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어떤 주민이 "동부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왜 본사와 계약하지 안했나?"고 물었읍니다.
본사와 계약했다면 10%만 싸도 2억이고, 20% 싸면 4억인데...... 맞는 말일까요?
우리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관리주체와 입대위는 누구 마음대로 특정 업체와 계약을 할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제하고 있읍니다. 누가봐도 명확한 제품구입(예. TV 구입 등), 소액구매 등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정부에서 구축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www.k-apt.go.kr) 같은 전자입찰시스템을 이용하여
경쟁입찰을 하여 업체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최저가 낙찰제, 적격심사제 등을 통해 합리적인
결정을 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읍니다.
이에 우리아파트는 국내 유수의 엘리베이터 회사(현대, OTIS, 동양(기존 제품회사), 신화)의 본사 울산 및 부산지점에
연락하여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주민들의 찬반 여론을 수렴하여 두개회사의 설치 현장을 동대표 전원이
방문하여 운행, 소음,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2개회사 2제품을 기준으로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하였고
OTIS 2개사, 현대 4개사가 참여하여 동대표 전원의 적격심사를 거쳐 최저가업체인 OTIS 회사가 낙찰되었읍니다.
본사가 참여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무슨 말씀인가요? 공개입찰에서 누가 누구의 입찰을 막는다는 말씀인가요?
16억이면 충분히 공사를 할 수 있다? 그러면 왜 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나요? 우리 모두는 싸고 품질좋은 제품을 간절히..
입찰사실을 몰라서.... 입찰 자격이 없어서.... 엉터리 견적(견적업체의 이름도 사장명도 도장도 없고,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주소만 기재한 ----)에 관여한 사람은 제품 설명회에 참가한 사람으로 입찰사실을 모를리 없고,
우리가 제시한 시방서상 20층이상 공사실적 20건 요구, 혹은 입찰하여도 자격에서 탈락이 확실한 업체입니다.
따라서 입찰에도 참가할 수 없는 사람이 만든 이 자료는 전혀 의미도 없고 객관성도 인정할 수 없는 엉터리 자료를
가지고 주민을 호도하고 있는데 이에 휩쓸리는 주민이 많다는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자주 오셔서 좋은글 올려주시기 당부드립니다.
승강기 공사문제, 참 안타까운 마음이며, 뒤에서 조종하는 분 벌 받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