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오면서 북충주 IC를 지나서 오다보면 우측에
거대한 산을 볼수있게 된다.
바로 그산이 국망산이다.
국망산의 옛이름은 금방산이었으나 임오군란당시 명성황후가 이곳으로 피난와서 있는 동안 한양소식이
궁금해 매일 산마루에 올라가 한양을 바라보며 초조해했다는데서 국망산이라고 불리되었으며, 당시
명성황후는 당시 충주목사인 민옹식의 집으로 피난을 할 계획이었으나 신변이 알려지면 위험할 것 같아
아예 자취를 감추기 위해 노은면 가신리 515번지 한 초가집에 머물게 되었다.
그집에는 이도령이라는 총각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나무장사를 하고 살고 있었으며 집은 천정이 얕아서
일어설 수도 없을 정도로 가난하고 초라한 집이었으나 친절하기가 이를 데가 없었다.
극진한 대접을 받은 명성황후는 환도후 이 도령을 불러 후에 사례하고 소원을 들어 줄려고 하였으나 극구
사양하여 더욱 가상히 여긴 황후는 이도령을 陰城郡守를 시켰다고 한다. 군수 재직중 성실과 근면으로
선정을 베풀어 주민들로 칭송을 받았으며 이후 정선군수 등 5개고을 지냄으로써 명성이 높았다고 한다. 이
도령집을 대궐터라고 부르고 있다.
충주시 앙성면에 있는 국망산(770.3m)과 보련산(764m)에 갈려면
야탑에 있는 성남 버스터미널에서 아침에 1회 운행되는 07:20분차를 이용해야 한다.
운행시간은 장호원을 둘러가기때문에 1시간 50분이 소요되어
거의 09:20분정도면 앙성정류소에 도착하게 된다.
보련산과 국망산을 연계산행할려면 택시를 타고(기본요금)
돈산 탄산온천에서 길을 건너 능암초교 옆 느티나무식당을 들머리로 해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가
계곡끝 마지막 농가에서 능선으로 치고올라가면 된다.
국망산만 돌아볼 생각이면 역시 택시를 타고 하오고개에 내려서 노은으로 20m쯤 가면 들머리가 있고.
정상까지는 1시간 40분정도 소요된다.
정상에서 45분 정도 내려서면 양지말로 하산하는 두 개의 갈림길이 갈라지지만 계속 북쪽 능선을 따른다. 본평리 안골 하산길은 양지말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 만나는 내리막에서 북서쪽으로 능선을 따라가야 한다. 널찍한 묘지가 나오고 낙엽송 숲을 지나고 나면 계곡으로 떨어지며 안골로 가게 된다. 국망산정상에는 식수가 없어 등산시에는 필히 식수를 준비해야한다 .
어느곳으로 내려오나 7키로 정도의 산행을 하게 된다.
단 보련산과 국망산을 이어서 산행을 한다면 산행거리는 거의 14키로 정도를 생각한다.
돌아올 교통은 앙성버스 정류장에서 오후에 16:20분, 17:30분, 19:20분에 있으며
동서울 버스정류장으로 가게 되어있고, 운행시간은 1시간 30분정도이기에 강변역을 이용해서 귀가하게 된다.
앙성에 택시는 약 2대가 번갈아 가면서 운행되며 터미널 옆 근처에 전화번호가 적혀저 있다.
첫댓글 번개로 가야겠어요~ 잡아주세요~
날짜를 고민하고 있어요.
충주시청에 일땜시중부타고 가다가. 가끔보는데 요것이국망산이로구나
감곡쪽에 공장잇어 가끔내려가는데 멀리바라만봣네요
몇년전에 종주를 했는데 괜찮은 곳이더군요. 한적하기도하고요.
좋은곳은 회원님들과 같이 가고 싶은 맴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