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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와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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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2024. 8. 11. 17:30
성 프란치스코 오상 800주년 1224 ~ 2024
9월 17일 우리 사부 성 프란치스코의 오상 축일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와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관구
"내 주님의 수난을 생각하며 웁니다.
그분에 대한 사랑 때문에,
나는 큰 소리로 울며
온 세상을 돌아다닌는 것이
부끄럽지 않습니다.(세동료 14)"
나병환자에게 입맞춘 뒤,
성 프란치스코는 자신이 회심한 이유인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을 체험한 감격을
이 간결한 말로 겸손히 표현했습니다.
교회의 가장 대중적인 성인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떠올릴 때면,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그가 지은
「피조물의 노래(태양 형제의 노래)」와
그의 몸에 새겨진 주님의 수난 상처를
생각합니다.
프란치스 코는 우리 인간이 눈 먼 존재이고,
주님께서 당신의 피조물과 거룩한 오상으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신 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프란치스코와 그리스도인들을
역사의 길로 인도하는 빛입니다.
1224년 9월 17일
라 베르나에서 체험한 깊은 탈혼 가운데
오상의 은총을 받은 순간부터
세상을 떠 날 때까지 아시시의 가난뱅이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와 함께
매일 십자가의 길을 다시 걸었습 니다.
이렇게 그는 올리브 동산에서부터
부활의 영광에 이르기까지
예수님과 함께 하고자 만든
「주님의 수난 성무일도」를
바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육신과 영혼의 내적 친밀감을 통해
생생하게 그 길 을 되살려냈습니다.
이 십자가의 길 기도문은
프란치스코가 예수님의 입을 빌려
성부께 시편으로 기도드리는
형식을 띠 고 있는
「주님의 수난 성무일도」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골고타 언덕으로 향하는 길과
십자 나무 위에 계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우리도 성 프란치스코처럼
그분께 다음과 같이 기도합시다.
“당신은 우리의 희망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사랑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모든 감미로움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시나이다.
위대하시고 감탄하올 주님,
전 능하신 하느님,
자비로운 구원자시여!”
(「하느님 찬미」13-17 참조)
시작 기도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시며
의로우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가련한 우리로 하여금
당신이 원하신다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바로 당신 때문에 실천케 하시고,
당신 마음에 드는 것을 늘 원하게 하시어,
내적으로 깨끗해지고,
내적으로 빛을 받고,
성령의 불에 타올라,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게 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여,
오로지 당신의 은총으로만
당신께 이르게 하소서.
(「형제회 편지」50-52)
◎ 아멘.
(침묵 가운데 제1처로 이동한다.)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하느님,제 신세를 당신께 아뢰었더니,
당신은 제 눈물을 당신 앞에 두셨나이다.
제 원수들 모두 저를 거슬러
저의 불행만 생각하고
함께 모여 음모를 꾸몄나이다.
또한 그들은 저를 거슬러 선을 악으로,
제 사랑을 미움으로 갚았나이다.
어서 와 저를 도우소서.
주님,제 구원의 하느님.” (『FF』280, 1-3.10)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지극히 거룩하시며
지극히 높으시고 지존하신 하느님,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아버지,
하늘과 땅의 임금이신 주님,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이신 당신 아드님을
영화로우시고 평생 동정이신
마리아에게서 태어나게 하셨으며,
저희를 그분의 십자가와 피와 죽음을 통하여
구속하기를 원하셨으니,
당신께 감사드리나이다.
(「비인준 규칙」XXIII, 13)
◎ 아멘.
(침묵 가운데 제2처로 이동한다.)
제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제 동무들과 제 이웃들이
저를 거슬러 다가와 둘러서고,
제 이웃들이 멀찍이 서 있나이다.
당신은 제가 아는 이들을
제게서 멀어지게 하시고,
저를 그들의 혐오거리로 만드셨으니,
저는 갇힌 몸, 나갈 수도 없나이다.
거룩하신 아버지,
당신의 도움 제게서 멀리하지 마옵소서.
저의 하느님, 저를 굽어보시어 도우소서.”
(『FF』280, 7-9)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지극히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우리의 창조자,구속자,
위로자,구원자시여.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은총으로 저희 안에서 다스리시고,
당신의 나라에 저희가
이르게 하시기 위함이나이다.
그곳에는 당신께 대한 또렷한 바라봄이 있고
당신께 대한 완전한 사랑이 있고
당신과의 복된 사귐이 있으며
당신의 영원한 누림이 있사옵니다.
(「주님 기도」1.4)
◎ 아멘.
(침묵 가운데 제3처로 이동한다.)
제3처
예수님께서 첫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주님,제 구원의 하느님,
낮에도 당신께 부르짖고,
밤에도 당신 앞에서 외치나이다.
제 기도 당신 앞에 이르게 하소서.
제 울부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어서 와 제 영혼을 구해 내소서.
제 원수들 앞에서 저를 구원하소서.”
(『FF』283, 1-3)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지극히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당신을 항상 생각함으로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게 하시고,
당신을 항상 갈망함으로써
넋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게 하시며,
우리의 모든 지향을 당신께 두고,
모든 것에서 당신의 영예를 찾음으로써
정신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기력과 영혼의 감각과
육신의 감각을
당신 사랑의 봉사를 위해서만 바치게 하소서.
(「주님 기도」5)
◎ 아멘.
(침묵 가운데 제4처로 이동한다.)
제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저는 제 형제들에게 낯선 사람이 되었고,
제 친형제들에게 이방인이 되었나이다.
거룩하신 아버지,
당신의 집을 향한 열정이 저를 불태우고,
당신을 욕하는 자들의 욕이
저에게 떨어졌나이다.
어서 와 저를 도우소서.
주님,제 구원의 하느님.”
(『FF』286, 8-9.16)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귀부인이요 거룩한 여왕이시여,
인사드리나이다.
하느님을 낳으신 분,거룩한 마리아이시여,
당신은 교회가 되신 동정녀이시나이다.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뽑으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고
사랑하시는 아드님과
보호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 안에는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였으며 지금도 가득하나이다.
하느님의 궁전이시여,인사드리나이다.
하느님의 장막이시여,인사드리나이다.
하느님의 집이시여, 인사드리나이다.
하느님의 의복이시여,인사드리나이다.
하느님의 여종이시여,인사드리나이다.
하느님의 어머니시여,인사드리나이다.
(「동정녀 인사」1-5)
◎ 아멘.
(침묵 가운데 제5처로 이동한다.)
제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 짐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동정해 줄 이 바랐건만 헛되었고
위로해 줄 이도 찾지 못하였나이다.
하느님,사악한 자들 저에게 맞서 일어나고
포악한 자 무리 지어 제 목숨을 노리나이다.
그들은 당신을 모실 줄 모르나이다.
당신은 지극히 거룩하신 저의 아버지이시며,
저의 임금님,저의 하느님이시나이다.
어서 와 저를 도우소서.
주님,제 구원의 하느님.”
(『FF』283, 8-9.11-12)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지극히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우리의 힘이 닿는 대로
모든 이를 당신의 사랑으로 이끌고,
다른 이들의 선을 우리 것처럼 즐거워하며,
불행 중에 있는 이들의 고통에 함께 하고,
누구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음으로써
우리 자신과 같이 우리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 기도」5)
◎ 아멘.
(침묵 가운데 제6처로 이동한다.)
제6처
베로니카,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제 영혼이 당신께 의탁하나이다.
재앙이 지나갈 그때까지
당신 날개 그늘로 제가 피신하나이다.
하느님,하늘 높이 오르소서.
당신 영광을 온 땅 위에 드러내소서.”
(『FF』284, 1-2.12)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지극히 거룩하시고
지극히 높으시며 으뜸이신 하느님,
모든 선이시고 으뜸선이시고
온전한 선이시며,홀로 선하신 당신께,
모든 찬미와 모든 영광과
모든 감사와 모든 영예와 모든 찬양과
그리고 모든 좋은 것을 돌려드리나이다.
(「시간경 찬미」11)
◎ 아멘.
(침묵 가운데 제7처로 이동한다.)
제7처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하느님,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사람들이 저를 짓밟고
온종일 몰아치며 억누르나이다.
저의 원수들이 온종일 짓밟나이다.
저를 몰아치는 자들이 많기도 하옵니다.
제 목숨 노리는 자들이
함께 모여 음모를 꾸미나이다.
그들은 밖에 나가,수군거리나이다.
어서 와 저를 도우소서.
주님,제 구원의 하느님.”
(『FF』285, 1-2.4-5.10)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지극히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우리의 창조자,구속자,
위로자,구원자시여.
형언할 수 없는 당신의 자비와,
우리의 주님이시며
사랑하는 당신 아드님의 수난의 힘과,
지극히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당신께서 뽑으신 모든 이들의 공로와 전구로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 (「주님 기도」1.7)
◎ 아멘.
제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보는 사람마다 저를 비웃어 대고,
입술을 비쭉거리며 머리를 내젓나이다.
저는 인간도 아닌 구더기,
사람들의 우셋거리,백성의 조롱거리.
제 모든 원수들 때문에
저는 제 이웃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아는 이들은 저를 무서워하나이다.
거룩하신 아버지,
당신 도움 제게서 멀리하지 마옵소서.
저를 굽어보시어 보호하소서.”
(『FF』285, 6-9)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지극히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
저희가 완전히 용서하지 못하는 것을,
주님,저희가 완전히 용서하게 해 주소서.
당신 때문에 원수를 참으로 사랑하게 하시고,
원수를 향하여 당신 앞에서
열심히 전구하게 하소서. (「주님 기도」7.8)
◎ 아멘.
(침묵 가운데 제9처로 이동한다.)
제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소리 높여 나 주님께 부르짖나이다.
그분 앞에 내 기도 쏟아붓고,
그분 앞에 내 곤경 하소연하나이다.
제가 다니는 길에,
저들은 덫을 숨겨 놓았나이다.
도망갈 곳이 더는 없는데,
아무도 제 목숨 걱정하지 않나이다.
어서 와 저를 도우소서.
주님,제 구원의 하느님.”
(『FF』286, 1-2.4-6.16)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지극히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거룩한 십자가로 세상을 구속하셨기에
저희는 여기와 온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에서
주님을 흠숭하며 찬양하나이다.
(「Ti adoriamoj)
◎ 아멘.
(침묵 가운데 제10처로 이동한다.)
제10처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숱한 개들이 저를 에워싸고,
악당의 무리가 둘러쌌나이다.
그들은 저를 지켜보며 심문하고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누어 가지고
제 속옷을 놓고는 제비를 뽑나이다.
제 뼈는 마디마디 셀 수 있게 되었나이다.
주님,제 구원의 하느님,
제 기도 당신 앞에 이르게 하소서.
제 울부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FF』287, 2-4; 283, 2)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오,높으시고 영광스러운 하느님,
제 마음의 어두움을 비추어 주소서.
주님,당신의 거룩하고 참된 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올바른 믿음과 확실한 희망과
완전한 사랑을 주시며
감각과 깨달음을 주소서. (「십자가 기도」)
◎ 아멘.
(침묵 가운데 제11처로 이동한다.)
제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악당의 무리가 제 손발을 묶었으며,
제 뼈는 마디마디 셀 수 있게 되었나이다.
그들은 약탈하고 포효하는 사자처럼
저를 향해 입을 벌리나이다.
거룩하신 아버지,
당신 도움 제게서 멀리하지 마옵소서.
저를 굽어보시어 보호하소서.”
(『FF』287, 4-5; 285, 9)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주님,저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 때문에
황송하옴게도 당신이 죽으셨으니,
당신을 사랑하는 그 사랑 때문에
저도 죽을 수 있도록,
당신 사랑의 불과도 같고 꿀과도 같은 힘으로
제 마음을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에서
빼내어 차지하소서.
(「Absorbeat」)
◎ 아멘.
(침묵 가운데 제12처로 이동한다.)
제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모두 무릎을 꿇는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마음은 밀초가 되어,
제 속에서 녹아내리나이다.
제 힘은 옹기 조각처럼 메마르고,
제 혀는 입천장에 들러붙나이다.
그들은 저에게 먹으라 쓸개를 주고,
목마를 때 신 포도주를 마시게 하였나이다.
그들은 저를 죽음의 재에 눕히었으며
고통 위에 제 상처를 더했나이다.
거룩하신 아버지,
당신은 제 오른손을 잡아
당신 뜻대로 저를 이끄시고
저를 영광으로 받아들이셨나이다.”
(『FF』287, 7-10.12)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권능과 신성과 지혜와 힘과 영예와
영광과 찬양을 받기에 합당한 분이시나이다.
영원히 그분을 찬미하고 찬송들 하세.
(「시간경 찬미」3)
◎ 아멘.
(모두 일어선다. 침묵 가운데 제13처로 이동한다.)
제13처
제자들이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주님은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피로써
당신 종들의 목숨을 건져 주시니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은 찬미받으소서.
그분께 희망을 두는 이는
아무도 버림받지 않으리이다.
이제 우리는 아노라. 그분이 오심을,
정녕 그분은 정의로 심판하러 오시리라.”
(『FF』287, 15-16)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님,
세상에 태어난 여인들 중에
당신 같으신 이 없나이다.
당신은 지극히 높으시고 지존한 임금이신
천상 성부의 딸이시며 여종이시고,
지극히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성령의 정배이시나이다.
비오니,성 미카엘 대천사와
하늘의 모든 능품 천사들과
모든 성인들과 함께,
주님이시요 스승이신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시고 사랑하시는
아드님 앞에서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FF』281)
◎ 아멘.
(침묵 가운데 제14처로 이동한다.)
제14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하늘에서 보내시어 저를 구하시고,
저를 짓밟는 자를 부끄럽게 하셨나이다.
그들이 제 발길마다 그물을 쳐 놓아,
제 영혼이 꺾이게 하였나이다.
제 앞에 구덩이를 파 놓았으나,
그 속으로 빠진 것은 그들이었나이다.
제 마음 든든하나이다.
하느님,제 마음 든든하나이다.
저는 노래하며 찬미하나이다.”
(『FF』284, 4.6-8)
(잠시 묵상한다.)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지극히 거룩하시며
지극히 높으시고 지존하신 하느님,
불쌍한 사람들이요 죄인들인 저희 모두는
당신 이름을 부르기조차 부당하오니,
당신의 마음에 드시는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호자 성령과 하나 되어,
당신과 그분의 마음에 드시는 대로,
모든 것에 대해 당신께 감사드리시기를
간절히 청하나이다.
(「비인준 규칙」XXIII, 1.5)
◎ 아멘.
(모두 제자리로 돌아간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성모송,영광송
기도합시다.
살아 계시고 진실하신 주 하느님을 찬양하고,
항상 그분께 찬미와 영광과 영예와 찬양과
온갖 선을 돌려드립시다.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FF』282)
◎ 아멘.
출처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관구
http://www.ofmconv.or.kr/page/16#postBoard-news-postSeq-3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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