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화원(원장 이해권)은 11. 13일(금) 오후 2시 제천문화원 3층에서 제4회 제천의 문화자산 세미나로 “우덕순의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우덕순의사는 제천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우의사는 1909. 10. 26일 안중근의사의 하얼빈 의거 때 뜻을 함께 했던 인물로 안중근은 하얼빈 역에서, 우덕순은 전역인 채가구역에서 이토를 저격하기 위해 기다렸으나 이토는 채가구역을 지나 하얼빈역에서 내려 안중근의사에게 저격을 당하게 된다. 우덕순의사는 안의사와 함께 체포되어 3년의 형을 마치고 나와 1913년 이후에도 독립운동을 계속하였으며 안중근 추모제와 동상을 건립하는 등 1946년 초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우덕순의사는 그동안 크게 조명을 받지 못하다가 제천문화원에서 2013년, 2014년 안중근. 우덕순의사 유묵전시를 개최하면서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전시 후 문화원은 흩어진 자료를 모아 우덕순의사에 관한 최초의 책을 2014년 고향에서 소량 발간하였다. 그 후 자료 요청이 많아 제천시의 지원으로 2015년 학술대회와 재판본을 발행하며, 제천문화원 이사의 노력으로 “우덕순의사 관련 신문기사 자료”를. 단양우씨 중앙대종회 자료제공 “단양우씨 예안군파 우덕순의사 부분”을 함께 첨부하게 되었다. 새로운 자료수록의 기쁨 보다 가슴 아픈 것은 우의사의 아들 우대영씨가 1956년 31세 홀홀단신 집도 없는 외로운 불구자로 병원에서 쫓겨나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과 보건사회부에 선처를 부탁했으나 당국은 입맛만 다신다는 딱한 사정의 동아일보 기사 등 숨겨진 비화를 수록했다.
이해권 문화원장은 “인문학 코드로 읽는 <대한의 영웅 우덕순 재조명> 세미나에 우리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공감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첫댓글 제천문화원에서
고, 우덕순의사님의 기념관을 건립구상중입니다. 기대도 되고, 반면에 걱정도???
예안군파종회에서 힘쫌 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