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닭목 칠면조과의 조류.
학명 Meleagris gallopavo var. domesticus 분류 닭목 칠면조과
종수 7아종 크기 몸길이 수컷 약 1.2m, 암컷 약 0.9m
생식 난생 서식장소 초지와 산지(야생종) 분포지역 북아메리카·멕시코(원산지)
북아메리카와 멕시코가 원산지이다. 몸길이는 수컷 약 1.2m, 암컷 약 0.9m이고 몸무게는 수컷 5.8~6.8kg, 암컷 3.6~4.6kg이다. 야생종은 초지에서 산지에 걸쳐
생활한다. 야생종은 가축으로 길들여진 품종보다 몸이 작아서 날개길이 약 50cm이다. 깃털은 청동색이다. 머리에서 목에 걸쳐 피부가 드러나 있고 센털이 나 있는데,
이 부분이 붉은색이나 파란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칠면조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컷의 앞이마에는 신축성 있는 육질(肉質)의 돌기가 달려 있다. 수컷은 발정기가 되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날개를 펴서 지면에 대고 꽁지를 부채 모양으로 펼친 채 암컷의 주위를 맴돈다.
칠면조는 오래 전부터 북아메리카의 원주민들에 의해 사육되어 왔는데 콜럼버스가 북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1492년 이후 전세계에 보급되었다. 사육품종은 원종과 같은 청동색 품종 이외에 흰색·검정색·노란색 등 다양하다. 보통 수컷 1마리에 암컷 3∼4마리를 함께 키우지만, 암수 1마리씩 짝지어도 괜찮다. 1쌍일지라도 최소한 3∼4㎡의 면적은 필요하고, 먹이는 닭 사료와 같은 배합사료에 채소와 물을 따로 주면 된다. 산란기는 4∼6월이며 한 해에 30∼50개를 낳는다. 알은 평균 80g에 크기는 달걀의 약 2배이다. 암컷이 품는 알의 수는 12∼18개가 적당하나 암탉에게 맡길 때는 10개 정도로 한다. 알을 품은 지 28∼29일 만에 부화한다. 닭보다는 약간 많은 동물질 사료를 주도록 하고 생후 30∼60일에는 비타민 결핍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간유나 비타민 A·D 등을 사료에 섞어 먹인다. 습기에 약하므로 장마 때 습도 조절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칠면조코라이자
칠면조에게 걸리는 급성 또는 만성 호흡기 질병.
주된 원인균은 보르데텔라 아비윰(Bordetella avium)이며 그람음성균이다. 가끔 다른 바이러스와 함께 복합감염되면 증상이 심해진다. 대개 1∼6주일 된 칠면조가 가장 많이 걸리며 다른 연령의 칠면조도 걸릴 수 있다. 흔히 여름과 가을에 발생한다.
감염된 지 4∼7일이 되면 맑은 점액성 콧물, 재채기, 눈의 분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원기가 없어지고 목소리가 변한다. 증상이 진행되면서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 다른 바이러스와 복합감염되면 폐사율이 높아지고 주위 환경스트레스가 많아져도 폐사율이 높아진다.
일단 한번 발생하면 쉽게 다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늙은 칠면조는 보균 상태로 오래 살기 때문에 여러 일령의 칠면조를 함께 사육하면 감염될 가능성이 많아진다. 항생제는 거의 효과가 없기 때문에 평소에 칠면조 계사와 계사 안의 모든 장비들을 철저히 소독하고 환기를 잘하며 축축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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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는 닭목 칠면조과에 속하는 새로 북아메리카의 야생조류를 인디언들이가축화한 것이 그 기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몸길이는 1m 내외, 몸무게는 수컷 5~8kg, 암컷 3~5kg 정도가 일반적인 크기이며 털이 없는 목 윗부분이 여러가지 색으로 변한다고 해서 칠면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고기의 단백질함량은 기타 가금보다 20% 높고 지방함량은 21% 낮으며 또 콜레스테롤함량이 낮습니다. 칠면조의 단백질을 수성하는 아미노산으로 글루타민산, 아르기닌류신, 라이신 등이 많은데 아르기닌은 정력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고, 필수 아미노산으로 발육을 도와주지만 다른 식품에 많이 들어있지 않은 라이신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요즘 각광받는 웰빙식품으로 미국의 인체노화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티브 프랫박사가 그의 저서 [슈퍼푸드-당신의 삶을 바꾸는 14가지 음식]에서 제안한 슈퍼푸드가 있습니다. 오래살기 위해서 섭취해야 할 장수식품들로 선정된 14가지 슈퍼푸드란 호두,시금치,부루베리,연어, 강낭콩, 대두,브로콜리,귀리,오렌지,호박,차,토마토,칠면조,요구르트등인데 이 음식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량 영양소들을 풍부하게 갖고 있어 세포차원에서 질병억제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충분한 영양과 체중조절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14가지 식품중 육류로는 유일하게 칠면조고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칠면조 고기에는 갑상선 호르몬대사, 항산화 방어체계,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셀류늄이 풍부하며 심장에 좋고, 암에 걸릴 위험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이렇듯 좋은 식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칠면조 고기는 미국에서 도축되어 장기간에 걸쳐 냉동 수입된 것이어서 칠면조고기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은 경험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칠면조마이코플라즈마감염증 [Mycoplasma meleagridis infection in turkeys]
특정 병원균에 의해 칠면조의 호흡기병과 병아리의 왜소화를 일으키는 감염증.
마이코플라즈마 메리그라이디스 감염증(Mycoplasma meleagridis infection)이라고도 한다. 병원균인 마이코플라즈마 메리그라이디스는 칠면조만을 특이 감염숙주로 하고 성숙한 조류의 상부기도, 구강, 난관경부, 배설강의 점막에 붙어 증식한다. 대개 알을 통해 감염된다.
모든 연령의 칠면조에서 나타나며 대부분 증상이 없다. 그러나 부화하지 않은 칠면조의 계태아와 최근에 부화한 어린 칠면조에서 기낭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감염된 종계에서 부화한 병아리는 사료를 잘 먹지 못하고 몸무게가 늘지 않는다. 어린 칠면조의 경우 호흡기 질병과 부비강염을 보이기도 하며, 목이 굽거나 다리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할 수 있다
칠면조의 여러 점막에 붙어 있는 병원균을 모두 없애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항생제를 투여하면 발병의 확산과 증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은 깨끗한 병아리를 들여와 사육하는 것이 확실한 예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