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 지음 복사나 인쇄는 저작권에 걸립니다.
이제 어느정도 명복상에 관한 학문들에 대한 설명을 기본적으로 해드렸는데 마지막으로 하락이수와
기타 학문들에 대하여 설명드리고 명리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역학을 공부하시거나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이쯤되면 머리를 흔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길거리에서 당사주를 보는 정도의 수준의 역학을 생각하셨다면 저 멀리 도계에 계시는
소강절선생님이나 진희이,서자평, 원철초, 유백온선생 같은 분들이 땅을 치고 슬프할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역학이라는 학문은 일반사람들이 말하는 점이나 보고 믿든지 말든지 하는 일개 장난스러운
학문들은 아니라는 겁니다.
불교도 진리이고 기독교도 진리이지만 역학이라는 음양오행의 사상과 학문들도 저는 대단한 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역학은 이렇게 취미로도 공부할 수 있는 학문이지만 평생을 매진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 학문입니다.
너무 과장된 표현이지만 지금 현재 위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대단한 행운아 인것입니다.
좋은 역학의 안내책자를 받고 마치 등산에 오르기전 심호흡을 한다고 생각하십시오.
저는 스승도 아니고 선생도 아닌 조금 산에 먼저 오른 안내자라고 생각하시고 도움을 받는다면
이번 생에 좋은 여행이 될것입니다.
하락이수라는 학문도 사실 명에 속하는 바로 생년월일시를 보는 학문에
속합니다. 사람의 생년월일시의 간지를 가지고 다시 하도와 낙서에 나오는 수를 가지고 주역의
64괘를 만들어 취길 피흉하는 학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원래 하락이수라는 학문은 약 이십여년전만해도 거의 실전이 끊긴 학문에 해당하여 중국이나
대만등에서만 간간히 내려온 주역의 추명학입니다.
그 정도로 지명도가 없다가 우리나라에서 1994년 그것이 알고싶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운명이란 무엇인가?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얼마나 운명이 맞출수가 있는가를 보고
나온 역술인들중에 한 술사가 하락이수라는 학문으로
그 당시 노숙자를 맞추어 세간의 화제가 되었고 그때부터 유행을 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1999년도에 대유학당 하락이수와 서정기 선생님의 하락이수를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였으니 이십여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하락이수의 근본은 주역의 64괘가 근본입니다 역경을 기본으로 하여 원문을 가지고 진희이라는
역의 천재가 발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희이라는 선생님은 자미두수와 하락이수, 마의상법, 희이수, 범위수를 창시하신 분으로 도교의
장문이신데 易神(역신)이라고도 알려진 분입니다.
진희이 도사께서는 자미두수를 用(용)으로 하고 하락이수를 體(체)로 하여 서로 짝과 짝이 되는
학문이라하여 설명하셨는데 정말 하락이수는 자미두수와는 다른 특징들이 있습니다.
하락이수는 사주의 글자를 모두 수를 바꿔 천수,지수를 나뉘어 보기 때문에 불과 3개월 정도만
배워도 어느정도 사람의 운명을 볼수가 있습니다. 하락이수는 그 사람의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
곧 재물과 이성, 수명등 특징적인부분이 나오므로 그 사람의 특이한 부분을 관찰하기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험으로 명리학상 부부궁이 좋지를 않은데 하락이수에도 부부궁이 좋지 않는
수도지인이나 신가패망, 부처난망이라는 글귀가 나오면 백이면 구십오정도가 이혼하거나 사별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명리학상 부자의 명조인데 하락이수에도 재물에 관한 좋은 글귀가 쓰여 있으면
富格(부격)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하락이수와 명리학은 공통점이 연결되어 겹쳐질때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명리학상 대운이
후반기가 좋은데 하락이수에도 글귀가 좋다면 더욱
확신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제가 이십여년간 하락이수를 공부한 경험입니다 뽑는데도 시간이
익숙해지면 이삼분안에 하므로 좋은 학문입니다.
원래 하락이수는 중국의 철판신수라는 학문에 속하는 글입니다 하락이수는 원래 초급이 하락이수
( 인생에 중요한 글귀만 나옴 ) 그다음에 중급이 중도비락( 재물, 부부궁, 사업, 직업등이 구체적으로 나옴 )
이고 마지막 상급이 철판신수입니다.
철판신수는 철판처럼 찍은듯이 잘 맞는다고 하여 유명한
학문인데 우리나라의 월령도의 내용과 거의 유사합니다. 가족의 띠. 고향 성씨까지 나오는 학문으로
알려져 있으나 세 학문중에 두가지는 현재 시중에 없고 직전제자에게만 전수되어 내려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활용하는 분들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락이수는 이렇게 입문하기 쉽고 간단하나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글귀가 간단하고 쉬울 것 같으나 글귀의 본뜻을 알고 공부하기 위해서는 주역의 해석이
필수입니다.
384효를 적어도 원문의 내용을 알려면 주역강해, 주역 전의대전역해등 원문공부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두 번째 하락이수의 글귀는 총 384효이나 사주를 직접 제가 작성하고 임상한 바로는 정말
적중도가 대단한 글귀도 있으나 아직 만명이 넘는 사주를 하락이수에 대입해도 나오지를 않는
글귀가 꽤 많아 연구대상입니다.
십분에 하나정도는 아직 연구대상입니다.
세 번째 하락이수는 학문자체가 인생의 지침을 알려주고 방향제시를 가르쳐주는 학문에 속하기에
취미로 하거나 연구를 목적으로 하시는 것은 좋으나 철학원또는 타로샾이나 카페를 목적으로
공부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궁합을 보는데 누구와 맞는지 어느 띠인지 이성의 얼굴은 어떤지등 철학원에서 요구하는
상담자의 궁금증들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이사가려고 하는데 어느방향, 어느시기, 어느 집인지등 세밀한 부분이 미흡합니다 그러므로
하락이수는 명에 속하는 학문중에 형기와 비슷하여 마치
관상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철학을 전문으로 하시고 상담을 주목적으로 하신다면 조금 답답함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락이수와 관상은 겹쳐지는것이 대단히 많아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공부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비록 학문의 특성은 다르나
결과는 비슷한 학문이기에 설명드리는 겁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역학중에 신비의 학문으로 알려진 철판신수, 기문둔갑, 월령도, 태을신수, 초씨역림에 대하여 제가 아는대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첫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글 꾸준히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여쭙고저 합니다. 하락이수는 삶을 크게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서 설명하고 대개 전반기를 40세 정도로 잡고 그후로는 후반기 운으로 설명하는것 같던데요, 하락이수가 만들어질때는 보통 사람들의 수명이 40세도 안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60갑자 한주기를 기준으로 30세까지를 전반기 운으로 그이후 환갑까지를 후반기 운으로 보고, 환갑이후는 하락이수로 설명이 안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선생님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하락이수는 주역의 괘를 나이로 봅니다. 예를 들면 주역의 첫 괘상은 중천건괘인데 모두 양효이니 양효는 대운수가 9가 되어서 105세까지 대운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각 주역의 괘상마다 대운의 수가 일정치가 않아서 중지곤 괘 같은 경우는
적게는 70세 전후로 끝나기도 합니다. 그러면 실제로 맞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대략적으로 전후반기를 각 하락이수의 기준으로 볼때 참고로 할 뿐이지 적중도는 50%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명리학과 자미두수의 대운수와 대한의 수가 제 임상시 가장 잘 맞았습니다. 하락이수는 제가 만여명을 넘게 같이 괘상을 보면서 같이 임상을 하는데 아직도 나오지 않은 괘상이 있을 정도로 연구가 많이 되어야 하며 실전에서는 보조정도로 보아야 합니다. 무조건 하락이수로 간명하면 적중도가 들쑥 날쑥 합니다.
그리고 하락이수로 간명할때 주의할점이 있는데 전반기에 흉하고 후반기에 좋은 글귀가 쓰여있다고 반드시 후반기에 발휘를 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하락이수의 전,후반기를 명리학과 자미두수의 격과 비교하면서 바꾸어 보기도 합니다.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임상해보면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