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의 미래
Ⅰ.긍정적 측면
1. 서론
최근 몇 년간 급부상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낸 인공지능기술의 확산으로 인한 인간의 일자리의 감소, 통제 불능 문제 등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류는 AI를 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의존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급속히 확장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인공지능기술은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견해와는 상반되게 인간이 하지 못했던 일들, 저출산등으로 인해 생기는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다. 구글의 나우, 애플의 시리와 같이 개인 비서분야에서부터 자동차의 자율주행 인지, 판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언론, 교통, 물류, 안전, 환경 등 각종 분야에서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미래를 망칠 기술이 아니라 오히려 지식정보 사회를 이끌어 나갈 부가가치의 창출의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2. 본문
위 두 영화의 공통점은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들이 자아를 갖게 돼 인간을 지배하기 위해 인류를 공격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두 영화처럼 인공지능을 반대하는 입장의 핵심적인 주장은 발전한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을 통해 답을 찾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인공지능의 자아가 생성되어 인간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이다. 하지만 이러한 견해는
구체적인 증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인공 지능이 계속해서 발전하면 그럴 수 도 있다.’ 라는 추상적 이야기이다. 또한 레이 커즈와일 구글 엔지니어링 이사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 등 신기술이 탄생할 때마다 이런 부류의 논란이 제기 되었으며 문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이를 악용해 범죄와 폭력을 부르는 인간 사회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공지능의 발전을 통한 긍정적인 측면은 무시한 채 아주 희박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극단적 문제점만을 비약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인공지능 발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으로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은 기존에 높은 인건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선진국들의 인건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게 되어 노동력 문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하지만 반대 측에서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과거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1960년대 섬유, 신발을 제작한 경공업에서는 직접 신발 등을 제작 할 노동력을 필요로 하였고 현재는 정보통신 산업 발달에 따라 과거 존재 했던 노동력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정보 통신과 관계있는 컴퓨터를 다루거나 반도체를 제작하는 일자리가 탄생하였으며 이러한 노동력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산업구조는 변하게 된다. 따라서 인공지능의 발전을 통해 일부 기존에 있었던 일자리는 감소하겠지만 사람을 직접 돕고 보살피거나 다른사람을 설득하고 협상하는 등의 면대면 위주의 직업이나, 예술적, 감성적 특성이 강한 분야의 직종, 혹은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아이디어를 조합하고 창의적 사고방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 어려워 일자리가 계속 존재 할 것이며 또한 인공지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새로운 직업군이 탄생하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노동력에 대한 문제는 사라 질 것이다.
다음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자동화가 촉진되어 상품의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될 것이다. 예로, 독일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조 혁신 전략인 Industry 4.0은 사이버 물리시스템을 통해 제조업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여,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자동화된 물리적 공간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제조 및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다. 또한 간호사의 잡무, 검찰 조사관의 조사임무와 같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인공지능에 맡김으로써 짧은 시간에 비교적 많은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인간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인간은 보다 판단과 창의력이 필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 또한 크게 향상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능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을 향상 시킬 것이다. 현재 우리는 고령화 사회에 마주하고 있으며 고령화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2018년에는 고령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고령화 사회의 주된 문제점은 복지와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이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생각되어진다.
우선, 인공지능 도우미 로봇의 발전으로 노인들이 하지 못하는 일들이나 어려움을 겪는 일들을 대신 수행함으로써 복지서비스가 한층 향상 될 것이고 실시간 모니터링이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많이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게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의료 분야의 발전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IBM의 닥터 왓슨과 구글의 베릴리 등이 대표적인 예시로 들 수 있다. 닥터 왓슨은 기존의 의사들의 처방기록과 수많은 의학저널을 내재화해 환자의 암 진단 및 다른 질병의 진단, 유전 정보 분석, 임상시험을 도와주는 등의 형태로 활용 되고 있으며, 진단률을 100%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래 인간에게 큰 도움 줄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베릴리는 개발중인 로봇에 기계학습 기술을 추가해 이전 수술의 영상을 분석하여 수술을 담당하는 의사에게 절개 부위를 보여주는 등의 기술, 사진만 보고 당뇨를 예측하는 프로그램, 암세포를 탐지하는 나노 입자가 든 알약 등 지금까지 해오지 못했던 인간의 모든 질병을 정복할 만한 기술을 보여 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일부 몇몇에서는 ‘인공지능의 의료분야의 개입은 윤리적 문제뿐 만아니라 기존의 의사들이 일자리를 잃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세우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의학적 판단은 인공지능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최종적으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며 인공지능은 그저 의사가 환자에 맞는 치료법 선택에 조금 더 도움이 되기 위해 환자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부분은 문제가 될 것이 없으며 인공지능과 인간 의사의 상호간 협력을 통해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
3.결론
위에서 언급해온 것과 같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인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은 이미 현실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하며 과거 시도 할 수 없었던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삶의 질의 향상을 가져왔다. 반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걱정하던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생산성 증대, 산업 발전의 가속화 등 긍적적인 측면만이 돋보였다.
이처럼 현재 나아가 미래에도 인간의 삶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추상적인 견해만으로 발전을 저해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사회에 가져다 줄 영향에 대해 올바르게 전달하지 않고 잠재적 위협만을 비약적으로 전달하여 미래에 대한 막연한 우려나 불안감을 조성해 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행동이다.
물론 인간의 인공지능 기술사용에 오용과 기술의 오작동 등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은 마련되어 져야만 한다. 그러나 이런 대비책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의 중단과 같은 방법을 생각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기술영향평가와 같이 기술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잘못된 점은 바로 잡아나가며 지속적인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이어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과거부터 인간은 새로운 유익한 과학기술을 범죄와 전쟁을 위해 기술을 오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오용은 좋은 과학기술들을 끔찍한 기술들로 바꿔 놓아 인간에게 큰 피해를 끼쳐왔다. 인공지능 기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오용이 없다면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에게 큰 축복을 가져다주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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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형이와 우택이의 Thinking Tree 1
김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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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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