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아침뉴스
◀️ 12월 27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남북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사업의 착공식이 어제 개성 판문역에서 열렸습니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으로 갔던 특별열차는 8시간여 만에 서울역으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막판 담판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3당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본회의 직전 재논의를 하기로 했지만 팽팽한 대치 속에 사실상 연내 처리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어제 청와대 반부패 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사무실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고발한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선 것입니다. 검찰은 논란의 핵심 인물인 김태우 수사관이 특별 감찰반 근무 당시에 작성한 첩보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환경부가 산하기관 임원들의 동향 문건을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대해 환경부는 김태우 수사관의 요청으로 문건을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오늘 김태우 수사관의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난달 13일, 이른바 '이수역 술집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남녀 피의자 5명을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남성과 여성 측 모두에게 폭행 혐의가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어제 사건으로 전해드렸던 사건이죠. 태국 골프장에서 강물에 빠진 뒤 실종됐던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실종 다음날 밤 10시 40분 쯤 파사눌룩 주의 한 골프장 안 강에서 실종 한국인 관광객 중 한명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에 "여자 친구를 인증한다"면서 여성들의 몰카 사진을 올린 회원 1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들은 2·30대 대학생과 직장인들이었고, 6명은 여자 친구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일베 사이트'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 그랬다고 했습니다.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 추락사와 관련해 보건당국이 부작용을 알려주지 않은 약국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유족들은 타미플루를 처방하고 조제할 때 부작용 고지를 의무화해 달라고 국민청원을 냈습니다.
■중국에서 화웨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입장료를 면제해주는 관광지가 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화웨이 제품을 사는 직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아이폰을 사용하면 승진에 불이익을 주기도 한다는데요. 화웨이 부회장이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되자 화웨이 구하기에 나선 것입니다.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411일)이라는 기록을 쓰고 있는 파인텍 노사가 굴뚝 농성이 시작된 이후 오늘 첫 교섭에 나섭니다.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행동 측은 오늘 오전 파인텍의 모기업인 스타플렉스의 김세권 대표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하소설 '토지'를 쓴 박경리 작가의 손글씨로 만든 글씨체가 내일 무료로 배포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내일 공유마당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아 쓸 수 있는 'KCC 박경리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내년 1월 말부터 800원 인상돼 3,800원이 됩니다.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오르는 건데요. 심야 시간 기본요금도 4천6백 원으로 지금보다 천 원 오릅니다. 이르면 내년 1월 말, 늦어도 2월 초부터 새 요금이 적용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성은 군대에 다녀와야만 경찰 채용 시험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군 미필자도 경찰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법이 고쳐지면 고등학교 졸업한 뒤 바로 경찰 시험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자살과 관련된 상담을 누구나 전화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자살 관련 전문 상담전화' 1393'번이 내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데요. 이 전화로 연락하면 전국 245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보를 제공하고, 심리적 고통을 줄여주기 위한 상담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달걀 사실 때 산란 일자 라는 거 확인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유통기한과는 달리 닭이 언제 달걀을 낳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날짜로 그 동안 산란 일자 표기를 두고 양계 농민들과 갈등이 있었는데요. 내년 2월부터는 달걀에 산란 일자를 꼭 표기해야 하는 걸로 확정이 됐습니다. 달걀 사실 때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국민 3명 중 2명꼴로 장기를 기증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서명한 경우는 2.6%에 불과해, 실제 기증까지는 잘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가 어제 낮부터 밤샘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되면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인데, 서울교통공사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간격은 평소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파주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도 화성 동탄을 잇는 GTX,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A노선 사업이 오늘 오후 1시 착공식을 하고 공사에 들어갑니다. GTX는 지하 40미터 깊이에 터널을 뚫어 시속 180킬로미터로 달리는 광역 교통 시설입니다.
[출처: 세상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