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

[베이스맨]

국제적인 학술문화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이탈리아의 갈릴레오2000상의 음악부문에서 일본의 지휘자인 오자와 세이지 씨가 수상했습니다.

1996년에 제정된 갈릴레오2000상은 매년 음악과 예술, 평화활동분야에서 커다란 공적을 남긴 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등이 수상했습니다.

24일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수상식이 거행돼 지휘자인 오자와 세이지 씨가 지휘를 통한 국제적인 예술문화활동이 높이 평가돼 음악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수상식에 참석한 오자와 세이지 씨는 말이 통하지 않는 유럽무대에서 음악회를 여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라며 음악은 언어와 인종에 관계없이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들려줬습니다.

갈릴레오2000상은 일본인으로서는 기타노 다케시 씨가 2006년에 문화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어 일본인으로서는 두 번째 수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