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 계신 사회사업가 동료분들의 뜻있게 실천하는 마음을 많이 배웠습니다. 산행 중간중간 대화하며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비워냄을 배웠습니다. 평소에도 보부상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짐이 무겁습니다. 이번 종주를 통해 짐뿐만 아니라 많은 생각과 무거운 마음도 덜어내고 비워냄을 배웠습니다.
사회복지사의 고전 읽기 책을 챙겼습니다. 가뜩이나 짐이 많은 종주 배낭에 책을 챙긴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챙겼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그저 산행 모임이 아니라 뜻있게 실천하고자 하는 사회사업가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실천 현장에서도 꼭 챙겨야 하는 사회사업의 중요한 가치를 배웠습니다.
종주 내내 입에 달고 있던 말이 있습니다. “혼자라면 하지 못했을 거다.”, “함께여서 가능했다.” 이는 우리 모두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지원하고 있는 당사자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들도 친구가 있으면, 이웃이 있으면, 둘레 사람이 있으면 할 수 있는 것도, 누릴 수 있는 것도 많을 겁니다. 그 관계를 지원하는 일의 가치를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소망합니다.
비워낸 만큼 선생님들의 귀한 마음과 열정을 채웠습니다. 이 마음을 계속해서 간직하고 싶습니다.
이번은 산 위의 학교로 지리산에서의 배움이 있었습니다. 세진 선생님께서 길 위의 학교, 도시의 학교도 있다고 하셨듯이 사회사업 현장 어디서든 공부하고 배우며 뜻있게 실천하는 사회사업가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세진 선생님
24년 1월 아름드리꿈터에 입사하고 곧바로 2년 정도를 한 달에 한 번씩 선생님과 글쓰기 공부를 했습니다. 센터장님께서 신입 직원들이 김세진 선생님이 가진 사회사업 가치와 철학에 푹 빠졌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지원 방안을 궁리하고 계획할 때면 선생님과의 대화를 떠올립니다. 사회사업에 대한 귀한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공부하며 중간중간 말씀하셨습니다. “청년 사회사업가들과 지리산 종주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도 다음에 같이 가요” 실제로 올 수 있게끔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번 기회가 아니었다면 보지 못했을, 해보지 못했을, 느끼지 못했을 모든 것들을 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진실 선생님
선생님과는 남원역에서 처음 만나 뵙습니다. 하지만 산 위의 학교 단체 카톡방에서 산행 연습 후기를 꾸준히 공유해 주시고 그동안의 경험을 나눠주셨습니다. 비록 함께 연습 산행은 해보지 못했지만 선생님 덕분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추천해 주신 침낭도 구매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행을 하면서도 선생님과 많이 붙어있던 것 같습니다. 첫 산행이 걱정이었는데 그저 ‘선생님을 따라가기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걸었습니다. 든든하게 앞장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지은 선생님
선생님과도 산행하며 많이 붙어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산행도 처음이고 처음 뵙는 분들이 많은 자리에서 어색해하고 있을 때 선뜻 말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긴장도 풀리고 저도 다른 선생님들께 다가가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산행 중간중간 좋은 풍경이 있으면 알려주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이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단비 선생님
묵묵히 산을 오르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마음을 다잡고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1월 소백산 종주 경험을 나눠주셨습니다. 덕분에 겨울 산행에 대한 매력을 알게 되었고 겨울 산도 누려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외 하산하며 오랑우탄처럼 안전하게 내려가는 법을 알려주시고 고기도 구워주셨습니다.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해진 선생님
선생님과 함께 걸으며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분명 지치고 힘든 산행이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걷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저도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벽소령에서의 새벽길 피곤하실 텐데도 배웅해 주시고 저의 허물인 짐도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한결 가볍게 산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지호 선생님
선생님은 함께 걷는 선생님들 중 유일하게 알고 있던 분입니다. 종주 시작 전에 아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산행에서 후미를 맡아 든든하게 뒤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마음이 담긴 시집도 정말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호 선생님
저는 여동생이 2명인데 항상 형을 꿈꿨습니다. 종주 내내 저의 든든한 형이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저의 짐만 챙기기 바빴는데 동료들의 포도당까지 챙겨주시는 선생님의 마음을 많이 배웠습니다. 모두의 당을 책임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설지민 선생님
저의 유일한 동갑내기 설지민 선생님. 사회사업 현장에서 동갑을 만난 건 처음입니다. 선생님이 계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분명 산행이 처음이라고 하셨는데 아무렇지 않게 걷는 모습을 보며 ‘아 이 정도는 그냥 걷는구나’하며 걷다 보니 천왕봉이 보였네요. 덕분에 완주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한 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먼저 이런 기회를 주신 아름드리꿈터 임성희 센터장님을 비롯한 직장 동료분들께 감사합니다. 아름드리꿈터의 배려와 지지가 있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동료 사회사업가분들이 직접 도와주시고 비록 몸은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마음으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모든 손길에 감사합니다.
첫댓글 용호 선생님,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마지막 날까지도 배낭이 유독 두껍다 싶었는데 평소 별명이 보부상이었나 봅니다.ㅎㅎ
겨울산의 매력이 궁금해졌다니..
어쩐지 곧 산에서 볼 것 같은 느낌이네요.
나중에 겨울산에서 만나면 정말 반가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