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자유여행,방콕,파타야,태국현지여행사, 굿 타이 투어(http://www.goodthai.net) 폼첩쿤 입니다기존 카페 게시글들을 이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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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글재주가 없으니 양해 바랍니다.
지난 5월 13일 부터 17일까지 파타야에 머물다 왔습니다.
이번이 첫 태국 방문이었습니다.
이 카페에서 주로 정보를 얻고 여행사 다니는 지인이 있어 자문을 구했습니다.
출발준비는 일단 비행기(블라디보스톡) + 호텔(롱비치) + 기본 관광코스 = 해서 64만원(1인당)...이런 조건으로 친한 형님과 같이
갔습니다. 첫 태국 방문이어서 현지 가이드 한분 섭외(가이드비용 6천밧, 개인 차량포함)해서 여행을 진행...기본 관광 코스 다 무시 하고(묵고 있는 호텔에서 수영장이 어디 있는 지도 모르고 왔다는...ㅜㅜ),
오전 8시30분 골프장(두번째만 오전 6시 50분)...오후 1시경 점심...오후 3시경 마사지...오후 6시경 저녁...오후 8시경 밤문화 즐기기-- 3일 내내 이 스케줄가지고 움직임.
서두가 너무 길었내요 ㅜㅜ...
골프장은 롱비치호텔에서 제일 가까운 피닉스골프장(약 40분거리, 다른 골프장은 모두 약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전날
예약을 함.
첫 태국 방문이라 짐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골프클럽은 안가져 갔습니다. 신발, 장갑, 로스트볼(20개, 같이 간 형님이 첫 오프라서..)
이렇게 준비했음.
호텔에서 오전 7시 40분 출발,,,8시20분경 도착,,,8시 35분경 티업
일단 비성수기라서 시간 구애 받지 않고 라운딩했습니다.(제가 아직은 초보인 관계로 이해하고 보세요)
1. 렌탈한 골프클럽
...말이 안나올 정도로 허름함...첫날 메이커 모르는 골프클럽, 둘째날부터는 테일러메이드(아주 오래된)
...드라이버 320cc짜리 : 첫 날 아주 슬라이스 때매 무지 고생했습니다. 이것도 몇 홀 도니 좀 적응 됨.
...아이언, 페어웨이 메탈(3,5번) ...평균이하
...결론 : 좀 귀찬더라도 다음에는 내 클럽 가져가기, 아니면 파타야 시내에 렌탈 ?에서 빌리기(가이드 말로는 렌탈?에서는
여러 종류 클럽이 있지만, 오전 일찍 골프장 가려면 전날 빌려야 하고 따라서 2일치 렌탈비 지불해야 된답니다.)
2. 페어웨이 러프
...국내에서 주로 스카이72, 안성베네스트에서 라운딩했음, 피닉스는 거기에 비하면 페어웨이가 약간 좁은 느낌을 받았음.
...페어웨이 잔디상태는 비교적 양호 했으나, 러프 상태는 완전 절망적(관리가 거의 안됨)
...일단 러프빠지면 2타 희생 각오 : 긴 잔디에 공이 파뭍혀서 제대로 임팩이 안됨. 첫날 아이언이 하도 안맞아서...
페어웨이 메탈 5번으로 재미 좀 봤습니다.
3.벙커
...페어웨이 벙커나 그린 주변 벙커 상태 같음
...우리나라 공사장 모래아시져...거기에 물을 푹 적셔 놓은 상태 : 아주 푹 파 묻혀 버림
...벙커 귀신 붙은 골퍼에겐 아주 최악임...저는 1타씩은 희생하고 빠져 나왔습니다.
4.그린
...정리 상태는 그럭저럭(바깥쪽은 군데 군데 잔디 없는 곳이 꽤 있음.)
...런이 많음.백스핀 안먹어요
...굴곡 심하지 않아 퍼팅 공략은 쉬운편
5. 캐디 카트
...캐디 : 나이 어린 캐디 많음( 보통 16세에서 30세까지 봤내요)
파타야 밤문화에 젖은 골퍼는 조심해야 되요 듣기로 최근 한국인 골퍼 한명이 미성년 캐디 가슴만졌다가 천만원정도
배상했다고 하내요.(태국에선 미성년자 보호는 잘하는 듯)
나이 든 캐디 : 어느정도 영어 가능, 그린에서 라이 봐줌
어린 캐디 : 영어 안됨(오로지 들어 본거는 par four...left OB, nice요 소리만)
우리나라 처럼 짜증난 얼굴이나 재촉하는 거 없고 미소만 가득...공 아주 잘찾아 줌
...카트 : 운전석 1줄만 있어요.
골퍼가 직접 운전해도 됨. 페어웨이 안에 까지 들어감(그린 주변에는 안감)
저희는 캐디 한명 운전, 골퍼 둘 낑겨 타고 나머지 캐디 한명은 뒤에 매달려 옴.( 참 인상적)
...더운 날씨에 가급적 카트 사용하는 걸 권장하고요, 일부 외국인들은 카트 없이 캐디가 밀고 다녀요.
그리고 러시아나 독일이 할배들은 어린 처자 같이 동행해서 놀면서 다님(어린 처자들 카트에서 안내리고 박수만 ㅋ)
...캐디 팁은 보통 200-300밧 정도.
6. 락커 샤워실
... 전반적으로 깨끗해요. 우리나라 처럼 탕이나 사우나는 없고 개인 샤워실이 많이 있어요.
7.소요비용
...1인당 2000밧(그린피) + 1300(캐디피+카트+골프클럽렌탈비) + 캐디팁(300밧) = 18홀 라운드당 3600밧 소요
...스포츠데이에는 예약 꽉참(둘째날 겨우 6시50분꺼 잡았내요-오히려 이 시간대가 덜 더워서 좋았음. 그리고 스포츠데이 할인 못받았네요. 가이드가 계산하고 나중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계산 했는 데, 가이드 말로는 비회원에겐 할인 안된다고하내요...확인해 봐야 할 사항임.)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6월 이나 8월경에는 부라파골프장으로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