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월이 지줄대는
인묵/김형식
인사동,
세월이 지줄대다
삭아앉아 졸고 있는 헌책방 보물들
새주인을 찾고 있다
비좁은 통로 눅눅한 종이 냄새
술래는 보물 찾듯 기웃거리고
먼지 뒤집어 쓰고 강아지 마냥
곤잠 들고 있는 책한권 귀를 잡아 깨운다
1988년 民音社 발행
노란표지의 鄭芝溶1詩全集
1만원의 횡재
전철안
스맛폰 숲속에서 시집에 빠져 든다
세월이 '지줄대는' 전철을 타고 정지용시집에 빠져 그만 하차역을 지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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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나를 바로보라
인묵/김형식
그놈의 소
동정動靜
一如한가
몽중夢中
一如 한가
숙면熟眠
一如 한가
그놈의 소
억!
(알겠는가)
나를 바로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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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인묵 김형식 (印默 金炯植)
불교문학 시 등단
한국문인협회 제도개선위원
국제펜클럽 회원
매헌윤봉길사업회 지도위원
한국문협 고흥지부 고흥문학회 초대회장
불교문학 부회장
한하운 문학회 부회장
《보리피리》편집주간
한국 청소년 문학대상.
(사)한국 창작문학 본상.
시집:1그림자, 하늘을 품다.
2.오계의 대화.
3.광화문 솟대 등
카페 게시글
자료3
시가흐르는 서울. 제21호 게제 원고
인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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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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