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9년 마지막 산행이었다.
회장님께서 병원예약이 되어 있어서 참석을 못하시고 출발 전에 버스에 와서 인사말씀을 하고 가셨다.
산행은 천년고도 경주의 암곡리 무장산이었다.
무장산에는 신라시대에 무장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오래 전에 소실되어 없어지고 무장사 사지에 3층 석탑만 남아 있다.
암곡리에서 출발했다. 암곡리는 최근에 미나리 단지가 조성되어 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산행은 길이 너무나 평탄하여 산행이라기 보다 산책이었다. 하지만 1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여서 아주 가벼운 산행은 아니었다. 무장산에는 아주 넓은 억새밭이 조성되어 있어서 가을에 오면 장관일 것 같았다. 무장산만 본다면 국립공원 수준은 아니었지만 경주일대가 전부 국립공원이어서 그런지 무장산도 국립공원에 속해 있어서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내려올 때 비가 약간 오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하산주는 돼지고기 볶음이었는데 모두 맛있다고 칭찬들을 했다.
다음 주는 내연 1월 2일인데 상주 길장사이고, 신년 첫 산행이라 떡국을 준비했다고 했다.
그래서 별도로 도리락은 싸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산행이었다.
첫댓글 총장님!~숙제를 밀리지않고 자세하게 잘 기록해주시는군요^^ 덕분에 산행코스며 주변 경치들을 그려볼수가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