드러내 보여준다. 또한 그는 인간의 죄악상이 날로 누적되면 종국에 가서는 인간사회의 몰락을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인간이 전멸해 버린 세상에서 새로운 종족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려주고 있으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야곱의 자녀들의 일생을 묘사한 다음, 애굽에서의 야곱의 죽음으로 끝을 맺는다.
한편 창세기는 나머지의 모든 성경을 이해하는데 기본이 되는 책이다. 창세기의 메시지는 풍부하고 복잡하며, 전체 성경의 메시지를 간략하게 개요하고 있다. 또한 본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자연,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이른바 관계규명의 책이라 할 만하다. 창세기는 많은 신들이 있다는 다신론(多神論)이나 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신론(無神論), 모든 만물이 신이라는 범신론(汎神論)을 전면적으로 반대하며, 오직 한 분의 신인 하나님만을 인정하는 유일신론(唯一神論)을 철저하게 주장한다. 창세기는 한 분의 참 하나님만이 그의 피조물로 존재하는 모든 만물을 통치하시며, 주권적인 택하심에 의해 인간의 관습과 유전, 그리고 계획들을 변화시키는 무제한의 자유를 행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다. 또한 창세기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택하시고 언약을 맺으신 방법과, 그들을 향한 당신의 사랑과 믿음을 맹세하고, 그들 역시 당신에게 사랑과 믿음을 맹세케 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창세기는 생명은 생명으로 대속하는 희생제사를 명시하고 있다(22장). 창세기는 악의 권세로부터 인간을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최초로 암시하고 있는 책이자 믿음에 대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심오한 정의를 담고 있는 책이다.
창세기와 과학 : 창세기에서 우주의 기원과 생명의 초기 단계에 관한, 교수나 과학도에게 친밀한 자연과학의 용어와 방법으로 기록된 과학 자료를 원한다면 우리는 실망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창세기는 과학적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보고서가 아니라 과학을 초월한 차원에서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본 교재의 2,3과는 창세기의 내용 중 중심이 되는 천지창조와 인간의 창조, 그리고 죄가 세상에 들어옴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문제를 본문을 통해 집중적으로 다루게 되며 4과에서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보여주셨던 하나님의 비젼에 대해 살펴본다. 교재에서 시간의 제약상 다루지 못하는 노아의 홍수 사건과, 야곱과 요셉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틈나는 대로 공부해두기 바란다.
창조(1-2장) 타락(3-5장) 노아의 홍수(6장) 바벨탑 사건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2과 천지 창조
☞ 새길 말씀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성경공부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목적은 무엇이라 생각하고 있는지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보자.
? 성경본문Ⅰ 창세기 1:1-2:3: <천지창조>
1. 본문을 읽고 창조의 순서를 적어보라.
2. 본문에서 반복되는 단어나 개념을 적으라. 강조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3. 또,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은 당신에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인간의 창조는 다른 피조물의 창조과정과 비교해볼 때 어떻게 다른가?
4. 하나님이 인간에게 명령하신 구절들을 보자.(1:27-28)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명하신
5가지 동사를 적어보라.
모든 것을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세상의 소유주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세상을 관리할
청지기의 직분을 주셨음을 의미한다.
5.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온전한 삶을 살아가도
록 돕는다. 영은 선하고 물질은 악한 것이라고 보는 헬라철학의 이원론과 악은 사물의 오용이
아니고 사물 자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 은둔주의, 금욕주의, 영지주의가 생겨났다.
창조는 선한 것이다. 그러나, 모든 선한 것은 하나님의 지배를 받고 하나님이 원하는 목적대로
사용되어야 한다.
◎ 이야기해봅시다.
1.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과 세상을 만드셨음을 인정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 인정하는
사람으로서의 올바른 삶을 이야기해보자.
2. 각각 다른 번역본(개역, 표준 새번역, 공동번역 등)들의 창조를 묘사한 부분을 읽어 보자.
3과 우리들 속의 죄악
☞ 새길 말씀 :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장 17절).”
이번 과에서는 창세기의 몇몇 본문들을 통하여 인간의 죄악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하고자 한다.
죄의 시작과 진행,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공부해 보자.
? 성경본문Ⅰ 창세기 3:1-24 <인간 죄악의 시작>
1. 뱀의 질문에 대한 여자의 대답(3:2-3)과 2:17-18의 하나님의 선언을 비교해 보자.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진리(하나님의 명령)가 과장되거나 평가 절하될 때, 우리는 절대적인 진리를 상대화하고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진리에는 가감이 있을 수 없다.
2. 뱀의 유혹(5절)과 여자의 반응(6절)을 살펴보자.
여자가 유혹에 넘어간 이유는 인간의 어떤 마음 때문이었겠는가?
3. ‘하나님과 같이 되어’라는 말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보자.
그리고, 성경 본문에서 찾아보자.
4. 본문을 통해 볼 때 죄란 결국 무엇인가?
5. 2장 23절의 아담의 고백과 3장 12절의 아담의 말은 어떻게 달라져 있는가?
그리고 아담의 그러한 말이 내포하고 있는 의도는 무엇이겠는가?
원래 선악의 판단은 인간의 몫이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이었다. 그러나,
인간은 이것을 스스로의 판단하에 두려고 하였고,
이로 인해 그 행위에 대한 책임도 스스로가 져야했으나,
인간은 자신의 잘못을 다른 이에게 돌리는 ‘책임전가’라는 또 하나의 죄악에 빠지고 만다.
하나의 죄악은 다른 죄악을 만들어 낸다. 이제 인간사이의 관계는 파괴되었다.
6. 17절-18절을 읽고 왜곡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살펴보자. 1장 28절-29절과 어떻게 다른가?
다스리는 자가 온전치 아니하면, 다스림을 받는 대상까지도 온전할 수 없다.
이제 인간은 ‘흙으로 돌아가야’했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기에 이른다.
죄악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관계도 왜곡시키고 말았다.
? 성경본문Ⅱ 창세기 4:1-12 <나는 나의 하나님>
1.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다.
이 일에 대한 가인의 반응은?
2. 가인은 이 일로 동생 아벨을 들로 유인하여 살해한다.
가인의 어떤 마음이 동생을 살해하기까지 했는가?
가인은 하나님의 동생의 소재를 묻는 질문에 대해 자기가 동생을 지키는 자냐고 반문한다.
죄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속이려 한다.
아담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부끄러워 숨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제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죄에 대해 뻔뻔해지고 있다.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려 했던 인간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 대한 하나님의 권한까지도
침해하고 있다. 이제 인간은 스스로가 스스로의 하나님이 되었다.
세월이 흐르고 노아의 때에 이르러 ‘사람의 죄악은 땅에 관행’하게 되고
이로 인해 하나님은 땅에 인간을 만드신 것을 탄식하며 후회하신다.
그리고 마침내는 스스로 만드신 모든 것에 대해 물로 심판을 내리신다. 그럼에도 인간은...
? 성경본문Ⅲ 창세기 11:1-9 <우리의 이름을 내자>
1. 사람들이 성과 탑을 건축한 의도는 무엇인가?
바벨탑 사건은 죄의 집단성을 보여 준다. 이제 죄악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죄악은 ‘우리’라는 이름으로 ‘우리’라는 이름을 위해 공공연히 행해지게 된다.
◎ 이야기해봅시다.
1.나의 삶에 있어서 내가 나의 하나님이 되려는 부분은 어느 부분인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자.
2. 지금 자신을 가장 당혹케 하는 ‘뱀의 유혹’은 무엇인가?
3. ‘네 동생 아벨이 어디 있느냐?’는 하나님의 질문은 우리의 형제, 자매가, 우리의 이웃이
우리와 어떤 관계에 있으며,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묻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답해 보자.
“현대에 와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유혹들 또한 아담과 이브에게 주어졌던 유혹들만큼이나
교활하고 간교하다. 우리가 일말의 틈이라도 보일 때, 뱀은 그 틈을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
그 틈은 뱀에게는 깊은 협곡만큼이나 거대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4과 모든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 새길 말씀 :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창12:1-2).”
믿음과 축복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아브라함. 그는 처음부터 타고난 신앙의 위인이었을까?
이번 과에서는 한 평범한 사람을 변화시켜 인류를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공부하게 된다.
* 참고사항
* 데라: _______의 아버지로 ________에 들어가지 못하고 ______ 에서 머무르다 죽음.
그의 이름 데라(delay)의 의미를 생각해볼 것.
* 갈대아 우르: 현재의 이라크와 동일한 지역인 메소포타미아 남부의 유프라테스강 하류, 바벨론
과 페르시아만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문명이 발달하고 월신인 ‘난나’라는 우상을 숭배함.
* 하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한 성읍으로 북부, 유프라테스강에 연이은 발리강의 연안에 위치.
이곳 역시 이방신인 月神을 섬김.
? 성경본문Ⅰ 창세기 11:27-12:5 <출발>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처음 나타나신 곳은 어디인가? (행 7:2-4)
2. 아브람에게 두번째로 나타나신 곳은 어디인가?
3. 하나님께서는 갈대아우르와 하란에서 두번씩이나 나타나셔서 아브람에게 떠나라고 말씀하신다.
본토 친척 아비집을 모두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아브람은 100% 순종했는가?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당시는 부족사회였다. 부족을 떠나 부족의 경계를 넘어 간다는 것은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 것을 의미했다.
당시의 갈대아 우르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심지였으며
데라가 머물렀던 하란은 그 문명의 경계선이었다고 한다.
4. 왜 하나님은 떠나라고 하셨을까?
5.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 적어보자.
6. 만약 당신이 아브람이었다면 이러한 약속을 쉽게 믿을 수 있었을까?
이 약속을 받은 아브람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아브람은 결국 순종하고 가나안으로 가게된다. (히11:8)
? 성경본문 Ⅱ 창세기 12:1-20 <흔들리는 아브람>
1.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아브람의 믿음이 흔들렸던 것은 언제인가?
2. 본문은 아브람의 어떤 면을 보여주고 있는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못한 아브람은 자신의 여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는다(창16장).
이러한 아브람이 99세 되던 날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그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신다. 이는 ‘많은 무리의 아비’라는 뜻으로
아브라함이 모든 민족의 조상이 됨을 하나님께서 재확인 시켜주는 것이다.
결국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의 징표인 이삭을 낳게 된다.
? 성경본문 Ⅲ 창세기 22:1-19 <순종>
1. 하나님의 충격적인 명령을 받은 날 밤과 산에 오르는 3일간의 여정동안 아브라함은
무슨 생각을 했으며 어떤 심정으로 보냈겠는가?
추측컨데,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이삭은 매우 소중한 존재였을 것이다. 어쩌면 아들을 얻은 후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보다 이삭이 더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충분히 가능하고, 또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바로 약속의 징표인 그 아들을 달라고 하는 것이다.
2.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통해 아브라함에게 알리고자 하는 사실은 무엇인가? 생각해보자.
3. 나에게 있어서 하나님보다도 우선되는 ‘이삭’은 무엇인가?
◎ 이야기해봅시다.
1.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주신 약속들은 성취되었는가? (마 1:1,17)
2. 복의 근원이 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3. 나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내가 신뢰하는 또다른 ‘무엇’은 없는가?
위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에 대한 몇 가지 사실들을 살펴보았다. 위의 내용들로 본다면
아브라함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대단한 신앙인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아브람을 아브라함되게 한 것은 하나님의 끊임없는 다듬으심이라 할 수 있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약속은 일방적인 것이었다.
아브라함이 한 것은 오직 그 약속을 받아들이고 떠난 일이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졌던 약속은 아브라함의 영적인 자손인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면 말이다.
우리가 아브라함처럼 많은 실수와 좌절과 불완전성 속을 헤메더라도
이 약속은 변함이 없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에게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알아두기
1.언약(Covenant)
구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중의 하나는 언약이다. 언약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계약이 아니다. 계약은 두 사람 혹은 집단 사이의 합의사항이다. 언약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서 이루어진 관계를 말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이 그 언약 관계를 주도하시며 규정을 정하신대로 백성들은 다른 조건이나 계획을 제시할 수 없고, 단지 받아들이느냐, 거절하느냐 하는 선택권만 가진다. 하나님의 축복은 인간의 순종에서 나온다.(?제자?, 감리교 교육국, p.28)
구약에는 다음의 네 가지 주요 언약이 언급된다.
1. 하나님이 노아와 맺으신 언약(창 6:18,9:8이하)은 그 이후의 언약에 대한 전조로, 하나
님의 약속과 노아에게 부여된 의무로 구성되어 있다.
2.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언약 : 이 언약의 강조점은 약속에 있다. 그 약속은 아브라함이 많
은 후손을 갖게 될 것과 그 후손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
고 있다.
3. 시내산 언약 : 하나님이 중재자 된 모세와 맺은 이 언약은 출애굽 후에 이루어졌다. 하
나님의 율법이 낭독되자 그 백성은 화답하고 이어 제사가 드려진 후 언약 음식을 먹는 순
서로 진행되었다.(출 24장)
4. 다윗과 맺은 언약 : 새로운 언약이 아니라 새로운 역사적 상황을 다루기 위한 시내산 언
약의 확장이다. 이제는 왕이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의 중재자이므로 그 왕과 언약을 체결
할 필요가 있었다. 다윗 언약은 사무엘 하7:1-17, 시편 2편과 110편에 분명하게 드러나듯
구약 후기 대망사상과 신약에까지 깊은 영향을 끼쳤다. (?IVP성경사전?,IVP(1992),pp.363
-364). 예레미야는 언약에 대한 새로운 차원을 언급하는데 이 것은 새 언약으로 예수 그리
스도에 의한 대속을 의미한다.(렘 31:33)
2.할례(Circumcision)
난 지 팔 일째 된 남자 아이의 포피(包皮)를 베어내는 의식. 이 의식은 블레셋을 제외한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도 행해졌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 의식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은 언약의 표시였다(창 17:9-14). 유월절을 지키기 원하는 이스라엘 노예와 타국인도 할례를 행하여야 했다(창 17:13, 출 12:48-49).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들이었던 까닭에 모두 할례를 받았을 것이다. 이 의식이 초대교회에서는 유대교에서 개종한 사람들에게 계속 행해졌다. 바울이 디모데를 할례 받도록 하였는데, 그의 어머니가 유대인이었기 때문이다(행 16:3). 초대교회에서는 모세가 가르친 관습대로 할례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지를 논하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교회회의가 소집되었다. 결정된 내용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 이 의식은 점차 사라졌다.(행 15:1-31). 바울은 육적 할례가 아닌 그리스도에 의한 영적 할례를 말하고 있다(롬 2:29, 골 2:11). (?셀프 성경?, 아가페 출판사, p.58)
출애굽기 서론
출애굽기는 창세기의 기록이 끝나는 바로 뒤에 시작된다. 요셉에서 모세까지의 기간이 1:6, 7절 두절에 함축적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또한 새로운 상황 가운데 처해있는 야곱의 후손이 묘사되고 있다. 즉 요셉과 바로로부터 귀빈 대접을 받았던 이스라엘이 노예 민족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이제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을 다스릴 방법을 모색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건지시려고 역사하셨다. 하나님은 먼저 모세를 택하시고, 그후 당신의 능력 가운데에서 구원을 이루셨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의 압제로부터 구출된 사실은 노예생활에서 해방되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된 백성으로 약속의 땅에 인도하고자 그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셨다.
출애굽의 중심사상은 단순히 하나님의 구원사역이 아니라 그분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받아 들이시고 또한 선민으로 삼으셨다는 것이다. 출애굽의 경험이 이스라엘의 종교와 일상생활에 끼친 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 성경의 구원사상은 출애굽의 언약에 그 기원을 두고있다. 하나님이 보잘 것 없는 노예 민족을 애굽으로부터 이끌어 내셔서 그들을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한 선택된 백성으로 삼으셨을 때 그는 역사의 주인으로, 그리고 그를 찾는 자에게 구속주로 그 자신을 계시하셨다. 출애굽 사건은 신약에 있어서 십자가 사건이 그러하듯, 구약에 있어서 중심사건이다.
출애굽의 주제는 신약 전반을 통해 일관되게 흐르고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요단 강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까지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했다. 예수께서는 메시아로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40일 동안 광야에서 지냈다. 모세가 산 위에서 십계명을 받은 것 같이 예수도 산 위에서 산상수훈을 가르치셨다. 이스라엘 지파의 수는 열둘이었으며 예수께서도 열 두 명의 제자를 세우셨다. 출애굽 때의 유월절 식사는 주님의 ‘성만찬’과 대칭되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건넌 기적은 성도가 받는 세례를 연상시킨다(고전 10:1-4). 모세는 광야에서 구리뱀을 들어 올렸다. 예수께서도 또한 믿음으로 당신을 바라보는 인간들이 죄사함을 얻을 수 있도록 모욕과 고통 속에서 들리워졌다. 애굽을 향하여 재앙을 내리셨던 하나님의 위대한 표적은 인간의 병을 치유하시는 예수의 이적으로 나타났다. 히브리서, 베드로 후서에서는 이 세상에서의 성도의 삶을 이스라엘 사람들의 광야생활에 비유하고 있다. 약속의 땅으로 들어간 것은 히브리서에 나타나는 하늘나라의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가는 것과 유사하다.
5과에서는 기독교의 핵심인 구원사역을 이스라엘 백성이 경험했던 출애굽사건을 통해 공부한다.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되는 것과 죄의 노예에서 해방되어지는 구원사건에 흐르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발견하기 바란다.
B.C./ 1527 1446
모세의 출생 출애굽 광야생활------->
(2:1 - 2) (12장)
5과 구원의 시작
☞ 새길 말씀 :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애굽기 14장 13절 中).”
고전 10:11을 읽어보자. 출애굽 사건은 그 역사적 사실성 이외에 상징성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그것은 우리 영혼의 구속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다.
? 성경본문 Ⅰ 출애굽기 1:1-22 <이집트의 이스라엘 백성>
1. 처음 애굽(이집트)에 이른 이스라엘 자손의 수(5절)와 430년이 흐른 후의 수(12:37)는
각각 얼마인가? 7절과 창 15:5을 비교하여 보자.
2. 애굽왕의 조치는 무엇인가? (11,13-14,16,22)
세월이 흐른 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애굽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택하사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라고 하시지만
바로는 여호와를 모른다고 말하며(출 5:2) 오히려 부역을 더 혹독하게 만든다.
? 성경본문 Ⅱ 출애굽기 7:14-11:10 <열가지 재앙>
1. 애굽에 내려진 열가지 재앙을 차례대로 정리해보자. 재앙의 피해가 심해지는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2. 바로는 8:25, 8:28, 10:8-11, 10:24에서 모세에게 제안을 하고 있다.
그 제안의 의미를 생각 해보고 적어보자. 나는 어느 제안을 받아들이고 있는가?
3.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신 이유는 무엇인가? (10:1-2)
? 성경본문 Ⅲ 출애굽기 12:1-14 <유월절>
1. 장자의 재앙을 피하기 위하여 취해야 하는 양의 조건은 무엇인가?
고전5:6-7, 벧전 1:18-19을 함께 읽어보자
2. 어린양을 취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이 해야하는 행동은 무엇인가? (6-7절)
3. 유월절을 지키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는 행동은? (8-11절)
하나님은 왜 이런 것들을 요구 하셨을까 생각해보자.
4. 장자 죽음의 재앙에서 벗어나는 길은 무엇인가? (13절)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집을 넘어가지 않고 표적이 있는 집을 넘어가는 것은 왜일까?
드디어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고 그들은 광야로 나오게 된다.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에서 인간들은 단지 그것을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그리하면 죽음은 그들을 피하여가고 그들에게는 새로운 생명이 주어지는 것이다.
◎ 이야기해봅시다.
1. 하나님께서는 유월절을 지키라고 하신다. 나의 삶에는 유월절을 지키는 모습이 있는가?
(12:14)
2. 15장을 보면 홍해를 건넌 백성들이 기뻐하는 장면이 나온다.
천천히 읽어보고 나에게 기쁨의 원천은 무엇인가 생각해보자.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출애굽 사건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사건도 없다.
우리 영혼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인 이 사건은 우리에게 역시 동일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으로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소유하게 되었다.
우리의 앞에는 이제 광야가 놓여있다.
광야에서의 생활을 통하여서 값없이 허락하신 구원에 합당해지기 위한,
거룩하신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서 거룩해지기 위한 훈련을 해야하는 것이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레위기 서론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후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광야생활을 하던 기록들이다. 왜 그들은 40년간 광야를 걸어야만 했을까? 광야학교에서 이스라엘이 받아야 했던 훈련은 무엇이었는가?
출애굽의 후반부는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이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그 언약의 구체적인 상징인 성막을 지은 이야기를 담고있다. 이러한 출애굽기에 이어 레위기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이스라엘 민족이 지켜야 할 여러 율법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본서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하나님을 거룩하게 섬겨야 하는 인간의 성결의무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레위기는 그 내용 이해의 여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경전체를 통해 볼 때 본서가 갖고 있는 영적 의미는 의미심장하다. 그것은 죄 많은 인간이 거룩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기 때문이다. 레위기에는 음식에 대한 규례와 제사장이 지켜야 할 성결, 그리고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의 선택 기준 뿐아니라, 아사셀의 광야에 버려진 속죄 염소의 기이한 기록이 포함되어 있다. 레위기의 주요사상은 성결, 희생, 그리고 속죄로 요약될 수 있다.
1.성결 : 하나님은 인간의 완전한 순종을 원하고 계신다. 이것이 성결의 의미이다. 이스라엘은 역경을 통해서 이 교훈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하나님의 명령은 이 세상의 죄악을 끊고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것이다. 성결이란 단어의 본래 뜻은 ‘분리’로 모든 음식의 규례와 모든 제사의식의 규례들은 다른 민족들과의 이러한 차이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구원의 섭리를 이루기 위하여 그들의 육신과 영혼을 모두 원하고 계심을 보여 주었다. 레위기의 주제는 성결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한 것같이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셨다.
2. 희생 : 이스라엘 민족의 제사는 ‘희생제물’이란 말과 관련되어 있다. 희생의 거룩은 이스라엘 역사의 오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본래 ‘희생’은 단순히 선물을 의미했다. 즉 하나님께 드리는 사랑과 감사의 표시였다. 그러나 피를 흘리는 희생은 단순한 선물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생명은 피에 있다” (레 17:11)라는 것 때문에 제사를 드리는 자는 하나님께 값진 생명의 선물을 바쳐야만 되게 되었다. 제사를 드리는 자는 희생제물의 피를 통하여 상징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것이다. 흠없고 순전한 제물의 생명이 죄많고 타락한 인간을 대신하여 희생되었다. 이러한 희생제물의 생명의 피를 흘림은 후에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죽음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상징이 되었다.
3. 속죄 : 레위기의 핵심은 16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위대한 속죄일의 기록은 초대교회의 성도들에 의해, 죄인을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를 설명하는데 사용되어졌다.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씩 지성소에 들어갔던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하늘나라의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단 한 번으로 완전하게 자신의 피를 속죄소에 뿌리셨다고 그리스도인들은 믿는다. 이 사실이 로마서 3장과 히브리서의 주제이다. 속죄의 궁극적 의미는 죄의 악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것은 속죄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고 아사셀이 있는 광야 또는 악마와 사단의 땅에 보내는 행위로 상징되었다.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이러한 행위는 우리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에게 맡겨지고 죄없는 그가 우리들을 위해 죄인이 되실 때 일어난다. 그는 동에서 서가 먼 것처럼 우리의 죄를 모두 도말하셨다. 레위기는 십자가의 의미를 분명하게 해준다.
B.C./ 1446 1446 1445
출애굽 십계명 받음 광야/레위기의 규례제시
6과 구별된 백성
☞ 새길 말씀 :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레위기 11장 45절).”
애굽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은 드디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들 앞에 당장 놓인 것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 아니라
모래바람만 썰렁하게 불어대는 광야였다.
레위기는 애굽의 노예생활로 부터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건너가기 직전
그 입구에서 1개월 정도 머무르면서 하나님께 받은 여러 규례들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의 히브리어 명칭은 ?와이크라?로 그 뜻은 ?하나님의 또 한번의 부르심?이다.
본 과에서는 레위기에 나타난 5가지 제사양식과 여러 율법들을 통해 죄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었던 길과 하나님과 동행하는 구별된 생활이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고 이러한 것들이 오늘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영적 교훈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려 한다.
? 성경본문Ⅰ 레위기 1:1-7:10 <구약의 다섯가지 제사>
1. 레위기에 나타난 구약의 5대 제사는 무엇인가?
각 제사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당신에게 특별히 필요한 제사는 무엇인지 얘기해보자.
? 제 사 ? 해당구절 ? 제사의 의미와 특징 ?
? 번 제 ? 1: 3,17 ?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헌신을 의미 ?
? ? 6: 8,13 ? ?
? ? 2: 1,16 ? 노동의 소산물을 드리는 것으로 피흘림 없이 드리는 ?
? ? 6: 14,23 ? 유일한 제사. 자발적인 섬김과 감사를 의미. ?
? ? 3: 1,17 ? 하나님과의 친교를 의미하며 감사제, 서원제, 낙헌제가 ?
? ? 7: 11,34 ? 있다 ?
? ? 4: 1,,5: 13 ?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을때 드리는 제사 ?
? ? 6: 24,30 ? ?
? ? 5: 14,,6: 7 ? 사람 또는 聖物에 대해 범한 죄를 사함받기 위해 드리는 ?
? ? 7: 1,10 ? 제사 ?
2. 번제로 드리는 제물의 종류를 적고 그것이 왜 세 종류로 구분되어져 있는지 생각해보자.(1:3,10,14)
3. 제사음식을 각자 먹지 않고 왜 함께 모여서 먹으라고 했는가? 오늘의 예배와 관련하여 이것
이 주는 영적인 교훈은 무엇인가? (신12:17-19)
4.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사의식을 명하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5. 레위기 11장에는 먹어야 할 음식과 먹지말아야 할 음식을 구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음식을
구별하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단지 건강상의 이유 때문인가? (레11:44-45)
거룩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과 교제하기를 원하셨고 이를 위해 제사의식을 만드셨다.
제사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었고 죄를 사함 받을 수도
있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과 그분의 백성들의 구별된 삶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레위기는 정결한 음식(11장), 정결한 몸(12장), 정결한 옷(13장), 정결한 집(14장), 정결한 접촉
(15장)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구별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특히 레위기 16장은 죄를 범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용서함 받고 정결케 되는지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 성경본문 Ⅱ 레위기 16장 <대 속죄일>
16장은 1년중 오직 한 날 곧 7월10일에 대제사장이 성막안의 지성소에 들어가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죄를 위하여 속죄하도록 명하신 속죄일에 대한 내용이다.
1. 본 장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보자.
2. 아론이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드려야 할 제사는 무엇이었으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또한 무엇인가?
3. 아론이 여호와를 위해 제비뽑은 염소와 아사셀을 위해 제비뽑은 염소를 어떻게 했는가?
특히 아사셀의 염소에 대한 제사장의 행위를 묘사해 보자.
(주: 아사셀은 히브리어로 ?보냄이 된 염소?라는 뜻으로 속죄를 위한 염소임)
두 마리 염소에 대한 각각의 처리 방법은 죄의 대가가 무엇이며
그의 해결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가?(16:16-22)
4. 다음 본문을 찾아 읽어보자.(요 1:29, 이사야 53;4-12)
? 성경본문 Ⅲ 레위기 19-20장 <하나님의 뜻>
1. 19장과 20장을 돌아가며 큰 소리로 읽어보자.
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이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키게 하시는 뜻은 무엇인가? (20:22-26)
◎ 이야기해봅시다.
1. 우리들의 죄가 사함 받는 것은 양과 염소의 피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의해서이다.
레위기에 나타난 제사의식과 예수님의 대속하심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얘기해보자.
(히10:1-14)
2. 크리스챤의 삶은 세상과 격리되지 않으나 구별되어져야 한다. 구별은 우리가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당신에게 있어 세상과 구별되는 가치관과 구별되지 않는 가치관은 무엇인가?
알아두기
1.유월절(Passover)
매년 유월절이 되면 유대인들은 그들의 조상이 애굽의 포로생활에서 구원받은 때를 돌아보고 그들이 당했던 고통과 구원의 환희를 기억한다. 유월절은 역사적인 면에서 또 농경적인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유월절은 밀의 수확기인데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 감사의 예물을 바쳤다. 이들은 ‘세이더’라는 종교의식의 만찬을 먹으며 유월절을 축하하였다. ‘세이더’라는 말은 예식이라는 뜻으로서 ‘세이더’를 먹으면서 이들은 땅의 소산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을 상기할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이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해방된 역사적인 사건과 모세의 영도하에 40년간 약속된 땅을 향해 긴 고난의 길을 걸어왔던 역사적인 사건을 상기하였다. 유대인들의 역사와 세계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이 역사적 사건은 유월절에 각 가정에서 ‘세이더’ 식사를 나눔으로 기념되는데 그 ‘세이더’ 식사에는 여러가지 상징이 사용된다. 이들 중에 가장 중요한 상징은 ‘맛조라’라고 불리는 무교병인데 유대인들은 옛 조상들이 출애굽시에 무교병을 먹었던 것을 기억하며 7일 동안 무교병을 먹게 되어 있다. 이 이야기는 출애굽기 13장에 나온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에서 종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곳에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달에 이 예식을 지켜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고 제 칠 일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출 3:3-6). (?제자 : 교사지침서?, 감리교 교육국, p.18)
예수께서는 이 유월절 식사를 기독교인들을 위한 성례전으로 변형시켰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가진 최후의 만찬이 유월절 식사였다면 그들이 먹은 빵은 무교병이었다. 유대인이었던 초대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죽음을 유월절 양의 희생과 연결시켰다. 즉 그들은 죄의 노예에서 해방시켜 준 예수의 희생에서 출애굽 사건을 재해석하였다. 출애굽은 죄로부터의 구원을 기억하게 해 주었다. 부활절은 본래 ‘파스카(Pascha)’라고 불려졌는데 그것은 유월절(Passover)을 의미하는 ‘페사크(Pesach)’라는 히브리어에서 파생된 것이다. (?제자?, 감리교 교육국, pp. 52-53)
2. 대 속죄일
레위기16장에는 대 속죄일과 속죄제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대제사장 아론은 일 년에 한 번씩 몸을 깨끗이 씻고 거룩한 옷을 입고 수송아지를 제물로 잡는다. 피의 제사는 자기 자신과 가족의 죄를 바치는 것이었다. 그 다음 아론은 백성들의 죄를 상징적으로 짊어질 두 마리의 염소를 택했다. 이 중 한 마리는 속죄를 위한 제물로 바쳤다. 아론은 다른 염소의 머리에다 두 손을 얹고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告)”하면, 그 염소는 백성들의 모든 죄를 지고 이스라엘의 장막을 떠나갔고 백성들은 죄와 수치에서 해방되었다. 여기서 “대신 죄를 짊어지는 사람”(Scapegoat)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 이러한 속죄를 통해 인간은 하나님과 화해되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다(at-one-ment). 인간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게 되고, 죄의 짐을 짊어지지 않고 살 수 있게 되었다.(?제자?, 감리교 교육국, p.53)
민수기 서론
1. 시대적 배경 : 이스라엘의 출애굽으로부터 가나안 도착까지의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애굽을 탈출한지 정확히 1년 후, 이스라엘 민족은 율법과 장막에 관한 지시를 받기 위해 시내산에 모였다(레위기에 기록되어있다). 민수기는 출애굽기의 마지막 장이 끝난 이후의 역사적 이야기로 계속된다. (참고: 출 40:2 민 1:1). 이 책에서는 시내산에서 가데스 바네아까지 광야의 여러 곳을 통과하고 마침내 여리고에서 볼 때 요단 강 건너편에 있는 모압 평지에까지 이르게 된 39년간의 방황이 기록되어 있다. 민수기는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와 함께 연구 되어야 한다.
민수기의 일련의 사건들은 다음과 같다. 이스라엘 민족은 시내를 출발하여 북쪽의 바란 광야로 여행하여 가나안의 국경지대라 할 수 있는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했다. 그리고 거기서 12명의 정탐꾼들을 파견한다. 그러나 정찰을 다녀온 정탐꾼들은 ‘잘못된 보고’를 하였고 이를 들은 백성들은 반역을 일으켜, 결국 이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민족은 이방인의 손에 패하였고, 39년 이상을 광야에서 떠돌아야 했다.그후 그들은 요단 동편에 있는 모압 평원에 이르러 아르논 강 이북, 요단 동편의 땅을 모두 정복하였다. 이곳에서 백성들은 모압과 미디안 여자를 취하여, 그들의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했다. 그 후 새로 태어난 세대들로 구성된 이스라엘 민족은 다시 인구 조사를 실시하였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미디안을 정복하였다. 갓과 르우벤, 그리고 므낫세 지파의 반수는 요단 동편의 땅을 얻었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지명했다. 20-36장의 기록은 출애굽 제 40년의 사건을 다룬다(민 36:13)
2. 중심사상 : 민수기의 주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앞으로 나아가려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좀더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서 민수기는 일반 백성(11:1)과 미리암, 아론(12:1)등이 보여준 불신과 불평, 가데스 바네아에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했던 백성들(14:2), 모세 자신의 실패(20:12), 그리고 우상숭배(25:3)등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반복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께서는 반역과 방황 중에도 그들을 도우셨으며, 마침내 그들을 약속된 땅으로 인도하셨다.
7과에서는 민수기 13-14장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불과 11일 정도면 도달할 수 있던 가나안까지의 거리를 40년간이나 방황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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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십계명 받음 가데스 정탐꾼 파견 모압광야도착
7과 광야에서.....
☞ 새길 말씀 :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민수기 14장 8절).”
민수기의 히브리어 이름은 ‘광야에서’, 또는 ‘그리고 말씀하시기를’이다. 여기서 우리가 살펴 볼 부분은 우리가 익히 아는 이스라엘의 不信과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것이다. 곧, 이스라엘의 광야 40년의 원인이 밝혀져 있는 부분이다. 다 아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떠나서 한 구절, 한 구절을 깊이 묵상하자.(특히 등장인물의 심정에 유의하면서)
? 성경본문Ⅰ 민수기 13장-14장
이스라엘은 이집트를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가나안 근방에 도착한다. 모세의 명령에 따라 12정탐꾼이 보내지고 그들의 엇갈리는 보고는 이스라엘을 소동케 한다. 그러나 절망적인 보고에 귀기울이는 백성의 불신과 소동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그들은 40년의 광야생활과 1세대의 전멸을 선고받는다. 그들은 회개하지만 또다시 실수함으로 14장을 마감한다.
1. 먼저 히브리서 3:15-19의 내용에 대해 짧게 말해보자.
2. 민 13:25-33을 읽어보자. 여기에 우리가 먼저 주의할 것이 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임재의 표시가 있었다(출40:36-38.민9:15-23).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정탐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10명의 정탐꾼들의 첫번째 보고와 두번째 보고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 그들은 어떤 점을 다르게 보고했으며 왜 그랬을까? 보고과정에서 그들이 간과한 사실은 무엇인가?
사실은 이것이 그들의 잘못의 전부였다.
3. 14:1-5을 읽자.
그들에게 하나님의 임재의 표시가 있었다. (10절)
백성들이 주님 앞에서 울부짖는다. 우매한 이스라엘 민족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 사람의 말을 믿고 소동한다. 이들이 열 사람의 말을 듣고 소동케 한 마음은 무엇인가 생각해보자. 사실 이들의 이러한 마음이 이들을 광야로 유배당하게 만든 그들의 잘못이었을 것이다.
4. 3,4절에 주목하라. “이집트”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두 노인이 엎드려 절망한다.
5. 14:6-9을 읽어보자.
두 청년이 온 회중앞에 목숨을 걸고 나선다. 주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진 것을 보
았을 때 우리는 어떻게 했는가?
6. 14:10을 읽어보자.
임재해 있던 구름에서 강한 하나님의 임재의 표시가 나타난다. 두 청년의 죽음 직전에 주께서
돌진해 오신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7. 14:11-25을 읽어보자.
특히 25절은 광야생활의 선고이다. 광야생활은 필수적인 것이었는가? 아니면 선택의 결과인가?
14:26-38은 이스라엘의 광야유배 선고와 10명의 정탐꾼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나님의 명에 따라 제 1세대가 전멸을 선고받는다. 왜 하나님은 1세대를 전멸하실 수 밖에 없었을까? 1세대의 특징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은 이집트에서 태어나고 그 곳에서 자라나 철저히 이집트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광야에까지 와서도 그들은 여전히 그것을 버리지 못했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제 더 이상 그것을 참으실 수가 없었다.
8. 14:38-45는 심각한 코메디이다. (13장의 내용과 비교해보라.)
그 내용을 생각해 보고,우리들의 삶과 비교해보자.
민수기 13-14장은 가슴벅찬 가나안 근방 도착과 힘에 넘치는 젊은 12使者의 정탐으로 시작하여 처참한 죽음과 광야유배 선고로 끝맺는다. 한마디로 기분좋게 시작해서 처참하게 망하는 장면이다. 히브리서 3:15-19을 묵상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이스라엘의 잘못은, 그들을 광야에서 40년동안 헤매게 만들었던 잘못은 바로 하나님의 함께 하신다는 뚜렷한 증거가 그들에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보다도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객관적’인 상황들에 더욱 의존하고 있었다는 데 있다.
* 다음주 특별과제 : 8과 성경본문 Ⅱ의 도표의 빈곳을 채울 것.
신명기 서론
신명기는 예수와 사도들에 의해 가장 많이 인용되었던 구약 성경들 중 하나이다. 신약에는 신명기에 대한 언급이 80회 이상이나 나타난다. 이 책 전체의 중요한 주제는 언약의 갱신이다. 시내 광야에서 처음으로 맺었던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의 땅에 들어가기 직전 모압 평지에서 갱신되었다. 40년 동안 광야를 떠돌았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축복을 받았던 때나 혹은 율법을 어기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심판받던 그 때에도 하나님의 언약이 여전히 성취되어짐을 깨달았다. 이 언약은 여호수아 당시(수 24장) 세겜 땅에서, 그리고 에스라 시대(느 8장)에도 갱신되었다. 언약 갱신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일련의 의식의 유형이 신명기서에 확립되었다.
각 이스라엘의 새 세대들이 언약을 갱신하기 위해 따라야 할 유형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갖는다.
1.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의 노예살이에서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상기하였다. 하나님의 놀라운 행적이 회고되었고, 약하고 가련한 백성들의 모습이 하나님의 자비와 대조되었다.(신 4-5장)
2. 하나님께서 백성 앞에 열어주신 아름다운 땅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선함을 칭송하였다.(신 6:3)
3. 이스라엘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로서 부름받은 “특별한 민족”이 될 것을 요청받았다.(신 7:6)
4. 예배를 위한 중심장소가 지정되었다. 즉 광야의 성막과 그리고 최종적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그러했다.(신 2:5-11)
5. 하나님의 경고와 격려가 백성들에게 주어졌고 거룩한 율법을 지켜야 할 의무가 불순종에 대한 형벌의 확실성에 의해 강조되었다.
6. 마지막으로 언약의 갱신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때 받게되는 축복과 안식의 약속에 의해 그 절정에 이른다.(신 4:40, 7:13)
언약에 대한 이러한 개념은 이스라엘에게 전혀 새로운 역사관을 주었다. 즉 그들은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드라마로 그것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결과 그들은 민족적인 삶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것임을 알았다. 새 언약을 이와 같이 이해하였기 때문에 훗날 초기 기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새 언약”으로 해석하였다. 새 언약은 예레미야가 약속했듯이 돌비에 새겨진 언약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새겨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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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십계명 받음 후계자 여호수아 임명 모세의 죽음/가나안도착
8과 이는 하나님 말씀이니라
☞ 새길말씀 :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
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신명기 6:5-6).”
신명기는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모세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이라고 할 수 있다. 모세가 행한 마지막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代言이었다. 이제 출애굽 제 1세대는 모두 죽었다. 40년이라는 기나긴 광야유배를 마쳤다. 모세는 그 기간동안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시내산에서 맺었던 하나님과의 계약을 상기시키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재헌신을 촉구한다. 이번 과에서는 신명기에 나타난 계약(율법)의 기본정신과 그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 성경본문Ⅰ 신명기 5:1-22, 10:12-19 <율법전문과 그 정신>
1. 위의 본문 중 ‘십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5장의 본문은 헌법으로 치면 총칙과도 같은 부분이
다.(그 뒤에 이어지는 부분은 바로 이 총칙에 대한 세부사항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천
천히 읽고 요약, 정리해보자.
2. 10장의 본문은 하나님께서 계명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다. 본문을 읽고 그 내용을 정리해보자. (힌트: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지나, 이것들은 하나로
통합될 수 있다.)
? 성경본문 Ⅱ 신명기 11:10-26:15 <세부사항>
3. 본문이 조금 길다. 그렇지만 반드시 꼭 한번 읽어보고 깊게 연구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본문
Ⅰ의 2번 문제를 통해 율법의 정신을 살펴볼 수 있었다. 본문을 읽으며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
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자. 성경본문에 줄을 그어가며 읽고 아래 표의 빈 곳을 채워보자.
? 구 절 ? 내 용 ?
?11:1,, 11:32 ?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명령을 반드시 지키라 ?
? ? ?
?12:29,, 13:18? ?
? ? ?
?14:1,, 14:21 ? ?
? ? ?
?14:22,, 14:29? 십일조에 대한 규정 (28,29절을 보라) ?
? ? ?
?15:1,, 15:11 ? (11절을 보라.) ?
? ? ?
? ? 종에 관한 규정 ?
? ? ?
?15:19,, 15:23? 짐승의 첫 새끼에 관한 규정 ?
? ? ?
?16:1,, 16:17 ? ?
?16:18, ? 재판에 관한 규정 ?
? ? ?
? ,17:7? ?
? ? ?
?17:8,, 17:13 ? ?
? ? ?
?17:14,, 17:20? 왕에 대한 규정(18,20절의 왕의 의무를 보라) ?
? ? ?
?18:1,, 18:8 ?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몫 ?
? ? ?
?18:9,, 18:13 ? ?
? ? ?
?19:1, ? 도피성(실수로 죄지은 자들의 피신처.) ?
? ? ?
? ,19:21? (공정한 재판을 위한 규정.) ?
? ? ?
?20:1,, 20:20 ? 전쟁시 유의사항(16,18절을 보자) ?
? ? ?
?21:1,, 21:9 ?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사건에 관한 규정 ?
? ? ?
?21:10,, 21:14? ?
? ? ?
?21:15,, 21:17? ?
? ? ?
?21:18,, 21:21? 불순종하는 아들에 대한 처리 ?
? ? ?
?22:13,, 22:30? 결혼에 관한 성윤리에 대한 규정 ?
? ? ?
?23:1,, 23:8 ? 종교집회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 ?
? ? ?
?23:9,, 23:14 ? 진영의 정결에 대한 사항 ?
? ? ?
?21:22,, 22:12? ?
? ? 그 밖의 법들(이 부분을 특별히 주의 깊게 읽어보자.) ?
? ? ?
?23:15,, 25:19? ?
? ? ?
?26:1,, 26:15 ? 첫 열매와 십일조 ?
4. 위의 표를 채워나가며 느낀 점이나 깨달은 점이 있거든 적어보자.
◎ 이야기해봅시다.
1. 율법에 관한 짧은 공부를 마치며, 떠오르는 단어가 있거든 하나씩만 이야기해보자.
2. 율법의 규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어떤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다름아닌 ‘사랑’이다. (계약의 규정들을 잘 살펴본사람들이라면 이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계명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정의하셨다. 율법이 딱딱한 법조문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은 우리에게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도 그 율법들을 지키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하셨다. 마음만 있다면....
여호수아 서론
모세 오경에서 시작된 이스라엘의 역사는 여호수아서에서도 계속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에 정착시킴으로써 족장들과 선민에게 맺으신 언약에 대한 당신의 신실하심을 보여주셨다(11:23, 21:43-45). 또한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타락한 가나안을 심판하시고 이스라엘이 모든 죄악으로 부터 떠날 것을 거듭 명령하심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 책 안에서 명시되고 있는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세번째 측면은 하나님의 구원이다. ‘여호수아’라는 이름은 예수의 히브리어 형태로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그 땅을 차지하게 되는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의 권능을 통한 성도들의 영적 투쟁과 승리, 축복의 체험으로 설명되어진다. 히브리서 4장에서 가나안 땅에서 얻었던 안식은 오늘날 그리스도의 완성된 구속사역과 우리로 하여금 자아와 사단을 능히 정복하도록 도우시는 그분의 중보사역 안에서 얻게되는 영적 안식에 대한 상징으로 묘사되고 있다.
여호수아서는 가나안 땅의 정복과 분할을 묘사하고 있으며, 가나안 종교의 타락과 야만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성적인 문란, 유아를 드리는 희생 제사, 종교적인 혼합주의 등의 죄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가나안 주민들을 몰살시키라고 하신 이유였다. 후에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타락하는 것은 가나안 주민을 완전하게 멸절시키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 결과로 가나안인의 종교는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서 묵인되고 빈번히 흡수 동화 되었다.
B.C./ 1446 1406 1405 1405 1390
출애굽 가나안 도착 요단강 도하 두번째 유월절 여호수아 죽음
(3:17) (5,10,11) ( 24:29 )
9과 가나안 정복
☞ 새길말씀 :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
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여호수아 24:14-15b).”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되었다.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출3:8)’ 에 대하여 일찌기 아브라함에게 주어졌던 그 약속 (창15:18-21)은 수백년이 흐른 여호수아 시대에 와서, 바야흐로 성취되고 만 것이다.
? 성경본문Ⅰ 여호수아 5:2-12 <요단을 건너기전>
1.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발을 들여 놓은 뒤 이스라엘 자손들이 집단적으로 행한 의식은 무엇
인가? (2-9) 본문은 이스라엘 자손이 그 의식을 다시 행해야 했던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는가?
2. 가나안 정복전쟁에 앞서 ‘할례 받지 못한자’임을 떨쳐버려야 했던 이유를 생각해보자.
3.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타난 또 다른 변화는 무엇이었는가? (11-12)
4. 이 변화로 인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어떤 ‘해야할 일’이 더 늘어났다면, 그것은 어떤 것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있어서 가나안 땅에의 입성은, 칼로 자신의 몸을 벰으로써 표현되는 영적 무장과, 일방적 의존에서 벗어나서 발견하는, 경작 혹은 노동에 대한 공동체의 책임인식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 성경본문Ⅱ 여호수아 9:3-21 <진멸하라는 명령>
1. 본문의 이해를 위해 먼저 신 7:1-5을 읽으라. 가나안 땅에 들어 갔을 때 이스라엘 자손이 반
드시 해야 할 일로 하나님은 무엇을 제시하셨는가? 일곱 족속의 처리문제를 표현한 단어(‘너
는 그들을 * * 할것이라’)의 뜻을 잘 생각해보라.
2. 신명기 7장의 말씀에따라 가나안 정복은 결국 수 없는 전쟁의 연속으로 이어진다.(수 6-12).
수 9장의 본문에 의하면 그 결과는 얼마나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는가? (수 13:13, 삿
1:16-2:5도 참조하라).
3. 신명기 7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명령이 혹 지나친 것이 아닌지, 가나안 정복전쟁의 결과가 만
의 하나라도 정당화될 수는 없을지 의견을 나누어 보라.
가나안 정복에 있어서 철저하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태도는 (왜 그들이 그런 태도를 보였는지도 나름대로 연구해보라.) 결국 이스라엘 역사를 통틀어 끊임없이 그들을 괴롭히는 하나의 짐을 낳게 되었다.
? 성경본문Ⅲ 여호수아 24:14-28 <양자택일>
1. 가나안 정착 후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질문은 무엇인가? 백성들은 그에 대해
무엇이라 대답했는가?
2. 그 대답을 듣고 여호수아는 무엇을 세웠는가? 그것을 세운 목적은 무엇이었는가?(27)
가나안에 살고자 하는 자에게는, 양자택일의 결단, 그 결단을 평생 되씹으며 후대에 전할 책임이 요구되었다.
◎ 이야기해봅시다.
1. 하나님의 약속과 그 성취, 인간 사이 또는 사회제도상의 약속과 그 성취 사이에는 어떤 차이
점이 있는가?
2. 하나님의 약속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보편적으로 주어지는 것들이 있다. 거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러한 약속의 성취에 대해 내가 갖는 책임은 무엇인가?
3. 하나님은 또 개개인의 삶을 위한 독특한 계획들을 가지고 계시다. 하나님이 나에게 특별히 내
려주신 약속들에 대해 내가 갖는 책임은 무엇인가? 우리 공동체에 주어진 약속과 책임에 대해
서도 이야기하라.
4. 다음말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얘기해 보자.
“가나안에는 젖과 꿀이 흐르지 않았다. 가나안에는 오직 안식대신 전쟁이, 평화대신 번뇌가, 위로대신 시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광야에서보다 더욱 깊어진 하나님의 연단이 거기에 있기에 그 곳은 여전히 축복일 뿐이다.”
알아두기
1. 모세와 여호수아의 비교
? 모 세 ? 여 호 수 아 ?
? 헤브론 지역에서 정탐꾼들을 보냄 ? 여리고 지역에서 정탐군들을 보냄 ?
? (민수기 13장) ? (여호수아 2장) ?
? 홍해를 건넘 ? 요단강을 건넘 ?
? (출애굽기 4:24-26) ? (여호수아 3장) ?
? 할례를 행함 ? 다시 할례를 행함 ?
? (출애굽기 12:1-36) ? (여호수아 5:2-7) ?
? 유월절 ? 유월절 준수 ?
? (출애굽기 12:1-36) ? (여호수아 5:10) ?
?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
? 불붙는 엉겅퀴 ? 칼을 빼어든 사람 ?
? (출애굽기 3:1-5) ? (여호수아 5:13-15) ?
? 모세가 그의 손을 높이 들음 ? 여호수아가 그 손에 잡은 단창을 ?
? 힘의 상징 ? 들음 힘의 상징 ?
? (출애굽기 17:8-13) ? (여호수아 8:18-21) ?
?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음 ? 에발산(세겜)에서 율법을 다시 돌에?
? (출애굽기 24장) ? 새김 ?
? ? (여호수아 8:30-35) ?
? 도피성의 지정 ? 도피성의 지정 ?
? (민수기 35:9-15) ? (여호수아 20장) ?
?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 ? 세겜에서 세운 언약 ?
? (출애굽기 24:7-8) ? (여호수아 24:15, 24-25) ?
(?제자?, 감리교 교육국, pp.58-59)
사사기 서론
1. 시대적 배경 : 여호수아의 영도아래 가나안에 도착한 이스라엘의 새 세대들은 전략적인 요충지를 점령하고 각 지파들이 그들에게 할당된 땅에 정착한다. 그러나 당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가나안에 정착하게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하고 오히려 급속히 이방문화와 죄악에 젖어들게 하였다. 이것은 가나안 정복에 있어 가나안 주민의 완전섬멸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가나안 족의 일부를 남겨둔 결과였다. 이와 같이 타락과 우상숭배가 그들을 좀먹고 철제무기를 사용하는 이방인들의 압제가 그들을 괴롭힐때 하나님께서는 매번 믿음의 영웅, 즉 사사들을 세워 그들에게 구원의 길을 마련해 주셨다.
2. 중심사상 : 사사기의 교훈은 크게 세가지라 볼 수 있다.
첫째는 이스라엘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그 분이 이스라엘을 위기로부터 구원하셨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자신의 땅을 지키지 못하고 종교와 문화를 유지하는데 실패하자, 뒤를 이어 비극적인 시대가 닥쳐왔다. 우상숭배가 이스라엘을 좀먹었고 사악한 압제자들이 그들을 괴롭혔으며 기근과 굶주림이 늘 그들 곁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려울 때마다 “그 시대에 필요한 사람”을 세우셨다. 이것이 사사기의 주제이다. 가장 고통스러울 때마다, 백성들이 절망으로 부르짖을 때마다 하나님은 사사를 부르시고 백성들을 압제자로부터 구원하셨다.
둘째로 사사기의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약한 자를 세우시어 강한 자를 치신다는 주제를 또한 강조하고 있다. 기드온은 그의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6:15)였으며, 또한 그의 아비 가문도 “이스라엘 지파중에서 제일 약한 가문이었다.” 백성들은 기드온의 군대처럼 약하고 무장되어 있지도 않았다. 그들이 가진 무기는 항아리, 횃불, 소름끼치는 나팔소리, 그리고 하나님의 의지하는 믿음뿐이었다. 그러나 이것으로 이스라엘은 공포에 떠는 적들의 무기를 빼앗았으며, 미디안 족속을 사막으로 내쫓았다. 이는 어떤 무기도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을 멸망시킬 수 없으며, 하나님이 승리를 주시지 않는다면 전쟁의 각종 병기들도 쓸모가 없음을 보여준다. 곧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수천만의 군대보다도 강한 것이다.
세째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좋은 대로 행하였더라(사21:25)”와 같이 분방하게 행동한다면 혼돈만이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자기 방식대로” 살아간다면 문명 생활은 불가능한 것이다. 자기 방식은 먼 옛날 에덴 동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원죄의 한 모습이다. 우리는 오직 율법을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할 때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행복을 얻을 수 있다.
B.C./ 1375 1216 1169 1103 1075
사사통치의 시작 드보라사역 기드온사역 사무엘출생 삼손사역
10과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 새길말씀 :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
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왕 에글론을 강성케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
시매(삿 3:12).”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 사울이 왕이 될 때까지의 약 350년간의 이스라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사사(Judge)는 원래 ‘재판관’의 뜻이지만 신정(神政)하에서 단순히 재판상의 기능만을 수행했던 재판관들(출 18:21-26)과는 달리, 하나님께로부터 임명받아 위급할 때는 주로 군사적 지도자로서 죄와 악에 대한 형벌로 임했던 고통과 압제에서 백성들을 구원하는 구원자였고, 평화시에는 백성들을 다스리고 사리를 판단해주는 재판관이요, 행정관이었다.
? 성경본문Ⅰ 사사기 2:1-15 <기억상실>
1. 여호와의 사자가 책망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죄는 무엇인가?(참고 1:19,21,27-36)
2. 죄를 범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3. 이 말씀을 들은 백성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이 사건이 일어난 장소 ‘보김’의 원래 뜻은
무엇인가?
가나안 사람들을 완전히 쫓아내지 않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하나님은 진노하시고 그들의 영적인 불철저함은 그들에게 심각한 가시와 올무가 되어버린다. 이제 새로운 세대가 시작된다 (10절).
4. 이스라엘의 새로운 세대가 하나님을 버리고 섬긴 것은 무엇인가? (12-13절)
5. 결국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말았다. 그들이 하나님을 저버린 까닭은 무엇인가? 또 그들과
그들의 선조의 잘못은 무엇인가?
6. 위 3번에서 백성들이 흘린 눈물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눈물흘린 세대들은 다음
세대에 여호와와 그의 기사를 전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9과 본문Ⅲ의 2번 질문 참
조). 한편 후손들은 이를 알려고 하지 않았다. 자신의 삶 속에서 회개의 모습은 어떠했나 돌이
켜보고 진정한 의미의 회개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자.
7. 진노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내리신 벌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 행하신 모든 큰일’을 기억치 못하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결국 ‘사방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좇아 섬기고 만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진노하셨고, 그들은 가나안 백성들의 손에서 고통당하게 된다.
? 성경본문Ⅱ 사사기 2:16-23 <악순환>
1. 본문은 사사기 전체를 요약해 놓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사기 전체를 통해 일정하게 반
복되고 있는 주기를 18-20절에서 찾아 정리해보자.
2. 이해가 안될 정도로 계속해서 죄를 범하는 이스라엘(3:7,12, 4:1, 6:1, 10:6,13:1)의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유사하다. 자신의 삶 속에서 이런 모습이 있었나 생각해보고 이야기
해보자.
3. 하나님께서 사사를 통해 어떤 일을 하셨나? 또,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사사를 세운
것’은 백성들이 어떻게 하였을 때인가?
계속하여 반복되는 인간의 죄악에 하나님은 징벌을 내리시고 그들이 하나님을 간절히 부르짖을 때 끊임없이 용서하신다. 하나님은 인간이 자기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을 찾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 이야기해봅시다.
1. 살아계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지만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사사
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을 살펴보고 자신이 느끼는 하나님의 성품과 비교해보자.
2. 사사기에 기록되어 있는 ‘에훗’,‘드보라’,‘기드온’,‘입다’,‘삼손’ 등 하나님이 택하신 사사
들에 대하여 살펴보고,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을 쓰시는지 생각해보자.
알아두기
1.사사들
사사라는 명칭은 형벌을 맡아보았던 재판관을 뜻하지만 이스라엘의 사사들이 모두 재판관이었던 것은 아니다. 사사들은 부족 지도자들로서 위기와 혼란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종용하고 분열된 백성을 하나로 묶어주고, 적들에 대항하여 싸우도록 하나님의 세우심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여호와께서 사사를 세우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내게 하셨다 ”(삿 2:16)
드보라, 기드온, 삼손은 사사로 세움을 받은 사람들 중의 하나이다. 그들은 잠시 사사로 섬기다가 영구적인 중앙정부를 형성하지 않고 사라졌다. 이들이 유명한 것은 그들의 영적인 자질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에 응답한 그들의 봉사정신에 있다. 그들은 영웅이라고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도구들이었다.
언약백성은 모세와 여호수아의 지도 밑에서 신정국가(神政國家)를 이루고 있었다. 그들을 통치할 왕은 없었고, 그들은 직접 하나님에게서 명령을 받았다. 영적인 지도자들은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왕이 되기를 원했다. 기드온은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오직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삿 8:23)고 말하였다. 왕정시대(王政時代)가 오기까지 모든 지도자들은 임시였다. 그들은 예언자, 군사적 지도자, 제사장들로서 짧은 기간동안 봉사하였다. 모세는 그들의 왕(하나님)의 종으로서 직접 하나님으로부터 지시를 받기 위하여 산 위로 올라갔다.
후대에 와서 이스라엘 백성은 왕을 요구하게 된다. 이웃나라의 적들은 그들의 왕 밑에서 질서와 통일을 이루고 있으며 전쟁을 위한 대비가 잘 되어있는 것 같이 보였다. 사무엘은 왕을 세워주기를 구하는 백성들에게 왕 제도가 생기면 세금을 내게 되고 전쟁과 왕궁 건축을 위해 징용될 것이요, 정치적인 허식과 교만, 군사적인 권위 등의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를 하며 주저하였다. 그러나, 사무엘은 결국 백성들의 뜻에 굴복하고 만다.
그러나 여호수아의 죽음으로부터 왕정국가(王政國家)가 생기기까지 약 200년 동안에는 여러 사사들이 나타나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참된 통치자이심을 강조하였다. 수시로 침공을 당한 농민들과 목자들과 시민들이 중앙정부 없이 그들의 땅과 가축과 가정을 지키려 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다음은 당시에 활약했던 사사들이다.
2.드보라
당시의 상황은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가 철병거 9백 대를 지휘하면서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하고 있는 때였다(삿 4:3). 가나안 군대의 철병거는 이스라엘 백성의 무기에비해 훨씬 우세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워 떨었고, 혼란 속에서 통일된 행동을 취할 수도 없었고 적을 대항할 용기도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드보라와 야엘, 두 여인이 등장한다.
드보라는 선지자요, 사사였으며, 야엘은 가정주부였다.(드보라란 히브리어로 “벌”, 야엘은 “들염소”란 뜻이다.) 이스라엘 군대장관 바락은 드보라에게 전쟁터에 함께 가주기를 간청한다.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는 가지 않겠노라”(삿 4:8). 그녀가 대답했다. “네가 이제 가는 일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삿 4:9).
드보라는 위대한 신앙심에서 바락에게 “여호와께서 너의 앞서 행하지 아니하시느냐”(삿 4:14)고 말한다. 그리고 드보라는 이스라엘 골짜기를 싸움터로 정하고 적의 철병거를 그곳으로 유인하다. 그곳은 작전상 완전한 지점이었다. 이스라엘 군대는 다볼산에서 적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하늘이 새어서 비가 쏟아 졌으며(삿 5:4), 기손 강이 넘쳐 홍수가 나는 바람에 적의 철병거들이 진흙에 박히게 되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대승리를 거둔다.
참패한 군대장관 시스라는 겐 여인 야엘의 천막으로 피신하였다. 시스라가 잠들고 있는 동안 야엘은 장막 말뚝을 시스라의 몸에 박아 그를 죽인다. 결국 가나안의 위대한 철병거들은 벌, 들염소, 비, 진흙, 하나님에 의해 참패당하고 이로부터 40년간 평화가 계속된다.
3.기드온
다시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삿 6:1) 이스라엘 백성은 무질서 상태에 빠졌다. 미디안 사람들이 계속 그들을 공격하고 어려움을 주었다. 이방의 의식들이 히브리 사회에 만연되고 가나안 사람들이 바알신을 섬겼다. 바알(Baal)은 풍요의 신들을 통칭하는 단어인데 성경은 “높은 곳”에서 드리는 예배라고 정죄한다. 히브리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다 이 풍요의 종교의식을 혼합하게 되었다. 선지자들과 사사들은 이 바알 숭배를 정죄하였는데 바알 숭배는 짐승과 매춘부들과의 성관계, 어린이 희생, 동물의 피를 마심, 음주, 동물의 형상과 성기, 나무 등의 우상숭배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때 하나님은 기드온을 부르셨다.
그는 어디에 있었는가? 그는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다. 그는 왜 밖에서 밀타작을 하지 않았을까? 그는 미디안 사람들로부터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두려워 떨고 있었다. 그러나 주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삿 6:12) 라고 전했다. 기드온은 숨어 있었다. 우리는 어떤가? 적으로부터 숨어 있는 것같이 느껴진 적이 있는가?
왜 하나님은 기드온을 택하셨을까? 장남이 가장 중요했던 사회에서, 또 가장 큰 부족이 대부분의 군대를 공급하였던 종족제도에서 기드온은 중요치 않은 종족 중 약한 가정의 어린 아들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처럼 미약하고 겁쟁이인 농군을 택하셨을까?
기드온이 어느 정도의 믿음을 가졌었는가? 대단치 않았다. 극적인 종교체험을 한(삿 6:19-24) 뒤에도 기드온은 어떤 표적을 구했다. 어떤 사람들은 양털 한 뭉치를 밖에 둔 것 자체가 그의 믿음의 표라고 생각했다(삿 6:36-40) 그러나 그와는 정반대였다. 그것은 불신앙의 표였다. 사탄이 예수를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게 하였을때 예수님께서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마태복음 4:7)고 하셨다. 하나님은 기드온을 잘 참아주셨다. 3백 명의 군사를 선발하는 이야기는 독자들을 감탄시킨다. 어떤 이들은 손으로 물을 떠서 마신 3백 명의 군사들은 눈이 번쩍이며 항상 주변을 잘 살피는 건장한 산의 사람들이었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여기서 성경이 지적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승리가 인간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보여 줄 수 있는 작은 집단을 원하셨다. 여기서 하나님과 인간이 합동하여 큰 역사를 이루시는 것을 보게된다.
4.삼손
삼손은 거의 사사와 같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그의 백성을 불러 행동 통일을 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고 적들을 당황케 해주며 자기 마음대로 살던 사람이었다. 그는 선지자나 군사 지도자의 인품보다는 무절제한 힘의 자랑, 타락한 생활등이 더 두드러진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왜 삼손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주셨을까? 아마 아들을 머리도 깍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는 ‘나실인’이 되도록 성별시켰던 부모의 본을 보여주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성서에는 너무나 심각한 이야기들로 가득찼기에 우리를 웃길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넣은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그를 성별시켰던 거룩한 맹서(盟誓)를 파기하였을 때 위대한 사람이 얼마나 낮아질 수 있는가 하는 교훈을 주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마 삼손은 이스라엘 백성의 성격을 극적으로 상징하는 사람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삼손은 생각없이 쉽게 행동으로 옮기고 잘못에 빠지기 쉬운 인간의 본보기이다.
우리도 거룩한 백성으로 성별되고, 대적을 물리칠 수 있는 큰 힘이 주어지고, 죄로 인하여 약해지고, 적에 의해 눈이 가리워질 때도 있지만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다시 일어서서 자유와 정의를 위하여 일격을 가할 수 있게된다.
(?제자?, 감리교 교육국, pp.58-62)
사무엘서 서론
1. 시대적 배경 : 출애굽 사건에 이어 가나안 정착을 마친 이후 이스라엘은 비록 주변의 이방 나라들처럼 왕정국가의 형태를 갖추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이 세운 사사들의 지도속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직접 실현되는 신앙적인 민족공동체로서의 면모를 지켜왔다. 그러나 사사시대 말기부터 서서히 혼란해져 종교, 정치적 무질서는 백성들로 하여금 세상적인 왕을 요구하게 했다.
본서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전제로 사사시대에서 왕정시대로 이어지는 과도기적인 이스라엘의 역사를 사무엘, 사울, 다윗이란 세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시켜나가고 있다.
2. 중심사상 : 사무엘서의 기본 메시지는 하나님은 인간의 삶 뿐만아니라, 모든 민족의삶을 통치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심판과 축복을 통해 당신의 예정하신 목적-“열방의 빛”으로서, 하나님의 구원의 게획을 이행할 도구로서 특별히 선택하신 이스라엘을 메시아의 강림을 위해 예비시키는 것-을 향하여 부수적인 주제가 사용된다. 예를 들면, 주를 섬기도록 어린 소년 사무엘을 부르시고, 그를 통해 범죄한 백성 위에 임박한 진노를 계시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타락한 제사장과 반역하는 백성들을 심판하신다는 주제를 반영하고 있다. 젊은 영웅 사울의 흥함과 쇠함은 하나님을 떠난 민족에 대한 비유이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사울의 역경은 하나님께 버림받게 될 때의 백성들의 비참한 운명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사무엘상에 이어 사무엘하에서 뚜렷하게 드러나는 또 하나의 부수적인 주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인 다윗의 생애이다. 본서는 그의 죄에 대해 덕행 만큼이나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다윗의 태도는 다른 사람과 현저히 다르게 나타난다. 그는 자신의 죄를 깨달은 후에 울며 회개했다. 다윗이 용서를 받은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손길로 용서와 자비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하나님의 징표가 되었다.
사무엘서 전반에 걸쳐 인간과 민족의 삶이 다양하게 얽혀있지만, 그 모든 것을 동일한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셨다. 다윗의 경우에서처럼 한 개인의 죄로부터 흉악하고 불순종하는 민족의 큰 죄악에 이르기까지 그 동일한 하나님께서는 백성을 위해서 자비와 공의로 다스리셨다. 이와 같은 사상을 가진 민족은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있음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인생의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스며있다.
11과에서는 사울과 다윗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이 이스라엘 역사에 가져다주는 결과를 공부하면서 하나님께서 어떠한 사람을 기뻐하시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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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통치의 시작 사울왕 즉위 다윗출생 다윗등극 다윗의 통일왕국 솔로몬의 출생
( 10:24 ) ( 12:24 )
11과 하나님의 사람
☞ 새길말씀 :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
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사무엘상 16:7b).”
“내가 그대들을 다스릴 것이 아니요. 내 자손이 그대들을 다스릴 것도 아닙니다. 그대들을 다스릴 분은 야훼시오(삿 8:23).” 이것이 사사시대에 있어서의 근본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외세의 침략을 당하고 패배를 거듭할 때마다 왕권체제같은 강력한 국가를 원했다. 이런 사사시대와 왕권시대 사이에서 마지막 사사였던 사무엘이 과도기적 역할을 한다(삼상 8-12장 참고).
이번 과에서는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이었던 사울과 두번째 왕이었던 다윗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알아보자.
? 성경본문Ⅰ 사무엘상 15:1-35 <사울 : 하나님의 뜻을 가볍게 여긴 사람>
1. 먼저 사울이 왕이 되는 과정을 살펴보자. 그는 본래 어떤 사람이었나? (9:1-2,17 ; 10:17-24)
자 이제 본문의 배경을 살펴보자. 애굽을 떠난 직후, 이스라엘은 피곤하고 지친 상태에서 아말렉의 공격을 받았다(출 17:8-16).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신 후에, 아말렉을 세상이 보는 앞에서 전멸시킬 것을 약속하셨다(신 25:17-18). 이제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통해 그의 약속을 행하기로 결단하신 것이다. 그러나 사울은 아말렉과 싸워 그들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도 병사들의 말에 넘어가 하나님의 명령을 단지 일부분만 행하였던 것이다.
2. 사무엘이 사울에게 전해 준 하나님의 메세지는 무엇인가? 왜 하나님께서는 그런 일을 결단
하셨는가?
3. 사울은 어떠한 태도로 싸움을 시작하는가? 또, 나중에 그의 마음은 어떻게 변하는가?
4. 사무엘은 사울의 불순종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나?(19, 22-23)
5. 결국 사울은 24절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그러나 그의 행동으로 미루어볼 때 그의 회개
는 진실하다고 할 수 있는가? 계속해서 나타나는 그의 일차적 관심은 무엇인가?
6. 사울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전리품 중 좋은
것을 취하였다. 우리의 삶 속에서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가볍게 여긴 적은 없었
는가 얘기해보자.
? 성경본문Ⅱ 사무엘상 24:1-22 < 다윗 : 하나님을 두려워 한 사람 >
삼상 15-23장을 읽어보자. 사울과 다윗의 흥미진진한 관계를 볼 수 있다. 사울은 다윗을 무고하게 죽이려 했다. 그는 다윗의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아 자기 대신에 왕위에 오르게 될 것 때문에 그를 미워하고 두려워했다(삼상 16:1-13). 사울은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보호하고자 계속 다윗을 죽이려 했던 것이다.
1. 사울은 다윗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군대를 보유했다(22:2, 23:13, 24:2). 이러한 사울의 우
세에도 불구하고,다윗은 어떻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는가? 다윗의 부하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
2. 왜 다윗은 사울의 겉옷자락을 벤 후 ‘마음이 찔려’했다고 생각하는가?
3. 다윗은 자기 자신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 이야기해봅시다.
1. 하나님께 완전하게 순종하기 위해서 당신이 우선적으로 가져야 할 생각은 무엇인가 이야기해
보자.
우리는 두 사람의 왕을 살펴보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사울이 다윗보다 훨씬 도덕적으로 깨끗했던 사람인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다윗을 더욱 사랑하셨다. 후대의 이스라엘 사람들도 다윗과 같은 왕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유는 단 하나밖에 없었다. 다윗에게는 그가 가진 수많은 인간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근본을 알았던 것이다.
알아두기
1.사울
사울은 용모가 준수하고 다른 사람보다 어깨위는 더 컸다(삼상 9:2). 그는 또 종교적인 황홀경도 체험하였다(삼상 19:23-34). 그는 다윗을 포함하여 용사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삼하 1:19-27). 사무엘은 사울을 왕으로 기름부었으나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것을 요구하였다. 사무엘상 12장에 보면 사무엘이 오랫동안 지켜왔던 그의 권력을 양보하기 싫어하는 태도가 나타난다. 13장에 보면 사무엘은 길갈에서 사울을 시험한다. 이 시험은 공정치 못한 것같이 보인다. 왜냐하면 사울은 사무엘이 약속한 7일을 기다렸으나 그 안에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무엘을 기다리던 백성들이 흩어지게 되자 사울은 자신이 직접 번제를 드렸다. 그러자 사무엘이 도착하여 왕을 정죄하였다. (삼상 13:13-14).
사울왕은 그의 전 통치기간 중 자신의 권위를 지키려고 몹시 애를 썼다. 그러나 사로잡은 아말렉왕 아각과 소와 양 중에 가장 좋은 것들을 살려둠으로써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치 않았다(삼상 15:3, 9). 사울 왕은 점차 자신의 왕권에 대해 불안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우울증에 걸리더니 결국 과대망상증에 빠지게 되었다.
다윗이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삼하 1:19-27)라고 말하였을 때, 그것은 사울 왕이 전투에서 패배하고 전사하였음과 동시에 사울 왕의 인격의 타락까지 뜻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제자?, 감리교 교육국, p.67)
2. 다윗
추운 겨울이 지나고 우기도 지난 4월의 예루살렘은 아름다왔다. 이스라엘의 군대는 모두 전쟁터에 나가 있었으나 총지휘관인 다윗 왕은 전쟁터에 나가지 않고 안락한 궁중에서 지휘를 하려고 하였다.
중년에 접어든 다윗 왕은 옥상에서 산책을 하다가 심복 부하의 아내가 오후 햇볕을 받으며 목욕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내려다 보았다. 나머지 이야기는 마치 주간지를 읽는 것과 같다. -낭만의 밤, 원치 않던 임신, 걱정하는 대화, 엄폐작전.
엄폐작전이 들어맞아 우리아는 전선에서 적의 손에 죽는다. 그러자 다윗 왕은 선지자 나단으로부터 불의한 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나단 선지자는 왕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다.”(삼하 12:7)고 말한다.
다윗은 많은 공헌을 하였다. 타고난 지도자요 군인인 다윗은 또한 이스라엘을 통일시킨 뒤 뛰어난 정치인이 되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는 강한 믿음을 가졌으며, 하나님께 대한 그의 충성심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고, 그의 개인적 야망은 이스라엘 국가의 요구와 잘 조화되었다.
그러나 다윗은 죄를 범했다. 그는 마치 모세가 십계명 돌비를 던져 산산조각으로 깨뜨렸듯이 십계명을 깨뜨렸다.
우리아의 아내를 탐내지 말지니라(제 10계명)
밧세바와 간음하지 말지니라(제 7계명)
충복 부하를 살인하지 말지니라(제 6계명)
국민들에게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제 9계명)
다윗은 그의 욕정때문에 하나님의 계명을 어김으로써 하나님이 기름부어 주신 지도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시편 51편은 이때 참회했던 다윗의 기도이다.
다윗은 죄와 참회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이스라엘은 “다윗왕국”을 통일과 힘의 황금기로 항상 기억하게 될 것이다.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함으로써 죄책감은 사라질 수 있었도 죄의 결과는 면할 수 없다. 아들 압살롬의 배신으로 국가가 흔들렸다.(삼하 15장) 다윗은 성전을 건축할 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라고 느끼지 않았다. 사울 왕처럼 다윗도 하나님과 백성과 그 자신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그의 회개는 철저했기에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셨다.(?제자?, 감리교 교육국, p.68)
열왕기서 서론
1. 시대적 배경 : 고대세계에서 최강국이었던 이집트의 세력이 솔로몬 시대에 이르러서는 크게 쇠퇴했다. 또한 당시에 앗수르는 보잘 것 없는 나라였다. 따라서 솔로몬 당시 이스라엘에 주위에는 이렇다할 강대국이 없었다. 그러다가 앗수르는 디글렛 빌레셀 치하에서 갑자기 강성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앗수르는 사르곤 왕 때인 B.C.722년에 북 이스라엘 왕국을 정복하고, 앗수르 바니팔 왕 때에는 이집트에까지 그 지배권을 확장시켜 나갔다. 한편, 앗수르의 남쪽에서는 신흥 바벨론이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바벨론은 갈그미스 전투에서 앗수르와 이집트의 연합군을 전멸시키고 최대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그 당시 바벨론 왕은 느부갓네살이었다. 갈그미스 전투에서 패한 뒤, 이집트는 오늘날까지도 강대국의 대열에 끼지 못하고 있다. 갈그미스 전투에서 승리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곧이어 팔레스타인을 침공했으며 예루살렘을 세 번씩이나 공격하였고 마침내 B.C. 586년에는 남유다왕국을 정복했다. 열왕기서는 이와 같이 솔로몬 시대의 이스라엘의 번영과 그의 죽음 이후의 왕국의 분열과 멸망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2. 중심사상 : 열왕기의 저자는 이 기록을 통해 그들에게 임한 참상, 그들의 성전 파괴, 왕가의 굴욕, 그리고 열조의 땅에서 쫓겨나 타국에 포로로 끌려가는 데까지 이른 비운의 원인이, 그들 자신의 죄악과 하나님에 대한 배반의 결과였다는 사실을 동족들에게 가르치려고 했다. 따라서 포로로 잡혀 왔지만 신앙을 저버리지 말고, 이제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와 모든 죄악과 우상을 버리고 옛 신앙을 회복하라고 말한다.
본서의 저작목적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근거로 할 때 왕국의 흥망성쇠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신실한 순종에 달여있으며, 왕들의 성공 여부도 모세의 법대로 하나님을 얼마나 경외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을 가르치려는 것이다. 또 열왕기에서 우리들은 역대왕들의 역할과 행적이 그가 속한 공동체에 얼마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게 되는데 이와같은 심판의 원리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본 교재에서는 12과에서 이스라엘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솔로몬의 행적을 통해 살펴보고 13과에서는 이스라엘이 분열되어 왕과 백성 모두가 우상을 섬기고 있을 당시 엘리야를 통해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본다. 14과에서는 영적, 도덕적으로 타락했던 이스라엘의 암흑기에 한 줄기 빛을 발했던 요시야 왕의 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공부한다.
B.C./ 970 966 959 959 946 931 931
솔로몬의등극 성전기공 성전완공 왕궁기공 왕궁완공 솔로몬의죽음 왕국분열
왕상(2:12) ( 6:1 ) ( 6:38 ) ( 7:1 ) ( 11:43 ) ( 11:43- 12:20 )
875 760 746 740 722 640 586
엘리야사역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북이스라엘 함락 요시야왕즉위 남유다함락
12과 솔로몬의 통치와 왕국의 분열
☞ 새길말씀: “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온갖 것을 순종하여 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내가
네 아비 다윗에게 허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 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지 아니하리
라... (왕상9:4-5a).”
다윗이 B.C.1003년경 왕국을 통합하자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과 번영을 누리게 된 이스라엘은 고대 근동에서 중요한 위치로 부상하였다. 다윗의 뒤를 이은 솔로몬은 외교와 무역에 있어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면서 이스라엘의 황금기를 구가하게 된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성쇠가 외부적인 환경에 있는것이 아니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망각한 이스라엘은 솔로몬이 죽자 분열되고 만다. 이번 과에서는 이스라엘의 번영과 멸망이 하나님과의 언약에 대한 순종에 달려있다는 것을 솔로몬의 통치와 그의 죽음을 통해 알아본다.
? 성경본문Ⅰ 열왕기상 3:4-12:4 <솔로몬>
그러면 이제 ‘솔로몬’을 중심으로 성서본문을 통해 좀 더 깊은 연구를 해보자. 다음의 질문이 좀 많아 보이지만 대부분 간단한 질문들이다. 두려워 말고 함께 성서안으로 들어가보자.
1. 솔로몬이 태어나기 전 그의 부모사이에서 일어난 스캔들(삼하11장)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
보자. (간단히 조리있게 이야기하는 법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스캔들 가운데 드러
난 하나님의 성품도 이야기해 보자.
2. 이제는 장성하여 왕이 된 솔로몬에 대해 살펴보자. 열왕기상 3장4-15절을 읽어보라. 솔로몬
이 일천번제를 드린 후, 하나님께 구한 것은 무엇인가? (9절의 ‘지혜로운 마음’을 영어성경에
는 understanding heart로 표현하고 있다. 무엇을, 누구를 위해 understanding하라는 뜻인가?)
3. 솔로몬은 참 ‘똑똑’했다. 얼마나 ‘똑똑’했을까? 열상4:32-34을 보자. 그리고 열왕기상 6장
38절과 7장 1절을 함께 읽어보자. 이 ‘똑똑’한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몇 년동안에 다 만
들었을까? 자기의 궁전은 몇 년 동안에 만들었나?
* 특별활동 : 그림 그리기!!!
열상 6장 2절을 읽고 하나님 성전을 그려보자
열상 7장 2절을 읽고 솔로몬의 궁을 그려보자.
자 이젠 둘을 비교해보자. 하긴 빨리 만들었다고, 작게 만들었다고 다 나쁜건 아니지만 하나님 좀 섭섭하시지 않았을까 ?
4. 솔로몬은 이 두 건물의 건축을 끝내고 그 귀한 성경책 4쪽을 할애하면서 하나님께기도한다.
(왕상 8:22-53)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대답은 무엇이었나 ? 왕상 9:2-9까지 읽어보자.
무엇이라 적혀있나? 하나님이 감격하신 것 같은가 ? 아니면 ? 6절과 7절이 클라이막스이다.
5. 하나님이 9장 6절에서 무어라고 하시는가? 또 아버지 다윗이 죽기전에 무어라고 유언했나?
(열상2:1-3)
그렇다. 법률과 계명을 지키라고 유언하고 있다. 청개구리도 자기 어머니 유언 그대로 지켰는데 ‘솔로몬’은 어떠했나? 신명기 17:16-17을 읽어보자.그리고 왕상 10:26-29,11:1-3을 읽어보자.
6. 이제 그 인생의 평가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에 의해 내려진다(열왕기상 11:6-11).
또한 뭇 백성들에 의해서도 평가되어진다. (왕상 12:3-4, 르호보암은 솔로몬의 아들이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된 원인은 어디 있을까?
? 성경본문Ⅱ: 열왕기상 11:41-12장 <왕국분열>
솔로몬이 죽은 후의 이스라엘 역사를 살펴보자.
? ? ?
? 북이스라엘-10지파 ? ?
? 앗수르 ?
? 솔로몬 ? ? 19kings ?
(12-22장) ? (1-25장) ?
? 1-11장 ? ? ?
? 바벨론 ?
? 남유다-2지파 ? 20kings ?
? ? ?
?열왕기상의 흐름 ? 열왕기하의 흐름 ?
1. 왜 두 왕국으로 분열되었는가? (왕상 12장, 망명한 야권 지도자 여로보암과 독재자 르호보암
의 이야기가 나온다.)
◎ 이야기해봅시다.
1. 솔로몬의 통치기간 중 이스라엘은 상업이 번성하여 역대이래 가장 큰 번영을 누렸다. 하지만
솔로몬이 죽자 왕국은 급격히 쇠퇴하게 되었다. 탄탄하게만 보였던 물질적 번영속에 가리워진
영적인 균열이 마침내는 왕국의 남과 북의 분열로 드러나게 되었고 분열로 국력이 약해진 이스
라엘은 앗수르와 침략당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상황에 처해지게 된다. 성경은
한 개인, 혹은 한 공동체,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왕상
9:1-9)
2. 당신은 당신과 우리의 공동체와 우리의 나라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있음을 인정하는가? 당
신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 힘든 때(부분)는 언제인가?
바로 우리가 솔로몬이 아닌가 생각해보자. 그는 아버지가 왕이었기때문에 왕이 될 수 있었고 많은 혜택(풍성한 교육, 윤택한 경제생활, 심지어 고상한 종교의 기회까지도)을 누릴 수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하나님의 뜻에 충실했다. 그러나 똑똑해진 그에게는 하나님이 필요없었다. 풍부한 재물이 있었다. 지혜가 있었다. 수 많은 여자들이 있었다. 다양한 위안거리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자신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말씀 앞에서의 단순함이 없었기에 자신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파멸을 초래하게 됐다.
알아두기
<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들과 선지자들 >
왕 선지자
여로보암1세 (주전 925-905) 아히야
오므리 (주전 880-873) 예후
아합 (주전 873-853) 엘리야
아하시야 (주전 853-852) 엘리야
요람 (주전 852-842) 엘리사
요아스 (주전 800-783) 엘리사
여로보암 2세 (주전 783-749) 호세아
아모스
브가히야 (주전 740-739) 미가
베가 (주전 739-732) 미가
호세아 (주전 732-724) 미가
호세아
--앗수르가 사마리아를 함락함(722-721)--
< 남왕국 왕들과 선지자들 >
왕 선지자
르호보암 (주전 925-914) 스마야
여호사밧 (주전 871-849) 예후
요람 (주전 849-842) 엘리야
아하시아 (주전 842) 예후
요아스 (주전 836-798) 여호야다
요엘
스가랴
아마샤 (주전 798-780)
웃시야 (주전 780-741) 스가랴
아모스
이사야
요담 (주전 741-734) 이사야
미가
호세아
아하스 (주전 734-715) 이사야
미가
히스기야 (주전 715-687) 나훔
이사야
미가
호세아
므낫세 (주전 687-642)
요시야 (주전 640-609) 훌다
스바냐
예레미야
여호야김 (주전 608-597) 예레미야
시드기야 (주전 597-586) 예레미야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함락 (주전 586)
(?제자?, 감리교 교육국? ,pp.84-85)
13과 만일 여호와가 하나님이시면
☞ 새길말씀 :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찌라(왕상 2:3).”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왕상 15:34).”
* 참고사항
여로보암: 솔로몬 후에 하나님의 명대로 10지파의 왕이 되었지만,백성들에게 우상을 섬기게 하고
레위자손 아닌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절기를 마음대로 정하는 등 하나님께 범죄한 왕.
위의 두 요절은 열왕기서를 흐르는 두 줄기의 맥이다. 열왕기서는 (1)조건적 축복의 언약을 지키지 못한 결과로 나라는 분단이 되고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세상의 왕들이 일어서서 (2)악한 길로 하나님을 대적함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면서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과에서는 이러한 열왕기서의 주제를 단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 갈멜산의 영적 전투 사건을 살펴보기로 한다.
? 성경본문Ⅰ 열왕기상 16:29-17:7 <아합왕>
1. 본문에서 유다 왕 아합에 대한 설명을 정리해보고, 솔로몬의 죽음 후 분열된 두 국가의 왕들
에 대한 기록들(14:21-23, 15;3, 11-14, 25-26, 34, 16:18-19)과 비교해보고 당시의 사회상을
이야기해보자.
2.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왕에게 당당히 선포하고 있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3.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엘리야가 몸을 숨긴 후, 유다 땅에는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는가?
(17:7, 18:2)
솔로몬 이후 분단된 이스라엘과 유다에는 왕위 다툼과 남북간의 전쟁이 계속된다. 대부분의 왕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여 범죄한다. 그 중에 하나인 아합에게 하나님은 엘리야를 보내시어 기근이 올 것임을 경고하신다.
? 성경본문Ⅱ 열왕기상 18:16-46 <갈멜산 전투>
1. 16-24절을 자세히 읽고 당시 상황과 분위기를 설명하여보자.
2. 엘리야가 백성들에게 질책하고 있는 내용은 부엇인가? 또, 그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는가?
그들의 조상에게 임하셨던 하나님을 잊어버렸든지, 주위 나라들의 종교에 휩쓸렸든지, 지도층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었든지 그 이유야 어찌되었던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하였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한편만을 좇으라고 명령하신다.
3. 당신도 백성들처럼 두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지는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온전하게 하나님
을 좇기 위해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야기해보자.
4. 먼저 바알의 선지자들이 송아지를 취하여 기도한다. 그들이 행한 노력과 그 결과에 대한 표현
들을 정리해보자.
그 때에 엘리야가 그들을 향하여 하는 말을 보라. 확신에 차서 조롱하는 모습이 얼마나 통쾌한가! 자신이 엘리야가 되어서 바알 선지자들을 향하여 소리쳐보자.
바알의 선지자들이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갖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응답이 없었다. 이제는 엘리야의 차례이다. 그는 먼저 아합의 왕비 이세벨에 의하여 파괴된 여호와의 단부터 다시 수축한다.
5. 단의 수축을 마친 후 엘리야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는 무엇이라고 기도하고 있는가?
6. ‘--을 안다’는 것은 이미 있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엘리야
가 구하고 있는 것들을 알고 인정하고 있는가?
7. 기도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이 광경을 본 백성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21절에서 백성
들의 태도와 비교해보자.
8. 41절에서 46절까지를 읽어보라. 백성들의 고백이 있은 후 기근의 끝을 알리는 큰 비가 쏟
아지고 있다. 45절과 46절의 상황을 머리 속에 그려보고 깊이 묵상해보자.
◎ 이야기해 봅시다.
1. 왕들에 대한 열왕기서의 기록들을 살펴보자. 이 기록들에서 그들을 평가하고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 또, 내가 사람들을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이야기해보자.
2. 당신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과 ‘내가 주의 종이 됨을 인정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왕상 18:36)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는 아합의 앞을 달려가고 있는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갈멜산 전투는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다. 백성들은 단지 그런 여호와가 하나님되심과 그들이 주의 종이 됨을 인정하고 고백하기만 하면 된다. 열왕기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따르지 않고 죄 중에 행하였던 왕과 백성들의 흥망성쇠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그의 뜻대로 행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알아두기
1. 선지자
히브리어로 선지자(先知者)는 나비(Nabi)라고 부른다. 이 단어는 구약성경에서 약 300회나 언급되는데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초기 선지자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징조와 경고와 예고를 준 예언자(Seers)들이었다. 또 신비스러운 종교적 체험을 한 사람들이 모여 선지자 학교를 이루고 있었다. (열하 4:38-44)
그러나 선지자는 미래의 일을 내다보고 종교적 황홀경을 경험하는 것 이외에 또 한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것은 도덕적 의(義)에 대한 깊은 의식이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역사 속에 개입하고 계신 것을 보았고 믿었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부름을 받은 자” 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이 지금 하고 계신 일 또는 앞으로 하시고자 하는 일을 “보고”, “듣고”, “이해하고” 때로는 눈물을 머금고 이를 백성에게 전달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해 주신 것을 전달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렘 20:9). 나단이 다윗에게 우리야에 관해 책망하였듯이(삼하 12장), 또 엘리야가 아합에게 나붓의 포도원에 관해 책망하였듯이(왕상 12장) 때로 선지자들은 왕에게 경고를 내리기도 했고, 아모스가 북왕국을 향해 말하였듯이 전 국민과 국가들을 향해 예언을 하기도 하였다. 어쨌든 이들은 모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전달하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의식을 가졌었다.
이스라엘에 왕이 생기기 전에 활동하였던 정치적 군사적 지도자들도 선지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미리암과 드보라(출 15:20-21, 삿 4:4)도 선지자라 불리웠는데 그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하신 일을 경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기 때문이었다.
모세도 선지자라고 불리웠는데 그것은 그가 하나님과 대면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신 것을 백성들에게 전달하였기 때문이다.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고하리라”(신 18:8b). (?제자?, 감리교 교육국, pp.74-75)
14과 말씀과 개혁
☞ 새길말씀 : “요시야가 여호아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
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왕하 22:2).”
“요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하였으니 이는 대
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왕하
23:24).”
열왕기하는 이스라엘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된 후 아합왕으로부터 왕국의 붕괴와 바벨론 포로라는 비극으로 끝을 맺고 있다. 역사의 주인공이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우리 인간의 삶 가운데에 깊숙히 관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이스라엘 분열 후 패망까지의 역사를 통해 분명히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는 열왕기하는 이 시대의 선택받은 민족으로서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야할 방향을 암시해 주고 있다.
열왕들의 끊임없는 악행으로 인해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한 북이스라엘, 백성의 범죄와 비록 몇몇 선한 왕들의 개혁의 시도는 있었지만 불완전하거나 이어지지 않는 개혁의 의지로 인해 바벨론에 의해 포로로 끌려 간 남유다, 이 두 왕국의 비극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개혁은 어떤 것이며 우리가 선택해야 할 바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 Ⅰ. 당시의 상황
1. 북 이스라엘의 범죄함에 대해 알아보자.
* 예후 10:29
* 므나헬 15:18
* 베가 15:27-28
* 호세아 17:7-18
북의 열왕들은 하나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왕들이었다.
2. 남유다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 아하스 16:1-4
* 므낫세 21:1-6
그러나 남유다의 열왕들이 모두가 다 하나님 앞에 악한 왕들은 아니었다 . 그중에는 바른 길을 깨닫고 개혁을 시도했던 여러 왕들이 있었다.
? Ⅱ. 개혁을 시도했던 여러왕
1.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으며 행해졌던 요아스왕의 개혁은? (11:17-18,12:2-3)
그의 개혁이 완전하지 못했던 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이유는 ?
2. 아마샤왕과 아사랴왕의 시도도 있었다. (14:3-4, 15:3-4)
- 요아스왕과 아마샤왕 아사랴왕 3대에 걸쳐 이루어진 개혁의 시도는 이어졌는가? (16:1-4)
그 이유는? 부족했던 점은 무엇인가?
3. 히스기야왕의 개혁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18:3-8). 히스기야왕의 개혁의 시도는 이어졌는가? (21:1-6)
- 부족했던 점은 무엇인가?
다음으로 이어지는 개혁은 요시야왕의 개혁이다. 개혁을 시도했던 여러 왕들 중 가장 철저한 개혁을 단행했던 그의 개혁에 대해 알아보자.
? Ⅲ. 요시야왕의 개혁
1. 22:8-13절을 읽어보자. 그의 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
2. 말씀을 들은 요시야왕의 반응은? (22:19)
3. 말씀을 듣고 깊이 느낀 그의 개혁의 실제 내용을 보자 .
* 23:1-3
* 23:4-14
* 23:15-20
* 23:21-23
* 23:24-25
요시야왕의 개혁은 역대왕들의 개혁 중 가장 철저했다. 비록 후대에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하나님의 진노는 돌이키지 못하였지만 그 당시 만큼은 언약을 세우고 제도를 갖추고 우상과 잘못된 습관을 없애는 등 왕의 권한 내에서 가능한 가장 철저한 개혁을 보여주었다. 그 때문에 므낫세와 그의 백성의 범죄함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을 연기할수 있었던 것이다.
4. 요시야왕의 개혁은 말씀에 기반을 두고 있었기에, 가장 철저했다고 평가된다.(왕하 23:24-25)
당신은 개혁의 기반이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이야기해봅시다.
1. 당신에게도 개혁이 필요한가? 당신에게 개혁이 필요한 부분은 어디인가? 그것을 말씀에 비추
어 생각해보자.
2.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공동체와 교회와 민족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가?
“요시야는 분명 말씀에 의거하여 개혁을 단행했다. 그러나 그 개혁은 그가 죽자 실패로 끝났다. 보기에는 성공한 것 같았는데 .... 그것은 어쩌면 요시야왕 개인의 능력이 갖는 한계와 백성들이 이미 하나님을 떠나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에게는 완전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다. 문제는 우리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온전히 돌아갈 마음으의 말씀에 따른다면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는 것이다.”
시가서 서론
15과와 16과는 시가서중 욥기와 시편을 공부하게 된다. 시가서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룬 역사서와는 달리 실제 삶에 있어서 중요한 하나님, 사랑, 지혜, 고난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본 교재에서 다루고 있지 못한 잠언, 전도서, 아가서도 개인적으로 공부해두기 바란다.
1. 욥기
욥은 온갖 종류의 고난과 호된 시련에 갑자기 휘말려 들게 된 의로운 사람이었다. 그는 그의 불행이 죄로 말미암았음에 틀림없다고 주장하는 그의 친구들과 세 번의 논쟁을 치루며 고통이 가중된다. 침묵하시던 하나님이 마침내 위엄과 능력 가운데에서 욥에게 나타나셨을 때, 실제적인 논쟁점은 욥의 고난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이었음이 명백해진다. 욥의 질문은 결국 해답을 얻지 못했으나, 그는 하나님의 지혜와 義에 기꺼이 순복하면서 하나님을 더욱 더 잘 알게 된다.
2. 시편
시편의 주제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경배이다. 시편은 크게 다섯 편으로 구성되어지는데 각권의 주제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 제 1권 ? 제 2권 ? 제 3권 ? 제 4권 ? 제 5권 ?
?구분? 1-41편 ? 42-72편 ? 73-89편 ? 90-106편 ?107-150편 ?
?내용? 예 배 송 ?민족의 번영을 위한 찬송? 찬 양 송 ?
시편에는 각각의 내용을 암시해주는 히브리 표제들이 붙여져있다.
mizmor:(미즈모르) : 노래 (Psalm) tepillah(테필라) : 기도
shir(쉬르) : 노래 (Song) tehillah(테힐라) : 찬양
maskil(마스길) : 명상시 (Contemplative Poem)
miktam:(믹담) : 짧은 풍자 (Epigram)
3. 잠언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언 1:7)
잠언의 주제는 크게 두 가지이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 라는 것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본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된다.
1-9장 : 하나님의 지혜의 교훈과 그 지혜를 따를 것에 관한 권고
10-31장 : 인간의 각 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신실하게
살아가야 할 교훈들
잠언의 특색은 이론적, 교리적 가르침보다는 주로 실천적 권고로서 삶의 현장에서의 행동지침을 제시해준다는 것이다.
4. 전도서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13)
솔로몬이 그의 인생 말년에 지은 것으로 인간이 해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여 쾌락을 추구해보았지만 하나님 없이는 이 모든 것이 헛되며 인생의 참 행복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다는 고백이 담겨있다. 본서의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1) 1:1-3 : 문제점
2) 1:4-12:12 : 여러가지 실험, 솔로몬은 하나님 없이 행복하기 위해 9가지 실험을 한다.
(과학, 지혜와 철학, 향락, 물질주의, 운명론, 이신론, 하나님 없는 종교, 부귀, 도덕)
3) 12:13-14 : 결론으로 하나님 없이는 모든 것이 무의미함을 깨달음.
5. 아가서
아가서의 주제는 사랑이다. 본서에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그리고 있다. 이는 결혼 안에서의 육체적 및 정서적 사랑의 미덕을 찬미하는 것으로 성경이 하나님과 성도간의 관계를 남녀간의 관계로 비유하고 있음을 고려해볼 때 아가서는 건전한 남녀간의 사랑의 기쁨을 보여줌으로써 궁극적인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사랑을 형상화 한다.
1) 1:1-5:1 : 사랑의 시작
2) 5:2-8:14 : 사랑의성숙
15과 네가 아직도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 새길말씀 :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
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니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
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욥42:2-3).”
?우리의 삶은 공평치 못하다. 때로는 악한 자가 번성하고 선한 자가 어려움을 당한다. 병든 자 중에 어떤 사람은 나음을 받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나음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인생의 고통은 우리를 당혹케 한다. 우리는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가?”고 묻는다. 만일 하나님이 의롭고 선하시다면 왜 우리는 그처럼 심한 고통을 당해야 하는가?? (기독교 감리회 교육국 ?제자? 중에서)
욥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이런 질문을 하나님께 던졌다. 욥기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어보자.
? 성경본문 Ⅰ 욥기 1-2장 <고난의 전말>
1. 욥은 어떤 사람이었나? (1:1, 1:8)
2. 왜 욥이 그렇게 많은 고난을 당해야 했나? (1:6-12)
3. 욥이 당한 고난을 성경에서 찾아 적어보자.
고난의 초기까지만 해도 욥은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3장으로 들어가면서 욥은 드디어 원망의 말을 시작한다. 그의 태도가 일변한다. 뒤에 실린 본문을 읽어보고 다음에 답해보자.
? 성경본문 Ⅱ 발췌문 참조 <헛된 논쟁들>
4. 욥의 세 친구의 말을 주의 깊게 읽어보자. 그들이 주로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가? 당신은 이들
의 의견에 동의하는가?
5. 욥의 말에 나타난 그의 태도는 분명 우리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과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논쟁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성경에서 이 내용이 자그마치 스물 아홉장이나 차지한다. 듣다 못한 하나님께서 이 논쟁의 결말을 내리신다.
? 성경본문 Ⅲ 욥기 38-41장 <대단원>
6. 본문Ⅲ을 읽어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요약해보자.(가능한 한 짧게)
7. 40장 1절-14절에서 하나님이 욥을 책망한 내용은 무엇인가?
8.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난 후, 욥이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 (42:1-6)
9. 표면상으로 보면, 욥의 말보다는 욥의 세 친구의 말이 더 옳다. 그런데도 하나님
은, 욥은 칭찬하고 세 친구에게는 분노하신다(42:7-8). 그 이유를 성경에서 찾아보
자.
◎ 이야기해봅시다.
1. 당신이 평소 가졌던 하나님에 대한 생각과 욥기에 나타난 하나님과는 어떻게 다른
가?
욥기의 주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의 이유’라 할 수 있다. 욥기의 기자가 욥기를 통하여 우리에게 던져주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차이에 대한 이해인 것이다. 신앙의 출발은 이 차이점(수준 차이)에 대한 이해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16과 하나님과의 교제
☞ 새길말씀 :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
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
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1-3).”
하나님께 대한 예배와 감사의 노래를 담고 있는 시편은 고대 이스라엘의 가장 신실한 영혼의 기도서로 불리우며 히브리 원어로는 ‘테힐림’, 즉 찬양의 노래라는 뜻을 지닌다. 여기에서 시편 기자들은 과거(역사)를 회고하는가 하면 미래를 꿈꾸며(예언) 현재를 반성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경험과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창조주에게 자신의 마음과 생각, 느낌을 토로함으로써 하나님과 대화하였다.
본과에서는 시편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생각해보자.
? 성경본문Ⅰ 시편 1편 <푸른 신앙>
시편 1편은 시편을 다 편집한 후에 시편 전체의 주제로, 서문격으로 덧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시편 1편을 면밀히 살펴보고 묵상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다음을 천천히 읽어보자.
- PSALM 1 (from N.I.V.) -
Blessed is the man
who does not walk in the counsel of the wicked
or stand in the way of sinners
or sit in the seat of mockers.
But his delight is in the law of the Lord,
and on his law he meditates day and night.
He is like a tree planted by streams of water,
which yields its fruits in season
and whose leaf does not wither.
Whatever he does prospers.
Not so the wicked!
They are like chaff
that the wind blows away.
Therefore the wicked will not stand in the judgement,
nor sinners in the assembly of the righteous.
For the Lord watches over the way of the righteous,
but the way of the wicked will perish.
1. 1,2절을 번역하여 적어보자. (not, but의 용법에 유의하라.) 우리말 성경과는 어떤 차이가 있
는가?
2. 3절에서 밝히고 있는 “그가 하는 일은 번영하누나”의 이유는 무엇인가?
3. 4절 첫 구절의 환희가 느껴지는가? 당신에게도 이렇게 외칠 수 있는 믿음이 있는가? 이렇게
고백하는 시편 기자의 기쁨에 찬 웃음소리가 들리는가?
6. 6절은 시편 1편의 결론이다. 그는 의인과 악인의 가장 커다란 차이가 어디에 있다고 고백하는
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 그는 바로 뿌리를 하나님께 내린 사람이다. 그의 뿌리가 하나님께 있기에 그는 억지로 열매 맺으려 하지 않아도, 시들지 않으려고 몸부림치지 않아도 된다. 그저 하나님께 그 기반을 두기만 하면 자연히 때가 되면(in season) 열매를 내기 마련이다. 그는 악인들(the wicked)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하나님을 기반으로 하나님의 말씀(the law)대로 산다. 그러기에 그가 하는 일마다 번영하고, 그 일 모두는 하나님의 뜻이 되는 것이다.
? 성경본문Ⅱ 시편 22편 <고통 중의 부르짖음>
1. 1-2절을 읽고 다윗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여보자. 그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고통은 무엇이었는
가?
2. 다윗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라고 고백하는가? (3-5절)
다윗의 마음이 어떠했는지가 6-20절에 잘 나타나 있다. 그의 심정이 되어 본문을 읽어보자.
3. 모든 뼈가 이그러지고 마음이 촛밀같이 녹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다윗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했는가? (4-5,19절)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만 같은 처절한 상황 속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구원을 얻었던 신앙의 선배들을 생각하며 힘을 얻는다. 결국 그는 절박함 속에서 구원 받게 되는데 그는 자신을 도우셨던 하나님께서 후손과 열방의 족속들에게도 함께 하실 것을 확신하고 있다.
? 성경본문 Ⅲ 시편 51편 <통회하는 마음의 노래>
1. 삼하 11장 1절에서 12장 14절을 읽고 이 시의 배경을 말해보자.
2. 다윗은 하나님을 어떠한 분이라고 인정하고 있는가?(1-2절)
3. 또, 다윗은 자신을 무슨 존재로 묘사하는가?(3,5절) 그가 당시 절대 권력을 소유했던 왕이었
다는 점에 유의하자.
4. 4절은 표준 새번역으로 ‘주님께만, 오직 주님께만, 나는 죄를 지었습니다. 주의 눈앞에서, 내
가 악한 짓을 저질렀으니, 주님의 유죄선고가 마땅할 뿐입니다.주님의 유죄선고는 옳습니다.’이
다.이 표현에서 다윗의 죄에 대한 태도와 하나님에 대한 태도를 알 수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5. 13-17절에는 다윗이 하나님께 마지막으로 죄를 용서해달라고 떼를 쓰는 모습이 보인다. 당신
은 자신의 죄로 인하여 이런 마음을 종종 가지게 되는가?
시편 51편은 왕인 다윗이 선지자 나단 앞에서 진정으로 통회하고 상한 심령으로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시로 알려져 있다. 다윗은 자신의 죄에 대하여 깨닫게 되었을 때 곧바로 하나님께 사해달라고 울부짖었다. 다윗은 죄에 대하여 민감한 사람이었고 진정한 회개를 할 줄 아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 일 후에 있은 선지자 나단의 선포(삼하 12장 12-14절)에서 하나님은 다윗을 용서하신다. 그러나 그의 죄에 대한 책임이었던 아들의 죽음은 면치 못한다.
? 성경본문 Ⅳ 시편 148편 <만물들의 찬양>
먼저 읽어보라. 그 후, 거룩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다시 읽으면서 묵상하자.
1. 색깔있는 펜을 준비해서 여호와를 찬양하기 위해 표현되어진 것들에 주의하면서 이 말씀을 그
려보자.
2. 왜 우리는 찬양을 해야 하는가?(5절, 엡 1:14 참고)
3. 당신은 지금까지 무엇을 위하여 하나님을 찬양하였는가?
당신은 자신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으로 인해 찬양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기 위해 창조되었다. 여기에 우리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다닐찌라도 찬양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찬양할 때 슬픔 대신 희락을, 죄 대신 화관을, 근심 대신 찬송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선지서 서론
선지서(예언서)는 각 책의 분량에 따라 5권의 대선지서와 12개의 소선지서로 구분된다. 선지자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 ‘nabi’는 하나님의 뜻을 대변하는 것을 말하는데 당시 하나님의 메시지는 이들 선지자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해졌다.
1) 대선지서 :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2) 소선지서 :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1. 시대적 배경 : 구약의 선지자(예언자)들은 “문서 예언자”와 그 이전의 예언자로 구분된다. 문서예언자란 예언자의 말씀과 활동기록이 그 예언자의 이름으로 된 책으로 보존되어 있는 예언자를 말한다. 선지서를 기록한 예언자들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구약에는 문서 예언자들이 출현하기 이전에도 많은 예언자들이 이미 활동하고 있었다. 이들의 말씀과 활동은 이들의 이름으로 된 책의 형태로 보존되지 못하고 역사서에 기록되어 있는데 다윗의 죄를 지적했던 나단을 비롯하여 갓, 아히야, 스마야, 엘리야, 미가야, 엘리사등이 있다. 선지서에 나오는 예언자들은 문서예언자로 이들이 활동했던 시기에 따라 크게 4부류로 분류할 수 있다. (?성서와 기독교?, 연세대학교 출판부, pp.98-100 참조).
1) 주전 8세기 예언자
아모스(B.C.750), 호세아(B.C.740), 이사야(B.C.742-700), 미가(B.C.722-701)
2) 주전 7세기 예언자
스바냐(B.C.628-622), 나훔(B.C.612), 하박국(B.C.605), 예레미야(B.C.626-587)
이상은 포로기 시대 이전의 예언자들이다.
3) 포로기 예언자 (B.C.587-538)
에스겔(B.C.593-571), 제 2이사야 (B.C.540)(이사야 40-55장), 오바댜(포로기간 중)
4) 포로기 이후 예언자 (B.C.538년 이후)
학개 (B.C.520-515), 스가랴 (B.C.520-515),
제 3이사야 (B.C.500)(이사야 56-66장), 요엘 (B.C.500-350년 사이)
요나 (포로기 이후), 말라기 (B.C.500-450)
2. 중심사상 : 선지자들의 메시지는 3가지 정도로 집약된다. 첫째로 이스라엘의 운명에 관한 내용으로 이스라엘의 불신앙으로 인해 왕국이 멸망하고 이방인에 의해 포로로 잡혀가 고난을 당하지만 그 이후엔 다시 귀국한다는 약속의 내용이 들어있다. 둘째로는 메시아에 관한 것으로 고난 가운데에서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의 구세주가 될 메시아, 곧 그리스도가 오신다는 것이다. 세째로는 종말에 관한 내용으로 마지막 날에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위에 건설될 것이라는 약속이다.
17과에서는 포로기 이전 이스라엘의 부패상황 중에 특히 우상숭배와 사회적 불의에 대해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아모스와 하박국을 통해 들어보고 18과에서는 이사야서와 예레미야서를 통해 형식적인 종교행위에 대해 책망하시는 부분에 대해 살펴본다. 본 교재에는 이스라엘의 포로기중의 사건에 대해서는 미처 다루지 못했다. 에스겔서를 중심으로 포로기 중의 이스라엘의 신앙에 대해서도 살펴보기 바란다.
17과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 새길말씀 : “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 (암 5:24).”
이번 과에서는 아모스와 하박국서를 통하여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와 계획들,또한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보고, 우리가 이 땅의 불의에 대해서 그리스도인으로 해야 할 사명들에 대해 나누어 보려한다.
아모스는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때(주전 760-750년)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예언자이다. 그 시대에 이스라엘은 경제적, 정치적으로 대단한 번영을 이루고 있었다. 그래서 겉으로 볼 때는 평화를 누리던 시대였고, 그런 점에서 여로보암은 위대한 왕이었다. 그러나 한낱 목자에 불과한 아모스가 나타나 왕과 백성을 향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예언을 선포하며 유린되는 정의와 사회악을 신랄하게 지적한다. 그는 “다만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리라”고 외친다. 이렇게 아모스가 세상을 향해 그 불의를 비판하고 있다면, 하박국은 넘쳐 흐르는 악에 대해 묵인하고 계시는 하나님께 그 이유를 따져 물어보고 있다. 하박국은 바벨론 제국의 억압과 횡포, 거기에 대한 유다의 부패상들을 왜 하나님께서 벌하시지 않는지 항의하며, 거기에 대한 하나님의 답을 듣는다. 하나님은 완전하시기에 죄는 분명히 심판 받으며, 따라서 정의만이 살 길임을 깨닫는다.
? 성경본문 Ⅰ 아모스 5:1-25 <죄악들>
1. 이스라엘이 저지른 죄악들을 표현한 구절들을 찾아 읽어보고, 두 가지로 요약해보자.(암
5:10-12, 1:13, 2:6-8, 6:4-6, 6:12-13, 8:4-7 / 암 5:26, 2:4, 2:12, 3:14, 8:14)
예언자들이 시종일관 비판했던 것은 우상숭배와 불의였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제일로 섬기지 않는 것을 말하며, 우상숭배를 할 때에 그들은 자기자신을 제일로 여겨 이웃과 약자를 억압하는 불의를 저질렀다. 이스라엘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소유가 많아지고 번영하게 되면 이런 잘못을 저지른다. 그 때마다 예언자들이 나타났다. 특히 아모스는 거짓종교행위와, 종교를 빙자하여 정의를 유린하는 일에 대한 심판을 강조한다.
2. 아모스 5:18-24절을 읽어보자. 그리고 7:10-13, 9:9-10을 읽고 아모스의 외침과 거짓종교
인들의 말들을 비교해보자.
아모스가 가장 강하게 외친 것은 무엇인가?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부자들과 정치지도층들의 탐욕에 대해 분노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풍요로 이스라엘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선포하고 있었다.
3. 이에 대해 하나님은 아모스를 통해 이스라엘의 무엇을 예언하시는가?
(아모스의 환상 9장 참조 )
4. 이스라엘의 부패상에 대해 아모스가 권고하는 것은? (암5:4 5:14-15 5:2)
? 성경본문 Ⅱ 아모스 3:1-8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
1. 아모스는 자신이 예언하지 않을 수 없고, 외치지 않을 수 없음을 말한다.(3:3-8)
아모스는 원래 어떤 사람이었는가?(1:1, 7:14-15)
아모스는 일개의 목자였지만, 그가 분노한 것은 개인의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었다. 우리와 연결시켜보면 ....
2.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하셨다. 3장 1절부터 2절을 다시 읽어보자. ‘선택하였기 때문에 벌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선택받았다는 것은 책임적인 존재임을 뜻한다. 이 책임을 회피하면, 선택했기 때문에 오히려 그 결과를 추궁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선택했다는 것이 모든 죄의 관용과 용서의 보장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고 기독인을 선택하셨다면 ...?
? 성경본문 Ⅲ 하박국 <하박국의 항의>
1. 하박국이 하나님께 항의한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1:2-4, 1:12-2:1)
‘왜 하나님은 악을 허용하시는가?’의 질문을 가진 적이 있는지, 자신의 의문과 연결해보자.
2. 하박국의 물음에 대한 대답은 무엇이었는가?
3. 하박국 2:1-4, 3:1-19을 읽자. 하박국이 하나님으로 부터 얻은 결론은?
우린 사회상에 분개해하며, 때로는 무기력하고 무관심하며, 때로는 힘있게 사회에 대항하기도 한다. 그러나 겉으로의 우리 행위에 우선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는지 생각해보자.
◎ 이야기해봅시다.
1. 일주일 동안의 사회사건들에 대해서 정의가 깨어진 신문기사 하나를 택하여 다같이 읽어보자.
그리고 그 느낌들을 이야기해보자.
우리가 아모스와 하박국이라면, 이 기사에 대하여 누구를, 어떤 행위를 비판해야할 지 이야기
해보자.
2. 이와 관련하여 선택받은 책임자로서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우리 공동체가 해야 할 과제와 책
임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3. 우리가 속한 이 땅의 현실-아모스와 하박국의 시대와 다를 바 없는-에 대해 진실로 안타깝고
아픈 마음이 있는지, 그리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기도하자.
18과 슬프다 이 성이여
☞새길말씀 :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나를 떠나므로 이를 자취
함이 아니냐(예레미야 2:17절).”
우리는 우리의 행동이 가져오는 결과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자신을 속이며 산다. 종교적인 의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구원받을 것으로 생각하며 부(富)나 어떤 특권이 우리를 보호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우리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징벌을 받을 때 흔히 우리는 죄과를 부인하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분노와 절망에 빠진다.
우리는 이 과에서 주로 남유다에서 활동했던 두 예언자 이사야와 예례미야에 대해 살펴보고 그들의 경고와 하나님의 심판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두 예언자는 거의 150년의 시대적 간격이 있으나 그들이 고발하는 유다백성들의 죄악상 즉, 사회적 불의(17과에서 자세히)와 우상숭배 및 형식적 종교의식의 양태는 비슷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사야는 B.C. 746-701 사이에 활동했던 예언자이다. 이사야가 본 언약백성의 죄는 1) 우상숭배의 죄악과 2) 사치와 富와 군대를 자랑하고 의지하는 교만의 죄와 3) 탐욕과 압제의 죄이다. 앞의 17과와의 맥락에서 특히 하나님이 형식적인 종교의식에 대해 책망하시는 부분을 살펴보자.
? 성경본문 Ⅰ 이사야 1:10-20 <속빈강정>
1. 이사야 선지자는 그의 동족을 무엇이라 비유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인가?
2. 11-15절의 하나님의 비난은 공적예배 즉 월삭과 안식일과 성회의 폐지를 뜻함인가?
3. 14절의 정한 절기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가? (참고: 본 교재 6과 레위기 23:1-14)
4. 그 어느 때 보다도 화려해진 종교의식에 비해 그 당시 상황은 어떠했는가?
(참고 본 교재 17과)
5.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무엇이라 하는가? (14-15)
하나님의 자녀가 그 분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거룩한 소원을 아뢴다는 것은 큰 특권이요,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신다. 그러나 기도하는 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소욕을 위해 기도한다면 이것은 가증한 것이다. (잠언 28:9)
6. 최근까지 자신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던 기도 제목들을 생각해보라. 그중에서 자신을 위한
것,공동체를 위한 것,이땅의 현실에 관한 것들을 나누어보자.
우리에게 부족한 기도제목은 무엇인가?
7. 경제는 발전하고 성전의 수는 늘어가는 지금, 하나님이 보시는 사회정의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스라엘 민족의 기도와 절기지킴은 이젠 너무 늦었다. “종교의식”이 사회책임을 대신할 수는 없었다.
? 성경본문 Ⅱ 이사야 5장 <유다의 패역>
이 장은 패역한 유다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다.
1. 5장에 나온 비유를 찾아보고 이 비유가 말하는 것들을 이야기해보자.
2. 5:26절 이하를 보자. “예루살렘을 향해 돌진해 올 자”는 구체적으로 누구를 가리킴인가? 하나
님은 무엇을 징벌의 도구로 사용하시는가? (참고 사 8:7-8, 10:5-6)
이사야가 남유다에서 활동할 무렵 북왕국 이스라엘(수도: 사마리아)는 B.C.722-721년에 앗수르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고 만다. 그 위협을 이제 남왕국 유다에게도 멸망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그들은 북녘으로 내려오는 적을 막기위해 다른 민족과 군사적 동맹을 맺으려 했다.
? 성경본문 Ⅲ 이사야 30:1-11, 31:1-9 <헛된 시도>
1. 앗수르의 위협에 유다가 도움을 구하려 했던 것은 ______________ 이었다. 그들이
진정으로 의지했어야 했던 것은 누구인가?
2. 하나님은 이러한 동맹을 배교행위라고 힐책하였다. 무엇이라고 외치는가?
(사 30:1-2)
3. 결국 이러한 동맹은 어떠한 결과만을 낳았는가? (사 30:5, 사31:3)
회개치 않은 북이스라엘이 멸망하나 남유다는 요하스 다음 왕인 히스기야가 이사야와 함께 여호와께 기도함으로 멸망만을 면할 수 있었고 그 후 요시야 왕의 개혁등으로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했던 남유다는 그의 죽음 이후 모처럼의 영적분위기가 흐트러지게 되었다. 이때 나타난 예언자가 예레미야이다. 그는 B.C. 627-587경에 활동했으며, 도덕적, 종교적, 군사적으로 몰락 직전에 있는 조국을 구출하려고, 그는 그들의 죄악을 규탄하고 눈물로 회개를 촉구한다.
? 성경본문 Ⅳ 예레미야 <패역의 결말>
1. 예레미야 선포에서 첫 구절은 항상 어떠한 말로 시작하는가? (렘 1:4,2:1)
2. 예레미아서는 많은 상징적 비유들을 지닌다. 그 주요한 것들은 예레미야가 직접 경험한, 하나
님께서 그에게 가르치고 따라서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선포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 장들
을 읽고 그 숨겨진 뜻을 알아보자.
1) 13:1-11 (베띠)
2) 18:1-8 (토기장이와 진흙)
3) 19:1-13 (깨어진 오지병)
3. 렘 8 장- 9장 2절을 하나님, 예레미야, 백성들로 역할 분담하여 읽어보자.
예언자의 눈물이 배교와 반항, 불륜과 反사회정의의 무서운 결과를 정지시킬 수 있었는가?
드디어 ……
B.C. 587년 바벨론의 군대는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성전을 파괴하고, 시드기아 왕의 아들들을 그가 보는 앞에서 살해하고, 그의 눈을 뽑고, 많은 사람들을 바벨론의 포로로 끌고 갔다.( 왕하 25:6-7, 렘 39:6-9)
◎ 이야기해봅시다.
1. 이 땅의 한국교회들이 회개할 제목들과 자신의 교회 생활에서의 회개할 제목들을 적어보고 함
께 나누어 보자.
에스라 느헤미야 서론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는 포로로 끌려 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귀환함으로써 성전을 재건하고 이스라엘을 부흥시키는 기록이 담겨있다. 바벨론은 B.C.539년 페르시아에 의해 정복당하였고, 고레스는 유대인의 팔레스타인 귀환을 허용한다. 스룹바벨은 5만명 정도를 예루살렘으로 이끌고 와서 성전을 재건하였고(제 1차귀환, B.C.538-515), 몇 년 뒤에는 제사장 에스라가 거의 2천명에 이르는 유대인과 함께 돌아왔다(제 2차 귀환, B.C.457). 이는 하나님께서 포로기간 중에 그들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일으키시겠다는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의미한다. “나 여호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리라.”(렘 29:14)
성전은 지어졌으나, 예루살렘 성벽은 여전히 황폐화된 상태에 있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의 허락하에 물자와 경비를 구하여 성벽을 재건한다(제 3차귀환,B.C.444-425). 성벽이 세워진 후에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부흥과 개혁으로 이끌었다. 19과는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성전재건 후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다시 부흥시키는 모습을 공부한다.
이스라엘의 귀환 과정
? ?제 1차 귀환 ? ------- ?제 2차 귀환 ?제 3차 귀환 ?
? B.C ? 538-515 ? 483-473 ? 457 ? 444-425 ?
? 지도자 ? 스룹바벨 ? 에스더 ? 에스라 ? 느헤미야 ?
? 귀환자 ? 49,897명 ? ? 1,754 ? 42,360 ?
? 출처 ? 스 1-6장 ? 에스더 ? 스 7-10장 ? 느헤미야 ?
B.C./ 627 605 597 586 539
예레미야 다니엘이 포로로 끌려감 에스겔이 포로로 끌려감 유다의 함락 고레스 칙령
537 536 520 458 444
1차 귀환 성전재건작업/성전재건 방해중단 성전재건 재개 2차 귀환 3차 귀환
19과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 새길말씀 : “이 날은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
이니라 (느헤미야 8:10).”
유다가 멸망한 후 70년간의 바벨론 포로생활 후에 고레스왕의 조서를 계기로 유다백성의 이스라엘 귀환이 시작된다. B.C. 516년에 성전은 재건되었으나 성벽은 향후 70여년 동안 붕괴된 채로 남아있었다. 적의 공격으로부터 성전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예배를 보장받기 위해 이 성벽은 벌써 재건되어야 할 상황이었다. 예루살렘의 상황을 전해들은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왕의 허락을 받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기 시작한다.성벽과 문들이 마침내 완성되어지자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읍을 튼튼한 요새요, 민족의 안정된 근거지로 만들었다(7장). 이 막중한 사역을 완수하자마자 그는 백성들의 마음 속에 성경의 권위를 회복시켜 주기로 마음먹었다. 실로 너무나 오랫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증거를 하는 이가 없었고, 성경은 백성들 사이에서 침묵을 지켜왔던 것이다.
? 성경본문 Ⅰ 느헤미야 8:1-2 <수문 앞 사건>
이 본문에서 우리는 성벽재건 완성 이후에 일어나는 가장 흥미있는 경험을 하게된다. 예루살렘 성읍은 심각한 영적 진공상태에 빠져있었다. 백성들은 이주를 해왔고 새롭게 조직되었다. 또한 튼튼한 근거지를 마련하였으며 훌륭한 정치도 베풀어졌다. 그러나 느헤미야와 예루살렘 거민들은 모든 것이 잘 되어가는 상황하에서 영적인 측면이 부재함을 직감하였다.
위치 : 수문
시기 : 칠월 일일. 이 시기는 나팔절이었다(레 23:23-25).
1. 인물들에 대하여 정리해보자.
* 에스라 -
* 느헤미야 -
* 백성들 -
2. 그들이 수문 앞 광장에 모인 목적은 무엇인가?
? 성경본문 Ⅱ 느헤미야 8:3-8 <선포되는 말씀>
특별히 만들어진 나무강단에 서서 에스라는 율법(성경)을 낭독하기 시작한다. 성경이 백성들에게 깨달아지기 위해서 어떠한 방식으로 읽혀졌는지 살펴보자.
1. 성경은 얼마나 오랫동안 읽혀졌는가? (3절)
2. 에스라는 나무강단 위에서 무엇을 하였는가? (3절)
3. 이때 레위인들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7,8절)
4. 말씀을 들을 때 백성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보자. 어떤 행동들을 발견할 수 있는가? (5,6절)
? 성경본문 Ⅲ 느헤미야 8:9-12 <반응>
1. 말씀이 읽혀지고 백성들이 그 말씀에 대하여 깨달음을 얻은 후 그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9절)
20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
☞ 새길말씀 :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이사야 11:9).”
이사야는 아모스보다 약 20-30년 뒤, 웃시야왕의 죽던 해부터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등 3대(BC 742-699)에 걸친 왕정하의 예루살렘을 무대로 40여년간 활동한 선지자이다. 이사야가 활동했던 시대 역시 정의는 땅에 떨어지고, 종교는 변질되어 있었다 (1:11-15, 3:16-17, 5:8-9, 5:11-12 etc). 이런 모습을 보며 이사야는 하나님을 代言하여 그가 본 환상과 메시지를 전한다. 그의 메시지는 ‘심판과 전혀 새로운 회복’으로 대별할 수 있다. 심판에 관하여는 앞에서 살펴보았으므로, 이번 과에서는 그가 보여주었던 ‘희망’에 대하여 공부하기로 한다.
? Ⅰ ‘남은 자’로 인한 회복 <이스라엘과 새로운 세상>
1. 이사야가 심판을 말한 것은 경고가 아닌 ‘선포’였다. 그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었다.
(10:23) 그러나, 그는 이것을 끝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가 더불어 선포한 것은 회복이었다.
이것은 누구를 통하여 이루어지는가?(6:11-13, 10:20, 4:3)
2. ‘남은 자’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나라를 회복하시는 매개체이다. 이 남은자의 선택은 물론 하
나님의 주권이지만, 남은 자가 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모습이 있다. 그것은 무엇인
가?(33:14-16)
3. 심판은 이스라엘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이었다. (24장;
아직도 그 때는 오지 않았다.) 그는 이상 중에 이것을 보았다. 그러나 이것 또한 전혀 새로운
회복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종(52:13)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었다. 42:1-4,
53:1-9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종’에 대해 생각해 보자. (특히 그와 나와의 관계에 관해)
4.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55:8-11) 당신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가 있는가?
특히 심판과 회복에 관해 이러한 믿음이 있는가?
? Ⅱ 전혀 새로운 세상
심판이 지나가면, 세상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그것은 완전히 회복된 세상이다. 이제 이러한 세상의 모습을 살펴 보도록 하자.
1. 9:1-7, 11:1-9, 24:14-16a, 29:17-24, 32:1-4, 15-20, 35:1-2, 5-10, 55:12-13을 읽고 회복
된 세상에 대해 묵상하자. 그리고 정리해 보자. (성경공부 시간에는 꼭 함께 읽어 보자. 공동
번역성서나 표준 새번역으로 읽으면 좋겠다.)
2. 당신은 이러한 세상을 믿을 수 있는가?
◎ 이야기해봅시다.
1. 새로운 세상은 남은 자로 부터 시작된다. 당신은 남은 자가 되길 원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남은 자’의 모습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우리가 남은 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생
각과 가치관은 어떤 것인가 이야기해보자.
2. 당신은 회복된 세상을 진정으로 갈망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신앙은 기반부터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당신이 그 세상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갖는데 방해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늘 나라보다 더 중요하고 가치롭게 여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야기해보자.
이스라엘은 거의 2000년이 되는 세월을 나라도 없이 세계에 흩어져 유리하는 신세로 살았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절망적이지 않았고 주눅이 들어 살지 않았다. 그들을 이렇게 굳게 지키고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그것은 희망이다. ‘희망이 없는 민족은 망한다.’라는 말이 있다. 역시 희망이 없는,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지고 만다. 소망, 그것이 우리의 바라는 바이기 때문이다.
한 아이를 잉태한 여인은 육체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아니, 육체적인 고통을 겪는다. 늘어나는 체중, 동작의 어려움, 아플 때는 태아로 인해 약을 먹을 수도 없다. 더욱 어려운 것은 새로운 생명을 잘 보존해야 하는 정신적인 부담감일 것이다. 또한 이 여인은 해산의 고통이라는 것을 반드시 겪어야 한다. 그러나 여인은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그것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기쁨의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여인의 겉모습은 자신의 몸조차 가누기 힘든 무거운 모양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는 소중한 생명이 있기에, 자신의 모습을 기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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