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머리를 빗을 때 매일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새로 나오는 머리카락보다 더 많이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탈모증이란 머리카락 등 전신에 흩어져 있는 100만개의
털 중 일부가 원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또는 영구히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탈모증은 두피의 상처와 함께 생기는 것과 상처 없이
생기는 것의 2가지로 나눌 수다.
흔히 볼수 있는 남성형탈모증, 원형탈모증, 매독성탈모증 또는
영양켤핍, 약물투여에 의한 탈모는 두피에
상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외상,,나병, 홍반성남창 등에 의한 탈모는
털을 만드는 모낭의 손실과 함께일어나기 때문에
영구히 털의 재생을 기대할 수 없다.
-탈모증의 원인-
대무리는 남성형탈모증이라 하여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이외에도 탈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머리의 원인은 유전,노화,아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의 과잉분비 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생각된다.
이 세 가진의 원인이 독립적으로 또는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외 스트레스, 영양상태, 계절과 기후, 샴푸의 남용,
피부병, 항암제등의 약물복용, 내분비계동의
다른 질병 등이 간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레스테롤을 낮추는 동맥경화증 치료약과
베타신경차단제 고혈압 치료약, 관절염에 쓰이는 함염제, 위산분비 억제제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항암제는 머리카락을 빠지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성들이 임심을 하거나 갱년기를 맞아 탈모를
경험하는 수도 있다.
폐경기에 대한 호르몬 치료 후 또는 월경 때만 되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여성도 있다.
탕티푸스를 앓거나 또는 대수술이나 격렬한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질 수도 있다.
-신생아, 유아 탈모증-
태어나자마자 머리카락이 빠른 속도로 빠지기 시작하여
수주일내에 전체로 번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생리적으로 나타나는 신생아 생리탈모증이다.
이것은 모발 성장주리에 따른 생기적인 탈모이기에
특별히 치료가 필요없다.
그리고 생후 1개월 전후부터 수개월 사이에
흔히 유아의 뒷머리에서 옆으로 퍼지는
탈모를 보는 수가 있다.
이것은 특벼한 병이 아니고 갓난아기의 가늘고 약한 털이
베게에 압박되고 마찰되어 기계적인 자극에 의하여
일어나는 유아 후두부탈모증이다.
시일이 지나 목에 힘이 생기고 머리의 운동이
가능하게 되면 탈모는 완치된다.
-소아탈모증-
소아탈모증의 특징은 머리카락이
시일을 두고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빠지는 것이다.
이 경우 머리카락이 빠ㅓ지기 시작하여 1주일을 전후에
탈모증이 생기는 것이다.
탈모증이 생기는 부위는 후두부가 가장 많고
측두부, 두정부, 전두부 순으로 나타난다.
환자드의 환경을 살펴보면 결손가정, 맞벌이 부부,
부모나 형제간의 갈등 등의 가정적인 요인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나
지나친 학원 교육도 10%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자의 가족내의 위치를 보면 장난 55%, 막내33%,
중간8%,외동 5%로 나타났다.
이는 장남에게 거는 부모들의 지나친 기대가
당사자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약물요법으로는 DPCP 면역요법을 쓰거나
스테로이드를 주사해주는 방법이 있다.
소아탈모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가정내에서 대화나 사랑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거이 바람직하겠다.
-여성형 탈모증-
체내 호르몬의 균형 파괴와 무리한 다이어트,
파마약, 피임약, 항우울제, 항생제, 무스등의
남용이 탈모를 촉진한다.
대부분이 환경적 요인에 따른 후천적 탈모인 셈이다.
임신 뒤의 탈모는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일반적이 현상이다.
대체로 임신 3개월이 되면, 평소에 생리적으로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감소한다.
이 현상은 아기를 낳고 나면 반대로 머리가 많이 빠진다.
말하자면 분만 전에 덜 빠진 머리가
분만 후에 빠지는 것이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그대로 두면
대개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모발주기가
정상으로 되어 자연히 원상태로 회복된다.
여성형 탈모도 혈중에 남성호르몬이 증가하여
나타난다고 하며,친가나 외가에 대머리가 있는 집안에서
여성의 탈모가 잘나타난다.
여성의 체내에서도 적게나마 남성호르몬이 분비되므로
유전적 소인마저 갖추었을 경우 탈모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드문드문 골고루 빠질 뿐
남성처럼 머리가 전부 벗겨지진 안는다.
여성형탈모증의 치료는 남성형탈모와 기본적으로 같다.
일부 여성탈모환자 중에는 다른 질환에 의해
남성호르몬이 증가하여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남성형 탈모증-
대머리는 안드로겐이라 불리는 남성호르몬이 주범이다.
안드로겐이 모낭을 위축시키고 머리카락의 성장을 방해,
결국모낭이 없어지면서 회복불능의 탈모상태가 된다.
대머리가 남성호르몬과 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옛날 내시들에게는 대머리가 없었다는
사실에서도 증명된다.
남성호르몬의 많고 적음보다 안드로겐의 모낭내 작용이
셀수록 모낭을 위축시키고 모낭성장을 늦춰
대머리 현상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안드로겐의 모낭내 작용은 유전자가 결정한다.
결국 대머리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유전적 배경에다
사춘기 이후 늘어나는 안드로겐 분비가 도화선이 되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원형탈모증-
원형탈모증의 특징은 대부분이 아무런 자각증상없이
갑자기 나타나며, 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후두부에
생기기 때문에 처음에는 정수리 뒷부분에 동전크기만
하다가 심해지면 야구공만큼 몽땅 빠진다.
탈모부위는 경계가 뚜렷하고 경계부위의
털이 쉽게 빠진다.
탈모가 시작되는 자리에 흰털이 먼저 생기고
따라서 탈모가 시작되는 수가 있다.
스트레스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원형탈모증은 머리뿐만 아니라
눈썹, 수염, 음모 등에도 나타난다.
치료방침은 먼저 정신적, 육체적 과로를 피하여
스트레스가 쌍이지 않게 노력할 필요가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부신피질호르몬 연고도포ㅡ
자외선조사, 미녹시딜 등이 이용되고 있다.
주사용법으로는 탈모부위에 직접 트리암시놀론 현탁액을
주사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DNCB 감작요법, 광화확치료요법, 페놀요법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민간요법으로는 주로 참깨와 검은깨, 하수오,
자주 쓴 풀 등이 이용된다.
-반흔성 탈모증-
흉터에는 털이 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든지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특히 머리통에 생긴 흉터에 "땜빵"이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털이 있는 부분에 흉터가 생기면 그곳에 있던
모발의 뿌리가 손상을 입어 털이 없어지게 된다.
이같이 흉터로 인해 나타나는 탈모를 반흔성탈모라 한다.
화상과 외상이 대표적인 것이다.
또 언챙이 수술, 뇌수술 후에 남은 흉터와 피부병으로 인한
흉터 역시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유전성 탈모증-
1. 선천성탈모증
태어날때부터 탈모와 함께 신체의 다른 부위에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와 다른 부위는 이상이 없으면서
특정부위에만 탈모가 있는 경우가 있다.
또 출생 시부터 터이 없는 경우와 출생 시에는
정상으로 털이 있다가 탈모가 되는 경우가 있다.
선천성탈모는 남성에게 많고
근친결혼에서 잘 나타난다.
2. 염전모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뒤틀리는 것이다.
아기 때 머리털이 잘 끊어지고 꼬이는 경우가 있으며,
눈썹에도 나타나는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 지능저하나 귀머거리가 잘 동반된다.
3. 연주모
머리카락이 진주 목걸이와 같이 일정한 간젹을 두고
가늘어지는 것이다.
-노인성 탈모증-
나이가 들면 누구나 머리카락이 빠지고 숱이 적어진다.
이른바 노인성탈모가 온다.
노인성탈모는 남녀모두에게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골고루 타로가 되는 것이다.
모낭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으로 일정한 패턴이 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모발의 성장기가 짧아져
머리카락 숫자가 줄어드는 데다 혈액순환도
젊을 때 보다 나빠 모낭이 위축돼
모발도 가늘어 지는 것이다.
치료는 특별한 약물이나 수술욕법보다는
두피를 깨끗이 한다던가 마사지를 하는
민간요법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