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관통도로 하행선(속초방향)에 위치한 '설악산전망대'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긴급제동시설'이 설치(2012년 12월)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존의 긴급제동시설의 안전성과 효용성에 많은 문제가 제기돼 왔고, 특히 터널을 통과한 대형차량들이 톨게이트로 내려오면서 제동장치 고장시 설악산전망대 진입 도로를 긴급제동시설로 오인하는 대형사고가 빈발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긴급제동시설의 완공과 함께 기존의 긴급제동시설은 폐쇄되었으니 미시령관통도로 운행시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사항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 http://cafe.daum.net/misiryeong/Tzsf/21
미시령터널 - 긴급제동시설(구)
미시령터널 하행선(속초방향) 출구부에서 톨게이트로 내려가는 길(약 3.6km)은 급경사와 급커브길로 이루어져 운전자들의 브레이크 작동이 빈번해 브레이크 고장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빗길/눈길 미끄럼 사고도 자주 발생하는 사고위험이 매우 높은 구간입니다. 교통사고 다발 지역인 이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60km이며,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은 안전벨트를 필히 착용하고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하면서 반드시 저단기어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여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눈, 비, 안개 등 악천후시에는 시속 30km 이하로 감속해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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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제동시설(Emergency Escape Ramp)은 자동차가 주행 중에 제동장치가 고장날 경우, 자동차의 도로이탈 및 충돌사고를 방지하고 승객 및 차체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급경사의 내리막 길이 연속된 곳에 설치하는 교통안전시설입니다. 긴급제동시설에는 바닥에 자갈과 모래 등이 설치돼 차량 진입시 속도를 감소시켜 제동을 하게 됩니다.
미시령관통도로의 긴급제동시설은 미시령터널 하행선(속초방향) 출구부에서 톨게이트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미시령터널 출구부로부터 약 2km 지점 | 톨게이트 1.6km 전 | 아래의 지도 참조)
관련 글 보기 :
미시령관통도로의 긴급제동시설에 대해서 (Q&A)
▶ http://cafe.daum.net/misiryeong/Tzsh/12
미시령관통도로 긴급제동시설, 사고 방지 역부족
▶ http://cafe.daum.net/misiryeong/U00C/33
도로 여건 고려한 '맞춤형 긴급제동시설' 필요
▶ http://cafe.daum.net/misiryeong/U00C/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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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령터널 하행선(속초방향) 출구를 빠져 나오면서부터 도로는 경사도 9%의 급경사와 급커브의 길로 이어집니다. (경사도 9%는 도로길이 100m당 9m의 높낮이 차이가 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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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령터널 종점변전실 (해발 442m) : 변전실 왼쪽이 상행선(인제방향), 오른쪽이 하행선(속초방향)입니다. 이 곳에서부터 미시령 톨게이트까지 길이 약 3.6km의 내리막길은 터널 개통 이후 지금까지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던 사고다발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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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시령 동쪽 급경사 산악지대를 지나는 미시령관통도로 3공구 상단부(미시령터널 하행선 출구에서 톨게이트까지)는 미시령옛길 바로 아래 능선을 거의 수직으로 절개해 건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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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3월 22일, 미시령터널을 빠져나와 속초방면으로 내려가던 연천군청 소속 버스가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자, 설악산(울산바위)전망대 주차장을 긴급제동시설로 오인하고 전망대 주차장으로 돌진하면서 전망대 주차장에 주차해 있던 승용차와 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아 승용차 탑승자 2명과 버스 탑승자 1명이 사망하고 연천군 공무원 등 버스와 트럭 탑승자 25명이 부상당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긴급제동시설 바로 위에, 그것도 S자의 급커브 내리막길 구간에 전망대가 꼭 필요한 것인지 지금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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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전망대를 긴급제동시설로 오인, 진입해 전망대 주차장에 겨우 멈춰선 화물차들. 가드레일 바로 아래는 30m의 낭떠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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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령터널을 통과해 톨게이트로 내려 오면서 브레이크를 자주 밟아 브레이크 과열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자, 그나마 다행히 긴급제동시설로 피난해 가까스로 멈춰 선 사고차량들. 많은 짐을 적재한 화물차와 버스 같은 대형차량들은 이 구간에서 반드시 저단기어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서 저속으로 운행해야 만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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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령터널을 빠져나와 톨게이트로 내려 오면서 브레이크 과열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자, 미처 긴급제동시설로 피난하지 못하고, 긴급제동시설로 부터 1.6km 아래 쪽에 위치한 미시령톨게이트의 톨부스 방호벽에 충돌하거나 요금을 내려고 정차 중인 앞차와 추돌한 사고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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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악산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어처구니 없는 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면 터널은 왜 뚫었으며 무슨 염치로 비싼 통행료를 받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기본적인 안전 시설의 개선, 보완과 함께 사고 위험에 대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운전자들의 의식을 전환시키려는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 노력이 절실합니다. 이런 면에서 미시령에서 카페에서 제공하는 교통 정보가 트위터상의 실시간 정보와 함께 미시령을 넘는 운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사고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시령을 오갈 때마다 늘 참고하고 있구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미시령관통도로에서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일반도로에 비해 높은 경사도입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을 끼고 개설된 이 도로는 3공구 상단부(미시령터널 출구에서 요금소 구간)의 경사도가 9%로, 일반도로의 안전기준치 5%에 비해 훨씬 높은 편입니다. 애초 이 도로는 경사도를 낮추기 위해 구조물을 설치하고 울산바위 쪽 국립공원으로 노선 일부를 통과시키는 방안이 거론됐었다가 현재의 노선으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이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 대부분은 제한속도(시속 60㎞)를 무시하고 내리막길을 과속하거나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 브레이크 과열과 파열로 끊임없이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 입니다.
미시령관통도로 하행선(속초방향)에 위치한 울산바위전망대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긴급제동시설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미시령관통도로에서 터널을 통과한 대형차량들이 톨게이트로 내려오면서 제동장치 고장시 울산바위 전망대 진입 도로를 긴급제동시설로 오인하는 대형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바위전망대는 미시령터널을 이용해 속초,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07년 강원도로부터 고성군이 도로점용허가를 받아 편의시설을 개인에게 임대해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지난 2006년 개통 후 미시령도로에서↓
60여 차례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자만 모두 9명에 달하고, 울산바위전망대 아래에 설치된 기존의 긴급제동시설이 효용성과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 이에 대한 보강 및 확장이 요구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울산바위전망대 도로점용허가를 취소하고, 그 자리에 총 1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길이 160m, 골재부설 80m, 폭 9m, 경사도 5도의 긴급제동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2012년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긴급제동시설이 완공되면 기존의 긴급제동시설은 폐쇄될 예정입니다.
2012년 12월, 설악산전망대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긴급제동시설이 완공, 설치되었습니다. 기존의 긴급제동시설은 폐쇄되었으니 미시령관통도로 운행시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 http://cafe.daum.net/misiryeong/Tzsf/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