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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여호와의 증인 정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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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나의 탈관 이야기 2세 여증으로 살면서 내 고생의 히스토리
익명 추천 1 조회 3,299 11.08.13 01:33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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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익명
    11.08.13 01:52

    첫댓글 공감 만땅입니다..ㅠ.ㅠ

  • 익명
    11.08.13 02:37

    예전 분위기에서..국기경례 거부하는거..초등1.2학년 아이한테 너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잔혹한 일이기도 했고요.

    물론 그걸 강제하는 국가적 방침이 먼저 문제맞지만..

    그 어린아이들에게 종교적 이념을 실천하도록 가르치는것 또한 무서운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썩을...ㅠ.ㅠ

  • 익명
    작성자 11.08.13 20:07

    자신이 선택하게끔 교육을 했어야 하는데 ㅠㅜ
    국기에 대한 경례문제를 알았더면 증인들만 다닐 수 있는 '대안학교'를 세워주던가.
    세력 확장에만 관심이 있었던 거겠죠?
    이미 조직 안에 있던 어린 사람들이 나중에 커서 나갈 거라고 생각을 못했을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익명
    작성자 11.08.13 20:05

    전 여증 교리가 어떻고 저떻고 UN가입이 어떻고 간에
    여증 내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헀더라면 여전히 여증조직이 좋았을 것 같아요.
    근데 이건 뭐 아동기 때부터 자신감 상실 경험의 연속들이니.....ㅠㅜ

  • 익명
    11.08.13 07:57

    이거 정말 하나하나 다 공감되는 것들이죠..이런 느낌은 지구상에서 오직 증인청소년만 느끼는 것이죠..엑소에는 이런 분들이 좀 왔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
    11.08.13 08:28

    맞는 말씀이네요. 휴...TT 울고 싶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익명
    작성자 11.08.13 19:59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죠.

    재판관이나 군인들이 얼마나 우릴 한심하게 생각했겠어요?
    이 새끼들 경례도 다 하고 군복도 다 입은 주제에 무슨 중립이냐고 했겠죠.
    그 사람들 눈엔 우리가 '군무이탈'과 별로 차이가 없었을 것 같아요..

  • 익명
    11.08.13 10:19

    저도 중립때 영창에서 가장 이해가 안됐던게 보고시 거수경례와함께 "이병ㅇㅇㅇ는 ~~에 용무있습니다"라고 하는 거였죠. 어떤것은 안되고 어떤것은 해도되고 기준이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허긴...그러니 UN가입도 했겠지요...

  • 익명
    작성자 11.08.13 12:18

    그러니까요. 교육 할려면 제대로 해주던가.
    총만 잡지 말라고 해놓고.

  • 익명
    11.08.13 14:26

    그 교육이란게 군복무거부를 자신의 의지로 하는 것임을 명확히 밝히라는 것이지요. 즉 "장로가 하지마라고 해서" 라거나 협회로부터 "해서는 안된다고 교육받아서" 라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지요. 가지 말라고 가르치며 군대가면 제명시키면서 정작 그렇게 가르침 받았다고 말해서는 안된다니

  • 익명
    11.08.14 01:40

    와...이병... 전 그건 몰랐네요... 훈련소 안나와도 이병계급 주는구나...

  • 익명
    11.08.13 10:39

    아침부터 정말 울컥하게 만드시네요. 대학시절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술자리 문제도 떠오릅니다. 건배안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었기에 그냥 그런 자리에 참석안하고 말았던 많은 순간들. 사실 전 말술인데 말이죠. 증인 청년을 아웃사이더화시킬 수 있는 장치들이 참으로 많이 존재합니다. 스스로를 믿음이 부족한 인간이라 여기고 경멸했던 그 많은 순간들.. ㅡㅜ

  • 익명
    작성자 11.08.13 12:20

    맞다맞다.. 건배문제도 있었어요~
    사회적 괴리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장치들이 참 많기도 많아요~
    건배하지 않게 하는 실용적인 지혜를 좀 알려주던가....

  • 익명
    작성자 11.08.15 01:12

    따지고 들면 금지해야 하는게 너무너무 많아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익명
    작성자 11.08.13 12:46

    2세에겐 힘든 일들이 많습니다. 집회 3번 가던 시절 아르바이트를 못해 돈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비굴해졌던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모르실 듯

  • 익명
    11.08.13 13:38

    이런 경험들 때문에 주류 컴플렉스라고 해야하나...어쨌든 다시 사회의 주축으로 반드시 자리잡아야겠다는 마음이 강하네요. 이것이 집착이 아니라 소망으로, 그리고 자연스러운 발전으로 변하길 바래봅니다.

  • 익명
    11.08.13 19:39

    증인2세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입니다..저역시 그렇구요 아무것도 모르고 시키는대로만 하며 마음속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어요...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물어보지도 못하고... 시간이 지나 세상을 알고, 인생을 알아가면서 기억들이 더 생생해지고 이제는 냉정하게 돌아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삶과 자중심, 복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이 조직, 시스템

  • 익명
    11.08.14 02:04

    전 국기에 대한 경례도 그랬지만, 생일이.. 정말...;;; 성경에 부정적인 생일의 예가 나왔다고 해서 생일을 지키지말라니...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 ㅡㅡ... 그리고 결혼식 행진이나... 부케 던지는거나 가지가지 금하는것도 많음~ 하여간.. 진짜 귀에걸면 귀걸이고 코에걸면 코걸이라더니.. ㅈㄹ도 가지가지합니다~~!!

  • 익명
    작성자 11.08.14 19:47

    저도 모르겠네요.
    사실 기원을 따지자면 이교 숭배와 관련된 것들이 무수히 많을텐데
    그럼 지금 밝혀져 있지 않은 많은 관습들을 지키면 안 되는 건데....

  • 익명
    11.08.15 21:22

    증인2세로서 정말 공감 100프로인 내용들!!!!!! 이 기억들을 딛고 일어서서 제 자녀들에게는 이런 패턴의 삶을 물려주지 않고 싶습니다.

  • 익명
    11.08.16 09:45

    백번 공감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익명
    작성자 11.08.17 01:19

    개인적으로는 여증에 대해 긍정적이에요.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잖아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뭔가 순화하는 마련이 필요한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은 잘못된 여증의 구조 때문에 감정이 상한 거거든요.

  • 익명
    11.08.17 11:38

    그렇게 보면 전체적으로 나쁜 사람들이란 있나요? 나쁜놈 되라고 가르치는 종교조직은 없죠..여증처럼 종말론 교리 세워놓고 인생을 올인하라고..그게 의로운 거라고 가르치고..그걸 목숨바쳐 따르는 순간 다단계 피해와 유사한 피해가 발생합니다.

    그 종말론 교리 없이는 여증이 성립이 안되구요..일반 기독교의 천당지옥설의 레드오션이 아니라..심판날후 땅에서 영생..이게 여호와의 증인 조직이 택한 블루 오션인샘입니다.

    증인들은 이 교리를 남에게 전하려고 나이스가이가 되도록 요구받죠., 그 결과가 이겁니다.

  • 익명
    작성자 11.08.17 19:21

    생각해보니 나이스가이인척 하는 것이 참 힘든 것 같기도 하네요...

  • 익명
    11.08.18 19:59

    왕공감

  • 익명
    작성자 11.08.19 17:50

    제 글이 이렇게 많은 공감을 받을 줄 몰랐네요..
    다 비슷한 삶을 사셨었군요?? (ㅠㅜ)

  • 14.01.22 21:36

    밝힐수없는 종교.밝힐수없는 전과기록...이런걸 여지껏 대물림하고 있으니 그 죄과가 얼마나 큰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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