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기독 국회의원들, 국가 위기 극복 위해 기도
국회조찬기도회, 2월 정기예배 드려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jykim@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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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주관한 ‘2025년 국회조찬기도회 2월 정기예배’가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윤상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송기헌 의원 등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모여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기도했다.
송석준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의 인도로 드린 예배에서는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이 대표기도를 드렸고, 임종득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의 성경봉독과 사랑중창단과 사랑앙상블의 특송에 이어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숭실대 이사장)가 ‘제사장 나라의 사명’(요한계시록1:5-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우리에게 제사장 나라가 되는 사명을 주셨기 때문에 모세와 같이 먼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가장 강력한 영적 비대칭 전략은 오직 기도”라며 “ 대한민국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에, 어려운 국가 상황에서도 우리는 은혜와 평강을 위해 간구해야 하며, 은혜 위에 은혜가 가득한 은상가은(恩上加恩)의 역사가 국회와 대한민국에 펼쳐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목사는 ”남북문제 역시 여야가 하나 되어야 하나님께서 통일의 놀라운 역사의 기적을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국회조찬기도회를 통해 기독교 정체성을 갖고 한국교회와 함께하며 바른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자“고 전했다
이후 특별기도에는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과 이인선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나라와 국회를 위해” 각각 기도했고, 이성윤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의 헌금기도에 이어 국회기도회성가대의 찬양 후 오정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윤상현 회장과 송기헌 회장이 오정현 목사에게 제헌국회기도문패를 전달하면서 “우리가 직면한 국가적 위기 앞에,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이 땅에 실현되도록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앞장서 국회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나라와 국회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는 “국회조찬기도회 3.1절 제106주년 기념예배를 오는 3월 5일 드린다”며 “나라와 국회를 위해 기도의 불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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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독교 일간지 신문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43798#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