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9.
11월 들면서 With-코로나가 시작되었다. 대문이 열린거지.
용감한 요숙, 곧바로 출발이다. 15박16일 타일랜드.
물론 시효지난 여권의 재발급부터 여러가지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 어~렵게 타일랜드패스 승인을 받았다.
타일랜드 패스란 태국의 <무격리 입국 신청>인데 "Test & Go"의 개념으로 무격리 대상자가 입국 승인을 미리 컴퓨터로 신청하는 것이다. 타일랜드패스가 통과되어 QR코드를 받았다고 해도, 출국 당일에 소지해야 하는 종이 서류가 두툼하다. 공항 통과에 필요한 서류를 대충 소개하면 여권을 기본으로 이외에도
1. 타일랜드 패스 승인 QR코드 (프린트 또는 휴대전화에 저장)
2. 72시간전 PCR테스트 결과 영문증명서
3. 백신접종 영문증명서
4. 호텔예약증
5. 코로나 보험증서(5만불 이상 보장)
요거슬 몽땅 종이로 프린터해서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오늘 인천공항에서 어떤 이가 항공권만 구입해서 왔는지, 공항직원에게 백신접종증명서를 어디서 구하느냐고 묻는 어이없는 광경도 목격했다.
... 각설하고
인천공항은 텅 비어도
알록달록 아시아나 꼬리가 새색씨 치마로 보이는 요숙과 미송은 그저 해피하다.
이번 나들이에 존경하는 선배 내외분이 동참해 주셨는데 부부금슬이 너무 좋아서 요숙 눈치가 보일 정도다. 사실 이 선배도 미송과 흡사한 영역이 다분하다. 예를 들면
...선배님 태국이 문을 열었다는데... 어떻습니까?..그래? 됐나? 됐따!
경상도의 션한 추진력이 오늘 비행기를 타게 만들었다.
청명한 베트남 상공의 하늘이 시원하다. 기분 탓인가?
비행 6시간만에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한다. 관광대국 태국답게 코로나 시대에도 공항 통과가 유연하고 신속하다. 뚝딱 해치우는 한국형 드라이브 스루도 썩 마음에 든다.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니 9시다. 새벽 3시 40분 집에서 출발하였으니 시차 2시간 포함 18시간 만이다. 에고 허리야.
2021.11.20.
새벽 4:40 몸에 익은 기상시간에 잠을 깼다. 희안한 것은 시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시각에 깼다는 것인데 우쨌든 태국식 딱딱한 침대에서 108배로 하루를 시작했다.
... 밥을 하나. 빨래를 하나? 신난다 요숙
오늘 백점 받았다. 100점이 이래 챙피한 점수였던가
어김없이 해가 저문다.
꿈만 잘 꾸면 내일은 가능할까? 90점.
첫댓글 추진력 짱이십니다~♡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추진력있는 자가 코로나 시국에도 해외란딩의 즐거움을 누린다!!!
용기도 있고 추진력도 있는 미송님이 마냥 부럽습니다~♡
고맙 고맙^^
지금은 뭐하시나요?
태국 라운딩 2탄도 기대합니다~♡
잠시 낮잠 후 1시부터 요숙과 총타수 비자금 따묵기 돌입합니다. 진 사람은 저녁식사 전에 바~로 이체해야 합니다. 피튑니다.
다이나믹 스텍타클한
부부 도박단 란딩 후기도 기대 만땅~^^
너무 멋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