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Believer
한국영화, 장르:범죄,액션 개봉:2018.05.22
감독:이해영, 제작:용필름
주연:조진웅,류준열,김주혁,김성령,박해준, 관객:4,842,431명(2018.06.18.현재)
끝까지 알수 없는 암호명 “이선생”, 전세계 마약조직의 암투속에 등장한 마약수사관들의 집념이 그려져 있다. 마약수사관 원호는 “수정”(금새록역)을 미끼로 이선생을 잡으려 했지만 어린 나이의 수정이 그들에 의해 비참하게 죽임을 당하며 하나의 단서를 남긴다. 옆으로 드러누워 있는 8이다.
독한 전쟁, 즉 독전에는 여섯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을 추적하던 ➀“원호”(조진웅역)는 “이학승”(나기수역) 그룹회장의 의문의 죽음앞에서 수사를 종결하려는 “마약수사부장”(남문철역)과 정면으로 충돌하며 수사를 이어간다. 그리고 연이어 중부지방 변두리 공장에서 폭발한 의문의 사고와 그 사고 직전에 살아남은 이선생의 유일한 연락책 ➁“오연옥”(김성령역)이 경찰서로 피신한다. “이선생을 잡고싶어? 그러면 내가 잡게 해줄게. 다른건 몰라도 이선생의 이름은 알아” 무언가 한가지 단서를 갖고 있던 오연옥이 외부에서 반입한 국밥 한그릇을 먹던 중 또다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경찰서안에서 일어난 관련자의 사망 소식은 모두를 경악케 하며 이 사건의 중심으로 향하게 한다. 그러던 중 변두리 공장에서 살아남은 또다른 생존자의 소식이 들려온다. 이름은 ➂“서영락”(류준열역)이다. 락은 그의 애완견 라이카와 함께 유일하게 살아 남았다. “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시잖아요” 의문의 젊은 친구, 락은 원호를 집중시키며 마약사건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다. 락은 또다른 행동 연락책 ➃“박선창”(박해준역)과 연결되어 있고 박선창은 ➄“브라이언”(차승원역)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락은 또다른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아시아 최대의 마약시장을 지휘하는 중국인 ➅“진하림”(김주혁역)이다. 진하림은 마약에 이미 골이 깊이 파여 있다. 그의 연인 “보령”(진서연역) 또한 마약에 찌들어 버린 폐인에 불과하다. 그가 지금 서울에 입성해 자리를 차지하며 악한 지성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아직 락이 서울에 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박선창에 앞서서 마약 수사팀은 이선생의 하수들로 위장하여 진하림에게 접근한다.
원호는 박선창의 역할을 맡았다. 진하림은 다혈질 럭비공과 같은 사람이다. 어디서 어떻게 무슨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지 못한다. 넥타이핀 CC-TV와 시계녹음기로 현장을 중계하고 있지만 모든 것이 예측불허인 상황이다. 보령의 갑작스런 행동으로 락의 넥타이핀이 칵테일컵에 들어가 작동을 멈추고 락이 제공한 마약으로 두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그 시간 박선창이 호텔에 도착하고 이번에는 원호가 진하림으로 둔갑하고 마약여경 “소연”(강승현역)이 보령을 대역한다. 진하림의 연기를 능수능란하게 이뤄낸 원호는 박선창으로부터 신뢰를 얻지만 그가 던져준 마약을 들이킨 원호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원호는 락을 의심하며 몰아 붙이지만 락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한계가 있다.
시간이 별로 없다. 원호는 락을 매개로 새로운 마약을 준비하려 한다. 해안가 소금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마약테이블에는 농아오빠 “동영”(김동영역)과 농아여동생 “주영”(이주영역)이 있다. 비닐하우스 농장에 박선창이 브라이언 이사를 모시고 나타나고 락과 브라이언의 첫만남이 이루어 지지만 브라이언이 이선생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 아주 잠간 하우스 농장은 긴장감에 휘말리지만 브라이언과 박선창 일당은 곧바로 자리를 뜬다.원호는 브라이언이 이선생이라는 직감을 하고 베일에 가려진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브라이언은 박선창에게 락을 제거할 것을 명령하고 박선창은 락이 없으면 진하림과 연결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지만 묵살당한다. 브라이언이 과연 이선생일까? 마약수사관들의 모든 계략을 알게된 진하림은 비닐하우스를 공격하여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곳에서 마약수사관 한명이 사제 폭탄에 희생당하고 “정일”(서현우역)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다. 이 모든 것이 락의 치밀한 계획이라고 생각한 원호는 락을 강하게 불신하지만 락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뛰는 놈위에 나는 놈은 항상 있다. 진하림은 원호가 마약수사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들에게 포위된 원호는 전투씬을 벌이며 끝까지 살아남는다. 아시아 최대의 마약상 진하림은 결국 원호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고 원호는 진하림으로 둔갑한채 브라이언을 찾아간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박선창은 원호를 브라이언에게 안내하고 브라이언이 이학승회장의 둘째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브라이언은 최대 마약조직과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원호는 이곳에서 모두를 일망타진하려 한다. 그러나 어디선가 나타난 새로운 조직에 의해 브라이언의 조직은 지리멸렬하고 브라이언 또한 락에 의해 처참하게 죽어간다. 박선창은 세탁기 속에서 팔이 부숴진채로 죽음을 맞이하고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재판은 끝나는 듯 하였다. 이로서 마약수사는 종결되었다. 이선생은 누구일까? 그는 죽은 것일까? 아니면 어디선가에서 여전히 새로운 살인을 계획하고 있을까? 설경에서 들리는 한방의 총소리가 그 대답을 주고 있지만 알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영화는 끝이 났다. 독전은 독한전쟁만큼이나 잔인하다. 마약으로 뒤덮인 세상, 김주혁 배우는 이 영화를 끝으로 고인이 되었다. 독특한 캐릭터를 가장 잘 소화해 내었다는 평가다.김성령은 주연임에도 너무 빨리 사라져 관객을 당황케 한다.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일이 너무 많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도 너무나 많다. 잔인함도 마약같은 것이다. 더 자극적이고 더 잔인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영화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아무것도 배울것이 없다. 모든 것은 패악이다. 그리스도인은 패악과 맞서고 무너져서는 않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따라 마약 중독으로부터 탈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치유하여야 한다. 사람을 사람답게 하며 죄악중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회개함으로 용기를 가져야 한다. 이것이 살고 영원히 사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