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보호
구역
이국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동안 시를 써놓기만 하고 출판을 하지 않았더니 작품 수가 많아서 정리하는데 힘이 들었다.
더구나 나라가 탄핵정국으로 들어서면서 대한민국 존립이 문제되는 때에 한가하게 시줄이나 읊는가 하는 회의가 들기도 했다.
어쩌다 문학의 길에 들어섰지만 내가 쓴 글들을 나만큼 사랑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부끄럽다. 처음 등단해서는 뭐가 뭔지 모르고 문학사랑
짝사랑에 정신 팔려 출판에 열을 쏟았었다.
그 흔적으로 15권의 저술은 남았다.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이 자본주의
시대에 배고픈 문학은 택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책을 내면 알게 모르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신 걸 감사한다. 다음 단계로 걸음을 옮기는
원동력이다.
― 책머리글 <책머리에> 중에서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상수원 보호 구역
상수원 보호 구역
아픈 게 날까 죽음이 날까
난꽃
피었다
폭염 속 단비
이름 바꾸고 싶지 않다
빈들에 어머니가
달 달 무슨 달
보물창고
무심천
바람 불어라
별을 보는 이유
생명의 봄
후회
그리움 길
가끔 하는 버릇
이상한 사람들
파리 목숨
인간 유전(遺傳)
열린 문
난 무식하다
노랑
병아리
제2부 경고
경고
가볍게
나팔꽃
믿음
정직이
답이다
풀꽃의 변
겨울바람
산들바람
덩굴들의 여름
하릴 없이 하루는 간다
봄이 왔나 봐요
인조 꽃
우수경칩
안개 길
안개 속에서
제주 섬 감귤
제주 섬 외돌개
제주
하루방
원점
겨울 파도
향동백
제3부
세상엔 쓰레기만
세상엔 쓰레기만
멸치를 보다
노을
시인의 모자
자리는 서로 다르지만
쉬워 질라나
목련 1
목련 2
목련 3
창밖의 비에게
쉬운 행복
거짓 사랑은 오지
마라
슬픈 날은
짝짝이 내 눈
기다리다가
잡초
음험한 세월
두 손 모으는 일 뿐
양파
양파의 거짓말
고추밭
제4부 누운 나무를
보다
누운 나무를 보다
장마
이어도 찾아
하늘엔 별과 달이
너의 창문을 닫으려느냐
시골 여인숙 제비집
대포동 아침 바다
낙엽을 헤다
긴 밤
예각
누가 말하랴
떠나는
그대에게
바위섬
인연
웃음 연습 중
아이가 가는 길
정육점 집 새
동산의 할미꽃
님의
눈물
나의 시
욕심
제5부 질경이 목숨
질경이
목숨
가을을 보내다
길에서 헤매는 바람
을숙도에 가자
산
여수 동백섬 소묘
가장(家長)의
귀갓길
조금만 주지
가을 편지
바라고 있습니다
한여름 매미
섬 집 풍경
서로 자꾸 닮아져
바닷가 사물놀이
손을 씻는다
윗입술 아랫입술
하지 말아요
바다의 목욕
등성이 억새
수평 되게
불씨
[2018.06.01 발행. 12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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