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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으로 전절제술 받은 환자로부터 거리와 투여 후 시간에 따라 측정된 방사능 | ||||||
거리(m) |
0 일 |
1 일 |
2 일 |
3 일 |
4 일 |
7 일 |
0.1 |
0.665 |
0.187 |
0.088 |
0.069 |
0.053 |
0.016 |
0.5 |
0.114 |
0.049 |
0.025 |
0.019 |
0.014 |
0.007 |
1.0 |
0.046 |
0.019 |
0.009 |
0.007 |
0.007 |
0.004 |
(μSv/h/MBq)
숫자로 표시하니 어렵습니다. 따라서 도표로 다시 정리하였습니다.
(μSv/h/MBq)
즉, 요오드가 0일에 몸에 투입이 되었지만 몸에 갑상선 조직이 거의 없어서 1 일부터 급격히 측정되는 방사능 수치가 적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 일 까지 계속 급격히 감소합니다. 그리고 반감기가 되는 7~8일 까지 일정 비율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7 일이 돼서야 미약할 정도로 방사능이 검출 됩니다. 이런 이유는 반감기가 변해서가 아니라 갑상선 조직이 몸에 거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위의 도표는 갑상선 전 절제술 후에 실제적으로 눈에 보이는 갑상선이 없는 상태입니다. 만일 전이가 있거나 병기가 진행되었다면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저희들이 동위원소 치료시 1 주일간 아이를 안는 것은 피해보자 라고 조언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질문 하신분이 오해 하고 계신 것은 대부분의 동위원소 치료는 갑상선 전 절제술 후에 실시됩니다. 절대로 부분 절제술 후 동위원소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모든 동위원소 치료는 갑상선 전 절제술을 염두해 두고 실시하며 혹시 눈에 보이지 않는, 확인되지 않는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이런저런 설명을 드리는 것도 갑상선 전 절제술을 전제로 하기때문에 갑상선 전 절제술을 실시했다고 4일만 있으면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동위원소 치료시 많은 불편과 입원, 그리고 2일간 격리등의 이유는 위의 도표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오드의 반감기는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체내에 남아있는 갑상선 조직 때문에 배출율이 변하게 되는 것이겠죠…
위에 만들어 놓은 도표를 보시고 동원원소 치료시 병원에서 설명하는 것을 들으면 좀더 쉽게 이해 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도리어 위의 그림과 같은 상황때문에 2일만 지나면 아무런 해가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가능하면 7~8일을 지키시는 것이 조금 더 아이들한테 안전하다고 여겨집니다.
여름 나라에 있다가 갑자기 겨울 나라로 돌아오니 몸이 어리둥절 한가 봅니다.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십시요..
2012년 2월 1일
우승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