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몇 개월 전, 영국관광청으로부터 '007 퀀텀 오브 솔러스' 관련 번역을 맡아 하며
'나오면 보겠어?' 했는데 봤습니다. ㅎㅎㅎ
('아내가 결혼했다' 보러 갔다가 맞는 시간대가 없어 보았다는.. ^^;)
007 본드, 이안 플레밍(007의 작가), 본드걸, M(주디 덴치), M16(007 본부), 마티니(술)...
'007'은 영국이 사랑하는 영국 대표 상품이며,
영국의 가치관이 반영된 영화입니다.
헐리우드 영화와 같은 리얼 액션, 제3국과의 관계, 지나친 애국심. 동료애 등이 없는 대신
뽀대와 가우(!), 본드걸, 엘리트 의식, 특유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 좋아하던 배우. 깊은 푸른 눈빛과 카리스마 강한 프로필...
당신도 많이 늙었구려... ㅠㅠ 저도 이제 더 젊은 배우에게 떠나가겠어요~ 흑 -,-
올가 쿠리렌코. 이국적 마스크에서 짐작되듯 우크라이나 출신입니다.
영국인 배우가 아니란 이유로 영국관광청에 소개되지 않아, 전 영화 보기 전까지 그녀의 존재조차 몰랐어요. -,-
젬마 아터튼.
영화 보기 전 여자 주연으로 착각한 인물입니다.
영국인이다보니 영국관광청에서는 여자 배우 프로필로 이 여자만 보내줬거든요.
영화사에서 홍보용으로 내보낸 포스터, 사진들을 봐도 우크라이나 출신의 여주인공이 든 사진보다
이 여자가 들어있는 사진이 훨씬 많습니다. 역시 이런 면에서 잉글랜드 인들이 싫습니다.
86년생의 왕신인인데, 이번에 발탁되었어요.
석유에 빠뜨려져 죽임 당한 후, 007에게 경고의 의미로 보내졌던 그녀. 이렇게 메이킹되었군요.
매티유 아맬릭.
악당 역으로 인상적 연기를 펼쳤습니다.
역시 프랑스 배우라는 이유로, 영국관광청 번역에 없던 주연입니다.
번역에서 크게 다뤄졌던 주디 덴치.
물론, 영국 영화계의 거장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배우입니다.
무수히 많은 영화에 출연하였죠. 포스도 장난 아닙니다.
근데 이번 영화 보니 많이 늙었더군요... ㅠㅠ
007의 보스이자 M16의 수장인 M 역을 여섯 번째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 007 영화를 보다보니... 어릴 때 대단하게 봤던 007 영화들이 생각나더군요...
숀 코너리... 섹시한 본드걸들... 당시에는 '뭐 이런게 있나' 싶은 독특한 설정들...
'007 옥토퍼시'가 어린 마음에 제일 충격이었는데, 뭐가 그리 충격이었는지는 기억조차 안납니다.
007 시리즈가 아직도 나오네요.
볼지 말지는 개인의 자유.
스토리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을 듯.
007 시리즈는 더도 덜도 없는 007 시리즈입니다.
007 시리즈에 굳이 평점이 뭐 필요하겠습니까만~ ^^;
3점쯤으로 할께요~ ^^
첫댓글 저는 나름 잼나게봤습니다..ㅋㅋ
저는 보다가 졸다가 자다가 깼습니다..-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이트용 영화는 아닐 듯 하옵니다. 요즘 그나저나 삼돌군님 영화 참 많이 보십니다.
그러게..최신영화 다 꽤고 계시네 ㅋㅋ
조만간 영화대장 자리 넘볼듯...그러나 평가는 엄따는거..-_-;;; 김방대장이랑 영화대장 바꾸장~
걍~~ 머 전 볼만 하던데요 부수는걸 좋아 해서 그런가.. 아내가 결혼했다... 것두 볼만 해요.. 남자들은 보지 말라던데.. 그래도 나름머~~ 볼만 함... 여자분들은.. 잼있다고들 하시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